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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에 민심 전달…정치 복원 기대"

2024-04-22 17:36

뉴스 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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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 회담이 정치 복원의 분기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오늘로 예정됐던 실무 협의는 대통령실 요청으로 미뤄졌는데, 민주당은 유감을 표했습니다.

김동희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영수회담 제안에 국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윤 대통령을 만나 총선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국민께서는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려라라고 준엄하게 명령하셨습니다. 우리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합니다. 이번 회담이 국민을 위한 정치 복원의 분기점이 되길 기대합니다."

이어 대통령실과 정부, 그리고 국회가 함께 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 대표의 얘기를 많이 듣기 위해 초청했다며, 의제 제한 없이 다양하게 얘기를 나눠보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회담 일정을 비롯해 의제와 형식 조율을 위해 오늘 하기로 했던 첫 실무 협의는 미뤄졌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오후 3시에 한오섭 대통령실 정무수석과 천준호 민주당 당대표 비서실장의 준비 회동이 예정돼있었는데, 비서실장과 수석급 교체를 이유로 취소됐다고 밝혔습니다.

다음 회동 일정은 미정이라며, 민심을 받드는 중요한 회담을 준비하는 회동을 미숙하게 처리한 것에 유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회담 날짜로는 24일이나 25일이 관측됐는데, 민주당은 일정보단 내용 조율에 더 힘을 쏟는 모습입니다.

의제로는 전 국민 25만 원 민생회복 지원금과 추경 편성 등을 제안할 것으로 보입니다.

채상병 특검과 김건희 여사 특검도 의제에 오를지 관심입니다.

이재명 대표가 고유가 시대에 민생 고통을 분담해야 한다며 제안한 정유업계를 상대로 한 횡재세 도입도 포함될 수 있습니다.

한편 민주당은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에 정진석 의원이 임명된 것에 대해 매우 실망스럽다고 밝혔습니다.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정진석 비서실장은 친윤 핵심인사로 그동안 국민의힘이 용산 대통령실의 거수기로 전락하도록 만든 장본인의 한 사람입니다."

민주당은 정 신임 비서실장이 협치 대신 정쟁을 일으킬 인물이라고 우려했습니다.

국회방송 김동희입니다.


[NATV 김동희 기자 / qrose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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