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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전당대회 한 달 이상 늦어질 듯"…원내대표 3파전

2024-05-07 17:02

뉴스 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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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차기 전당대회 시점을 당초 계획보다 한달 정도 늦은 7월 말이나 8월 초로 예상했습니다.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는 오는 9일 실시되는데, 이종배, 송석준, 추경호 의원이 치열한 3파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이 국민의힘 전당대회 개최가 한 달 이상 늦어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6월 말, 7월 초 이야기를 했는데 당헌 당규상 필요한 최소 시간이 40일 정도 돼요. 6월 말이면 5월 20일부터는 전당대회에 착수해야 하는데 물리적으로 어렵다…"

차기 당대표를 선출하는 방식을 놓고도 의견이 엇갈리는 가운데, 황 위원장은 혁신할 일이 많아 관리형 비대위로 업무를 제한하기는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비대위를 함께 구성할 원내대표 선거가 늦춰진 것도 전당대회가 지연되는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차기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한 후보는 4선의 이종배, 3선의 송석준, 추경호 의원 등 모두 3명입니다.

오는 9일 선거에서 원내대표로 선출되면 당의 전열을 정비하고 22대 국회에서 거대야당의 공세에 대응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됩니다.

한편 국민의힘은 오늘 22대 총선백서 태스크포스 2차 회의를 열었습니다.

TF 위원장인 조정훈 의원은 보수가 기득권을 대변한다는 이미지를 극복하지 못했다고 진단하며 패배의 원인을 철저히 분석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조정훈 22대 총선백서 TF위원장>
"이 상태로 아무것도 안하면 만년 2등 정당이 될 것이다. 어떤 일이 어떻게 벌어졌고, 왜 졌는지는 밝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회의에서는 총선 패배의 책임자 리스트를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는데, 조 위원장은 누구 한 명을 저격하기 위해 총선백서를 쓰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국회방송 김지수입니다.


[NATV 김지수 기자 / ratanarai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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