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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vs 강태웅 초접전…김성완 "윤핵관 발목" 이종훈 "몸집 커져"

2024-04-01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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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시 <국회방송 국회라이브6>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방송 : 국회방송 <국회라이브6> (월~금 18:00~19:00)
■ 대담 : 이종훈 정치평론가 / 김성완 시사평론가



앵커>
다가오는 22대 총선의 지역별 민심과 주목받는 핵심 선거구를 날카롭게 분석해 보는
총선 핫플 이종훈 정치평론가, 김성완 시사평론가 두 분과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앵커>
총선이 열흘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금도 결과를 점치기 어려운 경합지가 60여 곳이 있고요.
그중 30여 곳은 격차가 5%포인트 이내 박빙입니다.
지금 그 어느 쪽도 승리를 장담하지 못하는 초접전 지역, 그리고 예상을 깨는
이변과 반전이 펼쳐지고 있는 예측불허의 핫플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총선 막판으로 가면 갈수록 핫플이 정말 점점 더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대통령실이 있는 신정치 1번지 용산부터 살펴보도록 하겠는데요.
용산 상징성 때문에 여도 야도 반드시 이겨야 하는 총력전이 펼쳐지고 있는 곳입니다.
지금 총선에서는 국민의힘이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강북에서 유일하게 이겼던
곳이었는데 그렇지만 0.7%포인트 차 890표 1천표도 차이가 나지 않았습니다.
이번에도 권영세 후보와 강태웅 후보가 리턴매치를 벌이게 됐는데 4년 전과 차이가
있다면 현재는 대통령실이 이전을 했고 또 이태원 참사가 그간 벌어졌다는
그런 사실인데요.
이게 표심에 어떻게 작용을 할지 이종훈 평론가님부터 들어볼까요?

이종훈>
조금 전에 표차 말씀을 해 주셨는데요. 그러니까 서울 지역에서 표차가 가장 적게 난
곳이었습니다.
아시다시피 지난 총선은 민주당이 완전히 압승하는 분위기였거든요.
그 속에서도 어찌 됐건 국민의힘 후보가 이긴 굉장히 예외적인 곳,
더군다나 강남이 아닌 강북에서 이긴 유일한 곳 이렇게 되는 거죠.
그리고 그 얘기는 뒤집어서 이야기하면 후보자가 상당히 개인 역량이 뛰어나다
개인기가 있다 이렇게 봐야 되는 겁니다.
이제 그 개인기가 어디로 사라지지는 않을 뿐만 아니라 권영세 후보 같은 경우에는
그 사이에 몸집이 더 커졌죠 장관직까지 하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이제 어찌 됐건 여권의 실세입니다. 친윤계 실세 그것도 플러스 요인이 되죠.
유권자들 입장에서는 그래도 좀 힘 있는 후보가 당선이 되면 우리 지역에 그래도
뭐라도 하나 더 하지 않겠느냐 이런 기대감이 작동을 하게 되는 거죠.
그런 점에서 강점이 있는 거고 그 반면에 강태웅 후보 같은 경우에도 상당히
개인 역량이 뛰어난 편에 속한다라고 저는 봅니다.
그러니까 구청장 출신이기도 하고 지역 일꾼으로서 어떻게 보면 아주 정석 코스를 밟은
그런 경우에 해당합니다.
그래서 지역에 대해서 지역 내에서 평도 그렇게 나쁘지 않고 오히려 긍정적인 평을
받는 편이고 그래서 이번 역시도 지금 각종 여론조사 결과를 보더라도 그렇지만
엎치락 뒤치락 상당히 지금 접전을 벌이고 있는 그런 상황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앵커>
두 가지 여론조사 지금 현재 CG로 잠깐 확인을 했는데요.
한국경제 PMI가 22일부터 27일까지 조사한 결과는 강태웅 25.3 권영세 37.4
MBC와 코리아리서치 26, 27일 양일간 조사했는데 강태웅 42 권영세 41%로
나왔습니다. 저희가 인용한 여론조사 기관과 방법 등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김성완 평론가님 말씀 들어볼까요?

김성완>
장단점이라는 게 항상 있는 건데요. 지금 말씀하셨던 것처럼 두 후보의 장점 단점을
말씀을 해 주셨는데 조금 더 더 저는 뭐라 그럴까요?
차이점을 좀 더 부각하는 차원에서 말씀드린다 이걸 전제로 해서 말씀을 드리고요.
그런데 지금 권영세 후보의 경우에는 용산의 어떤 지역구의 특성부터
말씀드려야 되겠군요.
용산은 경부선 철도를 중심으로 해서 서쪽은 좀 진보세가 강하고요. 서북 쪽은.
그리고 동쪽은 보수세가 강한 이런 편이거든요.
그걸 일단은 머릿속에 지도를 그리시고 말씀을 좀 들어주셨으면 좋겠고요.
지금 권영세 후보의 경우에는 몸집이 커졌다고 말씀하셨지만 일반적으로 언론에서
윤핵관이라고 불리잖아요.
윤석열 정부의 장관 초대 장관을 지냈기 때문에 그게 사실은 굉장히 큰 장점으로
작용해야 되는 거죠.
왜냐하면 집권 한 3년 차쯤에 지금 치러지는 총선이기 때문에 그런데 또
역으로 생각하면 정권 심판론이 불고 있는 상황에서는 그게 일종의 발목을 잡는
요인이 될 수도 있다 이렇게 평가할 수도 있다고 봐요.
그런 데다가 지금 강태웅 후보가 지역을 굉장히 잘 닦은 편에 속하거든요.
아까 정석 코스를 밟았다 이렇게 말씀하셨던 것처럼 그런 면에서 지역 인지도가
적지 않다. 그리고 지난 총선 때도 출마해서 890표 차밖에 나지 않을 정도로
지역민들한테 일단 표를 받은 전력이 있는 거잖아요.
그런 면에서는 지역민들이 다시 한 번 고민할 여지가 있을 것이다 이렇게 보이고요.
그게 두 번째 요인이 된다고 하면 세 번째 요인은 이태원 참사 문제입니다.
제가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경부선 철도를 중심으로 해서 동쪽의 경우에는
보수색이 강하다고 말씀드렸잖아요.
그 동쪽이 이태원동이 있는 쪽입니다. 그러니까 후암동은 진보세가 조금 강한데요.
지금 동쪽에 보수세가 있는 쪽이 이태원 쪽인데 이태원이 이태원 참사가
일어난 곳이기도 하단 말이에요.
그 지역에서 어떤 표심을 보이느냐에 따라서 아마 이번에 색깔이 좀 바뀌는 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겠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지금 초박빙인 상황이기 때문에 어느 쪽이 유리하다 불리하다 이렇게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객관적인 상황으로 봤을 때 만약에 정권 심판론이 서울 지역에서
거세게 분다고 하는 전제가 있을 때에는 이게 권영세 후보의 입장에서는
좀 불리한 요인으로 작용할 여지가 있다 이렇게 보입니다.

앵커>
다음 지역은 분당을입니다. 분당을에선 윤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의 대리전이라고
불리는 찐윤 대 찐명 대결이 펼쳐지고 있죠.
대통령실 홍보수석을 지낸 김은혜 후보와 7인회 멤버인 김병욱 후보.
지금 이색 선거운동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데 김은혜 후보는 자동차 CF 패러디를 했고요.
그리고 우리 김병욱 후보는 복근을 공개했습니다. 바디 프로필 보셨죠?
아주 놀랐는데 이런 것들이 화제가 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후보 개인의 면면보다는 정권 심판론 대 야당 심판론 이 선택이 초접전의 승부를
가를 거라는 분석이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김성완ㄴ>
여러 별로 설명이 돼야지 되는 지역인 것 같아요. 왜냐하면 분당 갑을이 있잖아요.
분당 갑을이 모두 보수색이 강하다고 얘기하는데 굳이 보수색으로 말하면
분당을이 보수색이 더 강하다고 하는 얘기를 들어왔어요.
그 정도로 보수색이 강한 지역이거든요. 그런데 그런데도 불구하고 민주당 후보가
이겼단 말이에요.
김병욱 후보가 지난번 이제 21대 총선 때 그때 김민수 후보를 사실 여론조사에서는
뒤처지는 걸로 나왔어요.
막상 투표함 열어놓고 보니까 한 2%포인트 차 정도 이겼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일종의 뒤집은 거예요. 그런데 그렇게 얘기할 때 이 선거 결과를
어떻게 해석해야 하나 많은 얘기가 나왔을 때 개인기다 이렇게 얘기를 했어요.
그만큼 보수색이 강한 지역인데 그걸 뚫고 올라올 정도면 개인기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렇게 설명을 했거든요. 그런데 그 후보가 지금 다시 나왔단 말이에요.
그런 면에서는 지역의 어떤 조직세라든가 이런 것에 더해서 개인기라는 측면에서
아직도 여전히 지역에서 강세를 보일 여지가 충분히 있다 이렇게 보이고요.
그게 이제 지금 초박빙 현상으로 나오는 거 아닌가 싶고요.
그리고 김은혜 후보의 경우에도 역시 똑같이 윤핵관 출신이잖아요.
홍보수석을 지냈고요. 그래서 그게 강점으로 작용할 수도 있고 단점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그러니까 어느 정도 강점과 단점으로 그게 작용할 것이냐 여기에 따라서
지금 결국은 이제 김병욱 후보 쪽에서 계속 정권 심판론을 얘기하고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 어떤 영향을 미칠까 이것도 좀 봐야 되는데요.
홍보수석까지 지내고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분류됐었잖아요.
그런데 이종섭 호주대사 임명 파문이나 이거 있을 때 대통령이 사과해야 한다거나
아니면 임명 취소해야 한다거나 이런 목소리를 냈단 말이에요.
그런데 대통령실에서 굉장히 불쾌해했다. 대통령이 직접 그 의사가 맞는지 확인했다고
하는 보도까지 나왔던 상황이란 말이에요.
그러니까 윤 대통령과 그리고 또 대통령실에서 일종의 공언 유착이다 공작이다 이렇게
반박하는 데 있어서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 얘기가 나왔단 말이에요.
근데 사실 보통의 경우에는 이렇게 안 한단 말이에요.
김은혜 후보의 입장에서 이렇게 안 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내몰렸다고도 볼 수 있어요.
거꾸로 해서 그러니까 할 수밖에 없는 위치에 내몰렸다는 얘기는 그만큼 지역이
민심이 술렁이고 있다는 걸 아마 후보자 입장에서 체감했던 게 아닌가 싶어요.
그런 요인으로 보면 보수색은 굉장히 강한 지역인데 김병욱 후보의 개인기 그리고
김은혜 후보가 이렇게까지 밝힐 수밖에 없었던 어떤 지역 민심이나 이런 것들을
감안해 보면 이건 진짜 지난번 21대 총선 제가 말씀드렸잖아요.
투표함 열 때까지는 아무도 모르는 상황일 것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김은혜 후보가 약간 앞서고 있기는 하지만 그야말로 접전입니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이종훈>
이제 왜 바디 프로필 사진을 공개를 했을까요?
어떻게 보면 굉장히 파격적인 선택을 한 거란 말이에요.
그건 개인의 주목도를 높이기 위해서 한 선택으로 볼 수밖에 없습니다.
그냥 장난하는 재미로 삼아 그렇게 했다고 보기는 어려워요. 이 중차대한 국면에
더군다나 조금 전에 말씀하셨듯이 박빙 승부가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그런 파격적인 선택을 한 것은 아무래도 지금 살짝 내가 좀 불리하구나라고 하는 인식이 작동한
결과다 라고 저는 봅니다.
그러니까 지금 각종 여론조사 결과도 이제 나온 게 있습니다만 보면 굉장히
근소한 차이예요. 근소한 차이로 대체로 보면 그래도 김은혜 후보가 약우세로
나타나고 있는 그런 국면이거든요.
그러니까 그 얘기는 아까 뒤집어서 얘기하면 보수 사실은 토양이 좋은 데서도
고전을 하고 있다고도 볼 수 있지만 그래도 어찌 됐건 그 지역의 특성이나
이런 것들을 감안하고 또 김은혜 후보의 개인적인 역량 이런 것까지 더해져서
그래도 지금은 약간 우세한 판세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그렇게 봐야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하고요.
김은혜 후보도 사실은 개인기가 그래도 꽤 있는 편에 속한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지난번에 어찌 됐건 경기지사 후보로 나와서 이제 큰 선거를 한번 치러봤던
경험도 있고 그래서 몸집이 좀 커진 거죠.
그런 측면도 조금 이번에 약간 분위기를 주도하는 그런 상황으로 끌고 가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변수인 것 같고요.
저는 오히려 이 지역이야말로 그러니까 개인기가 좀 많이 끝까지 작동할 가능성이
높은 그런 상황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알았습니다. 분당을까지 저희가 살펴봤고 최근에 예상을 깨는 이변의 그 지역의
해당 주민들조차도 놀라는 그런 곳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부산의 중심 연제구도 그곳의 하나인데요. 최근에 이곳의 기류가 심상치 않다고 하는데 바로 민주당과의 후보 단일화에서 진보당의 노정현 후보가 본선에 진출한 것도
뜻밖이다 이런 평가도 받았었는데 거기에 더해서 국민의힘의 김희정 후보를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도 나왔습니다.
20대 총선에서 민주당이 당선이 된 지역이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부산이기 때문에
거기에 또 진보당이 현재 여론조사에서 앞서는 결과까지 나왔기 때문에
진보당의 또 반란이다 이런 표현까지도 현재 나오고 있습니다.
진보당이 당선이 될 가능성에 대해서 어떻게 보시는지 이번에는 김성완 평론가님부터
들어볼까요?

김성완>
당선 가능성을 얘기하기는 어려울 투표함 열어봐야 아는 거니까요.
그런데 우리는 좀 뜻밖의 인물이다 이렇게 표현하지만 그 지역에서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아요.
특히 이제 진보진영에서는 그렇게 보지 않은 것 같은데요.
왜냐하면 한 20년 동안 풀뿌리 활동을 해왔다 이렇게 얘기를 해요.
연재 구의원을 두 번을 지냈고요. 그러면부터 이미 8년이잖아요.
그리고 대학 졸업 후에 그 마을 노인학교 교장을 지냈다고 그래요.
그리고 구의원을 지낼 때 힘들고 어려운 자리에는 꼭 나타나더라 이런 말이 있을 정도로
그렇게 궂은 일을 많이 했다고 하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예를 들면 아무리 부산이 민주당세가 약하다 하더라도 민주당하고
진보당세를 비교를 하면 또 안 되잖아요.
그런데 다 후보 단일화 여론조사를 했는데 그냥 민주당 후보를 꺾었단 말이에요.
이성문 후보를 꺾고 그리고 이성문 후보가 거기에 깨끗이 승복하는 모습을 보였고
그리고 선대위원장을 지금 또 맡고 있기도 하거든요.
그러니까 우리 입장에서는 새로운 인물처럼 보이지만 연제구에서는 이미 아주 오래된
정치인 아주 오래된 지역 활동가로 알려져 있는 인물이다.
그러니까 민주당 후보를 꺾은 것이다 이렇게 봐야 될 것 같고요.
그리고 김희정 후보의 경우에는 국회의원을 한번 지냈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인지도 면에서 사실 별로 밀리지 않는 상황이라는 거죠.
그런데 그런 면에서는 오히려 김희정 후보가 왜 지역에서 이 정도밖에 지역 바닥을
닦지 못했을까 하는 생각은 또 한편으로 들기도 합니다.
근데 연제구라고 하는 특성이 작용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부산에서 민주당 의원이 최근 몇 번의 총선을 거쳐서 민주당 의원이 당선된
지역구가 몇 곳이 되느냐 이렇게 세 보면 얼마 안 돼요. 손가락을 꼽을 정도거든요.
보통 우리가 낙동강 벨트라고 하는 지역 말고 남을하고 연제 이렇게밖에 못 꼽아요.
그 얘기는 뭐냐 하면 연제구가 그만큼 중산층이 많이 살고 있는 지역이고
또 지역의 풍향계 역할을 할 수 있을 만큼 어떤 국민들의 여론이 흘러가는 대로
굉장히 민감하게 거기에 반응하고 있다 이렇게 봐야 되거든요.
그러니까 김해영 의원이 당선될 수 있었던 거거든요.
그러니까 20대 때 당선되고 21대 다시 지금 국민의힘 계열 정당인 미래통합당이
당선되고 그리고 지금 이제 부산에 초기에는 민주당 당세가 굉장히 좀 약했거든요.
특히 이제 공천하는 과정까지 본다면 민주당이 공천 때까지는 부산 지역 여론이
별로 좋지 않았어요.
굉장히 등을 많이 돌리는 현상들이 나타났는데 공천 시기가 어느 정도 끝나고
마무리되고 난 다음에 다 아시다시피 이른바 이종섭 파문이 일기 시작하고 그러면서
부산 민심이 출렁거린다고 하는 얘기들이 계속 들려오고 있는 상황이잖아요.
그러니까 거기에 연제 구민들이 연제구의 유권자들이 어떤 반응을 보이느냐
어느 정도 민감하게 반응하느냐에 따라서 진짜 진보당 후보가 부산에서
당선되는 모습을 볼 수도 있겠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이종훈 평론가님.

이종훈>
이 지역 같은 경우에는 한마디로 김희정 후보가 더 노력을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다.
그러니까 국민의힘의 정당 지지율조차도 다 못 찾아먹고 있는 상황이 아닌가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해요. 그러니까 좀 의외로 격차가 조금 난다는 거죠.
더군다나 진보당 후보 민주당 후보도 아닌 진보당 후보에게.
그리고 제가 보건데 이 지역은 좀 특수하게 조금 전에 중산층 얘기도 많이 하셨고
여기 또 행정타운이 많이 몰려 있잖아요. 그래서 법조타운도 있고.
그래서 상당히 어떻게 보면 전반적으로 이렇게 시민의식 수준도 높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이란 말이에요.
제가 보고 데는 그렇기 때문에 중도층도 굉장히 부산 지역에서는 그래도 많은 비중
인구 비중에서 많은 편에 속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보면 표심 자체가 약간 수도권 표심하고 비슷한 지역 인 거죠.
부산임에도 불구하고. 아무리 그렇다 하더라도 사실은 이번에 진보당 후보가 이렇게
약진할 수 있는 데는 국민의힘 후보 쪽에서 충분히 그거를 지금 대응을 대적을
못하고 있는 그 요인이 많이 작동하고 있는 게 아닌가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앵커>
조사 결과가 방금 자막에 나왔는데 저희가 하나 현재 하나입니다.
그래서 부산 MBC 부산일보 의뢰로 KSOI가 조사를 18일 19일에 했는데요.
여기에는 한 20% 포인트 차이가 나는 걸로 노정현 후보 47.6%,
김희정 후보 28.2% 포인트 그런데 조사 결과가 하나이기 때문에 단정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김성완>
근데 이거는 그 말씀하셨으니까 말씀을 좀 첨언하고 싶은데요.
그러니까 그 사이에 여론이 많이 바뀌었잖아요. 많이 바뀌기도 했고 거꾸로 말하면
그만큼 또 보수 유권자들이 가 결집하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거든요.
그래서 선거 막판으로 갈수록 지금은 이렇게 벌어진 걸로 한 보름 전에 조사한
거잖아요.

앵커>
네 18 19일.

김성완>
그러니까 보름 후에 여론은 사실 가늠하기가 지금 쉽지 않다.
그리고 앞으로 이제 사전투표까지 감안하면 한 나흘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기도 하고
그리고 본 투표일까지 감안하면 아흐레가 이제 채 안 남았다고 봐야 되잖아요.
그 사이에 여론들은 많이 출렁거릴 거기 때문에 어느 쪽이 결집하느냐 또
부산 지역의 정권 심판론이 어느 정도 불 것인지 말씀하셨던 것처럼 지역에서
어느 정도 인지도를 가질 것인지 어떤 인물로 평가받을 것인지 여기에 따라서
굉장히 숫자는 많이 달라질 수 있겠다 그 말씀을 좀 드립니다.

앵커>
그리고 막판에 아주 흥미로운 곳으로 떠오른 반전 핫플도 있습니다.
바로 세종갑인데요. 민주당이 이영선 후보 공천을 전격 취소하면서
국민의힘 류재화 후보와 새로운미래 김종민 후보의 맞대결 구도가 됐습니다.
김종민 후보는 탈당을 사과하고 점퍼도 원래 민트색에서 흰색으로 갈아입은 것을
볼 수가 있었는데 민주당 표심이 지금 갈 곳을 잃은 것 같아 보이는데요.
이 표심을 김종민 후보가 흡수를 할 수 있을지 어떻게 보시는지 좀 들어볼까요?

이종훈>
진보 유권자들이 특히 민주당 지지층들이 결국은 김종민 후보를 선택할 것으로 봅니다.
새로운미래에 대해서 민주당 지지층들이 그렇게 마뜩지는 않아하죠.
약간 배신 한 사람들이다 이런 얘기도 호남 쪽에서도 돌고 있고 그런 건 맞는데
그런데 최근에 조국혁신당이 뜨고 조국 대표가 나서면서 사실은 그쪽으로 많이 지금
진보지지층 내지 민주당 표심이 몰리고 있다 말이죠.
그러면 그쪽 유권자 민주당 유권자 입장에서 일단 투표장에 나가서 조국혁신당은
찍으러 나갈 가능성이 높다는 겁니다.
그런데 나가서 그러면 정당 투표만 하고 들어올 것이냐 하는 거죠.
그러면 비례투표만 하고 들어오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러면 새로운미래 후보냐 아니면 국민의힘 후보냐 양자택일을 해야 되는 거예요.
지역구 후보자를 놓고 그때는 역시 그래도 미워도 새로운미래를 택할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추정을 합니다.
그래서 그리고 또 그분들 생각에 이건 일반적인 민주당 지지층의 생각이기도 한데
새로운미래도 결국 선거 끝나고 나면 민주당하고 통합할 수밖에 없을 거야
그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는 거예요.
그리고 지금 새로운미래도 우리는 완전히 딴 살림 차려서 우리는 완전히 새로운
예를 들어 성향이 다른 이념적 지향이 다른 그런 정당을 만들겠다가 아니고
우리야말로 민주당의 정통이다 이런 얘기를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결국은 결과가 좋지 않으면 통합할 것으로 보기 때문에 그 부분도
민주당 유권자들 입장에서는 내키지는 않지만 그래도 안 찍어줄 정도로
미운 정도는 아니다 하는 거죠.
그래서 아마 그런 선택을 할 가능성이 높지 않나 그리고 아시다시피 세종은
세종 갑을 모두 민주당세가 워낙 강해요.
그런 점도 작동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그분들의 경우에는 그럼 비조지세가 되겠네요. 말씀하신 대로라면요.

이종훈>
맞습니다.

앵커>
들어볼까요?

김성완>
그럼 저렇게 분석을 해 주셨으니까 저는 다른 결로 분석을 좀 해드려야 할 것 같은데요.
저는 굉장히 고전할 거라고 봐요. 왜냐하면 중도층 표심은 항상 있게 마련이거든요.
그러니까 스윙보터는 늘 있는 거죠. 민주당세가 굉장히 강하다 하더라도
스윙보터가 어느 정도 존재한다고 하면 그 스윙보터가 결국은 당락을 가를 거다
이렇게 생각해요. 우리 그런 말 있잖아요. 사촌이 땅 사면 배 아프다고 얘기하는데
사촌이니까 배 아프기도 한 거거든요.
그러니까 나하고 멀리 있는 사람이 땅을 사든 말든 관심은 없단 말이에요.
세상에서 제일 미운 사람은 바로 가까이에 있는 사람이기도 하거든요.
근데 그 마음들이 사실 반영이 된다고 하면 김종민 후보한테 민주당 지지자들이
그냥 다 가지는 않을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보이고요.
항상 얘기 나오는 거지만 조국혁신당 얘기 나올 때 많이 하거든요.
조국혁신당만 찍고 나올 거야 이렇게 얘기하시는 분들이 있기 때문에 이제 그분들이
그래도 김종민 후보 이렇게 찍지 않을 가능성도 사실 일부분 있다고 보이고요.
그리고 지난 총선 때 홍성국 후보하고 김중로 후보하고 24%포인트 차가 났거든요.
그런데 그래도 김중로 후보가 아무리 민주당세가 강하다 하더라도 30% 초반 정도는
받았어요.
그러니까 지금 이번에 국민의힘 후보가 30% 초반대를 받는 상황에서
민주당 지지자들이 적극적으로 김종민 의원 쪽으로 안 움직이게 될 경우에는
중도층에서 어느 정도 표심이 몰려주느냐에 따라서 이건 김종민 의원한테
오히려 불리하게 작용한다고 말하기는 어렵겠지만 김종민 의원이 당선이 안 될
가능성도 여전히 있다.
이거는 앞에서 말씀하셨기 때문에 제가 일부러 정반대 입장에서 말씀을 드린 겁니다.

앵커>
현재 아흐레의 총선 투표가 남은 상황에서 어느 후보가 유리할 것 같다 어느 후보가
더 가까이 있다 이렇게 말을 하는 게 굉장히 조심스러운 상황인데 어쨌든
세종갑 한 40%에 이르는 유권자가 아직 결정을 못한 그런 상황으로 여론조사 결과에는
나타났습니다. 향후 어디로 흘러갈지 나흐레 후에 판명이 날 것 같습니다.
다가오는 22대 총선의 지역별 민심과 주목받는 핵심 선거구를 날카롭게 분석해보는
총선 핫플 이제 마칠 시간이 됐습니다.
지금까지 이종훈 정치평론가, 김성완 시사평론가 두 분과 함께했습니다.
말씀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풀 영상은 국회방송 유튜브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NATV_korea/videos



[NATV 안상훈 기자 / sanghun_ahn@assembly.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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