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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무위, ‘사모펀드 사태’ 질타…은성수 금융위원장 사과

2020-07-29 17:46

뉴스 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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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최근 옵티머스 자산운용의 대규모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태가 쟁점이 됐습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금융당국 책임자로서 투자자 피해가 발생한 부분에 대해 송구스럽다고 사과했습니다. 보도에 임채원 기잡니다.

정무위원회에서는 최근 옵티머스 자산운용의 펀드 환매 중단 사태 등 사모펀드 사고와 관련한 질의가 집중됐습니다.

여야 의원들은 금융위와 금감원의 책임을 추궁하면서 위법행위자에게 징벌적 벌금을 징수하는 등의 대책을 주문했습니다.

<강민국 의원 미래통합당>
“투자자들의 돈 5천억은 이미 공중으로 날아갔습니다. 이에 대해 금감원에서는 어떻게 책임 지실 겁니까?”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그 부분은 검찰에서 지금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요. 저희들 나름대로 결론이 나는 대로 받아서 제재를 추진하고자 합니다.

<홍성국 의원 더불어민주당>
“지금도 사모 펀드가 조사 중에 있고 계속 투자자들은 불안해하고 있는데 징벌을 강화한다는 이런 측면에서 그동안 논의가 많이 돼왔는데요. 현재 진행이 어떻게 되고 있습니까?”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사모펀드 사태에 대해 사과하고, 1만여 개 사모펀드와 운용사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고위험 금융상품에 대해선 판매·운용 단계에서 규율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
“하다 보니까 악용한 사람이 나타나고 그 부분에 대해 송구스럽다고 말씀드렸고 지금 늦었지만 사모펀드에 대해서도 뭘 더 체크하고 하는 것에 대해서도 염두에 두도록 하겠습니다.”

이밖에 민주당은 삼성생명이 삼성전자 지분의 8%를 갖고 있어 주식 가격 변동에 따른 삼성생명의 충격이 국내 금융시장의 슈퍼 전파자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위가 지분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통합당은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팝펀딩 물류창고 방문한 것과 관련해 지인 또는 권력기관과의 유착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팝펀딩은 허위 동산담보평가서를 작성해 500여 억을 가로챈 협의를 받고 있는데, 은 위원장이 방문한 후 대출사기 피해액이 급증했다는 겁니다.

은 위원장은 삼성전자 지분 문제는 삼성생명이 자발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고, 팝펀딩 물류창고 방문과 관련해선 지인이나 권력기관의 방문 요청은 없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국회방송 임채원입니다.


[NATV 임채원 기자 / lcw08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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