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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라이브1/정정당당] 진수희 "박영선 총리·장제원 비서실장 카드 유력" 김유정 "대표 연임, 이재명 결심에 달린 듯...가능성 높아"

2024-04-18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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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라이브1]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국회방송 <국회라이브1>'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국회방송에 있습니다.

■ 방송 : 국회방송 <국회라이브1> 월~금 (13:00~13:30)
■ 진행 : 송경철 앵커
■ 대담 : 진수희 전 국민의힘 의원, 김유정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진수희 전 국민의힘 의원
"대통령, 협치를 하려면 야당과 협의 먼저 했어야"
"박영선 인선, 실현 가능성 높아 보여...민주당, 부담일 것"
"대통령 직접 못한 말 홍준표가 대신한 게 아닌가"
"대통령, 홍준표 의견 궁금해 오랜시간 회동 가진 듯"
"박영선 총리-장제원 비서실장 카드, 가장 유력"
"원구성 독점 주장 계속되면, 민주당 비난받을 것"
"민주당, 국회 원구성 관련 역지사지해야"
"한동훈, 책임지고 물러나자마자 전대 출마? 진정성 의심받아"
"한동훈, 본인의 정치 미래 위해 휴지기 길게 가져야"
"이재명, 본인 재판·조국 견제위해 대표 연임할 것"

김유정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대통령 총선 메시지, 국민 생각과 딴판"
"협치 메시지 줬다면, 박영선-양정철 인선도 수긍됐을 것"
"절차 없이 불쑥 나온 인선, 여야 모두 불만"
"박영선 카드, 아직 살아있어...야당도 반대 명분 없어"
"인선 과정 보면, 총선 민심 이렇게 수용하는 게 맞나 의문"
"장제원 비서실장? 이해는 하지만 민심 받드는 자세는 아냐"
"홍준표, 한동훈-대통령 틈새시장 파고들어"
"운영위 가져가겠단 속내, 법사위 협상의 지렛대"
"국회 원구성, 한쪽에 일방적인 것...정치 발전에 도움 안 돼"
"이재명 대표 마음 따라 연임 가능성...할 것 같다"

앵커>
대통령실의 인적 쇄신에 따른 이른바 협치 총리 인선에 대한 각종 설들로 정치권이 술렁이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이 공식적으로 부인하긴 했지만 계속해서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22대 국회 개헌을 앞두고 여소야대 정국에서의 최대 화두로 떠오른 협치, 이를 두고 여야의 숙제가 간단치 않아 보이는데요.
정정당당 진수희 김유정 전 국회의원과 총선 후에 정치권 상황을 비롯한 현안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박영선 총리 양정철 비서실장 아주 전국을 강타하고 있습니다.
여권 내에서도 반대의 목소리가 계속 나오고 있고 또 야당에서는 야당 분열 공작이다 이런 비판도 나왔습니다. 그런데 두 분 다 윤석열 대통령하고 또 각별한 친분이 있는 관계로 알려져 있어서 뜬금없이 나온 얘기는 아니지 않느냐 이런 얘기도 나오는 것 같은데 문제 어떻게 보셨어?

진수희 전 국민의힘 의원>
일단 윤 대통령과의 관계도 관계지만 어제 한 두세 군데 매체에서 단독이라는 타이틀로 기사를 낸 걸로 봐서 전혀 근거가 없이 나온 기사는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요.
근데 어제 오전에 한동안 좀 시끄럽다가 오후 되면서 약간 헤프닝으로 끝나나 이런 느낌이었는데 사실은 거기 등장하는 인물들 중에 양정철 전 원장 또 김종민 의원 이름도 거명이 됐었는데는 본인들이 다 부인을 했는데 박영선 전 의원은 이게 연락이 안 돼서 그런지 하여튼 본인 입장이 어떤지가 어제 안 밝혀졌는데 오늘 아침 보도를 보면 박영선 전 의원은 굉장히 지금 가능성이 높아 보여요.
보여서 협치가 중요

앵커>
양정철 전 원장은 본인이 아니라

진수희 전 국민의힘 의원>
본인이 아니라고 그랬는데

앵커>
박영선 전 장관은 완전히 확실하게 잡아떼지 않았어요.

진수희 전 국민의힘 의원>
잡아떼지 않아서 굉장히 지금 제가 보기에는 굉장히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데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사실은 인사에 있어서의 협치 성격을 가지고 지금 혹시 추진하시는 거 아닌가 싶은데 인사에 있어서 협치를 하시려면 저렇게 구체적인 사람 이름이 나오기 전에 야당의 지도부나 야당 쪽 인사들하고 공개까지는 아니더라도 물밑에서라도 뭔가 협의를 하고 인사 추천을 좀 받은 다음에 이런 식으로 하는 게 그게 협치가 아니겠나 싶은데 어제 이렇게 불쑥 사람 이름부터 나오니까 당장 민주당에서부터 야당 파괴 공작 이런 얘기까지 나오고 또 여당은 여당대로 좀 불만이 터져 나오는 이런 상황인 것 같습니다.

앵커>
결과뿐 아니라 과정에 있어서도 협치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
이런 지적도 해주셨는데

김유정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 말씀에 굉장히 공감하고요. 대통령이 총선 패배에 대한 평가나 대국민 사과가 계속 늦어지니까 야당에서도 계속 거국내각 구성해야 된다 협치해야 된다 대화해야 된다 이런 얘기를 한 일주일간 계속했는데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서 나타난 대통령의 이야기는 너무 국민의 생각과는 딴판이었잖아요.
대국민 사과도 없고 결국에는 방향 맞고 디테일에서 조금 국민들이 체감 못하셨는데 국무위원들 잘해주세요 이런 거였잖아요.
그리고 또 기강 잡아야 된다고 하니까 국민 탓하는 것 같고 장관들 탓하는 것 같아서 정말 황당했는데 대통령이 만약 그때 대국민 사과를 정확하게 하시고 모두 내 탓입니다.
4시간 뒤에 참모들의 입을 통한 그런 사과가 아니고 내 탓이고 무조건 이재명 대표 만나서 국정 전반에 대해서 모든 걸 협의하겠습니다 라는 짧고 강한 메시지를 줬다면 박영선 양정철 카드가 불쑥 이렇게 두 군데 언론사를 통해서 나왔더라도 일면 수긍이 가는 그런 절차가 진행이 됐을 거예요. 그런데 대통령의 입장은 전혀 아닌데 간보기식으로 던졌다가 또 대통령실에 대변인실은 공식적으로 검토한 바 없다고 얘기를 하고 그 인사 라인에 있는 수석이나 비서실장도 몰랐다고 하고 그런데 이게 아예 근거 없는 얘기는 아니라고도 하고 이러니까 도대체 숨어있는 비선 실세가 누구냐 이런 얘기까지 나오면서 완전히 난맥상을 보여주는 그런 결과를 가져왔잖아요.
그래서 이거는 절차상으로도 문제고 이재명 대표를 만나서 협의를 하는 가운데 이 얘기가 진행이 됐더라면 박영선 전 장관이 사실 주류는 아니잖아요.
당내에서도 비주류에 속하는데 어느 정도 이해가 갔을 텐데 그런 절차 생략 다 하고 불쑥 나왔기 때문에 여당도 반발하고 이게 무슨 얘기인가 야당에서도 시큰둥하고 이거 이런 식으로 이간계 아니냐 얘기 나올 수밖에 없어서 대통령이 총선의 그 민심을 정말 엄중하게 보고 계시는가. 어떻게 이런 식으로 문제를 풀어가나 이 부분에 대해서 조금 불만들이 많은 것 같고요.
양정철 전 비서실장 카드는 좀 아닌 것 같고 박영선 전 장관의 SNS상의 협치가 매우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하는 걸 보면 그 카드는 아직은 살아있는 카드가 아닌가 이 정도로 보여집니다.

앵커>
그랬을 때 국회에서의 인준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김유정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만약 그게 사실이라고 한다면

앵커>
야당에서의 수긍 가능성이라고 하겠죠?

김유정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저는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거를 불발시킬까요?
만약에 한다라고 하면 그럼 야당으로서도 저는 닥쳐봐야지 알겠습니다마는 또 크게 또 명분은 없을 것 같습니다.

앵커>
인선 조건 중에서 사실 그게 또 가장 중요한 지금 요소이기 때문에

김유정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엄청난 파격이긴 한데 가능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앵커>
낙점을 할지는 의문이다. 실제로 또 윤 대통령이 홍준표 시장하고 엊그제 시내 모처에서 4시간 동안 만찬을 하면서 국정기조라든지 여러 의견을 구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홍준표 시장이 이 자리에서 또 다른 인물을 추천했다고 하죠.
총리에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비서실장에 장제원 의원을 추천했다고 합니다.
이건 확인이 됐더라고요. 그래서 이 카드는 어떻게 보시는지요?

진수희 전 국민의힘 의원>
우선 그 말씀에 앞서서 제가 오늘 박영선 전 장관의 반응을 보아하니 제 뇌피셜입니다만 직접 제의를 받은 게 아닌가 하는 강한 생각을 갖게 하고요.
저 카드는 굉장히 실현된, 살아 있고요.
현실화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인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고 인준 가능성은 저는 일단 이 지명하는 과정은 상당히 민주당으로서는 좀 못마땅했을지라도 박영선 전 장관을 그렇다고 인준을 거부한다거나 이러기는 또 매우 거북하고 또 부담스러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거꾸로 여당 내에서 반대하는 목소리는 어떻게 될까요?

진수희 전 국민의힘 의원>
그럴 수가 있죠. 여당 지지층들 사이에서는 굉장한 반발이나 불편함이 대놓고 표출될 그런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오히려 여당 내부의 의견을 잘 모으는 게 중요한..

진수희 전 국민의힘 의원>
여당 내부의 의원들은 아닐지라도 밖에 있는 특히 강성 지지층 중심으로 굉장한 반발 여론이 일어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고요.

앵커>
김한길 장제원 카드는요?

진수희 전 국민의힘 의원>
홍 시장을 만난 거는 그런 것 같아요. 총선 끝나고 총선 직후에 홍준표 시장이 한동훈 선대위원장 비대위원장을 향해서 참패의 책임을 강하게 추궁하는 듯한 그런 말씀을 하셨잖아요.
그러고 난 직후에 홍준표 시장을 저렇게 대통령이 만났다 하는 게 아마 많은 국민들이 좀 그런 짐작을 하실 것 같아요.
대통령이 차마 직접 하지 못하는 그런 말씀을 홍 시장이 했던 게 아닌가 그래서 아마 전국 상황을 어떻게 풀어나가면 좋겠는지에 대한 홍 시장의 의견이 궁금하셔서 아마 직접 만나서 굉장히 오랜 시간 같이 회동을 하신 거네요.
4시간씩 했어요. 그래서 그런지 저 회동 사실 알려지기 전에 어제 오후에 비서실장에 양정철은 아니라고 하면서 나온 이름이 장제원 의원이었잖아요.
그래서 아마 제가 보기에는 지금 이 시점에서는 아마 박영선 총리 카드와 장제원 비서실장 카드가 지금으로서는 가장 유력한 거 아닌가 싶어요.
왜냐하면 총리를 그런 식으로 누가 봐도 민주당 출신 인사니까 이거는 협치구나 이런 인상을 국민들에게 줄 수 있으니 비서실장만큼은 대통령께서 굉장히 격의없이 편하게 같이 호흡을 맞출 수 있는 인사로 해도 무난하게 국민들이 받아들이시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하시고 지금 추진을 하는 게 아닐까 싶어

앵커>
그러면 의견이 장제원 비서실장에 박영선 총리 이렇게 좁혀지는 것 같은데 이 인적 쇄신 기준에 보면 어떨까요?

김유정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신묘한 조합이죠. 이제 더 이상 문재인 정부 탓 안 할 건가요?
만약에 박영선 총리로 간다면 그것도 참 궁금한 상황인데요.
장제원 의원이 제일 먼저 불출마 선언을 하고 윤핵관 중에서도. 그래서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좀 인정받는 부분이 있는 거는 같은데 과연 이 총선의 민심을 이렇게 수용하는 게 맞는 건지는 잘 모르겠어요.
다만 비서실장은 아무래도 대통령이 김대중 대통령처럼 전혀 다른 진영의 김중권 비서실장을 비서실장으로 임명하는 그런 파격을 보여야만 대통령의 변화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것 아니냐 이런 얘기도 합니다만 편한 사람 조금 의지하고 싶은 사람을 비서실장으로 쓰고 싶다는 그 마음도 한편으론 이해는 갑니다만 그게 민심을 받드는 자세는 아닌 것 같아서 궁극적으로 어떤 결론을 내리실지는 잘 모르겠어요.
그런데 방향이 그건 아닌 것 같다라는 생각이고요.
홍준표 시장이 한동훈 위원장과 약간 대통령과의 거리가 좀 소원해졌다라는 그런 보도들도 있으니까 틈새 시장을 잘 파고드는 것 같은데 한동훈 위원장 당 근처에 얼씬도 하지 마라 막 이런 얘기 했었잖아요.
그러니까 본인의 과거는 생각 못하는 거예요. 그때 6.13 지방선거 때는 당 대표 하면서 후보들이 그랬잖아요. 대표 지원유세에 오시지 말라고 다 거부했었잖아요.
유세장에 얼씬도 하지 마세요 이런 얘기도 했었는데 당신의 과거는 잊어버리고 한동훈 위원장한테 그렇게 말하는 것은 아무리 대통령의 잘못이 8 총선 책임이 한동훈 위원장이나 당의 2 정도 이렇게 얘기가 나오는데 있다고 하더라도 또 당의 원로고 한데 또 그런 식의 표현도 조금 듣기에는 어폐가 있었는데 어찌 됐건 대통령은 자문을 구했고 장제원 비서실장 카드가 만약에 그대로 간다면 아마 홍준표 시장의 충언이라고 할까요?
그런 것들을 수용하는 모양새는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나저나 국회 원 구성을 해야 되는데 만만치 않아 보입니다.
일단 민주당이 21대 국회 전반기에 법사위하고 법사위원장을 차지했었죠.
그래서 통상적으로 법사위 같은 경우에는 국회의장을 1당이 가져가고 운영위 같은 경우에는 여당이 차지하는 그런 관례가 있는데 이번에 법사위하고 운영위 모두 민주당이 갖는 게 맞는다. 홍익표 원내대표가 어제 그렇게 밝혔고요. 또 일각에서는 아예 모든 상임위를 독식해야 된다 이런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국민의힘은 독재적 발상이다 이렇게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원 구성 어떻게 해야 된다고 보시는지요?

진수희 전 국민의힘 의원>
근데 홍익표 원내대표가 다 가져가는 게 맞는다라고 말씀하시는 그 맞는다의 기준이 뭔지를 모르겠어요. 물론 미국 같은 경우는 미국 의회는 그냥 이긴 당이 모든 전 상임위원장을 다 갖게 되는 그게 오랜 미 의회의 전통이긴 한데

앵커>
홍영표 대표는 법사위, 운영위

진수희 전 국민의힘 의원>
그러니까 지금 다수당이 갖는 게 맞는다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맞는다라는 표현 그 얘기가 뭘 기준으로 하는지 제가 이제 모르겠다는 건데 미국 기준으로 하면 다 가져가는 게 맞죠?
맞는데 우리 국회는 그동안에 쭉 관행 관례가 그게 아니었거든요.
그래서 민주당이 다수당 야당이 다수당을 차지한 것도 아닌데 굳이 이번에는 둘 다 가져가는 게 맞는다,라는 마땅히 기준이 뭔지 잘 모르겠다는 말씀 다시 한 번 드리고 사실은 21대 국회 4년 전에도 국민의힘의 전신인 미래통합당의 총선에서 참패를 했어요.
그때는 야당으로서 참패를 했는데 어쨌거나 그때도 이 상임위원장을 놓고 옥신각신하다가 당시 미래통합당 쪽에서 그러면 다 가져가시라 민주당에서, 그래서 아마 거의 1년 가까이를 모든 상임위원장을 다 민주당이 갖고 국회를 운영했는데 그게 국민들에게 비춰지는 이미지도 그렇고 그러다가 한 1년쯤 지나니까 계속 국민의힘 쪽에 상임위원장 몇 개 줄테니 제발 가져가라 이렇게 해서 지금과 같은 상황이 된 건데 또 이제 와서 다시 또 다수당이 됐으니 법사위 운영위 다 내놔라라든지 전반기 국회, 윤 대통령 임기 전반기 지난 2년 동안 너무나 법안 통과 과정도 순탄치가 않았고 그러다 보니 안 되겠다 이제 야당이 해야 되겠다 이렇게 나오는 것 같은데 저거는 계속 원 구성 갖고 저렇게 신경전을 옥신각신하게 되면 저는 비난 비판의 화살이 민주당으로 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이제 명실상부하게 국정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민주당이 그냥 뭐라 그럴까요?
국민 눈에 욕심스럽게. 명분은 물론 없지는 않습니다만 그렇게 계속 주장을 한다면 그래서 원구성이 늦어진다면 또 민생 처리해야 될 굉장히 많은데 원 구성이 저것 때문에 늦어진다면 그 비판의 화살은 민주당에 가지 않을까 싶어서 적절한 수준에서 좀 협치를 기준으로 역지사지해서 생각을 한번 해 주시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원구성은 어떻게 접점을 찾을 수 있을까요?

김유정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4년 전에 협상이 결렬되고 나서 다 가져가라 그랬더니 다 가져왔잖아요.
그래서 사실 사람이 없어가지고 재선도 상임위원장을 하고 그랬어요 민주당에서.
그 모양새가 결국 어쩌면 2년 뒤에 정권을 내줘버리는 그런 결과 원인 중에 하나 또 아니었을까 싶은 생각도 들어요.
그래서 기본적으로는 원칙을 지키는 게 중요한데 원칙을 지키려고 지난번에 법사위원장을 김도읍 위원장에게 내줬더니 법사위가 좀 심하게 했잖아요.
너무 상왕 노릇을 심하게 해서 그런 그 쓰라린 추억들이 있기 때문에 이렇게 다수 의석을 차지한 김에 우리가 다 가져가겠다 이렇게 하고 있는데요.
법사위 운영위도 가져가겠다 이렇게 얘기하는 것은 적어도 운영위까지 저는 던진 것은 법사위원장까지를 가져오기 위한 협상의 지렛대라고 저는 생각해요.
그러니까 이걸 어떻게 다 가져가겠습니까? 저는 그건 원칙적으로 맞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만 워낙 법사위에서 걸려 있는 것들이 많았고 특검법이랄지 이런 것들이 많이 걸려 있었잖아요.
그래서 그런 기억들 때문에 저는 협상을 하기 위한 일단 지렛대 삼아서 운영위원장까지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마는 잘 협의를 해야 되겠죠.
어느 한쪽이 일방으로 다 가져가는 것은 결코 국회의 정치 발전에 저는 도움은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원구성 협상 앞으로 좀 지켜봐야 될 중요한 대목일 것 같고요.
시간이 거의 다 돼 갖고서요. 지금 6월 말 또는 7월쯤에 전당대회가 치러질 것 같아요.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등판 가능성은 어떻게 보시는지요?

진수희 전 국민의힘 의원>
지금은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총선 참패 이후 사퇴 변을 밝히시면서 이 총선 참패는 오롯이 내 책임이다라고 말씀을 하시고 나서 전당대회에 출마하시겠다고 그러면 전당대회가 지금 아무리 늦어도 8월까지는 열리지 않겠나 싶은데 바로 서너 달 두세 달 만에 다시 저렇게 전대 출마한다는 거는 순전히 내 책임이다라고 했었던 말의 진정성을 의심받게 돼 뿐더러 저게 본인의 앞으로 정치 미래를 위해서나 당을 위해서나 저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앵커>
잠시 휴지기를 갖는 게 필요하다

진수희 전 국민의힘 의원>
좀 상당기간 저는 휴직일을 가질 필요가있다고

앵커>
민주당은 전당대회 8월에 있으니까 아직 좀 이른 감은 있습니다만 이재명 대표의 연임 가능성을 친명계를 중심으로 무게를 조금씩 싣고 있는 것 같아요.

김유정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군불을 여기저기서 떼고 있는데요. 저는 이재명 대표의 마음에 달려 있는 것 같습니다.
어차피 작년을 생각하면 10월 위기설 12월 위기설 분분했는데 결국은 총선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고 그리고 리더십은 안정적이고 매우 공고해졌기 때문에 저는 사실 다선 의원들이 지금 원내대표 출마하겠다는 사람은 많은데 당대표 도전자는 한 명도 안 보이거든요.
그거는 대표의 의중을 보고 나서 결정하겠다는 그런 포석인 것 같아서 이재명 대표가 당 대표가 3D 업종이다 이러면서 굉장히 힘든 자리다 이렇게 얘기는 했습니다마는 대표가 연임을 생각을 하건 아니면 다른 중진 의원 중에 누가 되건 이재명 대표의 리더십이 당분간은 크게 흔들릴 일은 별로 없어 보여서 크게 차이는 없을 것 같아요.
그래서 일단은 대표의 결심에 이 모든 상황은 달려 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이재명 대표가 어떤 결심을 하실 것 같습니까?
현재로서는

김유정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임하실 것 같아요. 저는

진수희 전 국민의힘 의원>
저는 그 100% 저는 3D 직종이라고 얘기는 하셨지만 그건 하시는 얘기고 왜냐하면 제1당 당대표직을 유지하고 있는 게 본인의 재판 결과에도 혹여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라는 희망을 가지고 계셔서 할 것 같고요.
그게 대선주자로서 또 대표를 하면 피로감이 있을 수는 있는데 그거에도 불구하고 재판을 생각해서 저는 받으실 것 같고 게다가 조국 혁신당의 조국 대표도 굉장히 의식이 되실 거기 때문에 저는 100% 당대표 연임에 나서실 것 같습니다.

앵커>
그것이 대권 가도라든지 가는데 유불리가 어떻게 될지 그건 또 나중에 또 한 번 더 여쭤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정정당당 진수희 김유정 전 국회의원과 함께 했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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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NATV 이지원 기자 / qkfkfk@assembly.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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