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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尹, 여당 내분 해결이 급선무…홍준표에 총리직 재차 제안해야"

2024-04-23 21:57

뉴스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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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시 <국회방송 국회라이브6>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방송 : 국회방송 <국회라이브6> (월~금 18:00~19:00)
■ 대담 : 이준석 개혁신당 당선인 (경기 화성을)

앵커>
22대 국회의원을 미리 만나보는 파워 인터뷰 화제의 당선인 오늘 모실 주인공은
이번 총선에서 최대 이변으로 꼽힌 인물입니다.
정치 입문 13년 만에 3전4기 끝에 원내 입성에 성공했는데요.

앵커>
감히 이렇게 좀 소개를 해볼까 하는데 국회 방송이 배출한 스타 정치인이 아닐까
싶습니다. 지난 2012년부터 3번 연속 민주당계 후보를 밀어준 화성을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면서 승리한 개혁신당의 이준석 당선인 모셔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이준석>
그러니까요. 벌써 이 스튜디오를 떠났던 지 한 2년 정도 됐던 것 같은데
이렇게 당선인 자격으로 오게 되어서 저도 영광입니다.

앵커>
저희 바로 이 뉴스 코너 청년맞수 패널이셨고 또 국민의힘 대표 자격으로 한 번
나오셨고 그다음에 세 번째 국회의원 당선인으로 출연하게 되셨는데
저 개인적으로는 홍수환 선수의 4전5기 이후에 가장 기적적인 역전승을
본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희가 총선 당일날 개표 특집 방송을 했는데 출구조사 결과가 43% 상대 후보
그리고 40% 포인트가 나오셔서 불과 일주일 전에 20% 차이가 났던 걸로
제가 기억을 하는데 제 눈을 의심했던 기억이 납니다.
우선 당선을 축하드리고요. 소감부터 좀 들어볼까요?

이준석>
아무래도 제가 원외에서 하는 정치들은 많이 보셨을 것이고 특히 거대 정당의 대표까지
지내면서 제가 보여드릴 수 있는 부분을 많이 보여드렸습니다.
그런데 결국 입법 활동이나 아니면 국정감사 이런 것들 다 할 수 있는 원내에서
제 역할을 하면서 또 정치에 있어서 제가 보여드릴 수 있는 것들을 많이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성원해 주신 전 국민 그리고 이번에 제가 동탄 내려간 지 38일 만에
제가 동탄 지역의 대표가 될 수 있도록 해 주신 우리 동탄 주민 여러분께
정말 감사의 말씀을 다시 드립니다.

앵커>
이제 총선이 끝난 지 거의 한 2주 가까이 된 것 같은데요.
그래도 당시 심경을 다시 들어보고 싶거든요.
워낙 또 많은 매체에서 말씀하셨겠지만 본인은 당선이 좀 될 줄 알았는지도 궁금하고
어느 정도 기대를 했는지 궁금하고 단기간에 역전 드라마를 쓴 그런 비결이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이준석>
아무래도 선거를 여러 번 치르다 보니까 저는 군더더기 없이 선거를 치르려고
했던 것 같아요.

앵커>
몇 번째 선거였죠?

이준석>
네 번째죠. 이제 의원 선거로는.
그런데 이제 선거하다 보면 불필요한 요소 필요한 요소 다 있는데
처음 치러보는 분들은 사실 시간 낭비도 많이 하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매우 효율적으로 선거를 치르는 게 첫 번째이고 두 번째로는
많은 분들이 이제 선거 분석하면서 구도나 이런 것만 보고 이야기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동탄이라는 지역구를 처음에 가서 저희가 분석할 때 굉장히 재미있는 요소들이
많은 지역이었습니다.

앵커>
어떤 게 있었죠?

이준석>
예를 들어 젊은 사람들이 많은 도시다 이런 것들도 그냥 이건 보도된 거니까
통계적으로 저희가 알 수 있었지만 예를 들어 30대 여성 같은 경우에는
동탄에 있는 30대 여성 같은 경우에는 거의 다 기혼 여성입니다.
예를 들어 서울 마포구나 아니면 노원구에 가서 30대 여성을 찾으면 아마
반 기혼 반미혼일 거예요.
그러다 보니까 그럼 기혼 여성들에 대한 선거구 공약은 어떻게 해야 되는 것이냐
그랬을 때 그런 전략 같은 건 저도 처음 접해보는 거지만 딱딱 맞춰가지고
저희가 짜서 돌입해서 성과가 좋았던 것 같습니다.

앵커>
당시에 좀 당선될 줄 알았는지 좀 궁금한데요. 얼마나 기대를 해보셨을까요?

이준석>
선거일 한 일주일 전 사전투표할 때쯤에는 저희가 그때 거의 반반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이게 사실 여론조사 수치가 실제 민심보다 조금 늦게 반영되는 경우가 있거든요.
저희는 제가 한 사전투표할 때쯤 되면 제가 유세차 타고 지나가면 초등학교나
중학교 앞에 지나면 아이들이 운동장에서 저희 차 쪽으로 몰려들어가지고
선생님이 통제하느라 힘들었던 그런 걸 저희는 보면서 봤거든요.
저도 이제 그런 걸 보면서 야 이게 무슨 서동요도 아니고 아이들이 쫓아다니는
이런 분위기가 오긴 왔구나 물 들어오긴 들어왔구나 이런 생각했습니다.

앵커>
주민들의 관심도를 보고 체감을 하셨다는 말씀인데 안철수 당선인도
어제 모 라디오 인터뷰에서 승리를 확신한 게 지나가는 차들이 창문을 열고
인사를 할 때 두 대 중에 1대꼴로 인사를 할 때 이번에 내가 되겠구나
확신이 들었다고 하시더라고요.
주민들의 반응이 아무래도 가장 바로미터가 될 수 있었던 것 같은데 무박 유세도 하고
온갖 할 수 있는 모든 유세를 총동원했다 또 죽는 것보다 이번에 떨어지는 게 더 싫다
그런 말씀도 이번에 많이 화제가 됐습니다.
굉장히 절박하셨던 것 같은데 그때 심경 좀 다시 한 번 좀 간단히 들어볼 수 있을까요?

이준석>
사실 선거는 제 선거든지 아니면 제가 지휘하는 선거든 남의 선거를 돕든지 간에
항상 열심히 합니다.
왜냐하면 선거라는 것은 이렇게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그 수능 시험을 보면 우리가 잘못 보면 재수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4년에 한 번씩 돌아오는 재수다 이러면 이거는 굉장히 절박하게
볼 수밖에 없는 선거고요.
저는 사실 상계동에서 제가 선거를 치를 때도 굉장히 그런 절박함 속에서
그리고 제가 국민의힘 당대표를 지낼 때도 재선거 지선 때 사실 제가 후보를 계속
닥달할 수밖에 없었던 게 뭐냐 하면 저는 목소리도 다 나가고 굉장히 절박하게
선거 치르는데 그 당시 대통령 후보였던 지금 윤석열 대통령은 너무 편하게
약주 드실 거 다 드시고 저녁 늦게까지 선거하시는 게 아니라 적당한 시간 되면
들어가시고 이게 내 선거가 저분 선거인가 할 정도로 좀 그런 분위기가 있어서
제가 굉장히 닥달했던 기억도 나고 하는데 저는 선거는 굉장히 치열하게
치르는 편입니다. 근데 이번에 처음으로 당선이 됐네요.

앵커>
김종인 위원장은 대구 출마를 권유했잖아요. 그리고 이제 당 대표니까
소수 정당이긴 하지만 종로 얘기도 나왔었고 강남 이야기도 나왔었고
처음에 화성을에 출마하신다고 했을 때 다들 의아해했었고 당 대표니까
그런 커다란 전투 격전지로 가야 되는 것 아니냐 이야기가 많이 나왔었는데
어쨌든 화성을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 어디에 있을까요?

이준석>
우선 우리가 화상을 선거구의 특징을 보면요. 거의 저희가 100개 아파트 단지 돌았다고
이제 이야기가 나오는데 거의 95% 아파트 거주자입니다.
그러면 사실 유권자 간의 균질성이 어느 정도 확보돼요.
비슷한 평수에 비슷한 지역에 사는 주민들 같은 경우에는 생활 수준과 관심사
그리고 투표 성향 이런 게 많이 비슷해져요.
그러면 단일 공약을 내기가 쉬운 편입니다.
그 공약이 관통하기만 하면 바람 선거가 이루어지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저도 상계동에서도 주공 아파트 위주로 아파트 선거를 해봤기 때문에
아파트 선거를 치를 수 있는 곳을 가야 된다 그런 생각을 했던 게 첫 번째고요.
그런 특징이 있었고 두 번째는 아까 말한 것처럼 기혼 여성이 많은 곳이기 때문에
부부 단위 표심 동화가 많이 일어납니다.
그러니까 부부 간에 소통을 하면서 어떻게 투표할지를 결정하는 게
아주 보편화돼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그 면에서 좀 승부를 걸어볼 수 있겠다라는 생각을 해서
화성을을 선택한 게 있습니다.
언론에 나갈 때는 평균 연령 34.5세 뭐 이런 식으로 나가긴 하는데
사실 비슷한 맥락에서 고를 수 있었던 선거구가 세종갑하고 화성을이였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세종갑은 이제 잘 아는 것처럼 중앙부처 공무원들 젊은 사람들이
많이 있는 곳이고 그러다 보니까 두 도시가 굉장히 특성이 비슷한데 신도시이기도 하고
약간 숨어 있는 차이가 있다면 이건 제가 언론에서 처음 얘기하는 것 같은데
화성을은 소위 삼성전자에 취업한 그런 유권자가 많기 때문에 이과 성향의 도시입니다.
근데 세종갑이라 그러면은 7급 공무원이나 5급 공무원 행시나 아니면 이런 공채를
통해서 들어오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문과형 도입니다.
약간 그렇네 유권자들이 그런 성향 차이가 있기 때문에 저는 저 스스로가
이공계 출신이고 하기 때문에 한번 동질성을 좀 더 확보할 수 있는
이과형 도시 화성을 한번 그러니까 여러 가지 추론들이 있었고 이번에 한 대여섯 가지
추론들이 아주 잘 맞아떨어져서 유권자 특성에 맞게 이번에 선거운동할 수 있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앵커>
SNS를 보니까 또 팔로어가 어마어마하더라고요.
12만 명 정도가 넘던데 SNS를 보니까 지역구 민심 관리하시는 것도
좀 저희가 포착을 할 수 있었거든요.
지난 주말에 전국 배드민턴 클럽 화성에 있는 거죠.
거기 가입을 하신 걸로 들었는데 좀 배드민턴 잘 치시나 봐요.

이준석>
제가 뭐 잘하는 건 없지만 또 하나 하면 열심히 하는 편인데

앵커>
열심히 한다.

이준석>
가서 이제 선거도 끝났는데 축사를 해야 되는데 야 분위기 띄우려면 여기서
화성 지역의 배드민턴 클럽에 가입하겠다는 공약을 해야겠다.
그래서 다음번엔 여기 선수로 뛸 수 있도록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근데 뭐 헛공약이 될지 아니면 제가 선수로 뛰고 있을지는 1년 뒤에 봐야 될 것 같고
제가 요즘 뭐 약속하면 불가능할 거라는 얘기는 잘 안 하시는 것 같아요.
선거 이후에. 왜냐하면 이번에 총선이 워낙 드라마틱했기 때문에 그런 것 같은데
한번 배드민턴 화성을 대표하는 선수가 돼보겠습니다.

앵커>
또 이번 주에는 신리천이라고 그 지역에 있는 하천에서 체력 단련하겠다
이런 말씀도 하셨는데 하실 계획이 좀 있으신가요?

이준석>
그렇죠 동탄이 여러 개 이제 하천들이 있고 거기 신리천이라고 이제
공원이 잘 돼 있는데 주민들이 이제 러닝크루 이런 것도 많이 하시거든요.
그래서서 배드민턴을 하려고 그러면 하체 단련부터 시작하기 위해서
제가 좀 뛰어다니겠습니다.

앵커>
이미 운동을 시작하고 계신 것 같아요. 그전보다 얼굴 살도 많이 빠지신 것 같은데요.

이준석>
그게 원래 운동 중에 제일 빡센 게 선거운동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거운동 한 번 하고 나면 신체는 건강해집니다.

앵커>
정말 지역에 깊숙이 들어가셨구나라는 생각이 드는데 그럼 주민을 위해서 가장
우선순위로 해결해야 할 과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이준석>
그러니까 동탄 신도시로 아주 주거 환경은 빠르게 발달했는데 결국 첫째는
교통 문제가 대두되는 것이고요.
그래서 지금 서울 오가는 교통은 광역버스 N버스 그다음에 GTX 다 이렇게
확충돼 가는데 경기도가 경기 남부가 수원, 오산, 용인, 화성 이렇게 다 발달하면서
그 도시 간 교통이 굉장히 미흡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리고 동탄시 내에서도 교통이 미흡한 부분이 있고 해서 이런 부분을 확충하는 게
중요하고 계획된 인구보다 동탄에 더 많이 입주해가지고 학교가 많이 부족합니다.
학교를 신설해야 되는데 그것도 좀 다양한 학교들 들어올 수 있도록 예를 들어
과학고나 아니면 이런 특성화고 같은 것들도 들어올 수 있도록 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는데 국회방송인 만큼 혹시 아까 제가 이 국회의원회관에서 잠깐 일 보다
걸어 나오는데 김진표 의장님이 걸어가시는 걸 봤는데
아까도 이제 의장 누가 새로운 의장님 누가 될까 이제 뉴스에서 보도했는데
신임 의장님이 저를 좀 좋은 상임위에 배치했으면 저희가 비교섭단체이기 때문에
그건 의장님 마음이거든요.

앵커>
교육위 쪽을 생각하신다고.

이준석>
교육위나 아니면 그런 국토 아니면 또 과방 같은 경우에도 저가 아까 말했던 것처럼
이공계 도시다 보니까 호성은 그래서 그런 부분 희망하고 있는데 제가 의장님한테
로비 잘 해보겠습니다.

앵커>
아무래도 민주당에서 국회의장이 이번에 배출될 가능성이 높지 않습니까?
개인적으로 어떤 분이 됐으면 좋겠다 어떤 국회의장상이 있을까요?

이준석>
저는 사실 민주당 의원님들 저도 잘 아는 분들이 이번에 하마평에 오르시던데
저는 추미애 장관님 같은 경우에는 여성 의장으로서의 의미가 굉장히 클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
그리고 또 우원식 의원님은 저랑 같이 노원에서 정치하셨던 분이니까
책임감이 있기도 하고 그리고 또 제가 봤을 때는 조정식 의원님은 아까 보니까
결국에는 사무총장이라는 걸 지내시면서 민주당 쪽에 이해가 많으시기 때문에
그런 선호를 받으시는 것 같은데 사실 어느 분이 되더라도 원래 거대 야당 출신의
그 의장이 부담이 많이 갑니다.
아까도 언급됐지만 친정에서는 더 세게 나가라고 요구하고 그리고 또 여당 쪽에서는
숫자가 적으니까 거대 야당의 횡포라고 계속 공격할 것이고 그래서 저는 그런데
거론되신 분들 다 역량이 있는 분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한번 지켜보고
제가 로비 잘 하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번 주 영수회담이 있을 예정이었고 지금 실무자들끼리 의제를 포함해서
여러 가지 일정 등을 논의하고 있는데 생각보다 진척이 빨리 되는 것 같지가 않습니다.
다음 주로 연기될 가능성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데 영수회담 전체적으로 어떻게
전망하고 계세요?
1년 11개월 만에 윤석열 대통령이 야당 원내 1당 대표를 만나자고 했는데
국민들이 기대하는 만큼의 성과가 나올 수 있을까요?

이준석>
저는 이재명 대표도 결국에는 본인의 공약사항인 25만 원 지원금이라든지 이런 걸
실현하기 위해서는 기획재정부의 협조라든지 이런 것이 필요하기 때문에
대통령에게 유화적인 제스처는 취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조국 대표도 한번 언급했듯이 이재명 대표가 결국에는 이번에 정권 심판론을
대변하는 범 야권의 어쨌든 대표로서 대통령을 만나 뵈러 가는 거기 때문에
그러면 그 민심을 대변하는 말을 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예를 들어서 채상병의 특검이라든지 이런 것들 이런 것에 대해서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의사를 보이고 계신데 그런 부분을 어떻게 조율해 낼 것인가 이재명 대표도
사실 그런 부분을 명확하지 않고 본인의 관심 사안들만 이렇게 풀어놓고 오면
야합했다 소리를 들을 수 있거든요.
저는 그건 이재명 대표라는 한 대선주자의 행보에 있어서 상당히 부담 가는
야합이 될 것이다 이렇게 보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조국 대표가 하는 말이나
아니면 범야권이 제시하는 이야기들도 그들의 대표자로서 이재명 대표가 같이
전달하면 아마 이재명 대표의 위상이 더 높아질 것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범야권의 의견 청취. 개혁신당의 이준석 대표는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까?

이준석>
저는 채상병 특검 같은 경우에는 이번에 이재명 대표께서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도록 협의해서 그 부분에 대한 동의를 받아오는 게 중요하지 않을까.

앵커>
채상병 특검.

이준석>
그렇죠 그리고 저는 지금 조국 대표 같은 경우에는 김건희 여사에 대한 포괄적
종합적 특검을 하자는 얘기를 하는데 개혁신당 입장이 조금 다릅니다.
그래서 도이치모터스 특검과 그리고 양평고속도로 건 그리고 명품백 문제를
좀 다르게 다루고 있는데요.
그런 부분도 좀 같이 의견 조율을 했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입니다.

앵커>
그리고 어제 윤 대통령이 새 대통령 비서실장에 국민의힘 5선의 정진석 의원
그리고 새 정무수석에 재선의 홍철호 전 의원을 임명했는데 이번 인선
어떻게 평가하시는지 들어볼까요?

이준석>
정진석 의원은 사실 호불호가 존재하는 분입니다.
왜냐하면 원래 5선 의원을 지내서 정무적 능력이 탁월하다고 알려진 것에 더해서
그런데 사실 윤석열 대통령과는 윤석열 통령이 정치 입문하실 때 강릉의
권성동 의원과 공주의 정진석 의원이 결국 친가 외가 연고를 이야기하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측근이 되기 위해 노력을 했었고 그 과정에서 실제로 윤석열 대통령과
가까운 관계로 발전했지만 그래서 나중에 비대위원장도 맡고 그래서 사실 국민들이
들었을 때는 좀 말도 안 되는 이야기 당심 100% 전당대회 룰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실제로 밀어붙이는 역할을 하셨거든요.
저는 이번에 비서실장 대통령 비서실장은 원래 대통령의 의중을 잘 알고
그를 바탕으로 이 국정 전반을 살펴야 되는 역할이지만 적어도 정진석 비서실장도
이번에 그런 민심의 파고 속에서 낙선을 경험하기도 했고 무엇보다 이때는
대통령의 의중만 파악할 것이 아니라 국민들의 의사를 대통령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염두에 두셔야 될 것이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 역할을 하신다면 정진석 비서실장은 충분히 그 역할을 하실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것이고 만약 그 역할을 안 하기로 선택하신다면 다시 한 번 비대위원장 시절에
이어서 여론의 비판을 받을 수밖에 없다.
그리고 홍철호 정무수석 같은 경우에는 제가 어제 전화통화를 하면서
또 그런 경위나 이런 걸 들었는데 홍철호 정무수석은 제가 당대표 할 때도
전략부총장으로 같이 일했던 분이거든요.
그래서 홍철호 수석 같은 경우에는 사실 친윤계라고 보기는 어려운 인사입니다.
그래서 대통령께서 탕평 인사의 느낌으로 또 이렇게 원만한 대인관계를 가지고 있는
홍철호 수석을 임명한 것 같은데요. 좋은 인선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기대하고 있고 또 홍철호 수석 같은 경우에는 전반적으로
수도권 출신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도권의 최근 민심 같은 것을 가감없이 전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윤 대통령이 총선 참패 이후에 국정 위기를 돌파할 방안 어떤 게 있을까요?

이준석>
저는 그런데 대통령께서 사실 정치를 하신 지 얼마 안 됐기 때문에 대통령 되신 직후에
그런 경험 부족에 따른 실수들은 어느 정도 이제 줄어든 시기가 됐다 이런 생각이
드는데 반대로 대통령께서 여당을 쑥대밭으로 만든 거는 이건 회복이 안 됩니다.
그러니까 대통령께서 저를 포함해서 김기현 대표 2명의 대표를 사실상 내친 게 되고요.
그리고 한동훈 비대위원장 본인이 세우고 그걸 내치게 됐고 안철수, 유승민, 나경원
같은 여권의 주요 인사들을 다 쳐내는 역할을 하셨거든요.
저는 이런 것들을 바로잡는 게 어렵지만 하셔야 될 부분이다.
저는 당을 떠났기 때문에 이제 저는 신경 안 써도 되지만 적어도 대통령이 상처 준
사람들에 대해 가지고는 그걸 먼저 엮어내는 게 사실 집에서 새는 바가지가
밖에 나가서 샌다고 사실 지금 이 안에서 있는 내분을 해결하지 못한 상황 속에서
밖에 나가서 이재명 대표와 협치를 한다든지 아니면 더 넓게는 해외에 나가가지고
외교를 한다든지 이런 것들이 좀 수신재가치국평천하만 본다 하더라도
순서상 맞지 않는 느낌이 있거든요.
그래서 저는 당 내에 본인이 약간 쑥대밭 만든 것에 대해서 수습하는 기간을
거치셔야 된다 그런 생각을 하고 그런데 당장 한동훈 위원장에게 이런 식사를
제안했는데 건강상의 이유로 아니라고 하지만 누가 봐도 이제 감정의 골이 깊어진
모양새거든요.
한동훈 위원장한테까지도 본인이 후계자로 사실상 점 찍어서 비대위원장 내려보낸
한동훈 위원장에게도 그럴 정도면 정말 풀어야 될 이 난맥이 많은 겁니다.
여당 내에서도.

앵커>
총리 인선도 난항을 겪고 있는 것 같아요.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준석 대표가 보시기에 이분이 좀 총리에 적합하겠다 생각나는 분이 있을까요?

이준석>
저는 홍준표 총리가 필요하다라고 했는데 홍준표 대표가 거절했다는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혔지만 저는 원래 그래도 홍준표 시장에게 다시 한 번 재차
대통령이 요청하는 모습.

앵커>
이유는요?

이준석>
저는 결국에는 대통령은 지금 본인의 말을 들어서 어떻게 국정을 통할할
총리를 찾는 것이 아니라 본인과 상호보완적인 관계로 결합할 수 있는 사람을
찾아야 되는 것이거든요.
그런데 지금 젊은 세대의 지지가 많이 떠난 그런 윤석열 대통령 입장에서는
젊은 세대가 그래도 시원하게 생각하고 그리고 어느 정도 젊은 세대가 바라는 그런
개성 있는 정치를 하는 홍준표 시장과의 사실상 상호보완적 결합이 중요하다
이렇게 보는 거거든요.
저는 그래서 물론 홍준표 시장도 시장직을 내려놔야 되는 것 그래서 보궐선거가
유발될 수 있는 것 이런 것들에 대해서 부담이 가겠고 대통령께서도 사실 한 번
거절당했는데 다시 재차 접근하는 것에 대해서 부담을 가지겠지만
저는 그래도 지금 대통령께서는 여유가 없으시다.
최적화된 카드를 꺼내들어야 된다 그래서 국정 정상화의 최대 과제로 총리로
대중적인 인기가 있는 홍준표 시장을 모셔오는 게 중요하다 이렇게 봅니다.

앵커>
지난 18일에 대한전공의협의회 비대위원장을 만나셨는데 최근에 대학병원에서
과로로 근무를 하던 교수가 사망하는 일도 있었고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같은 경우에는
수가가 낮고 또 소송의 위험 부담을 안고 있는 그런 과는 전임의가 없기도 하는 등
여러 가지 살펴봐야 할 문제들이 있는데요.
앞으로 의료 개혁 어떻게 진행이 돼야 할까요?

이준석>
지금 많은 국민들이 총선이 지나고 나서 이제 약간 안개가 걷히고 나니까
이 의료개혁의 이 논쟁의 시발점이었던 의대 2천 명 증원이라는 것이
그 2천이라는 숫자가 아무런 과학적인 통계적인 의미가 없는 수치라는 것을
알게 된 것이거든요.
저는 이게 저는 제 합리적 의심인데 3천 명 정도 현재 인원인데 2천 명을 늘리겠다고
해서 논란이 됐는데 과연 대통령에게 현재 3천 명인 걸 누가 보고하긴 했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요.
왜냐하면 3천 명인 걸 알았으면 2천 명을 늘리겠다는 얘기에 동의할 수 없는 게
상식이거든요. 당장 의사뿐만 아니라 60% 늘리겠다는 건데 현행 인원을.
어느 직군 예를 들어 갑자기 방송국에서 아나운서를 60% 늘린다 그러면
아나운서들이 경계심을 가질 거 아닙니까?
하다못해 세무사를 갑자기 60% 면허를 더 준다 그래도 놀랄 거 아니겠습니까?
택시기사에게 면허가 일정량 있는데 60% 늘린다 그러면 다시 시위하러 나올 거거든요.
대통령께서 그 정도 사리 분별이 안 되시는 분이 아닌데 아마 그런 기본적인
통계조차도 잘못 보고를 받고 이걸 시작하신 게 아닌가라는 우려가 있고
지금 이제 처음에는 필수 의료 필수 의료들을 확충하기 위한 기피과나 지방의료에 대한
보충을 어떻게 할까 해서 이런 게 필요하다고 시작된 건데 그것도 논리가
굉장히 좀 허접해요.
2천 명을 늘리면 그 중에 떠밀려가지고 이제 지방으로 가게 될 분들이 생길 거다.
아니면 떠밀려가지고 인기과 못 가고 기피과로 가는 분이 생길 거다.
그런데 이게 듣기에 따라서 굉장히 이상한 얘긴 게 그럼 앞으로 흉부외과나 아니면
소아과 같이 잘 안 가려고 하는 과에 가는 분들은 그러면 떠밀려서 간 분들이냐
아니거든요.
그분들 중에서 그런 어떤 참 소명 의식을 갖고 그런 데 간 분들도 있는데
그런 오해를 낳을 수 있는 소지가 생기게 되는 것이고 저는 애초에 그렇게
동작하지도 않을 거라고 보고요.
저는 그러니까 이게 굉장히 어설픈 지금 정책 입안 과정이었다 이런 것 때문에

앵커>
직접 만나셨는데 대표를 만나셨는데 좀 어떻게 풀어야 될까요? 이거는

이준석>
전 개혁신당 그래서 원점 재검토를 이제 이야기하고 있는 거거든요.
사실 이 문제가 원점 재검토되면 당장 전공의들도 복귀해서 결국은 일을 하면서
협상할 수 있는 명분이 생기는 거거든요.
그런데 그게 아니라 지금 결국 대통령실에서는 자존심 싸움 하고 있는 거거든요.
그 자존심 싸움의 피해자가 누굽니까? 결국에는 의사 중에서도 가장 신분이 취약한
전공의들 인턴 레지던트들이 지금 취약한 것이고 그다음에 지금 또 취약한 건
결국 환자입니다.
중증 환자들 같은 경우에는 지금 필수 바이탈과의 지금 의료진들이 현장을
비우게 되면서 결국에는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현상이 생기는 거거든요.
저는 당장 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원점 재검토 이후에 구체적인 수치나
방식에 대한 재논의가 필요하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저희가 오늘 정말 많은 질문을 오랜 시간 드리고 있는데 저희 준비한 질문은
이제 마지막입니다. 지금 잠깐 테이블 비춰주실 수 있을까요?
원고가 없이 말을 청산 뉴스로 이렇게 해주고 계신데 2~3년 전에도 항상
저희 패널 있을 때도 이렇게 준비된 발언 없이 바로바로 그 자리에서 답변하셨잖아요.
이제 마지막 질문 남아 있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개혁신당은 비례대표에서
2석을 확보했습니다.
제3지대 정당 중에서 유일하게 지역구와 비례 모두에서 당선자를 냈는데
또 소수 정당으로서 거대 양당 사이에서 존재감을 또 내야 하는 그런 과제까지
남아 있는 상황이잖아요.
개혁신당은 앞으로 과연 22대 국회에서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

이준석>
아무래도 윤석열 대통령이 폭주할 때 여당은 견제 역할을 해내지 못했고요.
야당은 또 민주당은 170석 180석 가운 의석을 가지고도 그걸 합리적으로
지적해내지 못했습니다.
우리가 기억하는 장면이라 하면 의원님들이 약간 좀 허접한 질문을 해가지고
오히려 한동훈 그 당시 장관을 띄워준다든지 이런 역할만 하면서
솔직히 야당의 역할도 모호했는데요.
개혁신당은 누가 봐도 소수 정의의 정당입니다.
저나 이주영 당선인 천하람 당선인 모두 다 일당백의 자세로 저희가

앵커>
모두 30대시죠.

이준석>
그렇죠 저희가 80년대생입니다. 전부 다.
그래서 저희가 젊은 패기와 그리고 또 일당백의 그런 능력치를 발휘해서
야당으로서 선명 야당으로서 국정을 정확히 지적해내는 그런 입법부의 본연의 역할을
해내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22대 총선 화제의 당선인을 만나보는 파워 인터뷰.
오늘은 경기 화성의회에서 승리한 개혁신당의 이준석 대표를 모시고
관련 말씀을 들어봤습니다.
22대 국회 활동도 저희가 열심히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자주 나와주실 거죠?

이준석>
예 그렇게 하겠습니다.

앵커>
말씀 잘 들었습니다.

앵커>
고맙습니다.

이준석>
감사합니다.


* 풀 영상은 국회방송 유튜브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NATV_korea/videos


[NATV 함정아 기자 / ham1222@assembly.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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