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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83% 전년 대비 재산 증가…다주택자 41명

2022-03-31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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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의원들의 정기 재산 신고 내역이 공개됐습니다. 국회의원의 평균 재산액은 23억8천여만 원으로, 10명 중 8명이 재산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앵커]
주택을 2채 이상 보유한 다주택자는 전체 국회의원 289명 중 41명으로, 전체의 14.1%를 차지했습니다. 보도에 강민지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장관 겸직자 등을 제외한 국회의원 289명의 재산 변동 신고내역을 공개했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1년 전보다 재산이 늘어난 의원은 전체의 83%인 240명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장 큰 증가폭을 보인 의원은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으로 227억 8천여만 원이 늘었고, 국민의힘 전봉민․박덕흠 의원이 뒤를 이었습니다.

각각 상장주식과 비상장 주식의 가액 변동, 배당금 상승 등을 재산 증가 이유로 설명했습니다.

재산 총액은 전봉민 의원이 1065억 5500여만 원으로 가장 높았고, 박덕흠․윤상현 의원이 재산 증액 순위와 마찬가지로 상위 3위를 차지했습니다.

신고 총액 500억 원 이상인 이들을 제외한 286명 의원 평균 재산액은 23억 8,254만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1년 전보다 재산이 감소한 의원은 49명으로, 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마이너스 9억 8천여만 원을 신고해 지난해 이어 재산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정당별 재산 평균은 국민의힘이 53억, 민주당이 18억 원, 국민의당이 13억 원, 정의당 6억 원 순입니다.

다주택자는 지난해 비해 8명 감소한 41명입니다.

정당별로는 국민의힘이 28명, 민주당 10명, 무소속 3명이 포함됐습니다.

최다 주택보유자는 3채를 보유한 민주당 이상민, 국민의힘 이주환․이헌승, 무소속 김홍걸․양정숙 5명입니다.

국회의원의 자세한 재산 내역은 국회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국회방송 강민지입니다.




[NATV 강민지 기자 / ekmz181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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