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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합지 50여 곳 의석 전망…이준한 "막말 타격감 제로" 김형준 "사전투표율 무의미"

2024-04-09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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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시 <국회방송 국회라이브6>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방송 : 국회방송 <국회라이브6> (월~금 18:00~19:00)
■ 대담 : 김형준(배재대 석좌교수)·이준한(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앵커>
22대 총선의 관전 포인트를 살펴보는 총선 픽스토리 김형준 배재대 석좌교수,
이준한 인천대 교수 두 분과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반갑습니다.

앵커>
오늘 총선을 하루 앞두고 각 당의 표심 잡기 전략이 선거 결과에 어떤 영향을 주게 될지
예측해 보겠습니다.

앵커>
총선 본투표일을 딱 하루 앞두고 있는데요.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이재명 민주당 대표 모두 마지막까지 한표를 호소했습니다.
특히 마지막 유세 장소로 한 비대위원장은 청계광장,
이재명 대표는 용산을 선택했는데요. 양당 대표의 막판 표심 잡기 전략 어떻게 두 분
평가하시는지 먼저 김형준 교수님부터 들어보겠습니다.

김형준>
지난 2020년 총선 끝나고 나서 우리 한국정치학회가 실은 면접 조사를 했어요.
그런데 이거는 전통적으로 계속해서 합니다. 이걸 총선 후 조사라고 하는데
거기에 뭘 물어보냐 하면 선생님께서는 후보를 언제 결정하셨습니까? 찍을 거를.
물어보면요. 당일날 결정했다는 사람이 오늘 같은 경우죠. 또는 10% 이상이 나옵니다.
투표 당일날 그냥 가면서 결정을 하는 게 사람이 10% 그리고 하루 3일 전에 했다는
사람도 한 10%가 돼서 3일 전까지 누구를 결정하지 못한 사람이 20% 정도 됩니다.
그래서 당연히 오늘이 마지막 유세지만 총력전을 펼칠 수밖에 없는 것이고요.
이번 선거에서 그래도 최대의 관전 포인트는 수도권 그중에서도 서울 지역이니까
아마 한동훈 비대위원장이나 이재명 대표나 서울에 집중을 해서 유세를 하는 것이고
전통적으로 보면요. 자신이 약세 지역에다가 마지막으로 유세를 하느냐
자기가 강세 지역에다 유세를 하느냐를 가지고서 여러 가지 분석도 있지만
결국은 수도권에서 부동층이 가장 많이 포진돼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해서
두 정당의 대표들이 결국은 한 분은 청계천 한 분은 뭐 용산 쪽 가서
집중 유세를 하고 있는 게 아닌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앵커>
청계광장과 용산 여야 거대 양당 대표들 찾았는데요. 어떻게 보셨는지요?

이준한>
글쎄요. 지금 저는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청계광장에서 마지막 유세를 한다는 얘기를
듣고 왜 청계광장이지 거기에 뭐가 있지 상징성이 있나 이런 의문이 좀 들더라고요.
물론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청계광장이 서울의 중심이고 또 대한민국의 중심이고
미래의 중심이니까 이곳에서 마무리하고 선거를 치르겠다.
그리고 또 이제 청계광장이 이명박 대통령이 일으킨 역사적인 맥락도 있어서
그랬다는 것을 들었는데 해설이 너무 길다.
직관적으로 딱 와서 그게 던지는 메시지가 유권자들로 하여금 이렇게 돼야 되는데
이게 뭐지라고 하는 점이 좀 아쉽게 느껴졌는데 이에 비해서 이재명 대표가
용산을 가겠다 용산 그러면 지금 정권 심판 선거라고 하니까 중간선거 중간평가를 하는
선거니까 당연히 용산 가서 청와대에서 옮겼으니까 용산 가서 그런 선거의 의미를
부각시키고 마무리하겠다라고 하는 그런 메시지는 분명한 것 같아요.
또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 같은 경우도 광화문에서 촛불 혁명의 성지라고 촛불 혁명이
연관이 되는 이 광화문에서 이제 마무리를 함으로 하여 입성을 하면 국회에 입성하면
촛불혁명의 정신을 이어받겠다고 그러는데 저는 혹시나 서초동 쪽으로 하지는
않았을까 않을까라는 생각을 좀 해봤어요.

앵커>
마지막 유세 장소를.

이준한>
그렇죠. 왜냐하면 몇 년 전에 서초동에서 굉장히 위세를 드러내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또 조국혁신당이 등장한 것도 검찰과 싸움을 하겠다라고 하는 그런 선전 포고가
있었기 때문에 그런데 이로써 이제 지난했던 두 달 짧게 잡으면 20일 여일의
선거운동 기간 동안에 공식 선거운동 기간 동안에 1인 체제로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선거를 했고 또 민주당에서는 또 이해찬 그리고 김부겸 전 총리를 같이 하는
3인의 공동선거 선대위를 했는데 서로 간에 일장일단이 다 있었던 것 같아요.
이재명 당대표가 하기 어려운 것들을 김부겸 전 총리가 손을 봤다면
또 이해찬 전 총리 같은 경우에는 양문석 후보가 금감원에 너무 관건 선거 개입이
아니냐 이런 메시지를 던지는 역할을 했다면 아마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1인 원톱으로 하면서 선거가 결과가 좋으면 이 과실을 본인은 아니라고 하지만
인정받겠지만 선거에서 기대했던 결과를 못 보게 되면 그 책임이 한쪽으로
쏠리지 않겠는가라는 그런 사후적인 평가도 한번 해보고 싶습니다.

앵커>
그리고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은 단독 과반 그리고 국민의힘은 야당 독주를 막을
최소한의 저지선을 확보해 달라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여야 모두 수도권 PK 등 50여 곳의 박빙 지역 표심이 희비를 가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 상황인데요.
지금 경합지가 60여 개다 이렇게 얘기도 나오고 있는데 이거 어떻게 전망을 하시는지
좀 들어볼까요?

김형준>
경합지의 기준이 뭐죠?

앵커>
박빙 지역?

김형준>
박빙 지역이라는

앵커>
역전 될 수도 있고

김형준>
나름대로 표차가 최소한도 오차 범위 내에서 있는 것인지 그런데 지금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라는 거는 너무 커요.
500샘플이기 때문에 플러스마이너스 4.4 9% 정도까지를 경합지라고 볼 수는 없잖아요.
아마도 제가 볼 때는 한 3% 정도 아니면 많아야 5% 정도로 지금 이 두 후보가
각축을 벌이고 있는 지역을 경합지라고 우리가 만약에 정의를 내린다고 한다면
그중에서도 제가 말씀드린 아주 나름대로 1~2% 쪽의 경합 지역 같은 경우에는
제가 알고 있는 통계적인 관측을 해보면 지금 여론조사에서 나오는 거는
대부분이 선거일 비율에 따라서만 지금 여론조사를 하는 겁니다.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20대는 한 15% 한 30대는 한 15% 이렇게 나오거든요.
그런데 실제로 보면 거기에는 투표율이 반영이 된 게 아니에요.
그런데 실제로 투표율을 보면 지난 2020년도 총선에서도 보면 60대는
무려 80.0%였어요. 굉장히 높습니다. 70대 이상도 굉장히 높고.
그래서 투표율까지 반영을 한다고 한다면 3% 내의 경합 지역은 저는 국민의힘이
유리할 거라고 저는 보고요.
그리고 5%를 넘어서는 지역은 여전히 이제 민주당이 만약에 5% 이상 넘어간다고
한다면 유리하겠죠.
그래서 55석이라고 한 걸 가지고 50% 60% 70% 이렇게 나눠볼 수 있잖아요.
한쪽이 전부 다 가져간다는 거는 불가능하니까 그래서 한 60% 가져간다면
그게 한 33석 정도 되는데 거기다가 이제 만약에 민주당 말고 지금 국민의힘이
본인들이 90곳에서 우세라고 얘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그렇다고 한다면
한 110석 정도가 될 것이고 거기다가 이제 비례대표까지 합치면 130석 정도
되는 거 아니냐라고 조심스럽게 판세 분석을 하는데요.
문제는 뭐냐 하면 그것이 결국은 딱 떨어지는 것은 아니죠.
막판에 표심이 어떻게 작동될지도 모르고 있고 그리고 박빙의 경우에 나름대로
마지막에 어떠한 변수에 의해서 결정될지는 모르겠지만 분명한 거는 지금 여당은
항상 얘기하는 게 개헌선 저지를 해달라 탄핵을 저지를 해달라는 건 200석이거든요.
그 정도까지 가기에는 뭐 민주당이 아무리 강세라 하더라도 쉽지는 않지 않겠는가라는
생각을 좀 하게 됩니다.

앵커>
이준한 교수님 어떻게 보셨습니까?

이준한>
저도 이번 선거만큼 예측이 좀 어렵고 이번 선거만큼 짧은 시간 안에
여론의 추이가 변하고 있는 것을 관찰해 본 선거는 없었던 것 같아요.
돌이켜보면 3월 3일날 조국혁신당이 창당을 했어요.
그러면서 3년은 너무 길다 이러면서 시작을 했는데 불과 일주일 만에 이종섭 전 장관이
호주로 출국하고 그로부터 3~4일 뒤에 황상무 수석이 날선 발언을 하고 그러면서
선거 판세가 완전히 역전이 됐거든요.
그전에는 공천 파동으로 인해서 민주당에 대한 신뢰가 굉장히 허물어졌었는데
그 일주일 간격 열흘 간격에 선거가 완전히 추세가 바뀌어서 지금 같은 경우에는
이제 한 달이 지나가면서 그간의 양문석 후보라든지 김준혁 후보의 막말 이런 것들이
좀 격차를 줄이는 중인데요.
내일 막상 선거가 끝난 다음에 개표를 해봐야지 이 여론조사도 굉장히 오차가 있다고
그러고 여론조사 전문가들도 서로 같은 데이터를 놓고 다르게 분석을 하고
예측을 하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저도 실상은 인천만 봐도 수도권만 봐도 한강 벨트만 봐도 참 내일 개표했을 때
누가 웃을까?
예를 들면 인천에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일주일 동안에 공식 선거운동 기간 동안에
다른 지역도 많이 갔지만 인천에서도 세 번을 방문한 지역구가 있다 이거예요.
그거는 그 지역구는 해볼 만하다 이런 거겠죠. 격차가 크면 가도 소용이 없겠지만
약간씩 좁혀지고 그게 확인이 되니까 지난 주말에 가고 이번 월요일날 가는
지역구가 있다는 얘기죠. 그런 것을 보면 심상치는 않다.
수도권에서 2주 동안에 격차가 많이 줄어들은 것 같고 그래서 지금 현재로서는
미추홀구라든지 연수구라든지 여기가 굉장히 좁혀진 걸로도 나오고 이제 한강 벨트를
예를 들어서 주목을 한다면 아직도 나경원 류삼용 후보, 류삼용 후보하고 나경원 후보
사이에 각축전이 벌어지는 것 이런 것들이 주목을 끌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지금 부산 낙동강 벨트도 여전히 관심을 모으고 있지 않습니까?
전통적으로 경남 양산을 같은 경우에 김태호 후보하고 또 김두관 후보.
여론조사 할 때마다 결과가 다르다고 하는데 여기에서 정말 어떤 결과가 나오느냐
그걸로 따라서 여론조사가 얼마큼 신뢰성이 있었는지 흐름이 어땠는지를
볼 수 있을 것 같고 또 저는 또 이 선거 하루밖에 안 남았는데 또 재미있는 선거는
부산의 수영구 같아요.
지금 장예찬 후보가 당에서도 좀 마음의 정리를 하라고 그랬는데
끝까지 지금 지금 사퇴를 안 했죠.
이랬을 때 이 선거 결과가 막바지에 얼만큼 격차를 좁히고 또 무소속으로 있음으로
하여금 해서 부산에서 국민의힘이 어떤 선거 결과를 안게 될지
저는 내일 개표가 끝나야지 안심하고 얘기할 수 있을 것이다라는 생각을 합니다.

앵커>
부산 수영과 양산을을 주요 격전지 관심 지역으로 꼽아주셨는데요.
경남 양산갑에 출마한 국민의힘 윤영석 후보가 유세 중에 문재인 전 대통령을 상대로
막말을 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윤 후보가 사과를 했고 문 전 대통령은 결코 성역이 아니다 이렇게
강조를 한 상황입니다.
민주당이 후보직을 사퇴하라 이렇게 요구하고 있는 상황인데 윤 후보의 막말 파문
어쨌든 여야에서 또다시 나왔는데 윤 후보 사퇴는 어떻게 또 결론이 나야 될까요?

김형준>
선거 하루 남겨놓고 사퇴한다는 건 쉽지는 않겠죠.
그런데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막말이 아니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막말은
수도 없이 많이 있었어요.
그렇기 때문에 이게 무슨 결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거라고 저는 보지는 않는데요.
다만 이제 그쪽 지역 양산이라든지 아니면 김해라든지 이런 쪽에는 제 나름대로
어떻게 영향을 미쳤고 조금 전에 양산을 같은 경우는 김태호 의원하고 지금
김두관 의원이 특히 양산 같은 경우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사저가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가능성은 있을 수 있지만 전 지역구에다
이걸 가지고서 움직인다는 거는 좀 어렵다고 보고요.
오히려 그것보다는 지금 얘기하는 김준혁 의원 후보 막말이라든지 또는
양문석 후보에 관련된 여러 가지 편법 대출 이런 것들이 오히려 더 젊은 세대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여지가 충분히 있을 수 있을 거라고 보고요.
다만 지금 우리가 일부 언론에서나 또 많은 부분들이 사전투표율이 굉장히 높기 때문에
이게 굉장히 또 호남 지역도 사전투표율도 높고 서울 지역도 호전투표율이 높기 때문에
민주당이 유리한 거 아니냐라고 하는 부분들도 많은데 실은 실증적 자료를 가지고 보면
꼭 그렇지 않아요.
사전투표율이 높으면 20~30대라든지 이런 쪽의 투표율이 높은 것처럼 보지만
지난 2020년도 총선 끝나고 나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발표한 투표율 분석을 보면
이런 것에 대한 것들을 실질적으로 언론들은 보도를 안 해요.
60대에서 사전투표율이 제일 높었습니다. 34.4%였고 70대가 30.5%입니다.
30대가 24.8이고 50대가 29.8이에요.
그러니까 사전투표율이 높다고 하면 그게 진보진영이 꼭 유리하다는 것이 아니라는 게
지금 나와 있는 거고요.
이렇기 때문에 실제로 보면 막판에 어느 계층이 실제로 투표장으로 가느냐라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고 지난 대선 때도 보면 서울대학교 이준웅 교수가 전체 254개 지역구를 가지고서 분석을 했어요.
사전투표율 가지고 분석을 했는데 놀랍게도 사전투표율이 높은 지역에서 보수 윤석열 후보의 지지가 높았어요.
그러니까 이 말은 뭐냐 하면 내일 투표율이지만 지금 아직까지도 어느 후보 계층들이
더 절박한 마음으로 투표장으로 가느냐가 관건인 거지 단순하게 무슨 사전투표
수치가 높기 때문에 유리하다 이런 것들은 우리가 단정짓기는 굉장히 어려운 거예요.
지금 얘기하는 200석을 가져간다고 하니까 야당 압승에 대한 위기감을 갖고 있는
보수층이 결집을 할지 아니면 이건 진짜 정권 심판해야겠다라고 하는 그 열망이
워낙 강하기 때문에 정권 심판론에 있는 진보층이 갈지 그거는 아직 잘 몰라요.
그렇기 때문에 막판에 이제 뚜껑을 열어봐야지만 되지 않겠는가라는
그런 생각을 갖게 됩니다.

앵커>
사전투표가 뜨거웠기 때문에 진보 진영에 유리한 게 아니냐 해석할 수도 있지만
지난 총선에서는 또 그런 결과가 나오지 않았 라는 말씀을 덧붙여서 해 주셨고요.
어쨌든 윤영석 후보의 막말 파문 이게 어떻게 보셨습니까?

이준한>
글쎄요. 이게 이런 막말이 터지면 과거 선거에서는 휘청휘청했어요 여론이.
하루 사이에도 그리고 사퇴시켜야 한다. 당 내부뿐만 아니라 당의 지지자들도
들고 일어나서 이건 문제다 이거 바꿔야 된다.
그러지 않으면 선거에 진다. 그래서 다들 정리하는 그런 게 과거 선거였었는데
이번 선거는 여야를 막론하고 이런 이 막말이 나와도 그래서 뭐 당 내에서도
선거에 질 것 같으니까 나가라 교체하라 이런 말이 없어요.
당의 아주 열렬한 지지자들도 왜 왜 바꿔 그 사람이 뭘 잘못했다고 이런 인식이
이번 선거에 독특하게 보이고 있다고 저는 생각을 해요.
이것도 마찬가지로 윤영석 의원이 현재 의원인데 이런 말을 했으면 사실 의원이
현직 의원이 의원으로서 품격 있게 말을 해야 되고 또 전직 대통령에 대해서는
누구나 존중하고 현직 대통령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김형준 교수님도 지적했다시피 현직 대통령에 대해서도 굉장히 거친 말들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런 존중의 문화가 없다 보니까 이게 너무 일상화되고 있는 상황이고
문재인 대통령도 사실은 잊혀지고 싶다라고 자신이 얘기를 했다면
저는 기준이 그거여야 된다고 생각해요.
전직 대통령이 잊혀지고 싶다고 그러면 잊혀지게끔 노력을 해야 되고
나는 대통령에서 물러나도 사회봉사활동도 하고 또 친한 정치인들을 만나겠다 그러면
만날 수 있는 거죠.
그런데 잊혀지고 싶다라고 했는데 어떤 정치인이 뭐 쪼르륵 오면 만나주고
어떤 정치인이 출마한다고 인사하러 오면 또 뭐 만나주고 그리고 또 선거 되니까
친한 사람들 돌아다니면서 좀 뭐 격려도 해주겠다고 하는데 이 국회의원이
또 이 지역에서 움직이면 굉장히 민감한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하는 차원에서
이런 것들이 나오게 된 것 아니겠느냐 저는 있어도 된다는 얘기는 아니지만
이런 일은 좀 서로 간에 삼가하고 약속을 한 것은 공인으로서 내뱉은 얘기는
지켜야 된다.
그리고 한국 정치에서 이 지금 이번에 총선이 민주화 이후에 10번째 총선인데
10번째면 민주주의가 성숙하고 선거가 좀 성숙하고 정당 정치가 좀 품격이 있어야 되고
의회가 정말 국민으로 하여금 희망을 가질 수 있는 대상이 돼야 되는데 이번 선거는
그런 거 정반대 길을 가는 것 같아서 저는 정말 안타깝기가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고요.
김 교수님께서 사전투표율에 대해서 말씀을 하셔서 요즘 최근에 학술적으로
연구 결과들은 사전투표한 결과들을 정말 데이터에 입각해서 해보면
반드시 민주당한테 유리한 것은 아니다.
그런데 이제 보통은 사전투표함을 열면 그간 좁혀졌거나 넓어졌던 격차가 줄어들고
좁았던 격차가 뒤집어지는 일이 있으니 사전투표를 민주당 진보 성향의 굉장히
쏠려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는 것이죠.
그리고 이제 사전투표를 애용하는 유권자층이 아까 이제 연령대를 보면 60대가
굉장히 많았다고 하는데 그것도 동시에 또 민주당 성향의 겹치는 사람들이
사전투표를 많이 하는 인구가 있었어요.
그러다 보니까 이제 그런 건데 저는 사전투표율이 이번에 상당히 높아졌지만
사전투표가 높다고 해서 이번 총선의 투표율이 그렇게 높아질 거라고
어디로 일방적으로 유리할 거다라고 하기는 어렵다라는 생각을 합니다.

앵커>
막말 논란은 민주당 측에도 있죠. 이번에 또 김준혁 후보가 이번에는
퇴계이황 선생을 제가 전달하기도 좀 그런데요.
성관계 지존이다 이렇게 언급한 부분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앞서 이대생 미군 성상납 이 주장에는 이재명 대표가 공감하는 글을 썼다가 삭제해서
실무자의 실수다 이렇게 밝히기도 했고 또 양문석 리스크까지 남아 있죠.
민주당 측 이 두 후보 논란은 또 어떻게 보면 좋을까요?

김형준>
실무자의 실수라는 게 설득력이 있나요? 그러면 실무자는 저렇게 막 그 나름대로
역사적 진실이라고 얘기하고 곧 삭제한다는 거가 받아들이기 어려운 부분들도 있고요.
저 김준혁 후보는 기본적으로 저 사람 역사학자 맞나요?
한번 그분에 대해서 한번 평가를 좀 해보고 싶어요.
역사를 공부하면 다 역사학자인가요? 나름대로 그 사람이 갖고 있는 기본적인 소양이나
학문적 깊이나 이런 것 없이 그냥 막 자기가 생각하는 것대로 주장하는 거가
학자로서의 기본적인 품성을 갖고 저희가 어떤 저희들도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연구를 하는 연구자의 입장이지만 어떠한 주장을 할 때는 나름대로
굉장히 고민도 하고 그 나름대로 거기에 대한 실질적 근거를 가지고 하는데
그냥 뭐 일반 사람과 마찬가지로 얘기해놓고 나서 문제가 되면 그냥 싹 빠져나가는
그런 식 저런 사람이 대한민국의 국회의원이 된다는 것에 대해서 문제 삼는 부분들이
있는 거거든요.
물론 선거 끝나고 나면 다 잊혀지겠지 할지는 모르지만 저거는 끝이 아닙니다.
아마 선거 끝나고 나서도 저 부분과 관련돼서 자기가 한 말에 대해서 책임을 질 수밖에
없는 부분들이 있고요.
저게 이제 지금 민주당으로서는 굉장히 악재인 부분이 뭐냐 하면 그동안의 민주당이
국민의힘과 대등하면서 나름대로 유지했었던 것은 20대 30대 여성들의 전폭적 지지를
받았기 때문에 국민의힘을 압도하는 부분들이 있었는데 20~30대 여성들이라든지
기본 여성들이 저 김준혁 후보의 말을 보고 도저히 이건 받아들일 수 없는 부분들이
있는 게 아니냐라는 연타석으로 지금 계속해서 그 막말이 나오고 있는 부분들이 있어서
저거는 큰 틀 속에서 보면 저게 바로 부동층이라든지요.
20~30대의 젊은 여성층들의 표심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저는 굉장히
높다고 봅니다.

이준한>
그렇지 않아도 제가 오는 길에 몇 주 전부터 이 이야기가 나왔는데 사실은 제가
김준혁 교수라는 사람에 대해서 몰랐어요.
그래서 이제 역사학자 역사학 교수한테 역사학과 교수한테 전화를 해봤어요.
도대체 어떤 전공을 하고 어떤 학술적인 레벨이 있는 사람이냐 그랬더니 잘 모른다.
학술적으로 뭐 업적이 남아 있는 게 별로 없다. 학회에서도 어떤 학회에서도
이름을 본 적이 별로 없다. 정조를 연구한 거라고 한다.
그런데 정조를 연구했다고 그러는데 이게 정조를 야사가 전공인 것 같아요.
그리고 한신대학교에 있는 교수한테 또 전화를 한번 해봤습니다, 오는 길에.
김준혁 교수가 어떤 사람이냐 자기가 학교에 근 20년 있었는데 한 번 만나본 적이 없다.
교양학부 교수다. 그리고 학교에서 어떠한 활동이나 어떤 그런 것으로 다른 교수들하고
이렇게 활발하게 접촉하는 건 없는데 수원 지역에서 지역사회 활동은 한 것 같다.
그리고 우리 한신대학이 정조의 능 앞에 있어서 학교나 그 차원에서 정조 연구하는
사람 이런 쪽으로 아마 채용이 된 것 아니겠느냐.
그러면 학교는 어떻게 했느냐 중앙대를 나왔다. 중앙대를 나왔구나 그러고서는
중앙대에 인맥이 좀 있지 않습니까?

앵커>
이재명 대표도 중앙대 출신.

이준한>
그렇죠. 그래서 혹시 그런 것들로 해서 공천도 좀 있고 그런 사회 지역사회에
이런 인맥이 있고 그러나 이런 학술적인 또 학내에서의 영향이나 이런 것들은
제가 한 사람씩 두 사람씩밖에 물어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그런 정도 그러나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거는 선거가 끝난 다음에 양문석 후보도 선거법을 위반한
것이 있고 또 김준혁 후보도 또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으로 또 고발을 당한
상태이기 때문에 선거 끝난 다음에도 이 문제는 굉장히 시끄러워질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앵커>
마지막 이슈는 시간 관계상 저희가 간단히 두 분께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3지대 이야기인데요. 막판 유세에 역시 제3지대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조국혁신당이 오늘 저녁 광화문에서 마지막 유세를 예약을 했고
녹색정의당 새로운미래 개혁신당도 수도권에서 마지막 유세 일정으로
마무리를 하게 됩니다.
제3지대 총선에서 각각 어느 정도 의석을 얻을 것으로 바라보시는지요?

김형준>
46석인데요. 제가 볼 때는 결국은 국민의미래 그 자유통일당이 같은 의석으로 한다면
그쪽에서 얻을 수 있는 거는 20~22석 정도가 얻을 거라고 보고요.
나머지는 전부 다 야당으로 갈 텐데 그중에서 개혁신당이라든지 새로운미래 같은
경우가 지금 두 석 정도로 지금 예측을 하고 있지만 저는 조국혁신당에 대한 부분들도
이해가 좀 부족한데 조국혁신당은 돌풍이 아니에요.
조국혁신당은 민주당에서 대 분열이 나온 겁니다.
그러니까 조국 혁신당의 80%는 민주당을 지지했던 사람들이 일시적으로 이탈한
부분이고 나머지 20%는 윤석열도 싫고 이재명도 싫다고 하는 사람들이 붙은 거예요.
과거에는 그 세력 정의당이 실은 10퍼센트 정도를 지난번에 가져갔는데 이번에 굉장히
위축이 됐기 때문에 그 정의당의 일부 쪽을 가져오는 것도 있게 보기 때문에
결국은 스무 석을 가지고 더불어 더불어민주연합하고 혁신 신당은 서로 제로섬 게임을
하는 거라고 볼 수밖에 없어요.
그래서 만약에 조국 혁신당이 14석 가지고 간다면 나머지 6석은 저쪽
더불어민주당으로 가는 거고 그렇게 했기 때문에 거기도 최대한 대로 얻을 수 있는
그러니까 예를 들어 더불어민주연합하고 조국혁신당이 얻을 수 있는 맥시멈도
20석에서 22석이고 다 합쳐서 그렇게 예측을 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는 것이죠.

앵커>
네 이준한 교수님.

이준한>
저는 한국이 이 양당제가 굉장히 강해지는 추세구나.
지난 21대 총선에서는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거의 90%를 넘는 의석을 장악했어요.
두 정당이. 이번에도 거의 그렇게 되지는 않을까 그래서 제3당이라고 할 그리고
무소속이라고 할 후보들이 당선되는 게 다 합쳐서 25석 해서 많아야지 뭐 그 정도
되지 않을까 그 안에서 조국혁신당 녹색정의당 새로운미래 개혁신당 자유통일당
또 진보당 그리고 무소속 이렇게 좀 나눠 갖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두 분 모두 제3지대가 20~25석 그 사이로 이번 총선을 마무리 완주할 것 같다는
말씀을 끝으로 오늘 2024 총선 픽스토리도 마칠까 합니다.
지금까지 김형준 배재대 석좌교수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두 분과 함께했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풀 영상은 국회방송 유튜브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NATV_korea/videos



[NATV 안상훈 기자 / sanghun_ahn@assembly.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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