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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국회개원 특별기획 세계의 민주주의 교육

프로그램 종영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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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 : 2012년 06월 20일 (수)

제3부 <거침없이 토론하라! - 영국의 시민교육>

근대의회민주주의 발상지로 세계에서 가장 안정되고 조화로운 의회 민주주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영국.
그 힘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서울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전하는 시민발언대. 그것은 실은 영국의 스피커스 코너를 모델로 삼은 것이다. 매주 일요일이 되면 공원에 모여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말하고 토론
하는 영국인들. 그만큼, 토론이 일상화된 영국의 아이들은 어릴 때부터 어떤 교육을 받는 것일까. 토론 수업이라고 해서 경직되고 딱딱한 토론이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테디베어를 일종의 발언권의 상징으로 삼아서 테디베어를 들고 있는 아이만 이야기를 하고, 그 동안 다른 친구들은 경청해야 듣는 방식으로 이뤄지는 ‘서클타임’은 영국만의 독특한 토론 수업이다. 테디베어를 통해 아이들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자신감을 갖고 이야기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타인의 의견을 존중하는 태도를 일찍부터 가르치는 것이다. 영국의 학교들은 이런 수업 방식을 시민교육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렇게 토론을 통한 시민교육이 펼쳐지는 또 다른 흥미로운 현장이 바로 ‘텐트시티 대학교”. 말 그대로 여러 개의 천막을 치고 모두에게 문을 활짝 열어 둔 대학으로, 저명학 학자와 지식인들이 일반 시민 누구나 함께 토론하고 학습하는 자유로운 ’열린‘ 대학이다. 또한 책의 나라답게 도심에서 가장 목이 좋은 곳에 위치해 있는 도서관은 시민교육의 또 다른 현장이 되고 있다. 학교와 연계해 학교 밖 수업을 펼치거나, 일반 시민들이 자원봉사자로 형편이 어려운 다문화 가정의 숙제를 도와주는 일종의 공부방 역할을 해주고 있다. 이런 사회적 배려는 1950년대부터 적극적으로 이민정책을 펼친 결과, 다문화 사회에 접어든 영국의 현실과도 맞닿아 있다. 심각한 인종차별문제를 겪고 있기도 한 영국. 과연, 다문화 사회인 영국은 어떤 해법을 찾아나고 있는지, 영국의 명문대학 버밍엄 대학의 시민교육 현장과 영국에서 가장 유명한 시민교육교재를 만들고 있는 시민교육 기관 ‘시티즌 파운데이션’도 찾아가보고, 그를 통해 다름을 인정하며 소통을 배워가는 영국의 시민교육을 만나본다.

프로그램 부가정보

방송구분
  • 생방송
  • 자막방송
  • 화면해설방송
  • 한국수어방송
시청등급
  • A 전연령
  • 7 7세 이상
  • 12 12세 이상
  • 15 15세 이상
  • 19 19세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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