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14 09:30
[앵커]
김진표 국회의장이 국회를 찾은 샬바 파푸아쉬빌리 조지아 국회의장과 회담을 갖고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양국은 수교 3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관계를 도약시키자는 데 의견을 함께 했는데요. 김 의장은 2030 부산엑스포 유치에도 적극 나섰습니다. 보도에 강민지 기자입니다.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이 국회를 방문한 샬바 파푸아쉬빌리 조지아 국회의장과 회담을 펼쳤습니다.
한-조지아 의장의 회담은 지난달 르완다에서 개최된 국제의회연맹, IPU총회 이후 한 달여 만입니다.
재회의 기쁨을 나눈 양국 의장은 올해 양국이 수교 30주년을 맞이하는 만큼 의회 간 소통과 교류를 더욱 확대해나가자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녹취]
김진표 국회의장
올해가 한국과 조지아 수교 30주년을 맞는 해인데
양국 의회 간 협력 관계가 더욱 더 발전될 수 있길 기원합니다.
파푸아쉬빌리 의장은 한국이 조지아에 코로나 검사키트 등을 지원한 데 대해 감사를 전하며, 김 의장을 비롯한 한국 국회 대표단의 조지아 방문을 공식 요청했습니다.
[녹취]
샬바 파푸아쉬빌리 조지아 국회의장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 너무나도 필요했던 도움을 제때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이것은 (조지아와 한국의) 우정을 상징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김 의장은 특히, 이번 달 개설되는 한-조지아 직항 노선을 계기로 양국의 인적 교류가 확대되길 기대했고,
[녹취]
김진표 국회의장
작년 5월에 한-조지아 간 항공협정이 발효되면서 에어조지아 항공사가 이제 이번 달 24일부터 트빌리시와 서울간 직항 취항할 예정이니까 더욱 교류 협력이 확대되리라고 생각을 하고
파푸아쉬빌리 의장도 주조지아 트빌리시 대한민국 분관의 대사관 승격을 요청하며 관계 발전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김 의장은 2030 부산엑스포 유치 홍보에도 적극 나섰습니다.
조지아는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엑스포 지지국가를 표명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파푸아쉬빌리 의장은 지난 번 IPU 총회 당시 김 의장과 회담에서 받은 부산엑스포 지지 요청을 정부 측에 전달했다며, 부산을 지지하는 결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화답했습니다.
이와 함께 양국 의장은 한국수자원공사가 참여하고 있는 조지아 넨스크라 수력발전소 사업과 자유무역협정 체결 등 경제 협력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고 실질적 협력을 강화해나가기로 했습니다.
국회방송 강민지입니다.
[NATV 강민지 기자 / ekmz181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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