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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회_우리에게 작곡하는 AI가 필요할까?(안창욱 광주과학기술원 교수)

2003년, 국내 음악계에 의미 있는 기록이 탄생했다.

인기가수 에일리의 신곡이 음원차트 10위권에 진입했는데

놀랍게도 인간이 아닌 AI가 작곡한 신곡이었다.

국내 최초의 작곡AI [이봄]이 세운 국내최초의 AI 창작곡의

음원차트 진입기록은 단순히 특정곡이 보여준 신기한 사례가 아니다

이미 빅테크와 대형 엔터테인먼트 회사들은 작곡하는 AI개발과 관련 사업에 엄청난 투자를 하고 있다

당장 영화, 드라마, 광고 등의 배경음악은 부담없이 빨리 만들 수 있다는

계산이다. 심지어 AI 작곡가는 완성된 악보만 내놓는 대신 악기를 나누고

연주에 마스터링까지 완결된 음원을 제공하며 그야말로 수십명의 몫을 그것도 순식간에 해내고 있다.

그런데 다른 분야라면 모를까. 음악을 만들고 연주하는 일까지 AI에게 맡겨야 할까? 심지어 한국과 미국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이미 AI의 창작물에

저작권을 인정할 수 없다는 움직임까지 일고 있다.

국내 첫 작곡AI를 개발하고 광주과학기술원에서 AI연구를 이끌고 있는 안창욱 교수에게 AI와 인간가 예술세계에서 동행할 지혜에 대해 알아보자.

- 안창욱 교수 (광주과학기술원GIST AI대학원)

GIST 인공지능연구소 소장

(주)크리에이티브마인드 대표이사

전) 삼성종합기술원 전문연구원

전) 일리노이 어바나-샴페인(UIUC) 방문연구원

GIST 박사

고려대학교 학사/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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