[앵커] 국민의힘이 민생을 챙기고, 당정 팀워크를 다지기 위해 조직을 정비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정책위 역할을 강화해 정부와 원활한 정책 조율에 나서는 한편, 당내 민생희망특위를 출범시켜 민생에 힘을 싣겠다는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홍혜진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이 집권여당답게 정책 역량을 강화해 민생을 챙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기현 대표는 이재명 방탄에 몰두하며 민생을 내팽개친 민주당과 달리 국민의힘이 주도적으로 민생을 반영하는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집권여당은 말로 정치하는 것이 아니라 일로 정치해야 합니다. 당의 정책 역량을 강화하고 민심을 생생하게 반영하는 정책의 입안, 수립, 집행과정을 당이 주도하면서 꼼꼼하게 챙기도록 하겠습니다." 이에 발맞춰 오늘 공식 임명된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정책 혼선이 발생하지 않도록 당정 간 정책협의도 긴밀히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정책 혼선으로 비칠 수 있는 빈틈을 만들지 않는 것도 정책 역량입니다. 국민과 당 그리고 정부가 정책의 삼위일체를 이루면서 실시간 당정 조율을 주도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분야별 6개 정책조정위원회의 기능을 복원해, 부문별 위원장이 각종 정책을 확실하게 챙기고 후속 조치도 점검하게 할 계획입니다. 초등학교 5세 입학, 근로시간 유연화 정책 등이 비판을 받고 지지율 하락에도 영향을 미친 만큼 내년 총선을 대비해 더이상 당정 엇박자를 내지 않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여기에 국민의힘은 김기현 대표 체제에서 첫 당내 특위인 민생희망특위를 출범시켰습니다. 특위 위원장엔 조수진 최고위원이 임명됐고 김미애, 배준영 의원 등 총 14명이 특위 위원으로 선임됐습니다. 민생 챙기기에 강력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국민의힘은 지난 주 서민금용 현장을 찾은데 이어 내일은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진행 중인 경희대를 찾아 현장 목소리를 청취할 예정입니다. 전당대회 이후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국민의힘은 민생 정당의 모습을 부각하며 당 지지율 끌어 올리기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방송 홍혜진입니다.
2023-03-27 17:25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전면적인 당직 개편을 단행하며 사법리스크 수습에 나섰습니다. 이 대표 측근으로 불리는 이른바 '7인회'가 대거 2선으로 물러나고 비명계 인사들이 대거 발탁됐습니다. 보도에 김희연 기자입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비명계를 비롯해 퇴진론을 주장하던 측에서 요구한 인적 쇄신을 받아들이면서 당직 개편을 단행했습니다.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이번 당직 개편은 통합, 탕평, 안정을 고려해서 당직 개편을 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이 대표 측근 인사가 2선으로 물러나고 비명계와 중립 인사들이 대거 발탁됐는데, 퇴진론을 잠재우기 위한 시도로 풀이됩니다. 우선 신임 지명직 최고위원직에 당내 비명계 의원 모임인 '민주당의 길'을 통해 쓴소리를 했던 송갑석 의원을 임명했습니다. 정책위의장은 지난 대선 당시 정세균 후보 캠프에서 일했던 김민석 의원으로 교체됐습니다. 정책위 수석부의장에는 7인회 소속이던 김병욱 의원이 물러나고, 지난 대선에서 정세균 후보를 도왔던 김성주 의원이 이어받았습니다. 전략기획위원장에는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을 지낸 한병도 의원이, 디지털전략사무부총장직에도 친문인 박상혁 의원이 선임됐습니다. 대변인단도 대거 교체됐습니다. 문재인 정부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지낸 권칠승 의원이 수석대변인을 맡게 됐고, 이낙연 전 대표 시절 대변인을 했던 강선우 의원이 새 대변인으로 들어왔습니다. 다만 교체 여부가 주목됐던 사무총장직은 친명계인 조정식 의원이 유임됐습니다. 박성준 대변인은 당의 통합과 안정도 중요한데 조 사무총장은 5선 의원으로 당내 화합을 이룰 적임자라 유임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비명계가 내년 총선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사무총장직이 그대로 유지됐다고 반발하고 있어, 갈등의 불씨가 완전히 해결되지는 않았습니다. 국회방송 김희연입니다.
2023-03-27 16:1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국민 불안 해소를 위해 직접 후쿠시마 산 농수산물 수입 불가를 공개 천명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 국민의 안전한 밥상까지 내놓으라는 일본 요구에 우리 정부는 항의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며, 우리의 자주적 권리를 포기할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또 민주당은 방사능 농수산물이 국민 밥상에 오르내리는 일이 결코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2023-03-27 12:12[앵커] 과잉 생산된 쌀을 정부가 의무 매입하는 양곡관리법이 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하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 즉 재의요구권을 행사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국회는 또 내년 총선에 적용할 선거제 개편안 마련을 위해 다음 주 전원위원회를 시작으로 논의에 착수하는데요. 오늘 첫 소식, 박지영 기자가 전합니다. <김진표 국회의장>(어제, 국회 본회의) "재석 266인 중 찬성 169인, 반대 90인, 기권 7인으로서 양곡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 대안에 대한 수정안은 가결되었음을 선포 합니다." 과잉 생산된 쌀을 정부가 의무매입하는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했지만 후폭풍은 거셉니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우리 농업을 파괴하는 매우 나쁜 법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에게 거부권, 즉 재의요구권 행사를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어제)> "어떻게든 새 정부에 부담을 주고 농민들 간의 갈등을 야기해서 정치적 이득을 보려는 속셈이 분명합니다. 윤석열 대통령께 거부권, 소위 재의요구권 행사를 강력하게 요청드릴 건의드릴 생각입니다." 윤 대통령은 무제한 수매가 결코 농업에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혀온 만큼 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면 국회는 양곡관리법을 재의에 부쳐 재적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으로 재의결 해야 하는데, 115석의 국민의힘이 동참하지 않는다면 사실상 찬성 요건을 만들기 힘든 상황입니다. 민주당은 대통령의 고유권한인 거부권 행사를 막을 방법이 없는 만큼 윤 대통령에게 양곡관리법 수용을 거듭 촉구하며 여론전에 나섰습니다. 쌀값 폭락으로 농민들의 피해가 막심하다며 그 피해가 국민 전체에 미치기 전에 정부의 시장격리를 의무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어제)> "남아도는 쌀을 국가가 의무적으로 사주자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대통령 거부권 행사만 쳐다볼 것이 아니라 입법부로서의 책임을 다하고 집권여당으로서 쌀과 벼농사, 식량 자급에 대한 종합적 대안부터 내기 바랍니다." 이런 가운데 국회는 다음 주부터 내년 총선에 적용할 선거제 개편안 마련을 위해 국회의원 299명 전원이 참여하는 전원위원회를 본격 가동합니다. 전원위는 오는 30일부터 2주간 정치개혁특위가 의결한 도농복합 중대선거구제와 개방명부식 대선거구제 등 3가지 선거제 안에 대한 난상토론을 거쳐 다음 달 28일까지 최종 합의안을 도출한다는 계획입니다. <김진표 국회의장(어제)> "승자독식에 따른 갈등과 분열의 정치를 뛰어 넘어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꽃피우기 위한 정치개혁을 향한 대장정의 첫걸음이 시작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전원위원회 의장은 민주당 소속 김영주 국회부의장을 맡고, 30일 전까지 구체적인 회의 일정과 토론방식 등은 여야 간사가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2023-03-24 17:48앵커] 국민의힘 지도부가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이 열린 대전현충원에 총 출동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목숨 바쳐 우리 바다를 지켜낸 영웅들을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밝히고 북한의 도발에 강력히 맞서겠다며 안보 의지를 다졌습니다. 보도에 홍혜진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이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안보 행보에 나섰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물론 국민의힘 지도부가 총출동해 제2연평해전과 천안함 피격으로 희생된 장병들을 추모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여러분들의 소중한 가족과 전우들은 북의 도발에 맞서 우리 국민의 자유를 지킨 영웅들입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나라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신 분들, 희생당하신 분들에 대한 예우를 하는 것은 나라의 근본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민의힘은 미사일 도발을 이어가고 있는 북한을 향해 강력한 힘으로 평화를 이뤄나갈 것이라고 경고하는 등 안보 메시지도 쏟아냈는데, 당정이 안보 원팀 의지를 밝히며 지지층 결집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국민의힘 지도부는 대전 호국보훈파크와 호남고속도로 지하화 현장을 방문해 지역 현안을 청취하는 등 민생 행보도 이어갔습니다. 한편 국민의힘이 차기 원내대표를 다음 달 7일 의원총회에서 선출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대진표 윤곽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당초 출마를 저울질했던 조해진, 김태호 의원 등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경기 안성의 김학용 의원과 대구 윤재옥 의원 간 2파전 구도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당내에선 김기현 대표가 울산이 지역구인 만큼 내년 총선을 대비해 수도권 원내대표가 뽑혀야 한다는 의견과 TK출신이 필요하다는 의견 등이 나오는 상황. 당장 거야에 맞서 협상력을 발휘하고 당 대표와 함께 총선을 이끌 원내사령탑에 누가 오를지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국회방송 홍혜진입니다.
2023-03-24 17:42정의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규명할 특별검사 법안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이은주 원내대표가 대표 발의한 특검법안에는 정의당 소속 의원 6명과 더불어민주당 이상민·김경협·박용진·김영배, 기본소득당 용혜인, 무소속 양정숙 의원 등 모두 12명이 참여했습니다. 특검 추천권은 대통령이 소속되지 않은 교섭단체와 교섭단체가 아닌 원내 정당이 갖도록 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검찰이 말로만 수사하겠다고 할 뿐 허송세월을 보내고 있다며, 국민적 의혹이 가득한 이번 사건을 성역 없이 밝혀낼 길은 특검뿐이라고 밝혔습니다.
2023-03-24 17:05[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울산에서 현장최고위원회의를 여는 등 검찰의 기소 이후 민생행보를 이어갔습니다. 당헌 80조 예외 적용에 대한 비명계의 비판은 오늘도 이어졌습니다. 김동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울산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한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를 향해 통상전략을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수출 적자가 640억 달러에 이르고, 외환보유액도 240억 달러나 감소했다며 초유의 비상상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sync]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일본에는 퍼주고, 미국에는 한없이 양보하고, 중국에는 당하는 이런 정책으로는 수출 회복이 불가능합니다. 절체절명의 각오로 수출 살리기에 정부가 올인해야 합니다." 이후 이 대표는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을 방문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 IRA 관련 애로사항을 듣고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한데 이어 전통 시장을 찾아 기초의원 재보궐 선거에 나서는 최덕종 후보에 대한 지원 유세를 펼치며 현장의 목소리도 들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당헌 80조 당직 정지 예외 적용에 대한 후폭풍은 계속 이어졌습니다. 비명계 이상민 의원은 당무위가 형식적 절차는 밟았지만 당 대표에 대한 문제를 졸속으로 처리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sync]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당대표의 지위와 관련된 건데 그 원칙을 관철하지 못하고 예외로서 마치 쫓기듯 그렇게 지질한 모습을 보인 것이 영 상쾌하지가 않습니다." 한편, 이 대표는 당직 개편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호남 몫 지명직 임선숙 최고위원과 문진석 전략기획위원장 등이 사의를 표명할 것으로 전해졌고, 비명계의 인적 쇄신 요구에 김의겸 의원 등 대변인단도 교체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대표의 이 같은 행보는 당내 논란과 사법리스크를 민생 챙기기와 인적쇄신으로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국회방송 김동길 입니다.
2023-03-24 15:34[앵커] 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이른바 검수완박 법안의 무효 확인을 헌법재판소가 기각 판단하면서, 여야 반응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습니다. 검수완박법 처리에는 위헌 요소가 있지만 법안은 유효하다는 애매한 헌재의 판단 때문에, 정치권의 후폭풍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장정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검수완박' 법안의 효력을 인정한 헌법재판소 판단에, 국민의힘이 이틀째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의원들의 심의· 표결권 침해 등 입법 과정에 절차적 하자는 있지만 법안 자체는 무효가 아니라는 헌재의 판단은 해괴망측한 논리이자, 민주당의 입법 독주에 면죄부를 준 것이라고 반발했습니다. 특히 헌법재판관의 정치적 성향에 따라 의견이 극명하게 엇갈렸다면서, 이번 결정은 헌법재판소에 의한 헌법 파괴라며 격앙된 반응을 내놨습니다. <김예령 국민의힘 대변인> 헌재의 정치적 판결은 입법 폭주하는 민주당에 날개만 달아주고, 민주적 기본질서 수호, 헌법적 정의구현을 해야 할 사명과는 되레 거리만 멀어졌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국회의 입법권과 검찰 개혁이란 입법취지를 존중한 결정이었다며, 권한쟁의 심판을 제기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겨냥했습니다. 검찰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한 장관이 국회 입법권에 도전했던 만큼, 이번 헌재 결정에 책임지고 사퇴하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수사권과 기소권의 완전한 분리를 위한 중대범죄수사청 설치에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하면서, 검찰 수사권의 범위를 원상 복구한, 일명 검수원복 시행령에 대해서도 폐기를 촉구했습니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한동훈 장관이 자진사퇴하지 않는다면 윤석열 대통령은 인사권자로서 즉각 한 장관을 사퇴시켜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하루 빨리 불법 시행령을 입법 취지에 맞게 정상화하는지를 온 국민이 지켜보고 있음을 명심하기 바랍니다. 민주당으로부터 거센 책임론에 직면한 한동훈 장관은 잘못된 내용의 법이 만들어졌을 때 국민 피해를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건 법무부 장관의 책무라며, 민주당으로부터 탄핵이 발의된다면 당당히 응하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는 27일 예정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현안보고에 한 장관이 출석할 예정이어서, 검수완박을 둘러싼 여야 공방과 함께 민주당과 한 장관의 설전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회방송 장정연입니다.
2023-03-24 12:15더불어민주당이 민생 행보 일환으로 지역사랑상품권법 관련 현장방문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지역화폐를 핵심 정책으로 내걸었던 이재명 대표는 지역사랑상품권 제도가 지역 양극화를 완화하고 지역 경제를 살리는 데 가장 효율적 정책이라며, 지방 정부만 관련 예산을 부담할 경우 할인율과 이용 한도가 줄어 지역 경제가 위축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해식 의원은 현행법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역사랑상품권 운영에 필요한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재량에 따라 선택하는 임의 규정으로 돼 있어서 정부의 일방적 예산 편성에 문제를 제기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2023-03-23 14:05[앵커] 검찰의 이재명 대표 기소에 더불어민주당은 기소와 동시에 당직을 정지시키는 당헌 80조를 이 대표에게 적용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를 두고 비명계가 반발하면서 당 내홍이 재점화 되고 있습니다. 김동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검찰의 이재명 대표 기소에 긴급 최고위와 당무위를 열고 이 대표의 기소를 정치탄압으로 결론내렸습니다. 이 대표는 기소와 동시에 당직을 정지하는 당헌 80조 예외조항이 적용돼 대표직을 유지할 수 있게 됐습니다. [sync]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아무리 정적 죽이기에 공권력을 휘둘러봤자 돌아선 민심 회복될리 없습니다. 배임, 제3자 뇌물 등 온갖 억지 혐의를 씌워봐야 돈 받은 자가 범인입니다. 비명계는 절차상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당헌 규정에 따라 이 대표의 직무를 정지시킨 뒤 당무위원회에서 검토해야 하는데 이를 거치지 않고 바로 예외 조항을 적용했다는 겁니다. [sync]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 /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범죄 혐의가 중하거나 말거나 그러면 정치탄압이라는 것은 그것은 완전히 주관적인거냐 관심법이냐 뭐 이런 의문이 들더라고요 " 당무위가 속전속결로 결론을 내린데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일부 권리 당원들은 이 대표의 직무를 정지시켜 달라는 내용의 가처분 신청을 오늘 서울 남부지방법원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이 대표는 조만간 주요 당직자에 대한 인적쇄신을 통해 현 상황을 돌파해 나가겠다는 방침이어서 비명계와의 갈등아 재점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은 정당민주주의가 이재명 방탄 앞에 무너졌다며 맹비난했습니다. 국회방송 김동길 입니다.
2023-03-23 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