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29일 영수회담을 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윤 대통령과 의제 조율 없이 만나겠단 이 대표 말에 대통령실이 환영 입장을 밝히면서 논의에 속도가 붙어 성사됐습니다. 김동희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29일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만납니다. 윤 대통령과 야당 대표의 정식 만남은 2022년 5월 윤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입니다. 이 대표가 오늘 오전 의제 조율 없이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히면서 난항을 겪던 회담이 성사됐습니다. 이 대표는 의제가 미리 정해졌으면 좋았겠지만 녹록지 않았다며, 빨리 윤 대통령을 만나 총선 민심과 민생 현장의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도록 하겠습니다. 대통령께서도 국민들의 이런 어려운 상황, 또 총선 민의를 잘 들어 주시고, 절박한 심정으로 어떻게 하면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를 함께 고민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앞서 의제 조율 없이 회담하자고 제안한 대통령실은 이 대표의 뜻을 환영한다고 밝혔고, 양 측은 오전에 곧바로 3차 실무협의를 열어 조율에 나섰습니다. 대통령실은 이번 회동이 대통령과 야당 대표 간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민생을 살리고 국정 현안을 푸는 계기가 될 거라고 밝혔고, 민주당은 민생 회복과 국정기조 전환을 강조했습니다.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비서실장>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전달하고, 국민이 원하는 민생 회복과 국정 기조 전환 방안을 도모하는 회담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회담에는 전국민 25만 원 지원과 채상병 특검법이 논의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회담 의제에 따로 제한을 두지 않기로 한 상황에서 민주당이 김건희 여사 특검법 통과를 요구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민주당은 실무협상 과정에서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언급했고, 특정 의제를 다루면 안 된단 얘기는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담은 차담 형식으로 진행합니다. 대통령실에선 정진석 비서실장과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이, 민주당에선 진성준 정책위 의장과 박성준 수석대변인, 천준호 비서실장이 배석합니다. 회동 시간은 1시간으로 잡았는데, 시간에 제한을 두진 않았습니다. 한편 민주당 차기 원내대표 선거에는 이재명 대표 최측근이자 유력 주자로 꼽혀온 박찬대 의원이 유일하게 후보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다음 달 3일 당선인 총회 찬반 투표에서 과반을 얻어야 선출되는데, 이례적인 단독 출마에 박 의원의 당선엔 이변이 없을 걸로 보입니다. 국회방송 김동희입니다.
2024-04-26 17:55[앵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대통령실도 이에 화답해 오전 3차 실무회동이 열렸습니다. 국민의힘은 타협과 양보하는 모습으로 통 큰 만남이 돼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앵커] 여야는 차기 지도부 구성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천지원 기자! (네. 국회의사당입니다.) 먼저 영수회담 관련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영수회담 실무회동이 두 차례 빈손으로 끝나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의제 설정 등은 뒤로 하고 우선 신속하게 대통령과 만날 일정을 잡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도록 하겠습니다.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대통령실도 곧장 윤 대통령의 회동 제안에 화답한 이 대표 뜻을 환영한다고 밝혔는데요. 윤재옥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도 민생을 위한 협치의 자리임을 되새겨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윤재옥 /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서로 대화하고 타협하고 조금씩 양보해서 답을 찾아가는 그런 기대감을 국민들이 가질 수 있도록 해주는 그런 멋진 통 큰 만남이 돼야 합니다. 대통령실과 민주당은 오전 3차 실무회동에 들어갔습니다. 회담 일정을 확정할 걸로 보이는데 다음 주 초 영수회담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잠시 뒤 2시 회동 결과를 브리핑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이 대표는 어제 저녁 범야권 대표 연석회의를 제안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와 만찬 회동을 가졌습니다. 회동에서 이 대표는 우리 사회 개혁에 조국혁신당의 선도적 역할을 당부했고, 조 대표는 민주당이 수권정당으로 무거운 책임과 역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답했습니다. 양당은 의제 상관없이 자주 만나 허심탄회하게 대화하고 공동 법안 정책을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은 차기 지도부 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습이네요. 일단 윤재옥 대표 권한대행이 비상대책위원장을 선뜻 지명하지 못하고 있죠? [기자] 총선 이후 새 지도부를 꾸려야 하는 국민의힘이 비상대책위원장 인선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당장 원내대표 선거가 일주일 남은 가운데, 6월 중 열릴 것으로 보이는 전당대회까지 당을 이끌 비대위원장 찾기에 고심인 건데요. 앞서 중진들이 간담회를 통해 4·5선 이상의 현역 의원을 추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지만, 당사자들이 고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윤재옥 대표 권한대행은 어제 이철규 의원과 만나 비대위원장 인선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윤 권한대행은 당내 의원들의 의견을 다양하게 수렴하고 있다며 이 의원에게 괜찮은 분들이 있는지 의견을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29일 예정된 당선인 총회에서 비대위원장 추대 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총선 수습과 전당대회 룰 개정 등 차기 당 지도부가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만만치 않은 가운데, 국민의힘은 내달 1일부터 원내대표 후보자 등록을 실시합니다. [앵커] 더불어민주당은 지도부 구성 절차가 진행 중이라던데요.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차기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후보 등록을 오전 마쳤습니다. 친명계로 꼽히는 박찬대 의원이 단독으로 입후보했는데요. 당초 출마가 유력했던 김민석·김성환·서영교 의원 등이 불출마를 선언했고, 어제 박주민 의원까지 고심 끝에 불출마를 결정하면서 단독 후보로 선거가 치러지게 됐습니다. 후보자가 1명인 만큼 내달 3일 열리는 원내대표 선거에선 찬반투표가 진행됩니다. 박 의원은 과반을 득표해야 원내대표에 선출되는데 사실상 추대 수순이라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4월 30일부터 5월 29일까지 21대 마지막, 5월 임시국회 소집 요구서를 제출하고 5월 2일과 28일에 본회의를 열어달라고 밝혔습니다. [기자] 홍익표 원내대표는 법적 절차에 따라 임시국회는 마땅히 소집해야 한다며 5월 임시국회에서 채상병 특검법 등 법안 처리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2024-04-26 13:48[앵커] 대한민국 인구절벽 문제에 대한 해결책 찾기가 이틀째 진행됐는데요. 김진표 국회의장은 저출생 문제 원인을 '정책의 분절성'으로 보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개헌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토론에 참여한 시민참여단도 76%가 개헌에 동의했습니다. 이승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회사무처와 여론조사, 공론조사 전문기관이 함께한 저출생 극복 방송. 김진표 국회의장과 각 분야 전문가들이 대한민국이 처한 인구절벽 위기의 구체적인 원인을 분석하고 극복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습니다. 대한민국의 지난 2023년 4분기 합계출산율은 0.65. 토론회 참석자들은 우리나라 인구감소 속도가 중세 흑사병 사태와 비견될 정도로 빠르게 진행 중이라고 우려했습니다. 김 의장은 출산 세대인 2·30대가 확신을 갖고 아이를 낳기 위해선 헌법 개정을 통해 일관된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며, 개헌과 헌법 규범화를 강조했습니다. <김진표 / 국회의장> "헌법개헌 말고는 다른 방법이 없다. 국민들 믿지 않으니. 지속 가능한 인구 정책. 앞으로 출산율이 높아지든 낮아지든 원칙 조항으로 국가는 국민의 임신 출산 양육을 지원할 의무를 진다. 그리고 국가는 국민이 가족생활을 향유할 수 있도록 노력할 의무를 진다." 사전조사를 거쳐 선정된 300명의 시민참여단에게 인구절벽 해결을 위한 헌법 개정을 묻는 공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76.4%가 동의했습니다. 앞서 국회 출입기자 3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인식 조사에서도, 82.7%가 헌법에 명시해 저출생 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저출생 문제 해법으로 헌법 개정에 힘이 실리면서, 토론자들은 여성 뿐 아니라 남성 양육자의 역할과, 국가, 공동체 책임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개헌이 진행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용혜인 / 새진보연합 의원> " 여성책임만 강조한다는 측면에서 분명히 개헌의 필요성이 있을 것 같습니다. 결국 법 제도와 정책 접근 방식 전체를 개선이 같이 이루어져야 헌법개정의 효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또 경제 성장에 맞춰 변화한 여성 개인 가치관을 뒷받침하지 못했던 사회적 지원 시스템도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진수희 / 전 보건복지부장관> "문제는 여성들의 가치관과 욕구는 굉장히 변화했는데 그것을 뒷받침하는 사회적 지원 시스템이 굉장히 미흡했던 거죠. 문화지체현상이 있었던 건데. 직장 내에서 워킹맘들 보는 눈에 보이지 않는 편견과 불이익 때문에"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국회사무처가 협업한 저출생 극복 방송 프로그램은 이번 주말 SBS와, 다음주 KBS에서 계속됩니다. 국회방송 이승지입니다.
2024-04-26 17:53여야가 오늘도 채상병 특검 추진 여부를 놓고 대립했습니다. 윤재옥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은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수사가 끝난 뒤 부실하거나 공정하지 못했다는 의견이 나오면 민주당이 22대 국회에서 다시 추진할 수 있다며, 특검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논평을 통해, 국민의힘이 총선에서 혹독한 심판을 받고도 민의를 거부하고 있다며 채상병 특검법 통과에 협조하라고 촉구했습니다.
2024-04-26 13:52[앵커] 국회입법조사처가 올해로 설립 17주년을 맞았습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입조처의 적극적인 의정활동 지원을 독려했습니다. 오다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한민국 국회 싱크탱크이자, 의회관련전문 정보의 보고인 국회입법조사처가 올해로 설립 17주년을 맞이했습니다. 김진표 국회의장을 비롯한 여야 국회의원과 백재현 국회사무총장은 17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22대 국회에서 입법지원기관으로서 입법조사처의 적극적인 역할을 기대했습니다. <김진표 국회의장> (입법조사처는) 국회의원들이 움직일 수 있도록 직접 여론을 환기시켜야 하고, 토론의 장도 만들고 의제로 삼도록 해줘야… 22대 국회가 구성되면 (언론과 국민에게) 의제를 찾아주는 것이 지금 이 시점에서 입법조사처를 비롯한 국회기관들의 가장 중요한 과제와 임무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김 의장은 특히 저출생으로 인한 인구 감소 문제를 국가 최우선 과제로 삼아, 국회가 의제를 이끌어나가야 할 것이라며, 그 중심에 입법조사처가 서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박상철 국회입법조사처장은 입조처가 중립성과 독립성을 기반으로 전문성을 더욱 갖춰, 입법부의 위상을 강화하는데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박상철 국회입법조사처장> (김진표 의장님께서) 여야간 첨예한 현안에 대해 분석할 때 조사처가 정치적 중립성과 객관성을 확보해 당당하게 대응할 것을 주문한 바 있습니다. 조사처는 정치적 중립과 정책 전문성을 최우선 가치로 해서 수준높은 입법이 이뤄지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전문성과 중립성, 기밀성을 기본 가치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국정 전 분야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국회 입법조사처. 오는 30일 국내 24개 법학회와 함께 21대 국회 입법과 22대 국회 비전을 논의하는 컨퍼런스를 개최해, 국회의원 맞춤형 입법과 의정활동 지원에 들어갑니다. 국회방송 오다흰입니다.
2024-04-26 18:26헌법재판소가 부모나 자녀에게 일정비율 이상의 유산상속을 보장하는 유류분제도는 헌법에 어긋난다고 판단했습니다. 헌재는 양육과 부양의무를 다하지 않은 부모나 배우자, 자녀에게 유산의 일부를 보장하는 민법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습니다. 또 형제 자매까지 유산 일부를 보장하는 조항은 위헌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형제 자매 유류분 조항은 위헌결정으로 효력을 잃게 됐고, 헌법불합치 결정이 내려진 조항은 내년 12월 31일까지 국회가 법을 개정해야 합니다.
2024-04-26 13:54국민의힘이 야당주도로 본회의에 직회부된 민주유공자법을 민주당이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논평을 통해 법안이 통과되면 국가보안법을 위반해 금고 이상의 형을 받았던 10여 명의 인사들이 민주유공자로 인정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부정하고, 부당한 폭력을 사용해 민주화 운동의 의미를 퇴색시킨 이들이 온갖 혜택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2024-04-26 17:20천하람 개혁신당 당선인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의제 합의 없이 윤 대통령과 신속하게 만나겠다고 한 것과 관련해 큰 정치인의 풍모를 보여줬다고 말했습니다. 천 당선인은 국회방송 <국회라이브1>에 출연해 영수회담이 성사된 점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민주당은 논의할 의제와 관련해 꼼꼼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여러 의제 가운데 채상병 특검법과 관련해 전향적인 합의가 이뤄졌으면 좋겠다며, 진실 규명에 집중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개혁신당 지도부 구성과 관련해선 원내대표는 천 당선인 자신이 맡고, 당 대표는 원외 인사에서 뽑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2024-04-26 18:28신동진의 정치노트 오늘의 키워드는 <국민연금 개혁>입니다. 21대 국회 임기를 한달 가량 남겨두고 국민연금 개혁 논의가 막바지에 이르렀습니다. 오는 5월 29일까지인 제21대 국회에서, 남은 한 달 동안 입법이 이뤄지지 못하면 연금개혁안은 제22대 국회에서 처음부터 다시 논의해야 하는데요 여아간 이견이 분명한 만큼 남은 한달 안의 결론 도출은 현실적으로 어려워 보이는 상황입니다. 복잡한 변수와 이해충돌에 갇혀있는 국민연금 개혁안! 과연 어떤 결론을 맞게 될까요?
2024-04-26 19:09[국회라이브1]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국회방송 <국회라이브1>'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국회방송에 있습니다. ■ 방송 : 국회방송 <국회라이브1> 월~금 (13:00~13:30) ■ 진행 : 송경철 앵커 ■ 대담 : 천하람 개혁신당 당선인 천하람 개혁신당 당선인 "최후 당선, 꼼수 안 쓴 개혁신당 국민들이 알아준 듯" "비례대표로서 더 용기내서 민감한 내용 소신있게 다룰 것" "의제 접어두고 만난다는 이재명 아주 잘해...큰 정치인 풍모 보여줘" "대통령 다변, 말 끊기 쉽지 않고 매듭어려워" "대외적으로는 통 크게, 대내적으론 꼼꼼히 준비해야" "25만원 지원금보다 순직한 채상병 사건에 더 집중해야" "이재명, 조국과 전략적 만남...당근 안주고 달래기만" "조국, 총선 이후 제대로된 메시지 없어...칭얼대기만" "조국 미래 어두울 것...발광체 아닌 반사체" "추미애가 윤 대통령 띄웠듯, 대통령이 조국 띄운 셈" "조국, 처벌 피하는 대통령 일가와 대비돼 심폐소생...곧 꺼질 것" "거대 양당 원내대표 거론 인사들, 진영 논리에 쩔어있어" "최악 21대국회보다 22대가 더 안좋을 수 있겠단 위기감 느껴" "개혁신당 원내대표, 제가 하게될 가능성 높아" "이준석, 본인의 색채 완화하고 인재 모으기 위해 당직 안맡으려" "국민의힘 관리형 비대위? 아직 정신 못차린 것" "짧은 비대위원장, 김재섭 당선인 같은 인물 왜 못 시키나" "무난한 인물 뽑아 무난하게 용산 출장소 역할한단 뜻" "국민의힘 이대로라면 비대위원장 누가 되든 변화 없을 것" "국민의힘, 당원들·지지층만 바라보고 정치해선 안 돼" "국민의힘, 민심보다 대통령을 더 무서워해...공포증 극복이 과제" "이준석 대표는 겸손하지만 개혁신당은 대권주자로 키워나갈 것" "비수도권 발언권 강화할수 있도록 노력해보겠다" 앵커> 화제의 당선인 오늘은 22대 국회를 이끌 포부 가득한 정치 신인을 모셨습니다. 호남을 정치적 고향으로 둔 영남 출신의 30대 정치인 개혁신당 모두 3개의 의석 가운데 비례대표 두 번째로 당선이 됐습니다. 거대 양당 속에서 소신과 융통성을 발휘할 의정활동이 더욱 기대되는 인물입니다. 개혁신당 천하람 당선인과 함께합니다. 안녕하십시오. 천하람 개혁신당 당선인> 안녕하십니까? 감사합니다. 앵커> 선거 치른 지 이제 보름쯤 지났습니다. 천하람 당선인은 역시 화제의 당선인이시지 않습니까? 아주 마지막, 최후의 당선인이세요. 개표가 0.03% 정도 남았을 때 당선을 확정 짓지 않았습니까? 농구 경기를 치면 마지막에 버저가 울리는 그런 상황에서 골이 들어가는 것과 같은 천하람 개혁신당 당선인> 정말 버저비터 같은 앵커> 그런 모습을 연상케 했습니다. 천하람 개혁신당 당선인> 저는 약간 문 닫고 들어온 그런 느낌으로 표현했는데 버저비터라고 하시니까 훨씬 더 멋진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실제로 저희가 개표가 개시되고 그다음 날 오전 10시가 넘어서야 확정이 됐습니다. 14시간 정도 걸린 셈이죠.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마는 이번에 준 연동형 비례대표제라고 하는 것이 굉장히 복잡한 제도인데, 이런 복잡하고 국민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제도를 도입한 취지는 어쨌든 이런 복잡한 제도를 통해서라도 다양한 정당의 국회 진입을 돕자라고 하는 취지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거대 양당이 위성 정당을 도입하고 또 조국혁신당은 비례전용 정당이다 보니까 사실 저도 이준석 대표가 당선 안 됐으면 굉장히 쉽게 당선되는 거였는데요. 이준석 대표가 당선되고 나니까 저희가 지역구 당선자에 따른 불이익을 굉장히 세게 봐서 마지막에 정말 소수점 두 자리 싸움을 해서 가까스로 그래도 정의는 승리한다고 할까요? 꼼수를 안 쓴 저희를 어여삐 보셨는지 저희가 가까스로 들어오게 됐습니다. 앵커> 바늘구멍 같은 공간을 뚫고 들어오신 것 같은데요. 그동안에 어떻게 보내셨습니까? 인터뷰 많이 하셨던데요. 천하람 개혁신당 당선인> 제가 어렵게 들어온 만큼 이 국회의원 배지 특히 비례대표로서 전 국민을 대변할 수 있는 이 위치를 굉장히 소중하게 생각해야겠다, 라는 다짐을 더 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용기를 내야겠다, 라는 생각들을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일반적인 지역구 당선자라면은 하기 어려운 민감한 주제들을 저도 소신 있게 다루려고 노력했고요. 특히 대표적인 것들이 이번에 국민연금 개편안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그게 더 내고 더 받는 형태인데 제가 봤을 때 이거 하면은요 지금 9살 난 저희 아들 이민 가야 됩니다. 미래 세대가 부담하기 불가능한 수준이고 그렇기 때문에 저는 소신 있게 목소리를 내려고 했고 또 최근에는 굳이 이런 거 왜 하냐 싶은 성인 페스티벌 금지에 대해서도 용기를 좀 쥐어 짜서 나름대로 소신 있게 제 입장을 말씀드리려고 노력하는 그런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앵커> 현재 당선인 신분이지만 벌써부터 의정활동을 사실상 시작을 하신 거군요. 천하람 개혁신당 당선인> 지금부터도 용기를 못 내면은 점점 이게 어려워질 것 같아서 초반부터 좀 열심히 달려보자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앵커> 천하람 당선인은 청년 정치인 중에서도 유독 날카롭고 거침없는 이제 스피커로 유명하고 또 제3지대에 계시면서 여야 할 것 없이 쓴소리도 많이 하시면서 국민들의 사랑을 받고 계신데 오늘 정치 현안을 좀 여쭤보겠습니다. 여야 영수회담이 성사가 될 것 같습니다. 오늘 아침에 이재명 대표가 다 접어두고 만나겠다 이런 입장을 밝히면서 그동안에 한 두 차례 실무협상하면서 좀 접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국민들도 좀 답답해하셨는데 그동안에 의제를 놓고 좀 샅바싸움을 하지 않았습니까? 채상병 특검법이라든지 대통령이 그동안에 거부권 행사 한 데 대해서 사과해야 된다든지 민생 회복 지원금을 의제로 삼아야 된다든지 이런 의제를 놓고 이제 신경전을 벌이다가 접점을 찾았지 않습니까? 갑자기 이재명 대표가 이렇게 방향을 바꾼 배경은 뭐라고 보십니까? 천하람 개혁신당 당선인> 우선 저희가 진영 논리에 빠지지 않고 잘한 건 잘했다 못한 건 못했다라고 솔직하게 말씀드리려고 노력하는 정당입니다. 저희 개혁신당이. 저는 그래서 이재명 대표 이건 그냥 칭찬해드리고 싶습니다. 저 이재명 대표 아주 잘하셨다. 사실 이재명 대표가 대선주자시고 큰 정치인인데 지금까지 특히 본인의 사법 리스크를 다루는 과정들 또 체포동의안의 부결을 호소하는 그런 장면들을 보면서 조금 정치인으로서의 폭이 좁아지신 것 아닌가 하는 우려들을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굉장히 통 크게 의제 상관없다 대통령과 제1야당 대표가 만나는 게 중요하다라고 합의하신 거는 저는 큰 정치인의 풍모를 보여주신 굉장히 멋진 장면이었다 생각하고요. 그런데 조심하실 것은 이재명 대표 본인은 이렇게 멋지게 통크게 하셔도 됩니다. 그런데 실무 협상을 하는 당직자들 같은 경우에는 그래도 끝까지 아주 구체적인 준비를 해나가야 되는 거 대통령을 만나가지고 정말 어떻게 구체적인 의제들을 꺼내고 어느 정도 대통령의 반응을 이끌어낼지에 대해서 내부적으로는 아주 촘촘하게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저희 이준석 대표랑도 제가 이야기를 나눠보면 대통령께서 다변이십니다. 말씀을 많이 하시는 편이고 아무래도 만나면 대통령의 말을 끊는다는 게 쉽지 않습니다. 앵커> 대통령 듣겠다고 했는데요. 천하람 개혁신당 당선인> 그렇다 하셨더라도 이준석 대표도 본인이 겪어보면은 그냥 대통령과 이런저런 얘기 하지만 결국 매듭이 잘 안 지어지고 뭔가 이야기를 마치고 나와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들이 많았다라는 그런 과거의 경험들을 공유하고 있는데 저는 이재명 대표께서도 이런 이준석 대표의 어떤 조언을 잘 참고하셔서 대외적으로는 통 크게 대내적으로는 꼼꼼하게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앵커> 디테일에 좀 신경을 써야 된다는 말씀이신 것 같은데 그러면 한 가지 좀 꼭 이것만큼은 좀 다뤄야 되겠다 하는 의제가 있다면 어떤 겁니까? 천하람 개혁신당 당선인> 저는 채상병 특검이죠. 그러니까 제가 오늘 오전에 대전 현충원에서 열린 제1회 순직 군경날에 다녀왔습니다. 거기에 한덕수 총리께서도 오셔가지고 정말 순직한 우리 의무 군경을 예우하는 것이 국가의 최고의 책무다라는 말씀을 하셨어요. 그런데 말입니다. 우리가 권력자를 비호하기 위해서 내지는 불편한 진실을 외면하기 위해서 한 장병이 순직한 것을 외면한다고 한다면 저는 오늘 한덕수 총리께서 대전 현충원에서 하신 말씀들이 굉장히 공허해진다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사회가 의무적으로 어찌 보면 끌려간다라고 표현하는 우리 장병들의 희생에 대해서 굉장히 뭐랄까 그냥 당연하다는 듯이 별거 아니라는 듯이 치부하는 일들이 많았습니다. 저는 이번에 채상병 사건에 대해서 제대로 진상을 파악하고 혹시 진상을 은폐하려는 시도가 있었다면 아무리 높은 권력이라도 국민 앞에 제대로 혼난다라는 것을 보여줘야지만 저는 이번에 정말 우리 순직한 의무 군경들을 제대로 예우할 수 있다라고 보고요. 제1야당의 대표로서 이재명 대표 다른 부분도 물론 중요하겠지만 25만 원 지원금 이런 것보다도 저는 가장 중요한 우리 순직 군경의 어떤 예우, 추모의 부분, 진실 규명의 부분 집중해 주기를 꼭 부탁드립니다. 앵커> 채상병 특검법과 관련해서 좀 전향적인 합의가 이루어졌으면 좋겠다 이르면 일요일쯤에도 할 수 있다고 하니까요. 같이 지켜보기로 하겠습니다. 그리고 어제 민주당 이재명 대표하고 조 국 대표가 저녁에 만나지 않았습니까? 같이 술도 한잔 하고 이렇게 하셨더라고요. 근데 그 시점이 조국 대표가 민주당을 향해서 영수회담을 앞두고 야권 연석 회의를 하자 이렇게 제안한 데 대해서 민주당이 거절을 했어요. 그리고 조국혁신당은 지금 당면 과제가 교섭단체 아닙니까? 그런데 그 부분이 어려워지는 그런 상황 속에서 두 사람이 만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일단 표면적으로는 이제 법안이라든지 앞으로 정치에 대해서 공조해 나가자 이렇게 합의를 이루었다고 하는데 앞으로 잘 될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천하람 개혁신당 당선인> 아니요. 이거는 이재명 대표가 전략적으로 잘하시는 거죠. 실제 당근을 주지는 않으면서 달래기만 하는 겁니다. 지금 보면 말씀하신 것처럼 조국혁신당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건 사실 교섭단체 요건 완화일 겁니다. 그게 어마어마한 어떤 국고보조금의 차이를 가져오기 때문에 그런데 그런 실질적인 부분 더불어민주당 전혀 협조 안 하잖아요. 그리고 연석회의도 칼같이 거절하시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조국혁신당과의 관계 설정이 더불어민주당 내에 친문들과 친명 사이의 관계 설정과도 맞닿아 있다 보니까 너무 박하게만 할 수는 없는 거예요. 그러니까 적당히 식사하고 술 한잔하는 달래기 정도를 하면서 실제 당근을 주지 않는 것을 조금 희석시키려고 하는 것 아닌가라고 생각이 들고요. 저는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께서도 지금 보면 총선 과정에서 어마어마한 태풍을 일으키셨지만은 그 이후에는 제대로 된 메시지가 나오는 게 별로 없고 대부분 약간 좀 뭐랄까요? 좀 칭얼대신다고 할까요? 표현이 좀 과한지 모르겠습니다마는 계속 만나달라 대통령께도 만나달라 더불어민주당도 우리 끼워달라 이런 식의 얘기들을 하시는데 그게 아니라 독자적인 아젠다가 있다면은 저는 그걸 가지고 국민들께서 평가하실 것이지 다른 정치 세력에 대해서 부탁하기만 하는 청탁 정치를 할 것은 아니거든요. 그래서 조금 조국혁신당도 좀 뭔가 선거 때 보여줬던 그 기세를 회복하시는 것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앵커> 지금 말씀하신 김에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에 대해서도 여쭤봐야 될 것 같은데 사실 천하람 당선인은 2019년 조국 사태 부조리함을 느낀 청년층을 대변하고자 정치 입문하신 걸로 이렇게 알려져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지금 조금 전에 말씀하신 것처럼 조국혁신당이 22대 총선에서 그야말로 돌풍을 일으키고 12석을 거머쥐었고 조국 대표도 원내에 입성을 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앞으로 조국혁신당의 미래 그리고 조국 대표의 미래는 어떨 것 같습니까? 천하람 개혁신당 당선인> 저는 어두울 거라고 생각합니다. 어두울 거라고 생각하고 조국 대표 제가 이번에 오늘 엄청난 인기를 얻었습니다마는 저는 발광체는 아니고 반사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추미애 전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을 띄워줬듯이 저는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에 조국 대표를 띄워주신 1등 공신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조국혁신당 선거대책위원장은 저도 사실상 윤석열 대통령이 아니었나. 정치적으로도 사법적으로도 사실상 살아날 길이 거의 보이지 않았던 조국 대표의 내일 윤석열 대통령이 심폐소생술을 해준 겁니다. 우리 국민들도 조국 대표를 지지하시는 분들도 조국 대표의 어떤 사법적인 여러 유죄로 판명된 내로남불이나 위선 내지는 어떤 입시 비리 행위들에 대해서 정당하다라고 얘기할 수 있는 분들은 아주 소수일 겁니다. 그런데 조국 대표가 국민들에 많은 사랑과 지지를 받은 것은 아니 조국도 잘못했지만 김건희 여사는 뭘 잘했냐 또 대통령 일가 하는 건 뭘 잘했고 오히려 그쪽에서 처벌 안 받은 거에 비하면 조국 대표가 어쨌든 처벌받을 거 아니냐 받고 있고 그런 것들이 사실은 대비되면서 좀 터무니없이 저는 우리 헌정사에 이런 일이 있어서 안 된다고 생각하지만 조국 대표에 대한 동정론으로 이것이 이어졌던 것이거든요. 본인의 자력이 아니라 다른 윤석열 대통령 일가가 더 못하기 때문에 심폐 소생이 된 조국 대표의 정치력이라고 하는 것은 곧 꺼지지 않겠는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여야 할 것 없이 지도체제 개편 작업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조국혁신당 같은 경우는 황운하 의원을 원내대표 선출을 민주당은 박찬대 의원이 사실상 단독 출마하면서 추대되다시피 천하람 개혁신당 당선인> 저는 그런 경우 사실 처음 봤습니다. 앵커> 5월 3일에 아마 찬반투표 정도 하시면서 이 원내대표가 사실 기정사실화됐고요. 국민의힘이 5월 3일 선거에서 친윤 이철규 의원 출마가 거론이 되고 있는 상황이 이렇게 보면 전체적으로 계파색이 강한 이런 분들이 원내대표로 지금 나서고 있는 상황, 어떻게 보시는지요? 천하람 개혁신당 당선인> 계파색이 강하다라는 표현으로도 부족할 정도로 저는 진영 논리에 쩔어 있는 분들이 각 당의 원내대표를 맡게 됐다. 저는 참 안타깝게 생각하고요. 우리 정치의 어떤 현실과 수준이라고 하는 것이 가면 갈수록 더 악화되고 있고 이번 다시 개헌안 22대 국회에서도 최악이라고 여겨졌던 21대 국회보다도 더 안 좋은 상황들이 펼쳐질 수 있겠다라는 위기감을 갖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저희 개혁신당이 비록 국회의 1%, 3석을 가지고 있지만은 저희는 자유롭습니다. 저희는 진영 논리에서도 자유롭고 내로남불 논란에서도 자유로운 사람들이 모여 있는 젊고 빠른 정치인들의 연대입니다. 그런 결사체입니다. 그래서 저희가 지금 양쪽에 모든 어떤 정치 세력들이 다 진영논리에 양극단으로 달려갈 때 저희는 그나마 저기는 진영논리 말고, 솔직하게 얘기하네, 소신대로 얘기하네 하는 정치를 하고 싶고요. 저희가 멸종위기종 소신파 정당이라고 얘기했는데 멸종위기종이 되지 않고, 요새 보면 멸종위기종 재보급 사업같은 것도 하거든요. 그렇게 될 수 있도록 하려고 하고 저희 개혁신당도 곧 원내대표가 선출이 될텐데. 앵커> 지금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지 않습니까? 천하람 개혁신당 당선인> 네 당대표 선출도 얼마 남지 않았고 원내대표는 곧 정해질텐데 저희 오는 국회에서는 제 입으로 얘기해서 그렇지만 아마도 제가 하게 될 가능성이 높지 않겠는가 앵커> 세 분 중에서 어차피 원내대표는 원내에 들어가신 분 중에서 하시는 거니까 이준석 대표는 안 하실 거고. 천하람 개혁신당 당선인> 사실 저는 이준석 대표께서 당대표든 원내대표든 계속 맡아서 당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시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마는 본인께서 조금 이게 너무 이준석 신당이라고 하는 색채도 조금 완화하고 그리고 또 지방선거를 대비해서 전국에 좋은 인재들을 모아보겠다고 하시니까 저희로서는 그런 본인의 희망을 존중하고 저도 못 이기는 척하면서 뭔가 주요 당직을 맡게 되지 않을까 앵커> 원내대표 하신다고 하셨으니까 그리고 당 대표는 전당대회에서 하는 거니까 지금 하마평이 많이 거론되고 있는데 원외 인사 중에서 하실 가능성이 크다면서요. 천하람 개혁신당 당선인> 그렇습니다. 사실은 저도 당대표 욕심이 많았습니다. 제가 국민의힘에 있을 때도 당대표 선거에 도전했고 앵커> 작년에도 나가서 3등 하셨죠 천하람 개혁신당 당선인> 제가 당대표 매니아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마는 저희 당이 이번에 아주 좋은 불꽃을 살렸습니다마는 아주 좋은 자원들이 원외에 계시게 된 면이 있어서 우리 좋은 원 외에 또 계시는 분들이 주요 당직을 맡을 기회를 적극적으로 부여해야 하지 않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세 분이 이제 원내에 진입을 하셨으니까 세 분이 일당백을 하셔야 되겠네요. 300명을 상대로 해서 천하람 개혁신당 당선인> 일당백까지 하면 저희가 국회 전체니까요. 그렇게까지는 바라지 않고 일당50 정도 해보겠습니다. 앵커> 조금 전에 친정이라는 표현이 어떻게 들리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어쨌든 작년까지 국민의힘에 계시다가 이제 개혁신당을 만드셔서 원내 입성까지 하셨는데 지금 국민의힘 상황이 매우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총선 패배에 대한 원인 그다음에 어떻게 해야 될지를 놓고 상당히 지금 고민에 빠져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에서는 비대위원장 선출을 해야 되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짧게 다음 전대까지 임기를 하는 그런 관리형 비대위원장을 아마 윤재옥 원내대표가 지명하는 그런 절차로 월요일쯤에 아마 윤곽이 드러날 것 같은데 어떤 인물이 좀 적합하다고 보시는지요? 천하람 개혁신당 당선인> 일단 관리형 비대위, 대충 중진 중에 아무나 하면 되지 않느냐 이런 얘기들이 나오는 것 자체가 정신을 못 차렸다는 얘기입니다. 사실은 조금 도전적이더라도 김재섭 당선인 같은 사람, 짧은 비대위원장 정도는 시켜도 되는 거 아닙니까?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금 이번에도 원외에 낙선한 인사들이 정말 분에 차가지고 당과 대통령이 이대로 가선 안 된다라는 수많은 말들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오히려 비대위원장을 잘 찾아본다면 당의 쇄신을 제대로 이끌 사람이 한두 명 정도는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그런 노력은 하지 않고 이번에도 상대적으로 따뜻한 지역구에서 편하게 생환한 중진 의원을 무난하게 모시겠다라고 하는 것은 아무런 변화를 하지 않겠다는 겁니다. 그리고 저는 결정적으로 국민의힘이 변화가 안 보인다라고 하는 것이 당심 100% 룰을 개정할 것 같지가 않습니다. 그냥 무난하게 중진으로 또 무난하게 당심 100% 룰을 유지해서 무난하게 용산의 어떤 출장소 역할을 계속하겠다는 것이거든요. 그러니까 이 정도 상황이 됐는데도 대통령에게 용기 있게 당에게 자유를 허해달라고 요청할 사람이 없는 겁니다. 그래서 누가 되든 아무런 변화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저는 그렇게 전망합니다. 앵커> 천하람 당선인께서 보시기에 지금 국민의힘의 가장 먼저 고쳐야 될 거는 대통령에 대한 직언입니까? 어떤 거라고 보시는지 한 가지만 좀 조언을 좀 해 주신다면요? 천하람 개혁신당 당선인> 사실 그런 부분입니다. 대통령과의 관계에도 관계인 것이고 민심이 당심을 견인한다라는 기본적인 상식을 회복해야 됩니다. 맨날 하는 얘기가 당심이 민심이라고 이야기합니다. 근데 그런 거는 그냥 궤변입니다. 그러면 정말 당원들만 바라보고 본인들의 지지층만 바라보고 하는 정치를 하게 되면 결국 총선에서는 계속 참패하게 됩니다. 그리고 국민의힘의 지지층이라고 하는 것이 예전에 비해 그렇게 탄탄하지도 않습니다. 그럼 현실을 직시해야 되는데 지금도 지난번보다 낫지 않았냐 몇 프로 5% 정도만 뒤집으면 된다 이런 소리하고 계시는 걸 보면은 정신 차릴 리가 없다. 그래서 민심의 무서움을 아시는 것이 첫 번째인데 아직까지도 전혀 모르고 계신다. 오히려 민심보다는 대통령이 더 무서운 상황이니까요. 대통령 공포증을 극복하시는 것이 저는 첫 번째 과제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앵커> 이준석 대표 말씀을 끝으로 잠깐 보시죠. 대권 도전 관심 갖는 분들이 많고 본인께서도 대권 도전 여부에 자신감을 드러내는 발언을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천하람 당선인은 이준석 대표 당선됐을 때 한국의 마크롱이다 이렇게 한 발언이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 앞으로 정치적인 미래는 어떻게 점치시는지요? 천하람 개혁신당 당선인> 이준석 대표는 굉장히 겸손하게 특히 외치 부분에 있어가지고 공부할 게 많다라는 이야기들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저희 개혁신당 입장에서는 저희가 작은 당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국민들께서 좀 그래도 관심 가져주시고 앞으로의 미래에 대해서 성장할 당이다라고 봐주시는 중요한 이유 중에 하나가 이준석 대표가 대권주자로서의 굉장히 의미 있는 잠재력이 있다라고 평가하시기 때문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희 개혁신당 입장에서는 이준석 대표는 저는 명실상부한 대권주자라고 보고 잘 키워나가야 된다라고 봅니다. 제가 키운다고 클 건 아니지만 본인이 잘해야 되는 것이지만 저희 당으로서는 미래에 아주 젊고 유력한 대권주자를 보유한 당이다라는 그 브랜딩을 포기할 수 없습니다. 본인은 겸손하더라도 저희 당 입장에서는 이준석 대표를 대권주자로 보고 거기에 맞는 정치 행보들을 요구도 하고 같이 해 나갈 거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앵커> 끝으로 천하람 당선인이 꿈꾸는 정치, 22대 국회에서 어떤 정치를 하고 싶으십니까? 천하람 개혁신당 당선인> 저는 용기 있는 정치, 이미 말씀드렸습니다마는 그거 플러스로 인구가 수도권이 더 많아지면서 비수도권의 정치라고 하는 것이 굉장히 소외당하고 있습니다. 제가 고향은 영남이고 정치적 고향은 호남인 정치인입니다. 그런 상황 속에서 비수도권에서도 큰 정치인도 나오고 큰 정치가 행해져서 경제력이 수도권에 집중된 상황 속에서 비수도권의 발언권을 더 강화할 수 있는 그런 정치를 저는 열심히 해보고 싶습니다. 앵커> 앞으로 종종 나오셔서 정치 발전을 위한 조언 계속해서 좀 부탁 좀 드리겠습니다. 천하람 개혁신당 당선인> 불러만 주시면 바로바로 오겠습니다. 앵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다시한번 축하드리겠습니다. 화제의 당선인ㅡ 천하람 개혁신당 당선인과 함께했습니다. 평안한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 ※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024-04-26 1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