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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의장, 방산·원전·부산엑스포 유치 전방위 외교

2022-08-11 17:42

뉴스 의장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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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국회의장이 취임 첫 순방국인 폴란드와 루마니아의 공식 방문을 마치고 오늘 귀국했습니다.
5박 7일 동안 폴란드와 루마니아 의회와 정부를 상대로 방산과 원전 협력,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 등 전방위 의회외교를 펼쳤는데요.
그 성과를 박지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지난 5일 폴란드에서 첫 순방 일정을 시작한 김진표 국회의장은 85조원 규모의 폴란드 방산과 원전 국책사업 수주를 위한 적극적인 세일즈 외교를 펼쳤습니다.

김 의장은 먼저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서 엘쥐비에타 비테크 하원의장과 회담을 갖고,
최근 기본계약을 체결한 전차·경공격기 등 K-방산 무기 수출의 구체적인 본계약 체결도 신속히 이뤄지길 기대했습니다.

또 K-원전의 우수성을 강조하면서 폴란드 신규 원전 건설 사업에 한국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도 요청했습니다.

김 의장은 루마니아에서도 고르기우 상원의장 직무대리와 치올라쿠 하원의장, 교육·문화부장관 등 의회, 행정부 지도자를 잇달아 만나며 외교 강행군을 이어갔습니다.

김 의장은 한국이 아시아 지역에서 유일한 전략적 동반자 관계라고 강조하며, 루마니아 군 현대화 사업과 11조원 규모의 원전사업에 한국기업의 참여를 요청했습니다.

<김진표 국회의장, 지난 7일 루마니아>
"우리 한국의 기업들이 주된 사업자로 참여하게 되면 아마 세계에서 가장 성능이 좋고 안전하고, 그리고 경제적인 그런 원전을 루마니아가 가질 수 있으리라고 확신합니다."

순방기간 동안 김 의장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에도 적극 나섰습니다.

폴란드 하원의장에게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 전쟁으로 유치를 포기하면 한국을 지지하겠다는 조건부 답변을 받아냈고,
루마니아 하원의장으로부터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루마니아의 지지를 최초로 이끌어 냈습니다.

<김진표 국회의장, 지난 8일 루마니아>
"루마니아에서 지지를 해주실 경우, 우리 대기업들과 루마니아 기업들 간의 투자협력에도 큰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김 의장은 폴란드와 루마니아에서 각각 동포와 경제인 대표들과 간담회도 가졌습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민사회를 위로하고, 180개국 730만 재외동포의 오랜 숙원인 재외동포청 설치와 재외동포기본법 제정을 위해 국회가 앞장서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진표 국회의장, 지난 5일 폴란드>
"올해는 해외동포들의 오랜 숙원을 좀 해결해서 동포들의 국내외 지위를 더 강화하는 그런 노력을 해드려야 되겠다 싶습니다."

이밖에 김 의장은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폴란드, 루마니아와 전후 재건·복구 사업에 함께 하기로 했고,
루마니아 방문 기간 중에는 중고등학교 제2외국어 교육과정에 한국어의 정규 편성이 가능할 것이라는 답변도 받았습니다.

방산과 원전 협력,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외교 성과를 거둔 이번 순방에는 국민의힘 정운천,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신영대 의원 등이 함께 했습니다.



[NATV 박지영 기자 / linenet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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