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한민국국회의 뿌리이자 임시정부의 모태가 된 임시의정원이 개원 105주년을 맞았습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임시의정원의 정신을 이어받아 22대 국회가 국민통합과 의회주의를 지켜나가길 당부했습니다. 강민지 기자입니다. [기자] 1919년 4월 10일 밤 10시 중국 상해. 국내외 독립운동조직대표 29명이 자리한 임시의정원의 첫 번째 회의가 오늘 국회에서 재연됐습니다. 지금의 헌법의 토대가 된 임시헌장과 대한민국 국호가 정해지는 역사적인 순간입니다. [1919년 4월 10일 임시의정원 제1차 회의(재연)] "더 이상 황제의 나라가 아닙니다. 국민이 주인인 나라이므로 국호를 대한민국으로 하는 것에 찬성합니다. 재청합니다. 찬성합니다. " '국민이 주인인 나라의 시작'이라는 슬로건 아래 105주년을 맞은 임시의정원 개원 기념행사로 ,올해는 총선일과 겹치는 만큼 한 달 앞서 행사를 열었습니다. 김진표 의장은 기념사에서 대한민국 의회주의의 소중한 첫걸음이라고 강조하며, 국회가 임시의정원의 법통을 계승했다는 점을 명확히 했습니다. 김진표 국회의장 "현재 우리 국회 운영제도의 원형을 찾아 올라가면 상당 부분 임시의정원과 맞닿게 됩니다. 임시의정원의 정신을 기리는 일은 우리 국회가 마땅히 해야 할 일입니다. " 그러면서 좌우세력 통합을 노력한 임시의정원의 정신을 기리고, 정치가 지향해야 할 궁극적 목표는 국민통합이라는 점을 당부했습니다 김진표 국회의장 "국회에 들어오게 될 새로운 구성원들은 정치를 하는 최고의 목표로 국민통합을 지향하며, 의회주의가 만발하는 22대 국회를 만들어주시길 간절히 기대합니다. " 정대철 헌정회장도 통합을 위해 힘을 모아 새로운 10년을 향해 나아가자고 당부했습니다. 정대철 대한민국헌정회장 "지금 대한민국의 가장 절실한 과제는 국민통합입니다. 이제 우리는 강인한 의지로 손을 맞잡고 온 국민이 함께 새롭고 영광스러운 100년의 역사를 만들어가야 합니다." 행사엔 임시의정원 초대 29인과 역대 의장의 후손 등이 참석했고, 손정도·김인전 역대 임시의정원 의장의 기념패를 대신 수령했습니다. 또, 박지원 상명대 교수와 발달장애 아티스트들의 임시의정원의 역사와 의미를 되새기는 연주와 합창 공연도 진행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국회방송 강민지입니다.
2024-03-12 17:04[앵커] 김진표 국회의장이 7박 9일 간의 크로아티아와 불가리아 순방을 마치고 오늘 귀국합니다. 김 의장은 우리 기업의 현지 사업 참여를 촉구하는 등 발칸반도 국가들과의 경제 협력과 의회 외교를 강화하는데 집중했는데요. 순방 성과, 장정연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대한민국 국회의장 자격으로 9년 만에 크로아티아를 공식 방문한 김진표 국회의장. 안드레이 플렌코비치 총리, 고르단 얀드로코비치 국회의장과 회담을 갖고, 항만과 에너지, ICT와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한-크로아티아 협력을 확대하고 양국 직항을 개설해 관광교류를 활성화하자고 제안했습니다. 특히 방산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한국 기업이 크로아티아 초계함 조달사업에 참여할 예정인 만큼 크로아티아 측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습니다. [김진표 국회의장(8일)] "포괄적 동반자 관계에 걸맞은 교역과 투자의 증진이 이뤄졌으면 좋겠는데, 크로아티아의 투자를 한국기업들이 추진하고 있어서 아주 기쁘게 생각합니다." 크로아티아 지도자들은 한국이 방산강국임을 높이 평가하고, 양국 간 지난해 체결된 MOU를 계기로 코로아티아 리예카 항을 한국이 유럽에 진입할 수 있는 관문으로 함께 만들어가자고 화답했습니다. 두 번째 방문국 불가리아에서는 경제 협력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김 의장은 로센 젤랴즈코프 국회의장과 루멘 라데프 대통령을 잇달아 만나,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원전 건설에 우리 기업이 파트너로 참여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습니다. 또 양국 간 무역·투자·공급망 등에 대한 포괄적 협력을 담은 무역투자 촉진 프레임워크.TIPF의 조속한 체결도 촉구했습니다. [김진표 국회의장(12일)] "이번 제 방문이 양국의 의회 협력은 물론이고 양국 관계를 업그레이드하고, 격상시키는데 좋은 계기가 마련되기를 바랍니다." 불가리아 최고위급 지도자들은 양국 간 전략적 관계가 더욱 깊어지길 희망하며, 한국기업들이 불가리아에 적극 투자하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방산 분야에서 한국과 적극적인 협력이 이뤄지기를 기대한 데 이어서, ICT와 전기차 배터리 등 한국의 첨단산업 기업들이 불가리아에 많이 진출하기를 바란다고 화답했습니다. 국회방송 장정연입니다.
2024-02-15 10:35[앵커] 크로아티아에 이어 불가리아를 공식 방문 중인 김진표 국회의장이 대통령과 국회의장을 잇달아 만나 양국 경제협력을 논의했습니다. 김 의장은 코즐로두이 원전 사업에, 우리 기업의 참여를 요청하는 등 불가리아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습니다. 이소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이 대한민국 의장으로서 15년 만에 불가리아를 공식 방문했습니다. 수도 소피아의 무명용사 기념비에 헌화한 뒤 로센 젤랴즈코프 국회의장과 만난 김 의장. 양국 경제교류 확대를 위해 '무역투자 촉진 프레임워크' TIPF의 조속한 체결을 제안했습니다. 김 의장은 현재 불가리아에서 진행 중인 코즐로두이 원전 건설사업에 대한 우리 기업의 참여를 당부하는 등 다양한 분야의 경제협력을 모색했습니다. [김진표/ 국회의장(12일)] "이번 제 방문이 양국의 의회 협력은 물론이고 양국 관계를 업그레이드하고 격상시키는데 좋은 계기가 마련되기를 바랍니다." 젤랴즈코프 의장은 한국에 관심이 많고 인프라와 교통이 발달한 불가리아에 한국 기업이 적극 투자하길 기대한다고 답했습니다. 루멘 라데프 대통령도 만난 김 의장은 기존에 불가리아에 투자한 현지기업들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당부했고, 라데프 대통령은 한국이 폴란드에 수출한 K-2 전차 등에 관심이 많다며 방산분야와 첨단산업 분야에서 한국과 적극 협력하기를 희망한다고 답했습니다. 앞선 크로아티아 순방에서도 김 의장은 경제외교에 주력했습니다. 김 의장은 안드레이 플렌코비치 총리와 만나 크로아티아의 EU 가입 10주년을 축하하고, 항만과 에너지, ICT 등 분야에서 교역과 투자를 늘리자고 제안했습니다. [김진표 / 국회의장(지난 8일)] "포괄적 동반자 관계에 걸맞은 교역과 투자의 증진이 이뤄졌으면 좋겠는데, 크로아티아의 투자를 한국기업들이 추진하고 있어서 아주 기쁘게 생각합니다." 김 의장은 고르단 얀드로코비치 의장과의 만남에서 크로아티아 초계함 조달사업에 진출하는 한국 기업에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습니다. 국회방송 이소흽니다.
2024-02-13 15:11[앵커] 김진표 국회의장이 7박 9일간의 일정으로 크로아티아와 불가리아 순방길에 올랐습니다. 김 의장은 양국 국회의장 등 최고위급 인사들을 잇달아 만나 전방위적 의회 외교에 나설 예정입니다. 강민지 기자입니다. [기자] 김 의장은 오늘부터 15일까지 유럽 남동부 발칸반도에 위치한 크로아티아와 불가리아를 공식 방문합니다. '포괄적 미래지향적 동반자 관계' 를 맺은 두 나라와 관계를 강화하고 발전 모멘템을 마련하겠다는 게 이번 순방의 주요 취집니다. 우선 현지시각 8일 김 의장은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고르단 얀드로코비치 국회의장과 안드레이 플렌코비치 총리를 만납니다. 국회의장실은 회담에서 전기차와 에너지 등의 신산업과 방산·조선·인프라, 스마트 시티 건설 등에 대해 집중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크로아티아에 현대차와 기아, SK E&S 등 한국기업들이 대거 진출해 있는 만큼 이번 순방을 통해 산업·통상 협력을 보다 확대하고 구체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어 불가리아에서는 루멘 라데프 대통령과 로센 젤랴즈코프 국회의장을 만나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 TIPF에 대한 논의에 적극 나설 예정입니다. TIPF는 협력 동력 확보와 우리 기업 진출 확대를 위해 체결하는 비구속적 업무협약으로 양국 경제협력의 외연확대를 도모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김 의장은 이와 함께, 태양광 등 '무탄소에너지' 분야 협력과 한류를 기반으로 한 문화교류 확대 방안을 모색하고 동포 간담회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국회방송 강민지입니다.
2024-02-07 17:32국회사무처 상반기 승진 임용자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이 오전 국회에서 열렸습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이 자리에서 국회가 공동체 미래에 대해 생산적 토론이 가능하도록 길잡이 역할을 할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주체의식과 사명감을 가져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국회는 지난 1월 송수환 관리관을 비롯해 이길준 서기관, 손화정 서기관 등 56명에 대한 승진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2024-02-05 12:55[앵커] 김진표 국회의장이 대전에 위치한 한국과학기술원.KAIST와 국방과학연구소.ADD를 방문했습니다. 김 의장은 지난해 연말 관련법이 국회를 통과한, 국방첨단과학기술사관학교의 차질없는 준비를 당부했습니다. 장정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이 대표발의해, 지난해 12월 말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국방첨단과학기술사관학교 설치법안. 이스라엘의 국방과학기술 전문 장교 육성 제도인 탈피오트를 벤치마킹한 제도입니다. 김 의장은 KAIST와 ADD를 잇달아 방문해, 국방첨단과학기술사관학교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KAIST와 국방부, ADD 간 유기적인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김 의장은 인구절벽이라는 심각한 국가위기 속, 우리 군의 과학군과 기술군화가 시급하다고 보고, 국방첨단과학기술사관학교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김진표 국회의장> (많은 전문가들이)2046년에, 이대로 가면 30만 군이 무너진다. 시간이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우리 군을 빨리 과학군·기술군 체계로 바꿔야 되는데… 국방첨단과학기술사관학교는 국방과학기술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오는 2026년 첫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입니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국방첨단과학기술사관학교 설립을 위한 전담조직을 운영하고 맞춤형 과정을 개발하는 등 첨단 국방과학기술분야 교육과정 운영을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고, 박종승 ADD 소장도 국방 분야에 대한 김 의장의 관심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김 의장은 국방첨단과학기술사관학교의 성공적인 안착을 통해, 첨단기술의 각축장이 될 국방우주 분야를 선도함은 물론, 우리나라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만들어내자며, KAIST와 ADD를 독려했습니다. 국회방송 장정연입니다.
2024-01-30 16:53[앵커] 김진표 국회의장이 아프리카 북서부 3개국 순방을 마치고 오늘 귀국합니다. 모로코와 튀니지 그리고 알제리 정치지도자들을 잇달아 만나, 전방위 경제외교를 펼쳤는데요. 특히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데 주력했습니다. 장정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이 8박 10일간의 모로코, 튀니지, 알제리 공식 순방을 마쳤습니다. 김 의장은 순방 기간 모로코 상·하원의장과 튀니지 대통령·국회의장, 그리고 알제리 대통령과 상·하원의장 등 최고위급 지도자들을 만나, 양국 간 경제협력과 개발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등 적극적인 경제외교를 펼쳤습니다. <김진표 국회의장(17일)> 첨단 분야, 인프라 분야에 대해서도 보다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을 배가해 나가기 위해서는 두 나라 사이의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 체결 논의도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나눴습니다. 김 의장은 특히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데 매진했는데, 모로코에서는 우리 기업이 수주한 인산 비료공장 미수금 문제 해결을 위한 의회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고, 튀니지에서는 양국 간 ODA 사업이 보다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는 한-튀니지 무상원조기본협정의 조속한 의회 비준을, 알제리에서는 한국기업이 신 알제리 건설에 적극 참여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인,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 체결을 제안해, 각 국가 지도자들로부터 답변을 이끌어냈습니다. <김진표 국회의장(21일)> 우리 진출 기업들이 알제리에서 원활히 활동할 수 있도록 알제리 측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였고, 테분 대통령님께서 깊은 관심을 가지고 신속히 모든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도록 알제리 주재 한국대사관 측과 대통령 비서실장 간 실무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로 말씀드렸습니다. 김 의장은 우리 정부가 오는 6월 최초로 개최할 예정인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대한 3개국 정상들의 참석을 적극 독려하는 등 정부외교를 뒷받침하고, 알제리 국립농업연구소 안에 설치된 한국농촌진흥청 센터를 시찰했습니다. 이와 함께 김 의장은 현지 동포들과 지상사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아프리카 3개 국가와 한국의 교두보 역할을 하는 교민사회를 격려했습니다. 국회방송 장정연입니다.
2024-01-23 11:55[앵커] 아프리카 북서부 3개국 순방길에 오른 김진표 국회의장. 이제 마지막 방문국인 알제리에서 숨 가쁜 순방 일정을 진행 중인데요. 알제리 대통령과 상.하원의장과 잇달아 회담을 갖고, 현지에 진출한 우리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전하고 해결책을 모색했습니다. 장정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이 올해부터 우리나라와 함께 UN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으로 활동하는 알제리를, 대한민국 국회의장으로서 13년 만에 공식 방문했습니다. 김 의장은 테분 대통령과 부갈리 하원의장, 구질 상원의장 등 알제리 최고위급 인사들과 잇달아 회담을 갖고,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김진표 국회의장> (알제리와)금년 1월부터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 함께 활동을 시작하게 되어서 양국 간 협력이 국제무대로도 확대된 것을 평가했습니다. 김 의장은 특히 현지에 진출한 우리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데 주력했는데, 알제리 최고위급 지도자들에게 젠젠항 컨테이너 터미널 공사와 복합화력발전소 준공 승인 등 우리 기업들이 수주한 사업들의 원활한 진행을 요청하고, 우리 기업의 신 알제리 건설 참여를 위한 제도적 기반인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 체결을 제안했습니다. 테분 대통령은 관료주의 철폐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문제 해결을 지시하겠다고 밝히고, TIPF에 관해서도 회신하겠다고 답했습니다. <김진표 국회의장> 우리 진출 기업들이 알제리에서 원활히 활동할 수 있도록 알제리 측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였고, 테분 대통령님께서 깊은 관심을 가지고 신속히 모든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도록 알제리 주재 한국대사관 측과 대통령 비서실장 간 실무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로 말씀드렸습니다. 상.하원의장과는 한국과 알제리 의회 간 상호 교류를 더욱 확대하고 이를 통해 기업 간 협력을 지원하는 방안을 강구하기로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이어서 알제리 동포들과 지상사 대표들과 만난 김 의장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국 관계가 한 단계 더 증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국회방송 장정연입니다.
2024-01-22 11:45[앵커] 튀니지를 공식 방문 중인 김진표 국회의장이 튀니지 대통령과 국민회의 의장과 연쇄 회담을 갖고,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데 주력했습니다. ODA 사업 활성화를 위한 튀니지 의회의 비준도 요청했습니다. 장정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한민국 국회의장으로서 14년 만에 튀니지를 공식 방문한 김진표 의장. 사이에드 대통령과 부더발라 국민회의 의장과 연이어 회담을 갖고, 튀니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의 공장부지 확보 어려움과 전동차 납품 사업 지연 등으로 인한 애로사항을 전달하며해결을 요청했습니다. 튀니지 지도자들은 양국 이익을 위한 해결책을 찾겠다며, 한국 기업들의 다양한 사업과 투자 과정에 장애물을 제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전기버스 협력이 이뤄지면 좋겠다는 사이에드 대통령의 요청에, 김 의장은 양국 간 경제협력이 확대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지원하겠다고 말했고, 우리 정부가 올해 6월 최초로 개최하는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사이에드 대통령이 참석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김 의장은 튀니지 의회가 양국 ODA 사업 활성화를 위한 '한-튀니지 무상원조기본협정' 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했는데, 부더발라 의장은 조만간 튀니지 의회가 비준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고위급 지도자들과 회담을 마친 김 의장은 튀니지 동포와 지상사 대표들과 만나 격려하는 자리도 마련했습니다. <김진표 국회의장> 교민사회에서 어려운 고비마다 여러 가지 우호증진 사업들을 펼쳐주셔서 그것이 한-튀니지 간 상호 신뢰를 높이고 한국민들에 대한 높은 평가로 가져오게 해주신 데 대해 의회를 대표해서 감사드립니다. 김 의장과 참석자들은 한-튀니지 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았는데, 튀니지 내 한류 문화발전을 위해, 원활한 한글 교재 보급과 태권도 사범 파견을 위한 예산 필요성 등이 논의됐습니다. 국회방송 장정연입니다.
2024-01-19 11:43[앵커] 아프리카 3국을 순방 중인 김진표 국회의장이 미야라 모로코 상원의장을 만났습니다. 양국 의장은 경제, 개발 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같이 했습니다. 김동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은 모하메드 5세 영묘 헌화를 시작으로 이틀재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이어 미야라 상원의장과 회동한 김 의장은 지난 9월 지진으로 수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한 데 대해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했습니다. [sync] <김진표 국회의장> (16일) 모로코가 빠르게 복구작업과 재건을 이룬 것을 높이 평가하고 이 과정에서 한국정부도 도울 수 있었던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김 의장은 미야라 상원의장과 양국 간 경제 개발 협력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습니다. 김 의장은 급격한 수입관세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나라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전달했고, 또, 모로코 인산 비료공장 미수금 문제 해결과 모로코 전동차 사업에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우리 기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습니다. 이와 함께 김 의장은 한국의 기술인력 양성 ODA 공적개발원조를 신재생에너지와 자동차 분야 등으로 확대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미야라 상원의장의 한국과 모로코 FTA 체결 필요성에 대해선 경제동반자협정 EPA의 우선 체결을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김 의장은 현지 시간으로 오늘 모로코 하원의장과 회동한 뒤 다음 순방국인 튀니지로 이동합니다. 국회방송 김동길 입니다.
2024-01-17 1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