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1일, 강아랑이 전해주는 정치권의 뜨거운 말말말. '강아랑의 정치랑' 입니다. 첫 번째 주제는 <필리핀식 관용>입니다. 김행 여성부장관 후보자가 지난 2012년 한 인터넷 방송을 통해 한 발언이 논란입니다. 임신 중지라는 주제를 놓고 태아 인권과 여성 인권의 측면에서 무엇이 올바른지에 관한 대담을 진행하던 중 나온 발언이었는데요 두번째 주제는 문재인 정부의 안보 월등입니다. 지난 19일 9·19 평화공동선언 5주년을 맞아 퇴임 후 1년여 만에 서울을 찾은 문 전 대통령이 이처럼 평화로웠던 문재인 정부가 안보 성적이 더 좋았다며 재임 시절 경제·외교·안보 성과를 거론했는데요 동시에 윤석열 정부의 국정 운영을 작심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2023-09-21 17:04[앵커] 오늘 오후 국회 본회의가 열립니다.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건의안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나란히 표결을 들어갈 예정이어서, 여야 간 일촉즉발 긴장감이 팽팽한 상황입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장정연 기자! 오늘 본회의에서, 총리 해임건의안과 제1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표결에 들어가는 사상 초유의 상황이 전개되는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어제 두 안건이 국회 본회의에 보고되면서, 잠시 뒤 열리는 본회의에서 무기명 투표가 진행됩니다. 한덕수 총리 해임건의안은 여야의 찬반 발언을 들은 뒤 표결에 들어갈 것으로 보이고요. 이어서 이 대표 체포동의안이 상정될 예정인데, 통상적으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취지를 설명하고, 해당 의원이 신상 발언을 하고 나면 표결이 시작되는데, 민주당이 병원에서 단식 중인 이 대표가 오늘 본회의에 참석하지 않는다고 밝히면서, 이 대표의 신상발언 없이 바로 표결이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무위원 해임건의안은 재적의원 과반 찬성, 국회의원 체포동의안은 재적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 찬성으로 결정되는데요. 두 안건 모두 백 예순 일곱 석을 가진 민주당이 단독으로 가부를 결정할 수 있는 상황이고요. 이 대표는 어제 SNS를 통해 체포동의안 가결은 공작수사에 날개를 달아줄 것이라며 사실상 부결을 호소하면서, 표결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 [앵커] 이 대표 체포동의안과 한 총리 해임건의안 말고도 오늘 본회의 안건, 그야말로 여야 대치 현안으로 가득하군요. [기자] 네 여야 원내대표가 오전에 김진표 국회의장과 만나 본회의 안건을 협의했는데요. 국민의힘의 반대에도 민주당은 오늘 본회의에서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을 일부라도 처리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은 고 채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과 관련한 특검법도 신속 처리안건으로 지정할 예정이고요. 역시 민주당이 주도한 ‘서울시 공무원 간첩 조작 사건’과 관련해 검사 탄핵 소추안도 오늘 본회의에서 표결이 진행됩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법안 처리를 강행한다면, 필리버스터로 저지에 나서겠다는 방침이어서, 여야 대립은 오늘 그야말로 최대 절정에 달할 전망입니다. --------------------------- [앵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시대전환 조정훈 대표가 오늘 연대를 공식화했어요. 동행 서약식을 맺은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시대전환 대표인 조정훈 의원, 내년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의 1호 영입 현역의원이 됐습니다. 조 의원은 지난 총선 때 민주당의 위성정당 중 하나인 더불어시민당 출신 비례대표로 범야권 인사로 분류돼 왔지만, 검수완박 입법 과정에서 민주당과 노선을 달리했는데요. 김기현 대표는 조 의원은 국제경제 전문가 출신으로 자유 시장경제를 중시하며 윤 정부의 국정철학과 부합한다고 말했고요. 조 의원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능력과 경험있는 정당이 혁신하는 모습을 통해 위기를 넘을 수 있는데 힘을 보태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두 당의 합당 절차가 완료되면 국민의힘 의석수는 한 석 늘어나, 112석이 됩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강서구에서 현장최고위를 열었는데요. 다음달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진교훈 후보와 맞붙는 국민의힘 김태우 후보 지원사격을 위해서인데, 올 하반기, 강서구 단 한곳에서 펼쳐지는 보궐선거 결과에, 여야 정치권이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2023-09-21 15:049월 20일, 강아랑이 전해주는 정치권의 뜨거운 말말말. '강아랑의 정치랑'입니다. 오늘의 첫 번째 주제는, < "자세전환" >입니다. 국민의힘이 어제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을 영입하기로 밝혔죠. 김기현 지도부의 인재 1호 영입이 되는 셈인데요. 이와 함께, 시대전환과의 합당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어서 두 번째 주제는, < 문재인 전 대통령은 큰어른 >입니다. 어제죠. 문재인 전 대통령이 20일 넘게 단식투쟁을 이어온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병실을 찾았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이 대표에게 단식을 통한 진정성을 충분히 보여줬다면서, 이제 중단하라며 설득했는데요. 병문안을 마치고 나온 문 전 대통령을 향해, 이 대표의 강성 지지자 중 일부가 "출당"을 외쳐 논란이 됐습니다.
2023-09-20 18:409월 19일, 강아랑이 전해주는 정치권의 뜨거운 말말말. '강아랑의 정치랑' 입니다. 첫번째 주제는 <강서구청장 기싸움>입니다. 국민의힘이 다음 달 11일 실시되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로 김태우 전 구청장을 확정했습니다. 당원과 일반 구민을 각 50% 비율로 여론조사한 경선 결과였는데요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형이 확정되면서 직을 잃었던 김 전 구청장의 재도전인 만큼 민주당은 맹비난에 나섰습니다. 두번째 주제는 <잡범도 단식?>입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단식 투쟁 중 병원에 이송된 이재명 대표를 비판하면서 '단식 자해", '잡범' 등의 표현을 사용한 데 민주당에서 반발이 이어졌습니다.
2023-09-19 16:379월 18일, 강아랑이 전해주는 정치권의 뜨거운 말말말. '강아랑의 정치랑'입니다. 오늘의 첫 번째 주제는, < "통계 조작" "감사 조작" >입니다. 지난 15일, 감사원이 문재인 정부에서 집값을 비롯한 주요 경제 통계를 조작했다는 발표를 내놨죠. 이를 두고, 파장이 확산되는 모양샙니다. 이어서 두 번째 주제는, < 與 총선 전략 '훈수' >입니다. 총선이 다가오는 만큼, 정치권은 분주해진 모습인데요. 오는 10월, 당무감사에 본격 착수 예정인 국민의힘. 김기현 지도부와 신의진 당무감사위는 고강도 당무감사를 시사한 상황이죠.
2023-09-18 17:24신동진의 정치노트, 오늘의 키워드는 <김건희법>입니다. 국민의힘이 당론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힌 개식용 금지법안을, 일명 '김건희법'으로 명명한 것을 두고 논란입니다. 김건희 여사의 이름이 붙은 이유는 애견인인 김건희 여사가 줄곧 개 식용 금지 입장을 적극적으로 피력해 왔고 여야가 이에 호응하면서 논의가 급물살을 탔기 때문인데요 모처럼 여야가 한 목소리를 내며 좋았던 분위기가 '김건희법'이라는 명칭을 두고 때아닌 논란에 부딪힌 겁니다.
2023-09-15 15:599월 14일, 강아랑이 전해주는 정치권의 뜨거운 말말말. '강아랑의 정치랑' 입니다. 첫번째 주제는 <우주기지 정상회담>입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회담을 가진 러시아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북러 정상이 이처럼 상징적인 장소에서 만난만큼 우리나라 정치권에서도 촉각을 곤두고 세우고 있는데요 이와중 여권에서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검토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두번째 주제는 <전투력 vs 추진력>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국방부, 문화체육관광부, 여성가족부 장관을 교체하는 2차 개각을 단행했습니다. 신원식, 유인촌, 김행!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 주요 역할을 했거나 강성 우파적 시각을 보여온 인사들로, 업무 추진력과, 전투력 강한 강경파를 전진 배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데요 여야의 해석도 엇갈렸습니다
2023-09-14 16:40[앵커]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단식이 15일째 접어들었습니다. 의료진과 주의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이 대표, 어제 단식장소를 실내로 옮겨서까지,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는데요.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단식 중단을 요청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장정연 기자 김기현 대표가 이 대표에게 단식을 그만할 것을 요청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김기현 대표는 오늘 최고위에서, 이재명 대표에게 단식 중단을 요청했습니다.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이 대표는 건강을 해치는 단식을 중단하시길 정중히 요청드린다고 말했는데요. 김 대표는 거대 의석을 가진 제1야당 대표가 중차대한 정기국회 시기에 단식을 계속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그동안 이 대표의 단식에 명분이 없다, 방탄용이다 이렇게 비판해왔는데요. 공식 석상에서 처음으로 이 대표에게 단식 중단을 요청한 겁니다. 하지만 이 대표는 의료진과 당 안팎의 단신 중단 권유에도, 단식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히고 있는데요. 민주당 측은 단식이 한계에 달해 이 대표에게 심각한 이상 소견이 발생한다면, 즉각 단식 중단을 강력히 권고한다는 계획입니다. 이 대표가 단식 의지를 꺾지 않는 상황이 계속되면, 김 대표가 이 대표를 직접 찾아가는 상황이 발생할 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요. 국민의힘 측은 아직까지는 김 대표가 단식 현장을 찾지는 않을 것을 시사했습니다. ---------------- [앵커] 어제 있었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정상회담, 전방위적 군사 협력을 하기로 전해지면서, 정치권의 우려가 커지고 있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군사 협력을 강화한 북러 정상회담에, 여야가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행위라며 우려를 표했는데요. 대북정책을 둘러싼 네탓 공방도 펼쳐졌습니다. 먼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두 지도자가 대놓고 악마의 거래를 자행했다고 비판하면서, 안보리 상임 이사국인 러시아에, 북한과의 무기 거래를 당장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순진하고 이기적인 외교·안보관에서 벗어나 냉정한 관점에서 안보 위협에 대응해야 한다면서, 우크라이나 지원을 반대했던 민주당을 향해 쓴소리를 냈는데요. 반면 민주당은 북러 협력 강화는 윤석열 정부의 경직된 대북 정책과 균형 잃은 외교 정책이 가져온 패착이라고 맞받았습니다. 박광온 원내대표 발언인데요. 한일 일변도 외교 노선과 북한과의 단절이라는 일방적 체제만으로는 한반도 평화와 동북아 안전 관리할 수 없다면서, 우리나라가 한·미·일과 북·중·러의 신냉전 속에서 중심을 잡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 [앵커] 여야의 선거제 협상이 여전히 진행중인는데요. 오늘 야당 의원들이 병립형 비례대표제에 대해 반대 목소리를 크게 냈어요. [기자] 네. 선거제와 관련한 민주당 의원들의 기자회견이 있었는데요. 회견문에 참여한 의원들이 쉰 다섯명이었습니다. 선거제 협상 중인 당 지도부를 향해, 위성정당 창당 방지 선언과 연동형 비례대표제 원칙을 지키라고 촉구하는 내용이었는데요. 여야는 현행 소선거구제 유지와 권역별 비례대표제 도입에는 공감대를 형성했지만, 비례대표와 지역구의 득표 연동 방식, 또 의원정수를 축소하느냐 확대하느냐를 놓고는 이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국민의힘은 병립형 비례대표제로 회귀하고 의원 정수는 축소하자, 민주당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유지하고 비례대표 의석 수는 확대하자는 입장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늘 기자회견에 참여한 민주당 의원들은 병립형으로의 회귀는 명백한 퇴행이라고 주장하면서, 병립형으로 가려면 비례대표 의석 대폭 확대가 전제돼야 한다고 요구했고요. 정의당과 노동당·녹색당·진보당 등 4개 소수 야당도 오늘 오전에 국회 중앙홀 계단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는데요.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현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병립형 비례대표제로 바꾸는 선거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병립형 회귀는 정치 개악이라고 비판했습니다. ---------------- [앵커] 국회의장 직속 헌법개정 및 정치제도 개선 자문위원회가 오후에 강원특별자치도청에 두번째 국민공감 개헌 시민공청회를 개최하는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지난 5일 경기권의 개헌 관련 시민 의견을 수렴했던 개헌 자문위가 오늘은 강원권의 의견을 듣는데요. 두 번째 자리입니다. 강원권 공청회에서는 전문가와 시민들이 모여, 대통령 4년 중임제와 국무총리 국회 복수 추천제,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 폐지 등 정치권과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실현가능한 개헌 방안을 모색할 예정인데요. 개헌 과정에서 국민 참여와 상시적·단계적 개헌 절차를 도입하기 위한 개헌절차법 제정 등도 다룰 것으로 보입니다. 자문위원회는 내일은 충청권, 22일 경북권, 25일과 26일에는 경남권과 호남·제주권의 의견을 수렴해, 개헌에 대한 국민 참여에 시동을 걸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2023-09-14 16:039월 13일, 강아랑이 전해주는 정치권의 뜨거운 말말말. '강아랑의 정치랑'입니다. 오늘의 첫 번째 주제는, < "연예인이 벼슬?" >입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어제 열린 한 행사에서 개념 없는 연예인이 너무 많다는 발언을 했죠. 최근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규탄한 밴드 자우림의 멤버 김윤아 씨를 공개 비판한 건데요. 이어서 두 번째 주제는, < "김건희법" 대 "당론추진" >입니다. 여야가 내년 총선을 앞두고, '개 식용 금지' 법안에 주력하는 분위깁니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개 식용 금지법' 제정이 불투명해졌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히며, 해당 법안을 추진하겠단 입장엔 변함없다는 의지를 강조했는데요.
2023-09-13 16:39[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국방부와 문화체육관광부, 여성가족부 장관을 교체하는 2차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후에 발표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장정연 기자!(네 국회 중앙홀에 나와 있습니다.) 개각 내용, 알려진 게 있나요? [기자] 네. 당초 개각 발표 시점은 오늘 오전이 될 것으로 전해졌었는데요. 발표는 일단 오후로 미뤄진 상황입니다. <VCR> 현재로서는 사퇴를 표명한 이종섭 국방부 장관 후임에,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고요. 문체부 장관 후보자로는 유인촌 대통령문화체육특보, 여가부 장관 후보자에는 김행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하마평에 오른 이 개각 대상 3명에 대해, 시대에 뒤떨어진 구한말 인사라고 평가 절하하면서, 최종 개각 발표를 예의주시하는 모습입니다. --------------------------- [앵커] 이재명 대표, 단식 14일째에 접어들었어요. 단식이 길어지면서 국회 본청 밖에 마련됐던 단식장소를 오늘 실내로 옮겼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 대표가 오늘 오전 국회 본관 입구에 마련된 천막에서 국회 본관의 당 대표 회의실로 단식장소를 옮겼습니다. 민주당은 이 대표가 현재 저체온증이 있는 상태라고 밝혔는데요. 이 대표, 기력이 많이 떨어졌음에도, 오전에 최고위원들과 초선의원 등을 잇달아 만났습니다. 단식 중단을 권유받았지만 계속 이어가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고요. 오전에 입장문도 냈는데요. 윤석열 정부가 국방부 장관과 안보라인 교체로 채 상병 순직 사건에 '꼬리 자르기'에만 열중하고 있다며, 국민은 꼬리 자르기 사퇴를 용납하지 않는다는 내용입니다. 이 대표는 또 특검법이 발의된 만큼 철저한 진상 규명으로 반드시 진실을 밝히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앵커]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자질과 도덕성 검증이 국회에서 진행되고 있어요. [기자] 그렇습니다. 오전부터 방문규 산업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열렸는데요. 여야는 자료 제출 문제로 시작부터 충돌했습니다. 야당은 사전에 요청한 본인과 가족 관련 자료를 개인정보라는 이유로 방 후보자가 제출하지 않았다며, 인사청문회를 무력화시키려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여당은 방 후보자가 필요한 자료를 충분히 제출했다고 맞섰는데요. 자료제출 공방으로 40여 분 늦게 인사청문회가 시작됐는데, 방 후보자는 산업과 경제 도약에 최선을 다하고, 2030 부산엑스포 유치활동도 적극 전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방 후보자에 대해서는 전기료 인상 문제와 원전 등 주로 전문성과 정책 관련 질의가 이어졌는데요. 다만 장남의 중학교 과정 불법 유학 정황에 대해서는 법 위반인지 몰랐다며 미진한 점이 있었다고 인정했습니다. ---------------------- [앵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법사위가 현안질의를 펼쳤는데요. 여당은 김만배-신학림씨의 대장동 허위 인터뷰 의혹에 집중했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이 기사를 주요 일간지들보다 41분이나 먼저 공유하고 확산을 독려했다며, 민주당이 배후라는 의심과 함께 대선공작이라고 주장했고요. 검찰에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반면 야당은 채 상병 순직 사건과 관련해 사의를 표명한 이종섭 국방부 장관을 향해 비판 수위를 높였는데요. 이 장관이 위법하게 수사에 개입했고, 이 과정에 윗선이 있었던 게 아니냐고 따졌습니다. 법사위는 오후에도 계속되는데요. 법안 의결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2023-09-13 1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