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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장, 체코 동포간담회…"재외국민투표 개선해야"

2023-06-09 17:41

뉴스 의장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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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를 공식 방문 중인 김진표 국회의장이 현지시간 8일, 동포간담회에 참석했습니다.
김 의장은 재외국민 투표제도를 개선해달라는 요청에 비밀선거 원칙을 지키며 편하게 투표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보도에 임채원 기자입니다.

김진표 국회의장이 체코 프라하에서 만찬간담회를 열고, 우리 교민과 기업인들의 애로 사항을 청취했습니다.

김 의장은 이번 체코 상? 하원 의장 회담을 언급하며, 의회외교를 통해 체코와 한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킬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진표 국회의장> (현지시간 8일, 체코)
(체코) 소위 신재생에너지로 인정받는데 좀 더 좋은 조건인 SMR에 대해서 굉장히 적극적인 의지를 가지고 있어서 SMR까지도 협력 범위를 넓혀갈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갖게 됐습니다.

김 의장은 지난 5일 출범한 재외동포청이 해외동포의 권익을 증진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동포간담회에 참석한 교민과 기업인들은 체코 문화원 설립과 한글학교 지원, IT 스타트업과 의료 협력 등을 건의했습니다.

내년 총선 재외국민 투표와 관련해, 우표나 전자투표 제도 도입을 검토해 달라는 요청도 나왔는데,

재외국민이 투표 등록과 행사를 위해 대사관을 2번 방문해야 하고, 대사관과 거리가 먼 곳에 거주하는 경우 왕래가 만만치 않다는 지적입니다.

김 의장은 비밀선거 원칙을 지키면서 편하게 투표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지인 채용이 어렵다는 기업인들의 호소에 김 의장은 기업과 대학이 협력해 현지에서 필요한 인력 양성을 하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김 의장은 넥센타이어 공장을 찾아, 현대자동차와 넥센 등 한국 기업들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노고를 치하했습니다.

체코 상? 하원 의장은 한국 기업의 경쟁력, 기술력을 높이 평가했다면서 우리 기업이 어려운 여건에서도 밤낮으로 열심히 뛰어준 덕분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김진표 국회의장> (현지시간 8일, 체코)
"(체코 상? 하원 의장)한국의 이러한 높은 경쟁력, 기술 경쟁력 이것을 토대로 체코의 원전 사업이라든가 또 고속도로 건설사업 이런 것에도 함께 했으면 좋겠다는 그런 뜻을 표해주셔서…

6박 8일간의 헝가리-체코 공식 방문 일정을 마무리한 김 의장은 현지시간 9일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국회방송 임채원입니다.


[NATV 임채원 기자 / lcw08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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