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일 : 2024년 02월 26일 (월)

제8회_ 노동개혁, 건강한 노동에서 답을 찾다

대한민국 사회가 당면한 과제를 분석하고

미래를 위한 비전을 제시하는 국회방송 신년 특별기획 <대한민국 미래 100년 길을 묻다>

8회는 <노동개혁, 건강한 노동에서 답을 찾다>를 통해 현

재 한국 사회의 다양한 노동 문제에 대해 짚어보고, 노동의 질적 성장을 위한 길에 대해 알아봅니다.

세계 GDP 순위 13위, 대한민국의 눈부신 경제 성장을 이루어낸 원동력은 바로 ‘노동력’!

하지만 영광의 빛만 보고 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 노동 성적표는 그리 좋지 않습니다.

OECD 국가 중 노동시간은 4등, 노동생산성은 뒤에서 4등.

이대로 가면 2050년 대한민국 잠재성장률은 0%가 되거나

마이너스 성장을 하게 될 것이라는 예측까지 나옵니다.

국가 전체가 누구보다 열심히, 많이 일하는데 왜 우리 사회는 더 성장하지 못하고 점점 후퇴하는 걸까요?

비정규직 노동자 800만 명 시대, OECD 평균 2배. 충분히 일할 수 있고, 일하고 싶지만,

양질의 일자리를 찾기가 점점 더 힘들어지는 현실.

게다가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옛 속담이 무색하게

한 번 길을 잘못 들거나 실패하면 끝이라는 불안이 사회에 팽배합니다.

앞으로 나아가기만 하다 우리는 노동의 진정한 보람을 잊고, 또 잃어버린 것 같습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우리 사회의 노동 문제는 점점 심각해지고, 갈등 역시 더욱 깊어집니다.

그렇다면 유럽의 노동자는 어떤 상황일까요?

북유럽을 대표하는 복지국가 핀란드와 스웨덴,

그리고 독일의 사례와 정책을 통해 우리 사회를 되돌아보고, 위기 극복 방안을 찾아봅니다.

이제 막 사회에 첫발을 내딛거나, 오래 해오던 일을 그만두고 새로운 일을 하고 싶을 때.

유럽 각국은 어떤 정책으로 노동자에게 기회를 주고, 질적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줄까요?

개인의 삶의 가치, 그리고 사회의 가치는 건강한 노동이 바탕이 되어야 비로소 빛을 발합니다.

우리는 바로 그 해답의 실마리를 찾아보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