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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야권연대 없어...위장정당과 싸울 것”

2020-03-31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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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총선 전에 미래통합당과 연대하는 일은 없다고 못을 박았습니다. 비례위성정당은 배부른 돼지가 더 먹으려는 꼴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안 대표의 관훈클럽 토론회 내용, 이소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안철수 대표는 남은 기간동안 미래통합당과 선거연대는 없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국민의당이 지역구 후보를 내지 않아 이미 보수연대 효과가 있지 않았느냐는 질문에는 오히려 야권 연대 논쟁에서 벗어나기 위한 결단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안철수 대표/국민의당>
“사표 논쟁, 표 갈라 먹는다, 야권 표를 분산한다. 이런 논쟁이 계속 됐습니다. 지역구 후보를 내지 않기로 한 것은 정말 고통스러운 결정이었습니다.”

그러면서 거대 양당의 비례위성정당을 거듭 비판했습니다.

특히 민주당의 비례정당은 조국수호정당이라며, 조국 대통령 만들기에 나서는 것 아니냐고 말했습니다.

선거운동으로 다시 400km 국토 종주를 선택한 이유도 비례정당에 대한 저항의 표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안철수 대표/국민의당>
“세계민주주의 역사상 이런 게 있습니까. 전세계적으로 부끄러운 일입니다. 기득권 양당의 위성정당을 심판해주셔야 한다고 믿습니다.”

대구 의료봉사로 코로나19 현장을 살핀 안 대표는 정부가 내놓은 긴급재난지원금의 취지는 옳지만, 기존 추경예산 항목의 변경이라든지 추가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에 대해서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관련자들을 모두 불러 청문회를 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안철수 대표/국민의당>
“거기에서는 현직 대통령도 예외일 수 없다는 말씀드립니다. 공소장 공개를 막았던 추미애 장관에 대해서도 탄핵하겠다...”

대선 계획을 묻는 질문에 안 대표는 총선 이후 구상은 머릿속에 없다며, 제대로 일하는 정치를 위해 총선에만 집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당 정당 득표율 목표는 20% 정도지만 여론조사 결과는 크게 못미치는 상황입니다.

안 대표의 실용정치, 대안정치가 얼마나 지지를 받을 수 있을지,시간은 이제 2주 남았습니다 . 국회방송 이소희입니다.


[NATV 이소희 기자 / jinlove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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