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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절벽 토론회 개최…김진표 "정책 일관되게 추진해야"

2024-04-25 15:13

뉴스 토론회·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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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구절벽이 눈앞으로 다가온 대한민국의 미래를 고민하기 위한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장기적인 안목으로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천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출생아수 감소와 고령화로 생산가능인구가 줄어들고 고령 인구는 늘어나는 인구절벽.

대한민국이 인구절벽 위기에 처했다는 문제 의식을 가지고 300명의 시민과 전문가가 모여 토론을 벌였습니다.

재임 기간 저출생 문제에 대해 목소리를 높여온 김진표 국회의장은 정부가 바뀌어도 저출생 대책은 지속성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진표 / 국회의장>
5년 단임 대통령제에서의 분절된 정책 추진이 실패의 가장 큰 원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최우선적으로 적어도 15년에서 20년을 내다보며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과감하고 일관된 정책 수단과 재원을 투자해야 합니다.

토론에 참여한 시민들은 과도한 경쟁과 경제적 부담이 아이를 낳을 생각을 하지 못하게 만든다고 말했습니다.

<지승윤 / 서울 거주, 20대>
경쟁이 끝나지 않고 계속해서 삶의 주기 동안 반복이 되기 때문에 저희가 아이를 낳을 만큼 살 만하다라는 감정을 느끼기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경쟁을 좀 더 완화하기 위해서는 서울과 다른 지역 간의 균형 발전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전문가들은 인구절벽이 자신의 생애와 동떨어진 미래라고 생각하기 쉽기 때문에 위기감을 느끼기 어렵다면서 현실적으로 아이를 키울 환경이 과거보다 나빠졌다고 지적했습니다.

토론회 전후로 시민 참여단 300명에게 인구절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을 물었는데, 시민들은 일·가정 양립 정책과 청년층 고용과 주거 정책이 가장 시급하다고 꼽았습니다.

국회방송, 천지원입니다.







[NATV 천지원 기자 / jcharacterf@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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