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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아들 의혹… “증언하겠다”vs“허위사실”

2020-09-09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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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추미애 장관 아들의 군 특혜 문제가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휴가 문제를 증언한 당직사병은 국회에 나와 증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추 장관 아들 측은 허위사실에 법적조치를 이어가겠다면서 부대배치 청탁 의혹을 제보한 군 간부와 이를 보도한 언론사를 고발했습니다. 강민지 기자의 보돕니다.

국민의힘은 추미애 장관 아들 군 휴가 미복귀 문제를 제기한 당시 당직사병 A씨와의 대화록을 추가 공개했습니다.

추 장관 아들 서 씨 측 변호인은 병가 기간 만료일인 6월 23일은 A씨가 당직사병이 아니었고 그와 통화한 일도 없다며 A씨의 증언을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했는데, 이를 재반박한 겁니다.

대화록에 따르면 A씨는 자신이 23일이 아닌 25일 당직이 분명했고 23일과 24일은 저녁점호가 없기 때문에 25일에 미복귀 사실을 인지한 뒤 통화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A씨는 서 씨가 자신의 어머니인 추 장관을 믿고 거짓말을 하고 있다면서 국회에서 요청이 있으면 나가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추미애 장관 아들 측은 허위사실에 단호히 대처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들은 아들 서 씨의 군 수료식에서 부대 배치에 대한 청탁을 했다는 의혹 보도에 관련해 해당 의혹을 제기한 군 간부와 방송사를 서울지방경찰청에 고발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 신원식 의원은 수료식날 부대배치 청탁을 받았고 이를 말리기 위해 추 장관 남편과 시어머니에게 40분간 교육을 했다는 군 간부와의 녹취내용을 공개했습니다.

서 씨의 군 수료식에 참석했던 친척은 수료식 날 부대 관계자와 개인적으로 만난 사실이 없고 관련 청탁도 하지 않았다며 강당에 부모님들 전부를 모아 놓고 안내를 받은 것에 불과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이번 대정부질문에서 추 장관 아들 군 특혜 의혹 규명에 화력을 집중하기로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고 문재인 대통령에겐 분명한 태도를 촉구했습니다.

<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 국민의힘 >
“ 대통령께서는 아무 말도 안 하고 그저 밖에 떠돌아다니는 말처럼 그대로 묵인하는 것처럼 그런 태도를 가지시는데, 이점에 대해 대통령께서 분명히 태도를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의혹만 있고 사실은 없다"면서 방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 김종민 최고위원 / 더불어민주당 >
“추미애 장관 관련돼서 이 무책임한 의혹이 남발되고 있다. 사실 공정하게 보도해서 이 문제가 명명백백하게 잘 정리되도록 함께 힘을 합쳐줬으면 좋겠다”

국회방송 강민지입니다.


[NATV 강민지 기자 / ekmz181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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