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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피습…신경민 "헤이트 스피치 규제 필요" 신성범 "배후 세력 의심"

2024-01-03 21:18

뉴스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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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민 전 의원
"이재명 피습 테러, 헤이트 스피치에서 시작…제도적 장치 마련해 규제 나서야"
"이낙연 신당 창당, '잠시 멈춤' 불가피…그러나 유턴 없이 창당 행보 이어갈 것"
"비호감 된 김건희…與, 총선 때까지 '김건희 리스크' 안고 갈 수밖에 없어"
"대통령실, '김건희 특검법' 즉각 거부권 행사하겠다 밝혀…중도층, 민주당에 가세"
"與, 공관위장에 검찰 출신 들어가면 내홍 겪을 것…변함없는 당정관계, 민주당엔 다행"

신성범 전 의원
"이재명 피습, 명백한 정치 테러…'당적 확인'보다 '배후 세력 규명'이 중요"
"한동훈에서 이재명으로 화제 전환…野, 이재명 중심 단결론 강화 전망"
"김건희, 尹 신년인사회 이례적 불참…김건희 향한 언론 관심에 부담 느꼈을 것"
"한동훈 비대위 방향성 확인…데이터 기반 공천으로 대규모 인적 쇄신 이끈다"
"이준석 신당 성공 가능성? 열쇠는 한동훈에게…이준석 vs 한동훈 '선의의 경쟁'"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시 <국회방송 국회라이브6>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방송 : 국회방송 <국회라이브6> (월~금 18:00~19:00)
■ 대담 : 신경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신성범 (전 새누리당 의원)


앵커>
이번에 여야 전직 의원과 함께 정치권의 가장 뜨거운 쟁점에 대해
양측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여의도 정치외전 시간입니다.
신경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리고 신성범 전 새누리당 의원 두 분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반갑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신경민, 신성범>
고맙습니다.

앵커>
바로 이슈로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민주당이 비상의총을 열고 민주당의 이재명 대표 피습대책기구 구성과 함께
차분한 대응을 당부했습니다.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데 이재명 대표는 2시간 동안의 수술 후에 현재 일반 병동에서
회복을 하고 있는 상황인데 이번 사건에서 어떤 점을 두 분은 좀 꼽고
또 말씀을 하시고 싶은지 먼저 신경민 의원 얘기부터 들어볼까요?

신경민>
그러니까 이게 말로만 증오의 얘기 그걸 이제 헤이트 스피치라고 그러잖아요.
증오의 발언인데 증오 발언이 결국은 시작입니다.
그게 진영이 나눠지면서 더군다나 지역과 연동이 돼 있고 각 정당과 연동이 되면서
증오 발언이 자꾸 나오다가 보면 그게 폭력으로 가고 폭력이 나오다 보면
이제 여기까지 가는 거예요.
그러니까 증오 발언이 나타났을 때 사실은 그게 이제 범죄는 아니지만
범죄에 준하는 정도로 좀 뭐라고 그럴까요? 규제를 하고 혼을 내야 되는 겁니다.
그런데 그게 아이 말인데 뭐가 어때 뭐 이러다가 보면 이게 점점점점 이렇게 해서
여기까지 오게 됐고 이게 우리가 차별적 언어 그리고 남을 멸시하는 언어
이런 거에 대해서 조금 더 관심을 가지면서 이걸 초동에 좀 차단할 수 있는
그런 정치권의 문화 그런 제도적 장치 이런 걸 해야 되는데
이게 먼저 이런 헤이트 스피치가 있었던 나라의 경험을 보면요.
증오 발언이 나오면 아주 그냥 혼을 냅니다.
그게 특히 공적인 사람이 헤이트 스피치를 하면 공적인 자격 자체를 박탈해 버립니다.
그리고 그 학생들 사이에서도 헤이트 스피치가 나오면 그걸 아주 심각하게 다루거든요.
그런데 우리는 뭐 말인데 뭐 어때 뭐 이런 또 굉장히 관대함이 있어요.
결국 관대함이 이런 심각한 범죄 테러에까지 지금 준하는 거 아니겠어요?
이렇게까지 되는데 이게 지금 정치적 갈등 지역적 갈등과 결합이 되면
이런 일들이 요즘에 자꾸 많아지는 거 보면 우리가 위험수위를 지금 넘어가고 있다.
이미 넘어갔는지도 모르지만 규제를 하고 대응을 해야 될 필요를 느낍니다.

앵커>
헤이트 스피치에 대한 규제의 필요성에 대해서 말씀하셨습니다.
정치가 이제 말로 하는 거고 또 총성없는 전쟁이라고 많이 말을 하는데
이번 사태의 원인을 정치인들의 상대방에 대한 비방 말에서 찾을 수가 있을까요?

신성범>
저는 좀 다르게 보는데요. 이게 지금 아직은 조사 중이잖아요.
그러니까 무슨 말이냐 첫째는 이건 정치 테러는 분명하다.
두 번째는 당적과 관련해서는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 민주당원이면 어떻고
전에 국힘 당원이면 해석하는 데 큰 차이가 있겠느냐 이런 정신병적 요소가
있을 거라는 의심은 들고 이것은 제가 보기에는 저 저 좀 앞서 나가는
이야기인지는 몰라도 배후를 의심해 봐야 된다.
배후라는 게 단순히 이게 뭐랄까 사주나 교사를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봐요.
조사를 해봐야 돼요. 본인이 왜 저런 범행을 저지는 아직도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는 거 아니에요? 그럼 조사를 많이 하겠죠.
조사를 하면 할수록 뭔가 나올 것 같은데 최근에 저는 경복궁에 낙서한 거 있잖아요.
그것도 보면 교사와 실행범이 달라요. 돈을 10만 원 입금시켰다는 사람하고
실제 뒤에서 배후 조종하는 사람은 나타나는 텔레그램을 통해서 조종한 거예요.
상황을 만들어서 그 사람을 움직이게끔 만든다고요.
또 하나는 북한이라는 소리를 안 할 수가 없는 건데 저는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생각해요. 김정남 피살 사건 때 김정남 그때 북한의 공작원들이
오랫동안 몰래카메라 훈련을 시켰어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여자분들한테 베이비 로션을 발라서 몰카 찍고
두 달 동안 예행 연습을 시킨 다음에 마지막에는 진짜 신경가스를 발라가지고
김정남을 죽였다고요. 그 교사범과 실행범은 완전히 다른 이런 어떻게 보면
아주 원격 조정 차도살인 이런 게 좀 있는 거예요.
저는 수사당국이 조사를 해봐야 되겠습니다마는 단순하게 당적 이런 거 갖고
중요한 게 아니에요.
이 사람이 왜 그랬는지를 정확하게 심리적으로 파악하는 게 굉장히 중요해요.
그러려면 주변에 대한 수사가 굉장히 광범위하게 이루어져야 돼요.
이 수사 당국에서는 제가 보기에는 이게 정치적 문제이기 때문에
굉장히 조심하면서 단어 하나에 신경을 쓸 텐데 그것보다는 좀 더 과감하게
저는 수사를 해 볼 필요가 있다고 저는 봐요. 물론 개인적 생각이에요.

앵커>
20일 전에도 이재명 대표가 참석한 자리에 함께 있었다는 피의자 진술이 있었고
그리고 피해자가 살인 의도가 있었다 이렇게 본인이 스스로가 진술한 것도
이례적인 상황인데 더 말씀하실 게 있습니까?

신경민>
아니 이게 배후 이거 봐야죠. 그런데 하여튼 지금 이분이 보면 경력을 보면
이게 많이 멀쩡한 분이에요.
직업도 가지고 있고 또 전에는 하위 공직자도 했다고 그러고요.
멀쩡한 분이에요. 그런 걸로 봐서는 물론 배후나 공모나 뭐 이런 것도 있을 수 있겠지만
이분 자체한테 뭔지 하여튼 문제의 시작점이 있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그런 점으로서는 이분에 대한 여러 가지 체크 이런 것들이 선행이 돼야 되고
만약에 배후가 있다면 그거야말로 심각한 문제죠.
공모자나 이걸 사주했던 사람 뭐 이런 게 있다고 그러면 이건 간단한 사건은 아닙니다.

신성범>
그래서 이제 흔히들 하는 말로 사건이 터지고 나면 그 사람이 그런 사람인 줄 몰랐다.
주변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다 조용하고 소심하고 말이 없는 성격이었다.
정말 그런 일을 저지리라고는 생각조차 못했다는 반응이 큰 사건마다 나오잖아요.
그러면 심리적 요인도 굉장히 중요한 거예요.
그래서는 심리적 요인 중에 하나가 저런 가스라이팅 또는 이렇게 조종당하는
그런 측면도 있을 거라고 보는 편이기 때문에 조금은 수사 당국에서
광범위하게 수사를 해줘야 돼요.
그리고 심리학자들도 동원해서 심리 분석도 해봐야 되고 그런 의미에서 제가 광범위한
수사 교사와 어떤 그런 사주의 가능성도 염두에 두라고 감히 말씀드리는 거예요.

앵커>
배후와 사주를 포함해 광범위하고 철저한 수사가 이뤄져야 되겠습니다.
어쨌든 이번 사건으로 민주당의 분열 움직임이 일단 멈춤 상태가 됐습니다.
원칙과 상식 의원들의 거취 결단을 포함해서 그리고 이낙연 전 대표 탈당이
가시화된 상황이었는데 신당 선언이 좀 보류가 됐고
일각에서는 타이밍 자체를 놓쳤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회복된 이후에 당을 탈당하고 신당 창당 이것도 쉽지 않지 않겠느냐
이런 시각도 나오고 있고 또 공천까지도 물리적 시간이 좀 부족하고 쫓기는 게 아니냐
이런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만 어쨌든 이낙연 전 대표는 지난 연말에
이재명 대표가 회동을 했었고 서로의 입장 차이만 확인을 했다 이런 상황을 밝혔고요.
또 어제 한 방송에서는 만남 후에 신당 창당에 대한 의지가 더 굳어지게 됐다
이렇게 소회도 밝혔습니다.
그런데 예정됐던 창당 기자회견이 연기가 됐습니다.
민주당 상황이 어쨌든 이재명 대표의 피습 사건으로 인해서
분열의 시계가 멈춰진 것인지 또 이낙연 대표의 신당 창당 포함해서 좀 들어볼까요?

신경민>
뭐 잠깐이야 멈출 수밖에 지금 없는 상황이 된 거죠.
이런 상황이 생겼는데도 그냥 예정대로 가겠습니다 할 수는 없는 거고요.
이건 돌발 사건이고 아무도 예측하지 못했던 사건임이 분명하잖아요.
그런 점에서 잠시 멈춤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그러나 지금 2월 14일까지 모든 일정 창당에 관련된 일정을 마무리해야 되거든요.
그렇게 따지면 시간이 촉박한 것은 맞지만 불가능한 시간은 아니에요.
그리고 또 압축해서 스피드를 높여서 가면 창당이 2월 14일까지
완전 마무리가 되는 것은 그렇게 불가능한 일은 또 아닙니다.
그런 점에서 봤을 때 잠시 붉은 등이 들어와서 내거리를 가다가
잠시 좀 차가 대기하고 있는 형국이라고 생각하고요.
그 내거리는 유턴 표시가 없습니다. 그냥 직진으로 갈 수밖에 없는 그런
내거리라고 생각하고요. 압축 실행 프로그램은 작동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미 실무 진행은 그대로 가고 있고요.
그렇게 얘기를 듣고 있고 그렇게 가는 걸로 저는 이해하고 있습니다.

앵커>
빨간불과 파란 불만 있는 신호등 앞에서 현재 빨간불이 잠시 켜진 것이고
파란 불만을 기다리고 또 이건 잠시 후에 파란불이

신경민>
유턴할 수 없는.

앵커>
유턴 좌회전이 없다는 거죠.

신경민>
유턴 좌회전 없는 그냥 직진만 있는 거예요.

앵커>
네 신성범 의원님.

신성범>
물론 내부 사정을 잘 모릅니다마는 다만 제3자 입장에서 보기에는 원심력 그러니까
민주당을 분열시킨다는 민주당을 갈라친다는 원심력이 약화된 것만은 사실이죠.
왜 그러냐 하면 갑자기 전국 자체가 한동훈에서 어찌 됐건 원하든 원하지 않았든 간에
이재명으로 확 바뀌었잖아요.
이게 오랫동안 또 끌테고 심지어는 뭐 저렇게 되면 재판까지도 영향을 줄 정도니까
당연히 지지자층 사이에서는 이재명 대표 중심 단결론이 한 번 더 강화될 터인데
과연 이낙연 대표 측에서 어떻게 할지는 모르겠어요.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일련의 흐름을 볼 때는 원심력보다는 구심력이 더 세진다.
원심력이 주춤하는 거는 맞는 모양새 아니냐 이렇게 보여져요.

앵커>
알겠습니다. 그런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도 오늘 신년인사회에 참석하지 못한
이재명 대표의 빠른 쾌유를 기원했습니다.
그런데 이재명 대표 외에 불참한 인물이 또 있는데요.
작년 신년인사회에 참석했었던 바로 김건희 여사인데
올해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과연 이번에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이 김건희 여사 특별법에 대한 대통령의 반대 의지,
거부권, 재의요구권에 대한 의지와 또 총선에 대한 국민 여론,
유권자에 대한 여론에 영향을 미칠지 이 상황은 먼저 신성범 의원님부터 들어볼까요?

신성범>
우선 오늘 참석자가 한 200여 명 된다는 거고 그러니까 이른바 5부 요인을 포함해서
각계의 지도자들이 모였는데 영부인이 나오고 안 나오고는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이례적인 건 맞아요.
지난번에 나왔으니까 올해는 안 나왔다 그러면 적어도 대통령이나 대통령실이
갖고 있는 부담감은 나타난 거죠.
그러니까 다시 하면 영부인이 김건희 여사가 공개 석상에서 나타날 경우
카메라의 초점이라든가 모든 것이 이렇게 집중되는 데 대한
부담감을 느끼고 있는 게 분명하다.
여기에 대해서 뭐 별다른 정치적 의미를 부여하기는 힘들지 않겠느냐 이렇게 봅니다.

앵커>
김건희 여사 특별법에 대한 부담감을 갖고 있는 건 분명한데 총선 여론에는
어떻게 이게 거기까지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요?

신성범>
아무래도 흔히 하는 말로 김건희 여사를 왜 저렇게 민주당이 줄고 끝까지
공격하고 물고 늘어지느냐 김건희 여사가 가장 국민의힘과 윤석열 대통령의
약한 고리라고 본단 말이에요.
그럼 약한 그 비호감은 어디서 출발한 거냐?
제가 보기에는 우리 국민들은 육영수 여사라는 퍼스트레이디 느낌을
아직도 갖고 있어요. 많이 남아 있어요.
두 번째는 신데렐라랄까 갑자기 부상한 김건희 여사에 대한 나름의 뭐랄까
이렇게 비호감 앞에 있는 뭐랄까 이렇게 익숙하지 않음 숙달치 않음 이런 데에 대한
반발 심리도 깔려 있는 거 제 개인적인 분석이거든요.
비호감의 원인은 저는 두 가지 있다고 봐요.
그 지점을 계속 야당이나 일부 언론에서 부추기고 있는 거 아니겠어요?
그런 측면에서 부담스러운 건 총선까지 부담스러운 건 사실이에요.
왜 4월달까지 영부인의 이미지를 대국민 이미지를 급격하게 좋아질 뭐는
만들어내지는 못할 거 아니에요 그러면 리스크 흔히 하는 말로
정치적 부담은 좀 있는 거죠.

앵커>
용산 대통령실은 이번 피습 사건에도 재의요구권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다
그런 입장을 밝힌 상황이네요.

신경민>
아 그렇죠 어저께가 국무회의 오전에 열리는 날인데 특검법 회부를 기다리기 위해서
오후로 늦췄다가 그때까지도 국회가 안 보내니까 이제 다음에 특별국무회의 기일을
잡기로 하고 지금 일단은 홀드를 해놓은 상황이거든요.
그만큼 즉각적으로 하여튼 이 특검법에 대해서 거부권을 행사하겠다는 의지를
또 한 번 과시를 한 거죠.
그러니까 특검법에 대해서 어떻게 하겠다는 것은 이미 일단 그 진로를
이거냐 저거냐 하는 단계는 애시당초에 처음부터 지나가버린 것 같아요.
그런데 이제 특검법만 있었다고 그러면 또 논란이 있었을 텐데 여기에
명품백 사건이 겹치면서 이 특검법에 대한 반대 여론은 이건 뭐 확고한 것 같습니다.
지금 1월 초에 신년을 맞이하는 여론조사에도 여러 군데서 이걸 가지고 물어봤죠.
그런데 뭐 비슷해요 국민의 굉장히 많은 숫자들이 거부감을 가지고 있고
이건 12월 초에 여론조사하고 지금 흐름이 거의 비슷한 걸로 봐서
이 흐름이 바뀔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이 특검법 문제나 김건희 여사에 관련된 비호감은
중도층에 어필을 하는 사안입니다.
이것은 각 당의 지지층한테는 이미 확고하게 돼 있고요.
민주당 지지층은 아주 부정적이고 국힘당 지지층은 그래도 영부인인데 하면서 봐주는
그런 기류가 있는데 중도층이 거기에 이제 민주당 측에 가세를 하기 때문에
확고부동하게 거부감 반응이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거부권 행사에 대해서 거부 반응이 있는 거죠.
그러니까 이게 선거에까지 영향을 줄 수밖에 없는 굉장히 중요한 사안이라는 게
현재의 여론조사의 흐름으로는 드러나 있는 겁니다.
그래서 이 문제를 이렇게 거부권을 무조건 즉각적으로 행사한다는 용산의 판단은
지금 현재 거스를 수는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만 현명한 판단은 아닌 거죠.
이게 지금 굉장히 중요한 아마 선거 영향의 요인이 될 겁니다.

앵커>
국민의힘 이야기도 들어갔고 거기에 한동훈 비대위원장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
어제 보수의 텃밭인 대구를 방문했었고 오늘은 대한노인회를 방문을 해서
민경우 전 비대위원의 노인 비하 발언에 대해서 사과를 했습니다.
내일 광주를 방문해서 5.18 묘지를 참배 후에 또 김대중 전 대통령 기념관도
방문할 예정인데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이런 거침없는 행보다
이런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총선 지휘를 위해서 인재영입위원장까지 직접 챙기겠다 이렇게 밝힌 상황인데
과연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총선 지휘 행보가 예상대로인 건지 아니면
더 나아가서는 파격적이고 어떤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는 것인지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해서는 또 어떤 판단을 할 것인지
같이 종합해서 좀 들어볼까요?

신성범>
우선 한동훈 위원장의 말을 들어보면 방향은 보이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당 공천 실무를 총괄하는 사무총장에 초선에 충청권 출신
장동혁 의원 장동혁 의원은 정확하게 말하면 0.5선이에요.
그러니까 김태흠 의원이 그만두고 이제 지사로 나가면서 그 자리에서
아주 그러면 영남에 3선인 이만희 의원을 사무총장 하던 것을
0.5선에 충남 출신 초선으로 바꿨다는 점 하나 여의도 연구원장을
데이터 전문가 조선일보 여론조사 전문기자를 갖다 놨어요.
이게 뭘 하느냐 과학적인 데이터로 공천을 하겠다 그리고 영남 쪽에 치우치지 않겠다는
나름의 선언을 한 걸로 저는 보여요.
그리고 지금 하는 말을 종합해 보면 취임사 때 보면 국민의 그런 이야기가 있잖아요.
국민의힘보다는 국민이 우선이라는 것 이런 표현 본인이 지역구에 출마하지도 않고
비례도 출마하지 않겠다는 분 그리고 헌신을 요구할 때는 헌신을 요구하겠다는 부분
이렇게 본다면 어느 정도 공천의 방향이 눈에 보인다.
그건 뭐냐. 상당한 규모 대규모의 인적 쇄신은 불가피한 걸로 보여진다.
그런데 인재영입위원장까지 겸임한다니까 그 폭은 더 커질 수 있다 이렇게 보여져요.

앵커>
굉장한 인적 쇄신이 이루어질 것이다.

신경민>
이건 뭐 인사 문제는 본인이 아무것도 안 하겠다라고 할 때부터 사실은 예고가 된 거고
공관위원장을 누구로 할 것이냐 하는데 지금 예측 예상되는 인물들이 몇 있는데
거의 다 검찰과 인연이 있는 분들이 많아요.
그렇게 될 경우에 만약에 그렇게 된다면 정말로 인사 특히 공천의 폭은
굉장히 넓어질 것이다라는 거죠. 이게 장단점이 있는데요.
아마 당은 굉장히 시끄러운 내홍 속으로 들어갈 것 같고요.
이미 김건희 특검법에 대한 입장은 여러 차례 밝혔듯이
한동훈 위원장이 처음부터 얘기했던 대로 지금 용산하고 그대로 가고 있기 때문에
이것은 뭐 특별하게 변화의 조짐을 가질 수가 없어서 당정관계에 대해서는
변함이 없는 것 같아요.
그 점에 있어서는 민주당도 처음에는 좀 이게 쇼라도 당정 관계를
뭔가 좀 바꿔보려는 기도가 있지 않을까 했는데 그런 건 없어 보여서
민주당 입장에서는 좀 다행스러울 겁니다.
그래서 하여튼 지금까지로 봐서는 굉장히 급격한 인사 공천
이건 불가피한 코스다라고 보입니다.

앵커>
다음은 마지막 이슈는 이준석 전 대표 신당에 대한 건데요.
천하용인 일명 이준석 전 대표의 최측근들 중에서 한 명만 빼고는
김용태 전 최고만 빼고는 다 합류가 됐습니다.
허은아 의원이 오늘 탈당 선언을 하면서 새로운 비대위원장이 와서
급하게 인테리어를 바꾼다고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국민의힘을 탈당하면서 이런 소회를 밝혔습니다.
이준석 전 대표가 밝힌 바에 의하면 당원 가입 인원이 벌써 5,400명이고
이 중에는 또 차후에는 현역 의원과 중진급 인사도 접촉 중이다.
이런 자신감을 비췄는데요. 만약에 국민의힘의 선거 결과가 좋지 않으면
총선 후에 자신의 신당과 합당 가능성도 있을 수 있다 이런 발언도 했습니다.
이준석 신당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낙연 신당이 이뤄진다면 합당 가능성도 열어둔 상태.
최근에 이낙연 전 대표도 여기에 대해서 호응을 하는 그런 발언도 했는데요.
여러 가지 이준석 신당에 대한 이야기를 오늘 마지막
두 분의 생각을 좀 들어보겠습니다.

신성범>
이준석 전 대표가 했다는 말 그러니까 총선 결과가 선거 결과가 여당에게
국민의힘이 안 좋으면 합당 가능성이 있다는 말은 뭐냐
선거 결과가 안 좋으면 나한테 손을 내밀 겁니다.
손을 내밀 수밖에 없는 처지가 될 겁니다. 내가 그때는 다시 당에 돌아가서
주류가 되겠습니다라는 말의 다른 표현인 거예요.
그렇고 그다음에 이 문제는 뭐냐 하면 한동훈 위원장이 하기 나름인데
한동훈 위원장이 자기 말로 방향은 잘 잡고 있어요.
예를 들어서 보십시오. 운동권 특권 정치를 비판하는 것 그건 실현될 수 없다.
우리가 그 운동권 특권 정치를 대체할 실력과 자세를 갖춘 사람들이라고 인정받을 때
비로소 시대 정신이 실현된다는 표현 다시 말하면 한쪽을 비판해서 될 일은
아니라는 점 결정적으로는 보이세요.
우리가 왜 이겨야 하는지 또 이겼을 때 이 나라가 어떻게 좋아지는지에 대해서
명분과 희망을 줘야 된다는 표현은 정확한 거예요.
그럼 이 부분을 실현할 수 있는가 문제예요.
실현한다면 실현할 수 있다면 어떻게 보면 한동훈과 이준석의 대결로 경쟁으로
선의의 경쟁으로 비춰질 측면도 있다 하기 나름이다.
오히려 열쇠는 지금 한동훈 위원장이 여당 당 임시 대표로서
여당을 왜 찍어 줘야 되는지 왜 선택해야 되는지를 국민들에게 설득하는 데 달려 있고
그 설득의 요체는 먹고 사는 문제 흔히 말하는 민생 문제에 천착에 있다고 저는 봐요.

앵커>
신경민 의원님.

신경민>
글쎄 두 당의 경쟁이 어떻게 결말이 날지는 좀 더 두고봐야 될 것 같고요.
그런데 이준석 전 대표가 이렇게 자신만만한 근거는 뭔가 있을 거예요.
최근에 지금 여러 가지 국힘당 안의 내부 동향을 아마 손바닥 보듯이
들여다보고 있을 테니까 그걸 보면서 그런 얘기를 할 거고요.
그리고 지금 이낙연 대표가 전 대표가 여러 가지 얘기를 하는 것 중에
이 얘기는 이런 배경이 있습니다.
지금 양당 정치에 문제가 생겨서 제3당 그리고 다당을 얘기하는 마당에 온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일단 판을 열어놓고 여러 가지를 생각해 보자.
그래서 그것이 다당제로 가는 첩경이라고 생각하면 누구와도 대화하고 얘기하고
손을 잡을 수 있는 가능성은 우리가 열어놓고 얘기하자라는 겁니다.
그래서 이것이 지금 4당으로 선거를 치르게 될 것이냐 3당으로 치르게 될 것이냐는
앞으로 여러 가지 정치적 변화의 가능성을 열어놓고 보자는 겁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낙연 신당은 조만간 저희가 뉴스에서 볼 수 있는 건가요?

신경민>
지금 일단 길은 들어섰고요. 지금 신호가 약간 꼬여서 붉은 등이 들어와 있는 건데
이게 유턴이 없는 길입니다.

앵커>
곧 있을 거다라는 말씀으로 이해를 하겠습니다.
이제 여의도 정치외전 마칠 시간인데요.
그동안 신신 콤비 저도 신시지만 신신 콤비로 멋진 정치 논평을 들려주셨던
신성범 전 의원님께서 개인적인 사유로 오늘 저희와 마지막 방송이신데요.

신성범>
마지막이네요.

앵커>
소회 좀 들어보겠습니다.

신성범>
부족한 저를 불러주신 국회 방송에 감사드리고 특히 우리 신경민 언론계 정계
선배님께서 부족한 사람을 많이 커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제 딴에는 정치를 경험했던 사람 입장에서 조금 현실감 있는 이야기를
많이 하려고 했었는데 그래도 부족함을 많이 느꼈습니다.
저는 앞으로 내년 4월 총선에 우리 저희 지역구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 선거구에
출마하려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많이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앵커>
알겠습니다. 말씀하신 지역구 이번에 저희가 또 총선 방송을 할 텐데.

신성범>
많이 좀 다뤄주세요.

앵커>
저희도 관심 있게 들여다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여의도 정치외전 오늘도 마칠 시간이 됐습니다.
지금까지 신경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신성범 전 새누리당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두 분 오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풀 영상은 국회방송 유튜브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NATV_korea/videos


[NATV 안상훈 기자 / sanghun_ahn@assembly.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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