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ICK MENU

휴먼다큐 나의사랑 나의가족

프로그램 문화/교양
페이스북 트위터 블로그 카카오스토리 카카오톡 링크 공유하기
  • A
방송일 : 2024년 04월 11일 (목)

제10회 - 하동 산골 5남매의 성장기

창국 씨와 혜영 씨는 각각 고향을 떠나 진주에서 같은 회사에 근무하던 중

사내 볼링 모임을 통해 부부의 연을 맺었다.

신입사원이던 혜영 씨는 아홉 살이나 많은 까마득한 선배였던 창국 씨가

친절하고 꼼꼼하게 볼링을 잘 알려주는 모습에 반해 결혼까지 하게 되었다고 한다.


-하동댐 건설로 고향이 수몰된 창국 씨는 고향에 대한 그리움으로

하동의 한 산골 마을에 정착해 집배원 일을 하면서 슬하에 5남매를 두었다.

연년생으로 두 아들을 낳은 뒤 셋째로 딸을 낳았지만 딸 혼자 외로울까 싶어

딸 한 명만 더 낳아 보자 한 것이 3남 2녀의 다복한 가족을 이루게 된 것.


-이 가족이 사는 곳은 5분은 걸어야 이웃집 한곳을 만날 수 있는 산골 마을로,

초등학교에 다니는 첫째와 둘째는 스쿨버스를 타기 위해 10여 분 정도 산길을

걸어 나가야 하는데, 두 손 꼭 맞잡고 함께 걷는 형제의 모습은 정겹기만 하다.

마음 여린 첫째와 그런 형 곁을 지키는 용감한 둘째, 오빠들보다 활발한 공주님

셋째, 장난감 마니아 넷째, 그리고 이제 배밀이를 시작한 막내까지.

부부는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밝고 건강하게 성장해준다면 더 바랄 게 없단다.


-창국 씨는 표현에 인색한 경상도 남자지만 일을 하는 시간을 제외하면

아내를 살뜰히 챙기고 무엇보다 아이들과 숨바꼭질을 하고 맛있는 요리도 해주고

아이들 이발도 직접 해주는 다정한 남편이자 아빠이다.

다섯 아이를 육아하느라 옴짝달싹 못 하는 아내에게 늘 고맙고 미안하다는

창국 씨는 오랜만에 아내와 함께 볼링 데이트를 즐기기도 했다.


-주말이 되면 수몰된 고향마을 인근에서 홀로 민박집을 운영하고 계신 어머니를

찾아뵙고 이것저것 살펴드리며 어머니가 손주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실 수 있게

마음을 쓰고 있는 창국 씨 부부.

다섯 아이가 있어 많이 행복하다 말하는 이들 부부와 자연 속에서 형제자매와

마음을 나누며 성장하고 있는 5남매의 산골 라이프를 만나본다.

프로그램 부가정보

방송구분
  • 생방송
  • 자막방송
  • 화면해설방송
  • 한국수어방송
시청등급
  • A 전연령
  • 7 7세 이상
  • 12 12세 이상
  • 15 15세 이상
  • 19 19세 이상
맨위로 가기 이전페이지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