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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인사 기용 검토 논란...대통령실 "검토된 바 없어"

2024-04-17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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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새 국무총리에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대통령 비서실장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 측근인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을 검토 중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 정치권에서 여러 반응이 나왔는데, 일단 대통령실은 검토된 바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앵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살펴봅니다. 장정연 기자!(네 국회 중앙홀에 나와 있습니다.)
대통령실 입장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인적 쇄신을 고심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야권 인사 기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일부 언론에서 나왔는데요.

대통령실은 검토된 바 없다며 신속하게 보도 내용에 선을 그었습니다.

하마평에 오른 인사는 박영선 전 장관,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 등 문재인 정부 때 인사들인데요.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에서 여러 반응이 나왔는데요.

권영세 의원은 낭설이라고 일축하면서도, 정부의 인적 쇄신이 제한없이 폭넓게 검토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단면이라고 해석했고요.

안철수 의원은 과거 김대중 대통령도 IMF를 극복하기 위해 보수 인사를 비서실장으로 모셔왔던 만큼, 무난하다는 입장을 내놓은 반면,

김재섭,김용태 당선인 등은 당 안팎에서 반발, 후폭풍이 있을 것이라는 우려를 내습니다.

민주당은 비판적인 시각과 함께, 여론을 살펴보려는 의도가 아니겠냐는 입장입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총리는 국회 비준이 필요하기 때문에 대통령실에서 야권 성향 인사를 찾다가 거론된 거 같다고 봤고, 또 여론의 동향도 살피려는 의도가 있었던 게 아닐까 이렇게 발언했는데요.

일단 당사자인 박영선 전 장관은 소설이라고 일축했고요. 양 전 원장도 어떤 직도 맡은 생각이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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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2대 국회 법사위원장 자리를 놓고 여야가 벌써부터 신경전에 들어갔어요.

[기자]
그렇습니다.

민주당은 21대 국회에서 추진한 법안들이 번번이 법사위에서 막혔다고 보고, 이번에는 법사위원장 자리를 반드시 차지하겠다는 생각을 내보이고 있습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오늘 언론 인터뷰를 통해, 21대 후반기 국회가 작동되지 않은 이유 중 하나가 바로 법사위 때문이라고 지적했고요.

이번 기회에 근본적으로 국회 운영의 틀을 한번 바꾸는 문제를 신중히 검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법사위에 더해서 운영위원회도 다수당이 책임지는 게 맞다는 입장을 내놓은 건데요.

하지만 김기현 국민의힘 전 대표는 민주당이 협치를 운운하지만, 뒤에서는 힘자랑을 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이 법사위원장직을 맡으려는 움직임에 대해, 여당을 국정파트너로 인정하기 않겠다는 오만한 발상이자, 입법 폭주를 위한 모든 걸림돌을 제거하겠다는 무소불위의 독재적 발상이라고 꼬집은 건데요.

국민의힘 내에서는 민주당이 법사위원장 자리를 가져갈 거면 국회의장직은 내놓으라는 주장까지 나오면서, 22대 국회 원구성이 쉽게 타결되기는 힘들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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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후 정치권 소식도 살펴보죠. 국민의힘은 당 수습책 논의에, 민주당은 경제상황 점검에 나선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먼저 국민의힘은 윤재옥 원내대표는 오후에 당 원로들을 만나는데요.

정의화 전 의장과 유흥수 전 의원 등으로 구성된 당 상임고문단과의 간담회입니다.

당 대표도 권한 대행하고 있는 윤재옥 원내대표가 총선 참패에 따른 당 수습 방안 등에 대한 원로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은 오후에 긴급 경제상황 점검회의를 여는데요.

앞서 이재명 대표는 오늘 최고위에서도, 급등하는 환율과 치솟는 물가 등 경제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잠시 뒤 2시부터 열리는 경제상황 점검회의에도 참석해, 총체적 위기에 빠진 경제상황을 지적하고,

민생 회복을 위한 정부의 역할을 적극 촉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NATV 장정연 기자 / budww@assembly.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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