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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 : 2024년 04월 25일 (목)

제12회 - 함께 성장하는 4자매 가족

기상미, 송용범 부부는 2006년도에 아내와 같은 교회를 다니다가 만나게 됐다. 2006년부터 1년 반 연애 끝에 2008년도에 부부의 연을 맺으며 네 아이의 부모가 되었다.


-결혼 전에 파혼 위기에 놓인 적도 있었다. 신혼집을 구하는 과정에서 용범 씨의 아버지는

큰 집을 하나 얻어서 부모님과 합가해서 3년 정도 살다가 ‘너희들이 돈을 모으고 분가하는 게 어떻겠냐’라는 제안을 하셨다.


-당시, 용범 씨의 어머니랑 상의 된 게 아니었고 아버지 혼자 의견이셨는데 용범 씨는 그게 좋겠다고 생각했고 아내한테 얘기했다가 서로 의견이 점점 안 맞기 시작하면서 아내와 다퉜고 파혼 위기에 놓였다. 용범 씨 어머니께서 사건의 전말을 아시고 ‘엄마는 너희랑 죽어도 같이 살 생각이 없다’고 단호하게 말씀하시면서 마무리가 되었고 결혼식을 무사히 치를 수 있었다.


-육아에 대한 아내와 의견 충돌도 있었다. 서로 아이를 키우는 데 있어서 예를 들면 아이들이 노는 거라든지 먹거리라든지 아내의 기준과 용범 씨의 기준이 다를 때 ‘나는 이거를 먹여도 될 것 같은데 아내는 안 된다고 하고, 나는 이 게임을 조금 더 시켜줘도 될 것 같은데 아내는 여기서 그만하는 게 좋겠다’고 할 때 육아에 대해 부부간의 의견이 안 맞을 때가 있는데 서로 맞춰가는 과정이 쉽지 않다.


-첫째와 둘째는 아빠와 아르바이트 근로계약을 체결했다. 올해로 3년째. 집에서 할 수 있는 14개 항목이 있는데 한 달 동안 책 정리하고 신발장 정리 및 그릇 정리 등을 하고 집안일 체크 개수에 따라서 월급이 지급된다. 50%는 저금을 하고, 10%는 세금 떼고 나머지는 아이들 용돈으로 쓸 수 있게 하면서 경제 개념을 심어주기 위해 매년 1월, 근로계약서를 쓰고 있다.


-큰 아이는 군포문화 재단 <꿈의 오케스트라 군포>에서 첼로 연주를 하고 있다. 큰 아이가 연습을 마치는 시간과 용범 씨의 퇴근 시간이 비슷해서 큰아이와 만나서 집으로 가는 1시간가량 서로 허물없이 대화를 하는데 아빠 용범 씨는 그 시간이 많이 기다려진다고 한다.


-용범 씨는 아이들 성장 앨범을 1년에 한 번씩 만들어 주고 있다. 의미 있는 성장 일기가 되겠구나 싶어서 만들어주고 있다. 큰 아이 같은 경우는 지금 13권~ 14권 정도 있고 사진은 150개 정도 들어간다. 아이들에게 매년 성장앨범을 만들어 주면서 아빠, 엄마도 아이와 함께 성장해 간다.


-용범 씨 가족은 품앗이 활동을 하고 있다. 3~4 가족이 집집마다 돌아가면서 한달에 에 한 번씩 아이들이 독서 토론 수업을 비롯해 줄넘기 등 체육 활동 등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다. 큰애들 같은 경우는 끝났고 쌍둥이들 같은 경우는 올해 4월부터 품앗이 활동을 시작했다. ‘가족은 자신을 지탱해 주는 힘’이라고 말하는 용범 씨 가족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프로그램 부가정보

방송구분
  • 생방송
  • 자막방송
  • 화면해설방송
  • 한국수어방송
시청등급
  • A 전연령
  • 7 7세 이상
  • 12 12세 이상
  • 15 15세 이상
  • 19 19세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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