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는 30일 전원위원회가 열리면서 여야가 내년 4월 총선에 적용될 선거제도 개편안에 대한 논의에 돌입합니다. 의원 299명이 모두 참여하는 전원위원회에서 어떤 안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강민지 기자입니다. [기자] 오는 30일 본회의 제안설명을 시작으로 전원위원회가 본격 가동됩니다. 정개특위에서 통과된 결의안을 놓고 2주간 난상토론이 이뤄질 예정인데, 쟁점은 단 한 표 차이로 승패가 갈리는 현 소선거구제의 승자독식 구조를 어떻게 푸느냐입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소수 정당 진입 가능성을 높이는 중대선거구제와 지역구도 해소를 위한 권역별 비례대표제에 대한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녹취] 김진표 국회의장(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대도시에서 수도권이나 광역자치단체 대도시에서 3~5인을 뽑게 되면요. 그러면 한 사람이 한 명에게 투표하니까 전체적으로 현재 득표율을 갖고 계산을 해보면 제3당이 당선될 가능성이 굉장히 늘어납니다. 또 중대선거구제를 통한 지역구 의석 축소로, OECD 평균의 3분의 1 수준에 그치고 있는 우리나라 비례대표의 비율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이처럼 하루 최대 60명의 의원이 선거제 장단점 등에 대한 끝장토론에 나설 예정으로, 전 과정은 국회방송을 통해 생중계됩니다. 향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숙의과정도 거칠 계획입니다. 전원위에서 단일안을 도출되면 국회는 정개특위와 법사위를 거쳐 늦어도 4월 말 본회의에서 선거구 획정안과 함께 최종 의결한다는 방침입니다. 선거제 개편을 마치면 국회는 개헌 논의에 나섭니다. 김 의장은 내년 총선에서 국민 투표에 부칠 수 있도록 대통령 중임제와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 폐지 등 최소한 범위로 개헌 논의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진표 국회의장(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신뢰의 기반을 만들려면 선거제 개편부터 하고 거기서 만들어진 신뢰 기반 있어야만 개헌도 가능하다는 것이죠. 그래서 4월 중에 선거제 개편 끝내고 바로 개헌절차법을 입법을 해서 개헌을 하되 모든 걸 다 고치려는 그런 개헌이 아니라 최소한만 하자는 그런 개헌 다만 지난주 야당 주도로 본회의를 통과해 여야 대치가 이어지고 있는 양곡관리법이 변수입니다. 국민의힘은 내년 총선용 매표 행위라며 반발하는 데 이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면서 여야 충돌이 한층 격화될 전망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이에 김진표 의장은 야 모두 무엇이 농민과 국민을 위한 길인지 한번 생각해 봐야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국회방송 강민지입니다.
2023-03-27 17:41김영주 부의장이 아로요 필리핀 하원 수석 부의장과 만나 양국 간의 우의를 다지고,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지지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김 부의장은 필리핀이 아세안 국가 중 가장 최초로 한국과 수교를 맺은 나라인 만큼 양국 의원들 간 교류도 활발하다며, 국방과 방산, 인프라, 에너지 등의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이 강화되길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2023-03-27 16:20김영주 국회부의장이 잠시 후 국회 전원위원회 간사단과 회의를 진행합니다. 국회 전원위 위원장을 맡은 김영주 부의장은 선거제 개편안 심의를 위해 오는 30일로 예정된 전원위 구성에 앞서 간사단과 전원위 일정과 향후 운영 방향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2023-03-27 12:13정우택 국회부의장이 필립 르포르 주한 프랑스 대사와 면담을 진행하고 양국간 협력 관계를 다졌습니다. 정 부의장은 다음 주 한기호, 안규백 등 여야 의원들과 함께 벨기에 브뤼셀에 있는 나토 본부를 방문한다며, 르포르 대사에게 귀국 후 대화를 나눌 것을 제안했습니다. 또 한국과 프랑스 의회간 교류가 활발히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2023-03-24 17:06국회입법조사처가 오늘 설립 16주년 기념식을 열고, 효과적인 의정활동 기여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나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기념식에서 국회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적시적소에 알맞은 정책을 제시하며 한 발 앞장서는 국회를 만드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격려했습니다. 입법조사처는 국민의힘 송언석·홍석준, 더불어민주당 김영배·이정문,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 등 조사처 이용 우수 의원 5명을 선발해 공로패를 수여했습니다.
2023-03-24 16:51일본의 새로운 방위전략과 대한민국을 주제로 김영주 국회부의장이 전문가 초청 특강을 열었습니다. 김준형 전 국립외교원장은 강연을 통해 미·일 방위 전략의 변화에 대해 우리나라는 진영을 선택하는 것이 아닌 한반도 평화를 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영주 부의장은 한미일 동맹 현실화와 북한·중국과의 대립 심화로 한반도는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될 수밖에 없다며, 요동치는 국제질서 속에서 우리 국익을 지키기 위해 사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2023-03-22 11:14[앵커] 김진표 국회의장이 오늘 선거제 개편과 전원위원회 개최에 관한 정책 설명회를 열었습니다. 김 의장은 전원위를 통해 선거제 개혁을 완수하겠단 강한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강민지 기자입니다. [기자] 전원위원회 구성을 앞두고 언론인 대상 선거제 개편 설명회를 개최한 김진표 국회의장. 김 의장은 승자독식으로 갈 수밖에 없는 현행 소선거구제와 비례대표제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협치 제도화를 위한 선거제 개혁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전원위 개최를 통해 합의안을 도출하겠다는 의지도 재차 밝혔습니다. [녹취] 김진표 국회의장 국민 의사 절반을 무시하고 나머지 절반만 가지고 국회를 구성해서 정치를 하니까 정치가 출발부터 왜곡되는 것입니다. 선거제도를 바꾸는 쪽에 제 정치 인생의 마지막 승부를 걸어보고자 합니다. 김 의장은 또, 전원위가 국민에게 생중계 될 예정인 만큼 선거제 개편을 방해하는 세력은 국민의 심판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녹취] 김진표 국회의장 작은 이익, 기득권에 안주해서 선거제 개편을 반대하거나 방해하려고 하는 정치인 또는 정치 세력은 반드시 내년 4월 선거에서 국민들로부터 엄중한 비판을 받으리라고 확신합니다. 의원정수 확대 논란엔 자문위 안이 여야 합의가 된 것으로 잘못 전달되고 있다며 의원 증원이 쉽지 않다는 데 공감하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국회는 모레 전원위를 구성하고 27일부터 2주 동안의 토론을 거쳐 합의안을 도출한다는 방침으로, 4월 중엔 선거법 개정안을 최종 통과시킨다는 계획입니다. 이런 가운데 의원정수 확대에 반대하며 전원위 보이콧까지 검토했던 국민의힘이 의원 증원을 제외한 중·대선거구제 중심의 논의를 야당에 제안했습니다. 민주당도 현행 300석을 기준으로 한 개편안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내일 예정된 정개특위에선 의원 증원 없는 결의안 중심으로 여야가 재논의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방송 강민지입니다.
2023-03-22 10:57올해 첫 베트남 고위급 방문으로 응웬 득 하이 베트남 국회부의장이 정우택 국회부의장을 예방했습니다. 정우택 부의장은 베트남 내 한국 기업의 원활한 활동 여건 조성을 강조하며, 베트남에 법인이나 지점 설립을 추진 중인 한국 은행들에 대한 조속한 인가를 요청했습니다. 또 하이 부의장이 제안한 입법 교류 등 의회협력 강화 필요성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입법 공유에 이어 양국 여성 의원과 청년 의원간 교류 확대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023-03-20 12:24<앵커> 이스라엘을 공식 방문한 김진표 국회의장이 유대인 추모 기념관을 방문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학살된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후 팔레스타인 총리와의 면담을 갖고, 양국 간 경제협력 방안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보도에 남수지 기자입니다.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이 이스라엘 야드바셈을 찾았습니다. 야드바셈은 히브리어로 '이름을 기억하다'라는 뜻으로, 제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 에 학살된 유대인 추모 기념관입니다. 김 의장은 야드바셈에서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의 불'을 점화하고 헌화했습니다. 이어 이스라엘 국민들의 고통과 극복, 새 이스라엘 건국의 강인한 정신력과 믿음을 대한민국이 추모하고 기억하겠다는 내용의 방명록도 작성했습니다. 이어 김 의장은 모하메드 쉬타예 팔레스타인 총리를 만나 양국 간 경제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김 의장은 국회 차원에서 IT 등 첨단 기술 분야 인력 교류 지원을 노력하겠다고 말했고, 쉬타예 총리는 기업 대표단 상호 방문으로 양국 관계가 더 돈독해지길 바란다고 화답했습니다. 김 의장은 쉬타예 총리에게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도 적극 당부했습니다. 김 의장의 이번 순방에는 더불어민주당의 전혜숙, 권칠승, 강병원, 이장섭, 홍기원 의원과 정의당의 이은주 의원 등이 함께 했습니다. 9박 11일간 해외순방 일정을 마친 김 의장은 내일 한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국회방송 남수지입니다.
2023-03-17 17:33<앵커> 이스라엘을 해외순방중인 김진표 국회의장이 아미르 오하나 이스라엘 국회의장과 만나 양국간 과학기술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회담에서 김 의장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도 적극 요청했습니다. 보도에 남수지 기자입니다. <기자> 이탈리아에 이어 이스라엘을 공식 방문한 김진표 국회의장. 김 의장은 이스라엘 의회에서 아미르 오하나 국회의장을 만나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 협력을 바탕으로 스타트업을 키워 시너지를 내자고 제안했습니다. 그러면서 1인당 IT 기업 창업수 세계 1위이자,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자체 생태계 조성에 성공한 이스라엘의 노하우 전수를 희망했는데, 오하나 의장은 한국의 투자와 기술 교류는 언제든 환영한다고 화답했습니다. 김 의장은 핵 문제 해결을 위해 양국이 국제외교 무대에서 함께 해야 한다며, 방산분야에서도 양국이 적극 협력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오하나 의장은 한국과 이스라엘, 두 나라가 주변 나라로부터 핵 위협을 받고 있지만 이는 전 세계를 향한 위협이라며, 핵무기 확보를 반드시 저지해야 한다고 답변했습니다. 김 의장은 오하나 의장에게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지지도 적극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오하나 의장이 방한한다면 직접 관련 사항을 브리핑하고 싶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김 의장은 이스라엘 지하철 건설 사업에 한국기업 참여를 요청했습니다. 김 의장은 환담 이후 이스라엘 엘리트 부대 '탈피오트' 대원들과 만나 부대 운영 과정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이스라엘에서 공식 일정을 마친 뒤 김 의장은 팔레스타인으로 이동해 고위관계자와의 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국회방송, 남수지입니다.
2023-03-17 1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