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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향 “나비기금 혼용 안 해” …야 “국민과 싸우자는 것”

2020-06-02 16:58

뉴스 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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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기억연대 기부금 유용 의혹 등을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윤 의원은 자신 명의의 계좌로 나비기금을
받았지만 혼용하지 않았다고 주장했고, 통합당은 민주당의 윤 의원 감싸기는 국민과 싸우자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홍혜진 기잡니다.

미래통합당이 윤미향 의원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을 강조하며 윤 의원과 민주당을 향한 비판 수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많은 국민들의 윤 의원이 의원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는데도 민주당이 윤 의원을 감싸는 것은 오만한 행태라고 비판했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 미래통합당>
“민주당 지도부가 윤미향을 감싸는 것은 70%가 넘는 국민들과 싸워보자는 것이고 국민들은 안중에도 없는 그런 오만한 행태입니다. 국민들께서 민주당의 이러한 오만한 행태를 잘 기억해두시고 철저히 응징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통합당 소속 여성 의원들은 성명을 내고 이용수 할머니에 대한 반인륜적 2차 가해가 이어지고 있다며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또 민주당 측 일부 진영이 윤 의원과 정의연에 대한 합리적 비판을 객관적으로 보지 않고 이 할머니가 제기한 문제의 본질을 흐리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윤 의원의 기자회견이 관련 의혹의 상당 부분을 해소했다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그러면서 소명되지 않은 부분은 검찰 수사 결과를 보고 판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해찬 대표/ 더불어민주당>
“1차적으로 소명할 건 어느 정도 소명된 거 같고 앞으로 새로운 이야기 나오면 그때그때 소명할건 소명하고, 또 검찰 수사 과정에서 조사하다보면 결론 나오지 않나 싶습니다.”


당사자인 윤 의원은 개원 후 처음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에 불참한 채, SNS를 통한 메시지 정치에 나섰습니다.


윤 의원은 자신의 이름으로 개설된 계좌로 나비 기금을 받은 것은 2014년부터고 자신이 아파트를 매입한 시기는 2012년이라며 기금 유용 의혹을 반박했습니다.

<홍혜진 기자>
“윤 의원은 또, 자신을 응원하는 편지 등을 소개하며 지켜봐달라고 말해, 관련 의혹에 대한 정면 돌파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검찰 수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윤 의원을 둘러싼 논란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방송 홍혜진입니다.”


[NATV 홍혜진 기자 / sealhj041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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