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일 : 2023년 10월 23일 (월)

제18회_김영진 前 의원

평범한 회사원이었지만

5·18민주화운동과 6월 민주항쟁 참여해

노동운동의 현장을 지켰던 김영진 前 의원.

비닐하우스 농업을 하는 농민들을 위해 '야간통행금지'를 정부에 주장했다가

투옥, 갖은 고문을 당했지만, 끝까지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그 뚝심을 나라와 국민을 위한 정치로 펼쳐달라는 지인들의 권유에

당시 평화민주당 김대중 총재의 공천을 받고 정계 입문했다.

초선 의원으로서 당시 노무현, 이해찬, 김동주 의원과 함께

5공 비리 청문회, 5·18광주민주화운동 진상 규명을 격렬히 촉구하며

언론이 뽑은 '국감 스타'에 선정되기도.

또한 농민운동의 첫발이었던 '야간통행금지 해제'를 위한 법제화도 마련했다.

과감한 정책 질의로 전국구 스타 국회의원이 됐지만

농민을 위한 의정 활동을 최우선으로 삼고

4선 연속 '농림해양수산위원회(현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를 지망했던 정치인.

시대의 경제적 약자인 농어민을 대변하는 국회의원으로서 최선의 활약을 펼쳤다.

특히 미국과 EU 주도로 진행된 '쌀 시장 개방 협상'(우루과이라운드)를 반대하며

스위스 제네바 현장에서 단식 투쟁까지 벌인 그.

농민의 생존권을 지키고자 모인 각국의 정치인들을 연합해

'세계농업의원연맹'을 결성하기도 했다.

이후 참여정부 초대 농림부 장관으로 발탁, 당시 노무현 대통령과 함께

국내외 다양한 국정을 수행했다.

현재는 정치 원로로서, 대한민국을 진심으로 아끼는 '어른'으로서

유네스코 세계 기록유산 등재에 힘쓰고 있는 김영진 前 의원.

국회 소속 기념재단을 구성해

4.19혁명기록물, 동학농민혁명기록물, 5.18민주화운동 기록물을

유네스코 세계 기록유산에 등재시켰다.

이어 3.1운동 기록물 등재를 위해 노력 중인 그는

소중한 역사를 후대에 알리는 것이 지금의 소명이라 말한다.

[한국 정치의 길, 원로 20인을 만나다]에서는 나라를 위한 대의를 위해

결단의 정치를 행한 정치인, 김영진 前 의원을 만나본다.

김영진 前 의원

- 제13, 14, 15, 16, 18대 국회의원 (5선)

- 평화민주당 창당발기인

- 광주 5.18청문회 현장검증 소위원회 위원장

- 평민당, 신민당, 민주당 원내부총무

- 민족농어업연구소 이사장

- 새정치국민회의 농어민특별위원장

- 참여정부 초대 농림부 장관

- 국제농림어업의원연맹 회장

- 새천년민주당 당무위원

- 유네스코 아태지역교육의원연맹 의장

- (사)5.18기록물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등재위원회 위원장

- 5.18역사왜곡대책위원회 위원장(현)

- (사)4.19혁명유엔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등재 및 기념사업추진위원회 위원장(현)

- 3.1운동유엔유네스코등재기념재단 창설이사장(현)

- 5.18기념재단 이사장(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