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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대안은 민주당 뿐…관용과 협업 정치로"

2024-02-20 17:35

뉴스 본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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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가 오늘과 내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듣습니다.
첫날인 오늘은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연설이었는데요.

[앵커]
홍 원내대표는 관용과 협업의 정치를 여러 차례 강조하는 한편,
윤석열 정부가 민주주의 후퇴와 민생 파탄을 불러왔다고 비판하며,
대안세력은 민주당 뿐이라고 호소했습니다.

이소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총선을 50일 앞두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
경제와 민생은 파탄 직전에, 민주주의는 후퇴했다며 지난 윤석열 정부의 2년을 강하게 질타했습니다.

특히 오만과 독선으로 정치마저 합의의 기능을 잃어간다고 비판하며, 총선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홍익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이번 총선, 국민의 선택을 통해 대한민국이 미래로 가느냐, 과거로 뒷걸음질치느냐,
민주주의를 회복하느냐, 권위주의로 회귀하느냐,
공정하고 상식적인 사회로 가느냐, 반칙과 특권이 판치는 사회로 가느냐를 결정하게 될 것입니다."

홍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책임도 있다고 자성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세력은 민주당 뿐이라고 강조하고,
관용과 협업의 정치를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익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이 바뀌겠습니다. 더 잘하겠습니다. 국민과 함께 미래로 가기 위해
대한민국 정치에서 사라진 상생과 협력, 관용과 협업의 정치를 시작하겠습니다."

관용과 협업의 기치 아래,
홍 원내대표는 4가지 정치 협업과제도 제시했습니다.

먼저 공정한 경제질서 확립을 위해
경제민주주의를 재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산업 강화 등 혁신경제를 위한 법안 마련에도
여야가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습니다.

[홍익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한국판 IRA법을 적극 마련해 우리 기업들이 해외 기업들보다 앞선 기술로
경쟁력을 갖추도록 통 크게 뒷받침해야 합니다."

기후위기 대응과 저출생 대책도 협업과제로 제시했는데,
특히 저출생 대책에 대한 양당의 큰 이견이 없다면
약속만 하지 말고 신속히 행동으로 옮기자고 여당에 제안했습니다.

이같은 홍 원내대표의 연설에,
국민의힘은 '말보다 실천'이 먼저라고 응수했습니다.

박정하 대변인은 민주당이 21대 국회를 세 달 앞두고
타협과 합의를 논하는 것이 안타깝다고 지적하며,
국회가 왜 협치 없는 대립의 정치로 치닫게 되었는지 돌아봤으면 한다고
논평했습니다.

국회방송 이소흽니다.





[NATV 이소희 기자 / jinlove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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