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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2차 실무회동…민생회복지원금 등 의제 조율될까

2024-04-24 17:36

뉴스 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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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직접 전화통화를 하고 영수회담에 합의한 지 오늘이 5일째입니다.

양측이 어제 첫 실무회동을 가졌지만,
정확한 시기와 구체적인 의제는 정해지지 않았는데요.

[앵커]
민생회복지원금과 채상병특검법 등
민주당이 요구해온 의제들이
영수회담에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되는 가운데,
2차 실무회동은 내일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첫 소식, 이소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영수회담의 시기와 의제를 정하기 위한
2차 실무회동이 내일 열릴 예정입니다.

민주당 관계자는 양측이 내일 실무회동을 갖기로 했으며
장소와 시간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이번주에 열릴 것으로 예상됐던 영수회담은 다소 늦춰질 것으로 전망되지만,
정확한 시기는 내일 조율될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회담테이블에 올라갈 의젭니다.

사실상 빈손으로 끝난 1차 회동과 달리
이번 회동에선 구체적인 의제가 조율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어제 첫 실무협상에서 민주당은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과 채상병 특검법,
거부권 행사에 대한 대통령의 사과 등을 의제로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민주당과 대통령실이 얼마나 조율할 수 있을지가
내일 회동의 주요 과제입니다.

오늘도 민주당은 국정기조의 전환과 민생회복을 언급하며,
영수회담 의제에 제한을 두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25만 원 민생회복지원금에 대해서는 규모나 명칭 등 구체적인 부분에 대해
협의의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진성준 /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민생회복지원금의) 명칭을 어떻게 하든지, 또는 규모를 어떻게 하든지는 협의의 여지가 있죠.
그런 걸 딱 닫아놓고 얘기할 게 있습니까? 정부여당에서도 전향적인 입장으로 임해줘야 된다라는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국민의힘은 민생지원금보다 물가해결을 포함해 더 생산적인 의제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정광재 대변인은 오늘 한 라디오를 통해
민주당이 영수회담 의제를 두고 일방적인 힘자랑을 하고 있다며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전국민 25만원 지원금에 대해서도 포퓰리즘이라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정광재 / 국민의힘 대변인 (ytn 라디오 '뉴스킹')]
"우리는 선별적 복지를 통해서 꼭 필요한 사람들을 두텁게 지원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저는 뭐 창문은 열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그게 전 국민 25만 원을 주자, 이거를 우리가 받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양측이 폭넓은 논의를 하겠다고 했지만,
여야가 이견을 표출하며 의제 설정에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

이런 가운데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영수회담 전에 범야권 연석회의를 열자고 제안했지만,
민주당은 대통령과 민주당과의 회담이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국회방송 이소흽니다.




[NATV 이소희 기자 / jinlove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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