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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 : 2024년 02월 27일 (화)

제4회 - 신장기증 부부의 생명 나눔과 가족의 탄생

-1992년 결혼을 한 구 신용, 홍선희 부부. 남편은 목사로, 아내는 전업주부로 살았다. 그러던 중 지난 2006년 아내의 신학교 동기가 신부전증으로 투병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아내는 신장을 기증하기로 마음먹었다. 사실 홍선희 씨는 맹장 등 일곱 번의 수술을 받았고, 특히, 둘째를 낳았던 1994년 의료사고를 당해 하혈이 멈추지 않았고 급기야 자궁 적출까지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병 중인 동기를 살리기 위해 신장이식을 해주면서 한 사람의 생명을 살렸고 그 가족들의 생명도 살렸다.


-아내 홍선희 씨에게 신장이식을 받은 김창석 씨는 투병 중, 쉰 살까지만 살게 해 달라고

기도했지만 지금은 쉰 살이 넘게 살고 있다. 신장이식을 받은지 18년째 된 가운데 현재까지도 건강한 삶을 살고 있으며, 그의 아들이 결혼을 하면서 예쁜 며느리와 갓 백일이 지난 손녀딸

까지 보게 되었다. 홍선희 씨는 꺼져 가는 한 생명을 살린 것뿐만 아니라 그 가족들의 생명까지 살렸고 생명 나눔을 통해 가족보다 더 가족같이 사이가 되었다.


-남편 구신용씨 역시, 자신의 신장을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언젠가는 이식을 해줄 거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 본부를 알게 되면서 지난 2019년 생면부지의 타인에게 신장을 기증했다. 아내의 반대가 있긴 했지만 구신용 씨는 아내에게 ’신장 하나는 내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고 두 딸 역시, 엄마가 신장이식 후에도 건강하게 잘 내는 모습을 보고 아빠를 응원했다.


-1992년 구신용, 홍선희 씨는 학생 부부였고 돈이 없어서 굶는 날도 많았다. 어렵고 배고픈 마음을 잘 알기에 구신용 씨는 시간이 날 때마다 배달 일을 하며 얻은 수입을 불우한 이웃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 구신용 씨와 홍선희 씨는 현재 건강한 삶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신장이식을 받은 분이 건강해지면 주변의 가족들이 희망을 얻고 행복해진다고 말하는 천사 부부와

그 가족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들어본다.

프로그램 부가정보

방송구분
  • 생방송
  • 자막방송
  • 화면해설방송
  • 한국수어방송
시청등급
  • A 전연령
  • 7 7세 이상
  • 12 12세 이상
  • 15 15세 이상
  • 19 19세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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