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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가상자산 법제화…연 120만원 장년 수당”

2022-01-19 17:03

뉴스 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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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일도 채 남지 않은 대선, 여야 모두 정책 행보에 분주합니다. 이재명, 윤석열 두 후보는 오늘 나란히 가상자산 정책을 내놓으며 가상자산 주요 투자층인 2030 표심을 겨냥했는데요.
먼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가상자산 법제화를 약속하고, 가상화폐 공개 허용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군인 상해보험 전면 시행과 연 120만원 장년수당 등 공약 발표를 이어갔습니다. 장정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소소하고 확실한 행복' 소확행 1호 공약으로 가상자산 과세 1년 유예를 내걸며, 가상자산 투자 활성화에 무게를 실어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오늘은 가상자산 4대 거래소 대표들과 만나 가상자산 공약을 발표하며,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투자에 활발한 2030 표심을 공략했습니다.

이 후보는 먼저, 2018년 초 정부의 규제로 가상자산 시장이 한동안 제도권 밖에 머물렀던 점을 사과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민주당 정부에서 가상자산 시장의 IPO 발행을 원천적으로 금지하고 마치 없는 것처럼 부정하려고 해서 가상자산 시장 발전이 좀 지체된 점에서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민주당의 일원으로서 먼저 사과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 후보가 내건 가상자산 4대 공약.

투자자 보호를 위해 가상자산 법제화를 서두르고, 시장 교란을 막는 안전장치가 마련된 뒤에 가상화폐공개 허용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실물자산을 기반으로 하는 증권형 토큰 발행을 허용하고, 디지털 자산의 생태계 구축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눈을 가린다고 이미 존재하는 시장이 사라지지는 않습니다. 피할 수 없다면 끌려가지 말고, 앞서가야 합니다. 합리적인 법제도를 발 빠르게 마련하고, 공정한 거래 질서를 견고하게 구축하겠습니다."

이대남을 겨냥한 공약 발표는 이어졌습니다.

군 복무 중 다칠 경우 합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군인 상해보험을 전면 시행하고, 군 복무 경험을 학점으로 인정해 주는 제도 등을 확대하겠다는 내용입니다.

이 후보는 서울의 한 경로당을 방문해, 전국 경로당 회장단 1000명의 지지도 이끌어냈습니다.

이 후보는 이 자리에서 기초연금의 부부감액 규정 폐지와, 노인 공공 일자리 100만개 확대, 공적연금을 받기까지 소득 공백이 생기는 60세에서 65세 노인들에게 연간 120만원의 장년수당을 임기 내 지급하겠다는 등 노인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국회방송 장정연입니다.



[NATV 장정연 기자 / budww@assembly.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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