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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국회개원 특별기획 세계의 민주주의 교육

프로그램 종영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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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 : 2012년 06월 13일 (수)

제 2부 <기억의 정치, 화합의 교육 - 독일의 정치교육>

2번의 패전과 독재, 반세기에 이르는 분단까지 겪어내던 독일. 그럼에도 그들은 유럽에서 가장 번영하고 가장 안정적인 민주주의 국가를 이뤄냈다. 그 힘은 무엇에서 나오는 것일까. 인류 역사상 가장 참혹하고 가장 잔인했던 학살, 홀로코스트를 자행했던 악몽같은 독재의 시대를 그들은 스스로 어떻게 딛고 일어섰을까.
한 때 독일 역시 과거사 반성에 인색했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1960년대 이후 독일인들은 과거를 냉정하게 되돌아보았고, 과거의 잘못을 감추지 않고 끊임없이 되새기면서 역사의 짐을 나눠가지려는 것부터
민주주의 회복의 출발점으로 삼았다. 2000년 세계 역사상 유래 없는, 나치가 동원했던 외국인 노동자와 피해자에게 배상하는 법을 통과시켰던 독일의 통일 국회. 독일의 국회의사당은 건물 자체부터 국민을 향해 투명하게 열려있다. 파괴와 보수를 거듭하며 독일 민주주의 역사의 산증인이자 역사의 현장이 된 독일의 국회의사당, 파격적인 투명돔으로 전 세계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독일의 국회의사당도 찾아가본다.
나치독재라는 치욕의 역사를 오히려 교육의 출발점으로 삼아 어릴 때부터 자신만의 정치적 견해를 갖고 비판하며 서로 다른 의견의 합의점을 찾아나가는 민주주의의 다원성을 가르치는 독일. 그들에게는 정치교육이라는 이름으로 정당의 재단임에도 전혀 정치색을 띄지 않고 국민들의 정치의식을 높이는 데 앞장서고 있는 독특한 교육 시스템이 있다. “교화, 주입식 교육은 금지! 자신만의 정치적 견해를 가져야 한다!” '보이텔스바흐협약‘이라는 원칙을 통해 민주주의의 가치를 훼손시키지 않고 활발한 정치교육을 펼쳐가고 있는 독일의 독특하고도 체계적인 정치교육 시스템을 살펴본다. 그리고, 그러한 정치교육이 독일시민 개개인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세계에서 가장 젊은 10대 정치인, 20대 학생 의원을 배출하는 역동적인 독일 정치의 현장을 통해 알아본다.

프로그램 부가정보

방송구분
  • 생방송
  • 자막방송
  • 화면해설방송
  • 한국수어방송
시청등급
  • A 전연령
  • 7 7세 이상
  • 12 12세 이상
  • 15 15세 이상
  • 19 19세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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