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ICK MENU

여야,‘코로나 추경편성’온도차

2020-02-24 15:48

뉴스 토론회·세미나
페이스북 트위터 블로그 카카오스토리 카카오톡 링크 공유하기

총선을 앞두고 경제 분야에 대한 각 당의 입장을 들어보는 정책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여야 3당은 코로나19 관련 추경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각론을 놓고 입장 차를 보였습니다. 이소희 기자입니다.

민주당은 사스나 메르스 때보다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적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런만큼 정부가 추경안을 제출하면, 국회가 조속히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정우 의원/더불어민주당>
“추경 규모와 세부 내역에 대해서 협력해서 정부안이 제출되면 바로 국회에서 일주일 이내라든지 신속하게 최대한 빨리 처리해줄 수 있도록...”

야당은 선거용 선심성 추경에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미래통합당은 추경에 앞서 예비비나 정책금융자금 등을 먼저 집행할 것을 주장했고, 정의당은 추경안의 세부 내용부터 마련돼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송언석 의원/미래통합당>
“예비비를 조기에 투입하면 필요한 조치는 일단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우한 폐렴을 빌미로 해서 선거용 선심성 추경을 한다면 이 부분은 국민들에게 지탄받을 것이다.”

<박원석 의원/정의당>
“지금은 맞춤형 지원, 서민들 곳곳에 어려운 현장들에 그야말로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그런 지원방안을 구체화시킬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고요.”

<이소희 기자>
“중국인 입국금지 문제를 놓고도 입장차를 보였습니다. 미래통합당은 지금이라도 입국금지를 해야한다고 요구했고, 민주당과 정의당은 입국금지보다 방역 강화가 더 실효성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송언석 의원/미래통합당>
“중국에 수출수입이 굉장히 의존도가 높은 몽골의 경우에도 사태 초기에 입국금지를 해서 지금 확진자가 아직 발생하지 않았다는 그런 보도가 있었습니다.”

<김정우 의원/더불어민주당>
“마스크 일일 생산량이 지금 대한민국에서 천 만개 정도 됩니다. 그런데 그 원자재 부직포는 모두 중국에서 수입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파급효과 같은 것도 고려해야 된다.”

<박원석 의원/정의당>
“우리 경제의 대중국 의존도랄까요. 굉장히 높습니다. 전체 교역규모의 25%를 차지하고 있어요. 이 상황에서 대중국 셧다운을 하게 되면 우리 기업들이 입을 피해가 어마어마하게 확산될 가능성이...”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 민주당은 투기 근절을 위한 지속적인 대책 마련을, 미래통합당은 공급을 더 늘리고,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국회방송 이소희입니다.


[NATV 이소희 기자 / jinlove48@naver.com]

본 기사의 저작권은 NATV에 있습니다.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맨위로 가기 이전페이지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