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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차기 지도자 후보 논의…15일 중진 간담회

2024-04-12 17:41

뉴스 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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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총선은 끝났지만 여야 모두 22대 국회를 준비하기 위해 분주한 모습입니다.

특히 총선에서 참패한 국민의힘은 새로운 지도부 구성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여당은 다음 주 월요일 4선 이상의 당선인들이 모여 당 수습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문그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어제)>
"국민의 뜻을 준엄하게 받아들이고 저부터 깊이 반성합니다. 그래서 저는 선거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비상대책위원장직에서 물러납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총선 참패에 책임을 지고 사퇴한 이후 지도자 공백상태가 된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은 오는 15일 4선 이상의 중진 당선인들과 간담회를 개최해 당 수습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윤 권한대행은 차기 지도부 구성 방향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지만, 당내에서는 전당대회 개최, 새로운 비대위 구성 등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치권에서는 여당의 차기 지도자로 5선의 서울 동작을 나경원 전 원내대표와 4선의 경기 성남분당갑 안철수 의원 등 대통령실과 대립각을 세웠던 중진 의원들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나경원 당선인은 당선 직후 집권여당의 앞날이 매우 위태롭다며, 갈등과 대립을 멈추고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안철수 의원은 당선자 총회를 열어 대표를 선출해야 한다고 말했지만, 당대표 경선 출마는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안 의원은 대통령실이 당과의 관계를 재정립하고, 고위 참모진들을 대거 교체해 국정기조를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힘 의원(MBC라디오_김종배의 시선집중)>
"저는 (대통령실) 모두 자진사퇴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다 제대로 평가해서 정말 능력 있는 사람만 남기고 나머지들에 대해서는 바꿔야 된다는 생각입니다."

서울 도봉갑 김재섭 당선인도 여당이 그동안 정부와 대통령실에 종속적인 모습을 보여줬다고 질책하며,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전향적 태도를 보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국회방송 문그린입니다.









[NATV 문그린 기자 / gr22nmo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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