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ICK MENU

박병석 의장, 스리랑카 순방…"경제 협력 확대 합의"

2022-01-21 17:41

뉴스 의장단
페이스북 트위터 블로그 카카오스토리 카카오톡 링크 공유하기

스리랑카를 공식 방문 중인 박병석 국회의장이 고타바야 라자팍사 대통령과 마힌다 라자팍사 국무총리를 잇달아 만나 자원 투자 등 양국 간 경제 협력을 강화해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이중과세 방지협정과 항공협정 개정 등 교류 활성화를 위한 긍정적인 답변도 이끌어 냈습니다. 보도에 임채원 기자입니다.

스리랑카가 보유한 광물자원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틀간의 공식방문 일정에 나선 박병석 국회의장,

박 의장은 어제 수도 콜롬보에서 고타바야 라자팍사 대통령을 만나 스리랑카 광물 자원 개발 투자 등 경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스리랑카는 시설낙후와 기술 문제로 흑연을 비롯한 광물채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박 의장은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서라도 양국이 협력해야한다며, 광물 자원의 구체적인 자료를 요청했습니다.

양국 간 경제 교류 활성화를 위한 스리랑카의 과감한 조치도 당부했습니다.

이중 과세 방지협정, 항공협정의 조속한 개정과 함께 한국 기업인 장기비자 발급을 요청했는데, 라자팍사 대통령은 적극 화답했습니다.

이어 박 의장은 피리스 스리랑카 여당 위원장이 주최하는 환영 오찬 참석해 양국 간의 협력 강화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박병석 국회의장> (20일 가미니 라크샤먄 피리스 스리랑카 SLPP당 위원장 주최 오찬)
"강조 드리고 싶은 것은 우리는 스리랑카와 한국의 윈-윈을 추구할 것이지 한국 기업만의 이득을 취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이에 대해 스리랑카 외교장관인 피리스 여당 위원장은 한국 기업을 위한 투자 특구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의장은 이어 마힌다 라자팍사 총리를 만나 고위급 교류를 포함한 인적 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순방 마지막 날인 오늘은 아베와르다나 국회의장을 만나 코로나19로 지난 3년 간 중단된 양국 의회교류가 하루빨리 정상화되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스리랑카 공식 방문을 모두 마친 박병석 국회의장은 내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합니다.

국회방송 임채원입니다.


[NATV 임채원 기자 / lcw088@gmail.com]

본 기사의 저작권은 NATV에 있습니다.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맨위로 가기 이전페이지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