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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을' 김태호-김두관 초접전…김성완 "양당 승부수" 이종훈 "PK 너마저"

2024-03-25 20:21

뉴스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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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시 <국회방송 국회라이브6>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방송 : 국회방송 <국회라이브6> (월~금 18:00~19:00)
■ 대담 : 이종훈 정치평론가 / 김성완 시사평론가


앵커>
다가오는 22대 총선의 지역별 민심과 주목받는 핵심 선거구를 날카롭게 분석해 보는
총선 핫플 이종훈 정치평론가, 김성완 시사평론가 두 분과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앵커>
안녕하세요. 저희가 지금까지 전국의 핫플 중의 핫플을 봤는데 그중에서도 또 핫플을 오늘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후보 등록이 마감이 되면서 총선 대진표가 모두 확정이 됐는데 이번 총선의 승패를
가를 3대 벨트 한강 벨트, 낙동강 벨트 그리고 반도체 벨트인데요.
오늘은 3대 벨트의 대표적인 격전지를 골라서 판세를 꼼꼼하게 들여다보겠습니다.

앵커>
각 벨트 중에서 가장 핫플 저희가 핀 포인트로 콕 집어서 하나씩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서울의 최대 승부처 한강 벨트에서는 오늘 한동훈 위원장이 찾았던
중성동갑을 보겠는데요. 이곳은 민주당 전현희 후보, 국민의힘 윤희숙 후보
여성 맞대결로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곳입니다.
전통적인 야당 텃밭인데 최근에 보수세도 강해지고 있다 이런 분위기인데
민생을 내세운 전현희 후보냐 경제를 내세운 윤희숙 후보냐 또 어떤 구호가 주요할지
현재 판세를 비롯해서 먼저 이종훈 평론가님께서 짚어주실까요?

이종훈>
요즘에 최근 들어서는 워낙 정권 심판론 분위기가 좀 많이 올라온 그런 상황이어서
사실은 국민의힘이 다시 좀 불리해진 지역이다 이렇게 일단 봐야 되기는 할 것 같아요.
그러니까 전통적으로 야세가 강한 그런 지역이었는데 특히 성수 지역이 아무래도
조금 핫플이 되면서 부자들도 많이 이사 왔다 그러고 또 거기 또 집값도 많이 오르고
또 대기업들의 투자도 많이 증가했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이제 그러면서 보수세가 굉장히 강해졌다. 그 지역이 워낙은 호남 출신 유권자들이
많은 지역이었는데 그렇게 해서 교체가 많이 됐다 그러면서 보수화가 많이 됐고
이런 분위기 탓에 지난 대선하고 지방선거 때 국민의힘이 상당히 약진을 한
그런 지역에 해당하기 때문에 이번에는 좀 뒤집어지지 않겠느냐 이런 전망도 있었고요.
또 이제 아무래도 이제 그러다 보니까 국민의힘에서도 상당히 전략적으로 이쪽에
이제 공천을 한 그런 곳이고 또 윤희숙 후보 같은 경우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픽이라기보다는 한동훈 위원장의 픽인 것으로 또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한동훈 위원장으로서도 굉장히 공을 많이 들이지 않을 수 없는
그런 지역이 돼버린 거죠.
그래서 더욱더 핫플레이스로 관심을 많이 끌고 있는 그런 상황이고요.
사실은 지난번에 민주당 내에서는 이 지역에 나름 약간 공천의 갈등이라고 그러면
갈등이 없지 않았던 그런 상황이잖아요.
임종석 전 비서실장을 공천을 주느냐 마느냐 가지고 논란이 상당히 있었던 그런 바고
그래서 그런 공천 갈등 리스크도 상당히 조금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이렇게 예상을 했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그즈에는 민주당의 표심이 분산되기도 하고 그런 경향성이 있었던 거고
그래서 국민의힘이 더욱더 분위기가 좋았던 바가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분위기를 보게 되면 그 악재가 시간이 지나면서 좀 잊혀지는 효과와
그와 더불어서 전체 판세 내지 구도 자체가 정권 심판론이 조금 전에 말씀드린 대로
다시 부상하는 그 바람에 지금 보니까 윤희숙 후보가 의외로 고전을 겪고 있는
상황이 돼버린 게 아닌가 현재 상황은 그렇다 이렇게 설명을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안규백 전략공천위원장이 3대 여전사를 꼽았던 그 한 전사가 바로 전현희 후보인데
현재 여러 여론조사가 점점 상승세로 나타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그 공천이 주요했다고 봐야 될까요?

김성완>
그렇죠 민주당 입장에서는 거꾸로 말하면 국민의힘의 전략을 뭐랄까요.
혼선에 빠뜨리게 했다고 할까요?
왜냐하면 윤희숙 전 의원 그러니까 윤희숙 후보는 이른바 운동권을 잡겠다고 갔는데
전현희 의원은 운동권이 아니거든요.
임종석 전 실장이 사실은 운동권의 대부다 이렇게 불렸던 인물인데 그러니까 애초에
세팅을 했던 전략 자체가 지금 사라진 거잖아요.
적을 잡으러 가겠다고 해서 사실은 굳이 민주당에서 하는 얘기가 그런 거예요.
운동권은 윤희숙 의원의 운동권인데 이렇게 얘기했단 말이에요.
그래서 함운경 후보도 역시 마찬가지였지만 그래서 임종석 전 실장하고 딱 맞붙었다고
하면 구도가 만들어지잖아요. 운동권 청산론과 운동권 이렇게 될 수 있는데
지금 임종석 전 실장이 전략공천을 못 받은 상황이잖아요.
그런데 빠진 자리에 전현희 의원이 전현희 후보가 들어가 버리니까 이게 뭔가
맞지 않는 듯한 모양새가 나오고 있다 이렇게 봐야 될 것 같고요.
그리고 3대 여전사라고 얘기했는데 그건 이미 폐기한 것 같아요. 그 프레임은.
그러니까 그거는 지금 전체적으로 같이 서울 안에서 3명의 후보를 딱 놓고 예를 들면
동작에 나경원 후보하고 같이 붙이는 누군가를 세운다든가 이렇게 했으면
그게 먹히는 건데 아마 그 논리는 민주당에서 이미 아마 폐기한 논리인 것 같아요.
그래서 전현희 전 의원 같은 경우에는 차라리 여성 대 여성의 대결로 만들고
대신에 국민의힘의 전략을 부수는 방식으로 민주당이 공천을 하는 이런 선택을
했기 때문에 유권자 입장에서는 다른 기준을 세웠을 것이다 이렇게 봐야 될 것 같고요.
그리고 이제 한 3주 전에 조사했던 거하고 지금하고 비교했을 때 아무래도 국민의힘
판세가 불리해지는 쪽으로 자꾸 가고 있잖아요.
그런데 이 얘기는 결국은 정권 심판론이 작동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돼버렸다.
그런 면에서는 윤희숙 의원이 이미 윤희숙 후보가 이미 부친의 부동산 투기 의혹 문제
때문에 의원직을 한 번 본인 스스로가 사퇴를 한 적이 있었잖아요.
그런데 그게 일정하게 발목을 잡는 면도 있는 것 같고요.
그리고 거기에 전현희 후보가 정권 심판론을 내세우기 시작하면서 이게
지역구민들한테 먹히고 있는 것 아닐까 이렇게 보입니다.

앵커>
세 가지 여론조사가 결과가 화면에 떴는데 먼저 하단에 있었던 게 39대 39
11일부터 14일에 있었고요.
그리고 여론조사 기관이 다 다르기는 한데 어쨌든 최근으로 오면서 전현희 후보의
지지율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뭐 이렇게.

김성완>
지금 이 정도 격차면은 오차 범위 밖으로 지금 벌어진 거거든요.

앵커>
오차범위 바깥으로까지 나온 여론조사 결과도 있다.

김성완>
KBS에서 마지막으로 조사한 것 지금 저희가 최근 것까지 이렇게 시기별로 구분해서
하는데요. 물론 한 여론조사 기관의 추이를 쭉 같이 살펴봐야지 정확하게 알 수는
있겠지만 그런데 일단은 여론조사 결과를 볼 때 점점점 격차가 벌어지는 모습은
보이고 있는 거잖아요.
그런데 그런 면에서는 뭔가 표심이 바뀌어가고 있는 것이다.
이 정도는 추정을 우리가 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앵커>
아직까지 16일 남았기 때문에 또.

김성완>
그렇죠. 그리고 나머지 2주 동안에 굉장히 여론이 또 출렁거릴 수 있기 때문에
우리가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현재로서 저희가 봤을 때는 그렇다 이렇게 말씀듣립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앵커>
그리고 총선에 있어서 진짜 핫플은 낙동강 벨트에 있다는 그런 이야기들이 있는데
언론은 양산을을 피말리는 초접전 초박빙 혈투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바로 양산을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민주당의 김두관 후보와 국민의힘의 김태호 후보.
두 사람 다 정치적인 이력이나 공약 하고 호감도도 박빙입니다.
그래서인지 여론조사 결과도 오차범위 내에서 엎치락 뒤치락하고 있는데
남은 기간 동안의 초접전의 승패를 가를만한 결정적인 요인 어떤 게 있을까요?

김성완>
사실 이건 지역구민들 입장에서 그 지역에 바짝 붙어서 지역 민심을 살펴보지 않으면
이렇다 저렇다 저희가 얘기하는 건 되게 뜬구름 잡는 얘기가 될 것 같아서
좀 조심스럽기는 한데요.
최근에 양산에 계신 분한테 제가 전화를 받았어요.
그러니까 실제 이 판을 잘 아는 분이기도 하고 그렇기 때문에 말씀을 전하면
원래는 민주당한테 상당히 불리했다고 얘기를 했어요.
그러니까 왜냐하면 이 지역에서 여론조사를 하거나 이럴 때에도 민주당 지지도가
안 나왔거든요.

앵커>
현역 의원임에도 불구하고요.

김성완>
네. 그리고 지금 낙동강 벨트 자체도 민주당이 이거 이러다가 한두 석밖에 못 건지는 거
아니야라고 할 정도로 민주당 지지세가 별로 요즘에는 최근까지는 안 잡혔단 말이에요.
양산 같은 경우에도 이번에는 조금 지지 않겠느냐 이런 얘기들이 지역 내에서
많이 나왔다고 그래요.
그런데 처음에는 좀 벌어지는 것 같더니 지금 거의 초접점까지 딱 붙어 있거든요.
여론조사 결과가. 그런데 이거는 최근에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호주 대사에
임명하거나 그리고 또 여당 대표격인 비대위원장하고 대통령하고 갈등하는 모양새가
나온다든가 이럴 때 언론이 크게 출렁이는 현상이 나타났거든요.
그게 일정하게 PK 지역에도 영향을 미친 측면이 있다.
저는 그렇게 분석을 하고 싶어요. 그러면서 그러니까 두 후보는 사실 우열을 가릴 수
없을 정도로 경상도 지역에서는 인지도가 굉장히 높은 후보에 속하잖아요.
한 사람은 한때 이거는 아마 기억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실지 모르겠지만
대통령 감이다 이런 얘기가 나왔던 적도 있어요.

앵커>
김태호 후보 말씀인가요?

김성완>
아니요. 아니 김두관 후보 군수 출신의 대통령 후보가 나오는 거다 뭐 이런 기대감까지
모았었는데 지금은 이제 그 기대감이 사라지기는 했지만 그럴 정도로
지역사회 내에서는 굉장히 인지도가 높고요.
김태호 후보 같은 경우에는 도지사를 지내기도 했었고.

앵커>
총리...

김성완>
그렇죠 물망에도 올라서 총리가 되지는 못했지만 그 정도까지 사실은 지역사회에서
인지도가 높기 때문에 인지도 싸움을 가지고 두 후보의 우열을 가리기
쉽지 않을 것 같아요.
그리고 두 후보에 대해서 또 다른 비호감이나 이런 걸 가지고 평가하기는 좀
어려울 것 같고요.
지역 구도 지역의 전반적인 밑바탕에 깔려 있는 바닥 민심이 어느 정도냐
이게 제일 큰 영향을 미치는 거 아닌가 싶어요.
그런 면에서 제가 전반적인 구도 자체는 조금 이전하고는 다르게 원래는 국민의힘이
상당히 유리한 구도를 가지고 있다가 지금은 거의 비슷한 수준까지 올라와 있는 것
아닌가 이렇게 말씀을 드린 겁니다.

앵커>
우리 이종훈 평론가님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종훈>
요즘에 이제 국민의힘 당 내에서 이런 탄식이 나온다는 거 아니에요.

앵커>
어떤 거요?

이종훈>
PK 너마저. 그러니까 사실은 한 한 달 전만 해도 상당히 국민의힘 지지세가
굉장히 많이 올라서고 하면서 분위기가 굉장히 좋았던 거죠.
그래서 거의 붉은색으로 가나 보다. 부산까지 포함해서.
그랬었는데 점점 파란색이 올라오면서 지금 여기 배경색도 보라색이 있습니다.

앵커>
저희 뉴스 스튜디오요?

이종훈>
붉은색에서 점점 이렇게 지금 배경 같은 푸른색으로 이제 이렇게 바뀌어가고 있는
지금은 약간 보라색인데 붉은색이 조금 더 그러니까 푸른색이 조금 더 많은 보라색.

앵커>
저희는 뭐 백을 바꾼 지는 수년...

이종훈>
알고 있습니다.

앵커>
의도는 없습니다.

이종훈>
여기는 굉장히 이제 그 중립을 지향하니까 이제 보라색을 일부러 선택하신 것 같아요.
그래서 색깔이 지금 그렇게 지금 막 그 빠른 속도로 지금 바뀌어가고 있다 그래서
사실은 국민의힘 쪽에서도 굉장히 긴장감이 많이 고조되고 있는 그런 국면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여기 지금 엎치락 뒤치락 여론조사 결과를 보게 되면
어떤 경우 어떤 여론조사는 김두관 후보가 이기는 거로 나오고 어떤 조사는
김태호 후보가 이기는 거로 나오고 여전히 지금 그러고 있는 상황이다.
그래서 여기서는 어찌 됐건 지금 남은 기간 동안에 개인적인 역량이 이제 어떤 쪽이
더 많이 발휘하느냐에 따라서도 상당히 이게 판세가 지금 아직까지 바뀔 여지가
남아 있는 그런 곳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김성완>
그런데 이게 굉장히 중요한 지역이에요. 왜냐하면 민주당 입장에서도
평산마을도 있고요. 봉하마을도 있잖아요.
김해갑·을 그리고 양산을 여기는 양보하기가 굉장히 어려운 곳이란 말이에요.
두 지역에 대한 상징성이 워낙 크기도 하고요.
또 이제 부산 서구라고 할 수 있는 지역이죠. 북강서갑부터 사하까지 쭉 이렇게
내려오는 이걸 낙동강 벨트라고 얘기하는데요.
여기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지 못하면 사실 민주당은 영남 지역에서
의석을 갖고 올 데가 많지 않아요.
생각보다 여기서 패하면 민주당 입장에서는 상징성을 빼앗기는 측면이 있고요.
국민의힘의 경우에는 이 지역을 되찾아오면 영남권을 사실상 석권하는 거나
다름이 없어요. 그러니까 여기 지역을 갖고 오게 되면 다른 지역에 2석 갖고 오는
효과를 갖고 온다 이렇게 얘기할 정도로 이 지역은 절대 양보할 수 없는 지역이거든요.
그러니까 거의 이 정도까지 딱 달라붙어서 피말리는 접전을 벌인다고 하는 건
양당이 그만큼 양보할 수 없는 지역으로 이번에 승부수를 건 곳이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어떨까 싶어요.

앵커>
18년 만에 리턴 매치로 또 관심을 모으기도 하는데 그때 당시보다는 김두관 후보가
몸집을 좀 많이 키운 상황이고 또 현역 의원이고 이제 수성이냐 또 탈환이냐
관심을 모으고 있고 세 가지 여론조사 모두 초박빙의 상황이기 때문에 그만큼 중요한
지역이기도 하고 끝까지 정말 지켜봐야 할 곳 중에 한 곳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다음 3대 벨트 중에 가장 많은 의석이 걸린 바로 반도체 벨트를 찾아볼 텐데요.
총 23석인데 경기도 전체 의석이 60석이죠. 60석 중 3분의 1이 넘는 곳인데
반도체 벨트의 핵심인 수원 그중에서도 수원정이 최고의 핫플레이스로
꼽히고 있습니다.
친명으로 꼽히는 김준혁 교수, 한동훈 위원장의 1호 인재였던 이수정 교수
교수 출신끼리 정치 신인의 대결인데 박광온 의원이 내리 3선을 했기도 했던 이곳에서
최근에 또 선대위원장을 맡기도 했죠.
이수정 후보가 처음에 20%대로 시작해서 지금은 40%대의 여론조사를
기세 있게 돌파를 한 상황입니다.
이 기세를 계속 이어갈 수 있을지 이것은 좀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이종훈>
이것도 결국은 이제 국민의힘에 달렸다라고 저는 생각을 해요.
개인 역량으로는 지금 많이 어떻게 보면 따라붙은 그런 상황이거든요.
여기도 워낙 이제 민주당 당세가 강한 그런 지역입니다.
그런 지역에 이제 그래서 전략적으로 상당히 좀 전국적인 인지도가 있는 인물을 택해서
사실은 투입을 한 거 아니겠어요 그래서 그 전략이 일단은 주요했죠.
그래서 상대적으로 이제 여기서는 그래도 나름 선전을 해왔다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다가 이제 민주당도 조금 전에 말씀하셨듯이 현역 중진 대신에
친명계 신인 상대적으로 지명도 인지도가 떨어지는 인물이 나온 거예요.
그래서 국민의 힘으로서는 상당히 해볼 만한 그런 지역이었다.
그리고 조금 전에 말씀드렸듯이 최근에 국민의힘이 얼마 전까지는 그래도 당 지지율이
상당히 올라오고 그러면서 이수정 교수 후보 같은 경우에도 더욱더 좋은
그런 지지율 상태를 유지할 수 있었는데 이제 최근에 이제 이게 급반전된
이 국면이란 말이에요.
그래서 정권 심판론이 거세지는 속에서 과연 이수정 후보가 이걸 버텨낼 수 있느냐
이 상황까지 온 거고 여기서는 결국은 제 개인적인 역량으로 돌파를 해내는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 됐다.
그런 점에서 상당히 힘든 국면이고 어찌 됐건 본인이 그동안의 쌓아온 그런 인지도나
이런 걸 가지고 최대한 노력을 해보는 수밖에 없는 상황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앵커>
저희가 방금 화면으로 띄웠던 여론조사 결과는 11일 12일 두 가지 조사 기간이
이제 동일하고 하나는 경인일보 KSDI 그리고 하나는 경기일보 미디어 리서치인데
한 열흘 한 2주 전 상황인 건데 그때 당시 초박빙이었네요.

김성완>
네 KSOI고요.

앵커>
네 KSOI.

김성완>
그 두 신문사에서 지역 여론조사를 한 거예요.
이런 경우는 일반적인 전국 조사하고 조금 다르거든요.
이럴 때에는 지역 샘플이 좀 더 크기 때문에 지역 여론조사 민심을 읽는 데는
유효한 도구가 될 거다 이렇게 우리가 생각해 볼 수 있고요.
지금 여론조사 수치상으로 보면 여기는 딱 달라붙어 있다.
이건 초박빙이다 이 외에는 달리 드릴 말씀이 없을 것 같아요.

앵커>
최근까지도 딱 붙어 있는.

김성완>
그리고 그 이후에 이제 조사가 됐던 것들이 더 아마 추가로 나온다면 어떤 변화를
또 읽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지금 아직까지 그거는 아니어서 제가 단정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어려운데요.
일단 방금 전에 말씀하셨던 것처럼 이수정 교수가 가지고 있었던 굉장히 좋은
이미지들이 있잖아요. 범죄 전문가라고 하는 그런 이미지들도 있고
또 여성들이 또 이수정 교수를 또 특히 지지하는 성향들이 있기도 하거든요.
특히 여성들의 어떤 성폭력 문제라든가 또 2차 가해 문제 이런 거에 목소리를 내왔던
인사이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이 교수가 굉장히 선전하고 있는 건 맞다.
왜냐하면 박광온 의원이 내리 3선을 할 때 그때 국민의힘 계열의 보수정당 후보하고
붙었을 때는 보통 이제 한 15% 한 10에서 한 20% 정도 포인트 정도 차를
가지고 있었어요. 그러니까 그 정도로 민주당세가 좀 강하다 이렇게 볼 수 있거든요.
그런데 거의 비슷한 수준까지 왔다는 얘기는 이수정 교수의 개인기도 어느 정도
작동하고 있다 이렇게 봐야 되겠죠.
그런데 또 김준혁 교수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분들이 있으셔서 저도 인지도가
떨어집니다 이렇게 얘기했더니 그쪽에 계시는 분들 입장에서는 그게 굉장히
서운한 얘기로 들렸나 봐요. 왜냐하면 수원 지역 토박이에요.
김준혁 교수는 여기서 계속 학교를 다니고 또 학교도 그쪽 지역에 있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그 지역에서는 생각보다 많이 알려진 인물이다 이렇게 얘기를 하더라고요.
그리고 정조 전문가다 이렇게 또 알려진 인지도의 측면도 있기 때문에 누가 앞선다
이렇게 평가는 할 수는 없겠지만 이전에 치러졌던 총선에 비해서는 지금 상당히
박빙으로 나오고 있는 것은 이수정 교수가 가지고 있는 개인기나 능력들이
일단 작동하고 있다.
또 이수정 교수가 그 정도로 도전장을 내밀기도 했었고요.
또 이수정 교수 대학이 또 그쪽에 위치하고 있기도 하잖아요.
그런 프리미엄도 일부분 먹은 측면도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그리고 반도체 벨트의 또 다른 축은 바로 화성을입니다.
전국에서 가장 젊은 지역구인데 평균 연령이 34.7세입니다.
민주당은 현대 출신의 공영운 후보, 국민의힘은 삼성 출신의 한정민 후보
그리고 여기에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까지 나서면서 3자 구도가 형성됐죠.
현재로선 여권표의 분산으로 공 후보가 수혜를 입는 것 같다라는 그런 분석도 있는데
이 판세가 뒤집어질 수 있을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이종훈>
뒤집어지기 어렵겠죠.

앵커>
어렵다.

이종훈>
그래서 아마 이 지역도 결과적으로는 민주당 후보가 반사적 이익으로
당선될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다.
아마 이제 국민의힘 쪽에서는 개별적으로도 그런 얘기가 나오고 있고요.
이준석 대표의 탈당을 만약에 막았더라면 이런 상황이 과연 벌어졌을까
그런 약간 탄식 섞인 얘기도 부분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그게 뭐냐 하면 이 지역 대표적이고요. 개혁신당 후보자들이 지금 수도권에 여러 곳에
출마를 했단 말이에요.
그래서 그들이 표를 보수표를 잠식을 하는 부분이 있는 거죠.
그런 데다가 만약에 이준석 대표가 탈당을 안 하고 당내에 있었더라면
지금의 어떤 그 정권 심판론 그 부분이 그대로 작동했겠는가 그걸 상당히 희석시키는
효과도 있었을 것이고 보수표를 그렇게 해서 결집시키는 그런 효과도 상대적으로
있었을 거다라고 생각한다면 비단 이 지역뿐만 아니고 수도권 내에서도
지금보다는 조금 유리한 판세를 만들 수 있지 않았겠는가.
그런 분석이 최근에야 이제 나오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사실은 그런 부분은 이미 예고됐던 부분인 거고 그런 측면에서는
미리 좀 이준석 대표 탈당하는 시점에 대응을 했어야 되는데 못한 것이
지금 이제 그 성적표를 받고 있는 그런 상황이다.
대표적으로 이 지역 같은 경우에 이준석 대표가 의외로 많이 득표를 할 것으로
예상이 됨에 따라서 지금 국민의힘 후보도 지금 당선 가능성이 매우 낮아진
그런 국면이 지금 돼버린 그런 상황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김성완>
원래 개혁신당이 일종의 전략을 짠 거잖아요. 이원욱 의원하고 양향자 의원
그러니까 두 후보를 같이 일종의 벨트로 만들어서 반도체 벨트 안에서
개혁신당 바람을 불러일으키겠다 이런 전략을 갖고 접근을 했단 말이에요.
그런데 양향자 후보가 지금 개혁신당에서 탈당하겠다고 얘기할 정도로
비례대표 공천 문제로 갈등을 겪었잖아요.
그런데 그러니까 원래 계획이나 짰던 어떤 구도 자체가 깨져버리는 효과들도 있고요.
그리고 새로운미래하고 합당을 했다가 또 거기서 또 나눠지는 이런 문제가
있었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자기의 어떤 정체성을 가지고 당에서 지원해주거나 아니면 당의 전략을
가지고 이 지역을 접근하는 방식은 이미 할 수가 없는 상황이 된 거예요.
그러면 진짜 개인기로 지금 뛰고 있는 상황이라는 거예요.
그러니까 사실은 아무리 이준석 대표라고 하더라도 혼자서 개인기로만 가지고
당선되기는 참 쉽지가 않은 구도가 돼버렸다.
그건 한편으로는 굉장히 아쉬워하는 점 중에 하나가 아닐까 싶고요.
그리고 말씀하셨던 것처럼 이준석 대표가 가지고 올 수 있는 표의 확장성은
한계가 있단 말이에요. 왜냐하면 지난 대선 때 이준석 대표가 얘기한 것처럼
많이 이제 만들어냈던 전략이 세대 포위론 그리고 이른바 남녀 갈라치기
이걸 통해가지고 윤석열 대통령이 저는 상당한 덕을 봤다고 득을 봤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결국은 이준석 대표를 밖으로 내몰았잖아요.
내몰고 난 다음에 이준석 대표가 이제 결국 혼자 개인기로 승부를 하는
지역구에 들어가서 싸움을 할 수밖에 없는데 특히 30대 40대가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란 말이에요.
젊은 이준석 대표가 가서 한번 나는 해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을 수도 있겠지만
이미 여성 표심하고 남성 표심이 쫙 갈려진 상황이란 말이에요.
그러니까 여성들이 이준석 대표한테 갖는 비호감도가 너무 높은 상황이라는 겁니다.
만약에 남성들이 갖고 있는 호감 일부 호감들이 여성들 사이에서도 나타난다고 그러면
저는 이것보다 훨씬 더 많은 득표율을 그러니까 지지를 기록할 수 있었을 거라고 봐요.
그런데 그게 안 되는 데다가 민주당은 정권 심판론 민주당 성향이 있거나
아니면 정권 심판론에 동의하는 측은 똘똘 뭉쳐가지고 딱 떨어져 나와 있으니까
결국 국민의힘 성향이나 아니면 이준석 대표를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이런 지지층이
이렇게 쭉 갈리는 현상이 나타나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게 만약에 나중에 가가지고 후보 단일화를 하지 않는 한
이 표심이 더 달라질 게 별로 없어 보인다고 하는 거예요.
이준석 대표 입장에서는 특히 국민의힘 후보도 마찬가지겠지만 굉장히
고전할 수밖에 없는 그런 구도가 만들어졌다.
그러니까 구도를 극복하기는 매우 어렵거든요.
그런 판세에서 이준석 대표가 살아돌아오기는 참 쉽지는 않겠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젊은 여성층의 표를 앞으로 더 얻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김성완>
그쪽 여성들의 표심은 제가 옆에서 봐도 그렇고 실제로 나오는 표심도 그렇지만
확고한 쪽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이준석 대표가 혹시나 이번 총선에서 원내 진입에 또다시 실패를 하게 된다면
향후 이준석 대표의 앞으로의 정치 활동 이번에 안 되면 어려울 것이다.
김종인 전 위원장께서 수차례 말씀하셨는데 미래가 어떻게 될까요?
이 부분을 간단히 들어볼까요?

김성완>
김종인 위원장의 얘기가 맞을 가능성이 굉장히 높아요.
다시 그렇다고 해서 지금 당 대표까지 지냈는데 물론 이전에도 마찬가지긴 했지만
다시 와서 정치 평론하기도 쉽지 않을 거다.
젊은 정치인으로서 크게 승부를 걸고 이번에 나왔던 건데 여기서 유의미한 효과를
거두지 못할 경우에는 아마 또 도전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고요.
저는 그래서 오히려 개인적으로 아무리 미미한 지지를 얻더라도 TK쪽으로
나갔어야지 맞다라는 생각은 지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앵커>
이종훈 평론가님.

이종훈>
네 글쎄요. 총선 끝나고 나서 혹시 저가 개인적으로 만날 일이 있으면
당분간 정치는 잊어라라는 얘기를 해주고 싶어요. 사실은 이제 뭐 이번에 총선에
좋은 결과가 없으면 아마 대표직도 내려놔야 될 텐데 뭐 정계 은퇴도 고려해야
된다라고 저는 생각하고 그 상태에서 제가 굳이 뭐 다른 뭔가를 추천해 준다면
사업으로 나가서 차라리 사업으로 성공한 다음에 지명도를 다시 획득해서 들어오시라
그런 조언을 드리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일단 이준석 대표가 지금 저희 방송을 보고 있다면 두 분의 사견임을 전제로
말씀을 드렸다는 걸 말씀을 드리고요.
또 앞으로 16일 남았기 때문에 끝까지 저희도 같이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총선의 승패를 가를 3대 벨트, 한강 벨트, 낙동강 벨트, 반도체 벨트를
오늘 총선 핫플에서 꼽고 함께 지켜보는 시간을 가져봤습니다.
지금까지 이종훈 정치평론가, 김성완 시사평론가 두 분과 함께했습니다.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풀 영상은 국회방송 유튜브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NATV_korea/videos



[NATV 안상훈 기자 / sanghun_ahn@assembly.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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