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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 의장 “대선 직후 개헌 논의…여야 후보,입장 밝혀야”

2022-01-06 16:12

뉴스 의장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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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 국회의장이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통합으로 가는 길은 개헌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치권이 대선 직후 개헌 논의를 밀도 있게 진행해, 합의를 이룬 부분은 올 6월 지방선거에서 국민투표에 부치자고 제안했는데, 여야 대선후보도 개헌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고 주문했습니다. 장정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코로나 방역 차원에서 화상으로 신년 기자회견을 펼친 박병석 국회의장.

승자 독식의 권력구조는 국민통합을 가로막는 근본 원인이라며, 개헌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개헌 논의의 시기는 대선 직후.

이를 위해 여야는 정개특위에서 개헌 논의의 토대를 확실하게 마련하고, 여야 대선후보들도 개헌 입장을 밝혀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병석 국회의장>
대선 직후엔 본격적인 개헌 논의를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여야 대선후보들은 개헌에 대한 입장을 밝혀 국민의 판단을 받기 바랍니다.

박 의장은 합의를 이룬 부분을 먼저 개헌하는 ‘단계적 개헌’도 한 방법이라며, 올 6월 지방선거를 주목했습니다.

<박병석 국회의장>
개헌논의를 밀도 있게 추진하면, 올 6월 지방선거와 함께 합의된 부분을 국민투표에 부칠 수 있을 것입니다.

올해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를 앞둔 정치권에는 어느 당이 집권하더라도 나라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는 선국후당의 자세로 임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국회도 코로나 관련 민생입법을 가장 먼저 다루는 등 국민의 대의 기관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박병석 국회의장>
이번 대선이 갈등을 증폭시키는 것이 아니라 국민의 통합과 공감대를 넓혀 가는 과정이 되어야 하는데 걱정입니다. 국회는 선거와 관계없이, 대선 결과와 관계없이, 흔들림 없이, 치우침 없이, 여러분이 가리키는 대로 갈 것입니다.

이와 함께 박 의장은 국회 차원의 여야 대선후보 토론회 개최 의향을 묻는 기자 질문에, 이번 여야 대선후보는 소위 0선 후보들인 만큼 국민 앞에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분명히 밝힐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다만 국회가 여야 대선후보 토론회를 개최하는 건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며, 필요하면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국회방송 장정연입니다.






[NATV 장정연 기자 / budww@assembly.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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