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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우선 윤 대통령 만날 것"…영수회담 3차 실무회동

2024-04-26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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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대통령실도 이에 화답해 오전 3차 실무회동이 열렸습니다.

국민의힘은 타협과 양보하는 모습으로 통 큰 만남이 돼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앵커]
여야는 차기 지도부 구성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천지원 기자! (네. 국회의사당입니다.)

먼저 영수회담 관련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영수회담 실무회동이 두 차례 빈손으로 끝나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의제 설정 등은 뒤로 하고 우선 신속하게 대통령과 만날 일정을 잡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도록 하겠습니다.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대통령실도 곧장 윤 대통령의 회동 제안에 화답한 이 대표 뜻을 환영한다고 밝혔는데요.

윤재옥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도 민생을 위한 협치의 자리임을 되새겨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윤재옥 /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서로 대화하고 타협하고 조금씩 양보해서 답을 찾아가는 그런 기대감을 국민들이 가질 수 있도록 해주는 그런 멋진 통 큰 만남이 돼야 합니다.

대통령실과 민주당은 오전 3차 실무회동에 들어갔습니다.

회담 일정을 확정할 걸로 보이는데 다음 주 초 영수회담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잠시 뒤 2시 회동 결과를 브리핑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이 대표는 어제 저녁 범야권 대표 연석회의를 제안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와 만찬 회동을 가졌습니다.

회동에서 이 대표는 우리 사회 개혁에 조국혁신당의 선도적 역할을 당부했고, 조 대표는 민주당이 수권정당으로 무거운 책임과 역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답했습니다.

양당은 의제 상관없이 자주 만나 허심탄회하게 대화하고 공동 법안 정책을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은 차기 지도부 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습이네요.

일단 윤재옥 대표 권한대행이 비상대책위원장을 선뜻 지명하지 못하고 있죠?

[기자]
총선 이후 새 지도부를 꾸려야 하는 국민의힘이 비상대책위원장 인선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당장 원내대표 선거가 일주일 남은 가운데, 6월 중 열릴 것으로 보이는 전당대회까지 당을 이끌 비대위원장 찾기에 고심인 건데요.

앞서 중진들이 간담회를 통해 4·5선 이상의 현역 의원을 추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지만, 당사자들이 고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윤재옥 대표 권한대행은 어제 이철규 의원과 만나 비대위원장 인선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윤 권한대행은 당내 의원들의 의견을 다양하게 수렴하고 있다며 이 의원에게 괜찮은 분들이 있는지 의견을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29일 예정된 당선인 총회에서 비대위원장 추대 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총선 수습과 전당대회 룰 개정 등 차기 당 지도부가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만만치 않은 가운데, 국민의힘은 내달 1일부터 원내대표 후보자 등록을 실시합니다.

[앵커]
더불어민주당은 지도부 구성 절차가 진행 중이라던데요.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차기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후보 등록을 오전 마쳤습니다.

친명계로 꼽히는 박찬대 의원이 단독으로 입후보했는데요.

당초 출마가 유력했던 김민석·김성환·서영교 의원 등이 불출마를 선언했고, 어제 박주민 의원까지 고심 끝에 불출마를 결정하면서 단독 후보로 선거가 치러지게 됐습니다.

후보자가 1명인 만큼 내달 3일 열리는 원내대표 선거에선 찬반투표가 진행됩니다.

박 의원은 과반을 득표해야 원내대표에 선출되는데 사실상 추대 수순이라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4월 30일부터 5월 29일까지 21대 마지막, 5월 임시국회 소집 요구서를 제출하고 5월 2일과 28일에 본회의를 열어달라고 밝혔습니다.

[기자]
홍익표 원내대표는 법적 절차에 따라 임시국회는 마땅히 소집해야 한다며 5월 임시국회에서 채상병 특검법 등 법안 처리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NATV 천지원 기자 / jcharacterf@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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