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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 : 2024년 02월 20일 (화)

제3회 - 마약중독자를 가족으로 맞은 부부의 사랑가

-17세 어린 나이에 동네 선배들의 권유로 마약을 시작하면서 39세까지 23년간 마약에 빠져 방탕한 생활을 해온 최진묵 씨(49).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마약을 했고 일곱 번의 교도소 수감 생활을 했음에도 마약의 늪에서 벗어 날수 없었다. 어머니 앞에서 수 없이 마약을 끊겠다고 다짐했지만 마약의 유혹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지옥같은 삶을 살았다.


-그러던 중 20대에 지인의 소개로 당시 여자친구였던 아내 김진선씨(47)와 우연히 만났고

최진묵씨는 자신이 마약중독자라는 사실을 숨긴 채 11년간 연애를 했다. 결국 김진선씨는 최진묵씨가 마약을 하는 걸 알게 됐고 최진묵 씨는 마약을 끊겠다는 거짓말만 되풀이 했다. 김진선씨는 오랜 고민 끝에 결별을 선언했고, 최진묵씨는 당시 여자친구였던 김진선씨를 잃을까봐

마약을 끊어야 겠다는 마음을 확고하게 굳혔다.


-최진묵 씨는 단약을 위해 병원치료를 받았고 주치의를 비롯해 당시, 여자친구 였던 아내 김진선 씨와 주변 사람들의 격려와 사랑으로 병원치료 끝에 마약의 늪으로 벗어날 수 있었고 지금은 단약 11년차다.


-이후, 최진묵씨는 사비를 들여 지난 2022년 4월, 마약류중독재활센터 인천다르크를 마련한 가운데 센터에 입소해 있는 다섯 명의 입소자들은 물론 마약상담생들을 사회적 가족으로 삼고 생활하면서 마약의 굴레에서 벗어나도록 돕고 있다. 그리고 11년간의 연애 끝에 최진묵씨와 김진선 씨는 지난해 12월, 결혼식을 올리면서 부부의 연을 맺었다.


-최진묵, 김진선 부부는 한때 아기를 갖기 위해 시험관 시술을 수 차례 시도했지만 아기를 갖기는 쉽지 않았고 입양도 생각했지만 입양할 아이에게 쏟을 사랑과 정성을 센터에 입소해 있는 입소자들과 마약 상담생들에게 쏟고자 결심했다. 최진묵씨는 아내가 운영하는 식당 한 켠에 작은 상담실을 마련한 가운데 마약중독자들을 돕고자 상담은 물론 소셜미디어 콘텐츠 제작 등을 하며 마약중독자들에게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들 부부는 아내 진선씨가 운영하는 식당을 하며 번 돈 조차 마약중독자 재활을 돕기 위해 사용하고 있다. 마약중독자들에게 새로운 삶과 희망을 심어주는 최진묵, 김진선 부부와 그들의 또 다른 가족을 만나본다.

프로그램 부가정보

방송구분
  • 생방송
  • 자막방송
  • 화면해설방송
  • 한국수어방송
시청등급
  • A 전연령
  • 7 7세 이상
  • 12 12세 이상
  • 15 15세 이상
  • 19 19세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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