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ICK MENU

박수현 vs 정진석 …‘리턴매치’승자는?

2020-04-07 21:06

뉴스 정당
페이스북 트위터 블로그 카카오스토리 카카오톡 링크 공유하기

오늘은 충청권 최대 격전지인, 충남 공주·부여·청양으로 가보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후보와 미래통합당 정진석 후보가 접전을 펼치고 있는데요.

20대 총선에 이어 4년 만의 리턴매치입니다. 임채원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지난 19대 총선에서 금배지를 달았던 박수현 후보,

그다음 20대 총선에서는 당시 새누리당 정진석 후보에게 패했습니다.

문재인 정부 초대 대변인을 지낸 박수현 후보와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역임한 정진석 후보가 다시 이곳 선거구에서 2번째 대결을 펼칩니다.

서민의 대변인을 자임한 박수현 후보는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대면 선거운동을 일시 중단하고 자택에서 전화운동에 나섰습니다.

박 후보는 부지런함과 성실함이 강점이라며 정당이 아니라 사람을 보고 뽑아달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박수현 후보 더불어민주당>
“제가 다른 재주는 없지만 부지런하고 성실하다는 것은 다 인정하시니까. 꼭 좀 이번에 일할 기회 좀 주세요.”

4선 의원으로 충남 최다선인 정진석 후보는 현 정부를 심판하는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충청 표심을 움직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당선되면 국회의장 자리에 도전하겠다는 포부도 밝혔습니다.

<정진석 후보 미래통합당>
“상대 후보와의 개인적인 경쟁이 아니라 문재인 정부의 실정에 대한 준엄한 국민의 심판을 이끌어내야 되는 그런 책임감을 갖고…”

정 후보는 또 정부가 공주보를 부분 해체하려는 건 농업인의 생계를 위협하는 것이라며 공주보를 끝까지 사수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정진석 후보 미래통합당>
“저희 지역에 있는 공주보의 부분 해체 방침에 대해서 제가 모든 것을 걸고 이것을 저지하겠다고 약속드렸고”

박 후보는 충남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금강을 제 3호 국가정원으로 조성해 관광객을 유치하는 방안을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박수현 후보 더불어민주당>
“금강의 국가 정원을 만들면 지역경제 활성화뿐만이 아니라 역사와 문화가 흐르고 환경과 생태계가 흐르는…”

충남 공주·부여·청양 선거구는 지난 총선부터 부여군과 청양군이 공주시 선거구와 합쳐져 만들어졌습니다.

인구가 많은 공주는 상대적으로 진보 지지세가 강하고, 부여와 청양은 보수 표가 많은 지역입니다.

<임채원 기자>
“지역구 재탈환을 노리는 박수현 후보와 5선의 고지를 노리는 정진석 후보,
약 3% 포인트 차이로 승패가 갈렸던 지난 총선만큼이나 이번 선거도 팽팽한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국회방송 임채원입니다.“


[NATV 임채원 기자 / lcw088@gmail.com]

본 기사의 저작권은 NATV에 있습니다.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맨위로 가기 이전페이지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