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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을, ‘문 대통령 호위무사’vs ‘청와대 저격수’

2020-03-25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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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총선의 관심 지역 중에 한 곳이죠 전 청와대 출신들의 맞대결로 관심이 모아진 곳인데요,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후보와 미래통합당 김태우 후보를 강민지 기자가 만나고 왔습니다.

서울 강서을은 미래통합당 김성태 의원이 내리 3선을 한 지역구입니다.

하지만 이번 총선에서 김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무주공산이 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대통령의 후보 시절 대변인과 청와대 정무기획비서관을 거쳐 문재인 대통령의 호위무사로 불리는 진성준 후보를 공천했습니다.

지난 19대 국회의원을 지낸 진 후보는 청와대와 서울시에서 일한 국정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강서구 발전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김포공항 개발 공약을 전면에 내세우며 강서를 국제경제 관문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진성준 후보 / 더불어민주당>
“마곡 첨단 연구단지의 모습이 이제 드러나고 있기 때문에 이것을 계기로 해서 강서구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김포공항을 주민친화형 국제공항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지난 20대 총선에서 패배한 설욕도 다짐했습니다.

<진성준 후보 / 더불어민주당>
“우리 강서구와 강서 주민들을 위해서 일 할 수 있는 자격이 생겼다 이렇게 생각하고, 삼수하지 않을 각오로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정권심판론을 내세우고 있는 미래통합당은 진 후보의 대항마로 청와대 저격수로 불린 김태우 후보를 전략공천 했습니다.

검찰 수사관 출신인 김 후보는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특별감찰반원으로 있을 당시 문재인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의 감찰무마 의혹을 폭로하면서 이름이 알려졌습니다.

<김태우 후보 / 미래통합당>
“청와대 문재인 정권과 홀홀단신으로 싸워왔던 이 김태우의 이 신념을 한번 믿어주시고 저의 정직함과 전문성을 믿어주시면 여러분께서 후회없는 선택을 했다”

김 후보는 마곡지역 개발 이익금 환수를 1호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김 후보는 환수금으로 문화테마 호수공원과 MICE 복합단지 조성, 공항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과 같은 강서지역 개발을 이끌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태우 후보 / 미래통합당>
“마곡개발 재원조달 9조 넘는 돈의 4조원 가까운 돈이 SH공사 빚을 갚는데 썼다 그것을 환수해오겠다 이 지역을 위해서 재투자하겠다”

강서을은 통합당 김성태 의원 이전에는 여야가 번갈아 당선된 지역입니다.

지역일꾼론을 내세운 진성준 후보와 상식과 정의를 말하는 김태우 후보 중
유권자들은 누구의 손을 들어 줄까요

국회방송 강민지입니다.


[NATV 강민지 기자 / ekmz181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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