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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현 후보자 “대선·지방선거 동시 실시 어려워”

2020-09-21 17:40

뉴스 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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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현 중앙선거관리위원 후보자는 오늘 인사청문회에서 2022년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를 동시에 치르자는 제안에 부정적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 4.15 총선 결과를 두고 부정선거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부정투표는 없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강민지 기잡니다.

6년간 중앙선거관리위원을 역임했던 조병현 후보자는 국민의힘 추천으로 다시 한 번 선관위원 후보자로 추천됐습니다.

그런 만큼 후보자에 대한 자질보다는 현안에 대한 후보자 입장에 집중 질의가 쏟아졌습니다.

조 후보자는 앞선 박병석 국회의장의 대통령 선거와 전국동시지방선거 동시 진행 제안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조병현 / 중앙선거관리위원 후보자>
“대통령 선거하고 지방 선거는 정말 같이 치르면 사실 지방선거는 굉장히 상당히 따라가는 선거가 되어버릴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실제 선거관리 측면에서도 굉장히 어렵습니다.”

그러면서 연이어 하는 것도 쉽지 않은데 동시에 한다고 하면 선관위가 지금부터 준비해도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조 후보자는 4․15 총선 부정 선거 의혹에는 부정 투표는 없었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 장경태 의원 / 더불어민주당 >
“봉인되지 않고 열려 있는 투표함이 있었다는 식의 의혹 제기들, 전 민경욱 의원께서 얘기를 하셨는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 부정투표가 있었습니까?”

<조병현 / 중앙선거관리위원 후보자>
“부정투표는 없었고요. 없었다고 저는 생각하고요. 그런 이야기가 나오게 된 거는 저희 선관위가 홍보나 투표율, 투명성 이런 부분에 대해서 국민들에게 좀 더 노력해야 하는 거 아닌가”

중앙선관위원의‘이념 편향성’을 묻는 야당의원의 질문에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 몫 후보자로 추천된 조성대 선관위원 후보자의 친여성향을 두고 중립성에 문제가 있다며 지명철회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 전주혜 의원 / 국민의힘 >
“이념 편향성이 있는 분은 적합하지 않은 거죠?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신 분이 이런 선관위원이 되시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조병현 / 중앙선거관리위원 후보자>
“제가 뭐 동료들에 대해서 직접 이야기하기는 좀 부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선거 과정에서 특정 정당에 확실하게 외부적으로 의사 표시를 한 분이 오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강민지 기자>
이 때문에 내일 예정된 조성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조 후보자의 중립성 논란을 두고 여야 공방이 거셀 전망입니다.

국회방송 강민지 입니다.


[NATV 강민지 기자 / ekmz181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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