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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 : 2024년 03월 21일 (목)

제7회 - 딸기처럼 달콤한 합천 4남매 가족

-지난해 12월 9일 합천의 시골 마을에 우렁찬 아이의 울음소리가 들렸다.

마을 사람들 모두 기뻐하며 문재동 곽수은 부부의 넷째 출생을 축하해줬다.

공교롭게도 이들 부부의 첫째부터 넷째 자녀의 출생신고를 할 때마다

그 해, 해당 면에서 유일한 출생신고였다고 하는데

그만큼 합천 지역 역시 인구소멸 지역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진주에서 직장생활을 하던 재동씨는 총각 시절, 교통사고가 난 부모님을 대신해

고향에서 농사를 접하곤 난생처음 일의 보람을 느끼며 꿈을 갖게 되었단다.

노력한 만큼 결실을 맺는 농사에 마음을 뺏긴 그는 귀향하여 딸기 농사를 지으며

아내를 만나 가정을 꾸렸고, 연달아 아들만 셋을 낳았는데

딸이 없으면 이다음에 늙어서 아쉽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마지막으로 도전해

바라는 대로 귀여운 고명딸을 얻었다.


-아내 수은 씨는 연년생에 셋째까지 아들을 낳아 줄줄이 사내 녀석들을 키우느라

곱절은 힘들었지만 그 모든 어려움을 상쇄시켜주는 존재가 남편이라고 말한다.

부부는 가까이 계시는 부모님께 가끔 아이들을 맡기고 부부만의 시간을 갖는데,

다정하고 가정적인 남편 재동 씨는 1년에 서너 번은 꽃다발과 편지를 선물한다.

수은 씨가 종종 아이들에게 아빠가 세상에서 제일 좋다고 말하곤 하다 보니

아이들 역시 아빠를 격하게 좋아하고 자랑스러워한다고.


-첫째의 유치원 졸업식 겸 운동회에 참가해 모처럼 아이들과 함께 뛰고 놀며

즐거운 시간을 갖게 된 부부는

어느덧 아이가 훌쩍 자라 초등학교에 입학하게 된 것이 새삼 감동적이라는데...

아이들을 키우며 느끼는 모든 감동을 마을 사람들과 함께 나누며 살고 싶다는,

소박하지만 사랑스럽고 달콤한 4남매 가족의 이야기를 만나본다.

프로그램 부가정보

방송구분
  • 생방송
  • 자막방송
  • 화면해설방송
  • 한국수어방송
시청등급
  • A 전연령
  • 7 7세 이상
  • 12 12세 이상
  • 15 15세 이상
  • 19 19세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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