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일 : 2024년 03월 26일 (화)

제30회_미래의학의 대반격 -당뇨병과 비만 완전정복 시나리오(조영민 서울대학교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

2020년 기준 우리나라 30세 이상 인구의 당뇨병 유병률은 16.7%, 65세 이상은 50.4%에 이른다.

1960년대 유병률이 0.5% 미만이었던 것에 비하면 지금의 상황은 그야말로 당뇨병 대란이다.

당뇨병의 가장 큰 원인은 비만, 우리나라의 당뇨병 유병률이 높아지는 이유도 비만인구의 증가와 맞닿아 있다.

오랫동안 당뇨병은 상식적인 식이요법을 통해 관리하는 질병으로 알려져 왔다.

하지만 현대의학은 기존의 영양학이 제시하는 식이요법 대신 맞춤 요법을 대안으로 제시한다.

바나나보다 쿠키를 먹은 후 혈당이 높아질 것이라는 기존상식과 달리 사람에 따라 쿠키보다 바나나를 먹은 후 혈당이 올라가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개인 맞춤 요법은 4차산업혁명의 대표적 기술인 인공지능(기계학습)과 웨어러블 기기 등의 활용으로 더욱 정확도를 높일 수 있으며

미래 의학의 가장 뜨거운 화두인 유전자 분석 역시 ‘나만의 치료법’을 찾는 지름길을 제시한다.

여기에 위장관호르몬을 활용한 신약들은 기존 약품들로 기대할 수 없던 혈당관리와 체중관리 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당뇨와 비만 치료의 국내 최고 권위자인 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의 조영민 교수가

기존 상식을 뒤엎는 방식으로 당뇨병과 비만을 완전 치료할 수 있는 미래 의학의 기술과 전망에 대해 소개한다.

- 조영민 교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내과)

현) 서울대학병원 병원관리실장 / 기획조정실장

현) 대한당뇨병학회 연구이사

전) 대한내분비학회 행정이사

캐나다 브리티쉬 컬럼비아 대학 방문교수

서울대학교 내과학 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