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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사퇴 후 김부겸·장관 2명 임명 일사천리

2021-05-14 17:14

뉴스 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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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자진 사퇴 이후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부터 임혜숙, 노형욱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까지 일사천리로 진행됐고,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신임 국무총리와 장관들을 임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여당 지도부와 가진 간담회에서 임기말 당정 간 분열이 없어야 한다며 원팀을 강조했습니다.

김희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김부겸 국무총리를 비롯해 임혜숙 과기부 장관, 노형욱 국토부 장관, 문승욱 산업부 장관, 안경덕 노동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습니다.

부인의 도자기 밀수 의혹이 불거진 박준영 해수부 장관 후보자는 자진사퇴, 이로써 지난달 16일 새 국무총리 지명과 개각 발표 이후 28일 만에 인사가 마무리된 셈입니다.

민주당은 어제 박준영 후보자의 사퇴로 어느 정도 비판 여론을 수용했다 보고, 총리 후보자 인준안과 남은 장관 후보자 청문보고서 처리를 강행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임명장 수여에 이어 민주당 신임 지도부와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국무총리와 여러 장관이 새로 임명되는 등 정부와 여당이 새로운 진용을 갖추며 이렇게 출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인사 문제가 일단락된 만큼 간담회의 초점은 앞으로의 국정운영에 맞춰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4.7 재보선 패배를 쓴 약으로 삼아 정부·여당이 코로나19와 부동산 등 민생 문제 해결에 유능함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문 대통령과 송영길 대표는 당청 간 소통과 화합에 대해 공감했는데 내년 대선을 앞두고 무게추가 청와대에서 당으로 이동하는 모습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유능함은 단합된 모습에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선거를 앞둔 그런 경쟁 때문에 분열된 모습을 보였던 것이 과거 정당의 역사였습니다. 우리가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나가기를 바랍니다.”

<송영길 대표 / 더불어민주당>
“앞으로의 모든 정책에 당의 의견이 많이 반영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초청 간담회 비공개 후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당 지도부의 발언을 듣고 나서 당이 주도적으로 정책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고 바람직하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국회방송 김희연입니다.


[NATV 김희연 기자 / redmoon1003@assembly.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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