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2] 여, 수도권 유세…야권 후보 재산 의혹 비판
[앵커] 공식 선거운동 이틀째인 오늘 여야 모두 표심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요. 국민의힘 선대위는 오전에 영등포구와 동작구 그리고 오후에는 경기 안양과 군포, 안산 등 서울과 수도권에서 대규모 유세활동을 펼쳤습니다. 한동훈 총괄선대위원장은 부동산 투기 등 각종 의혹이 불거진 야권 후보들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김지수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한동훈 위원장, 오늘도 이번 선거가 정치개혁, 민생개혁을 하는 선거라며 이재명, 조국 대표를 겨냥해 범죄자들을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부동산 투기와 재산증식 의혹을 받고 있는 야권후보들을 일일이 거론했습니다. 조국이 말하는 검찰개혁은 한 건에 22억 원씩 받는 전관예우가 양성화되는 것이냐며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1번 후보인 박은정 전 검사 배우자의 고액 수임 의혹을 비판했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선대위원장> "22억 원을 아주 짧은 시간에 별하는 일도 없이 버는 방법 아십니까? 조국 대표에게 물어보시면 됩니다." 군복무 중이던 20대 아들에게 30억 원대 건물을 증여한 공영운 민주당 후보와 아파트를 매입하는 과정에서 대학생 자녀가 11억 원의 사업자대출을 받은 양문석 후보에 대해서도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한 위원장은 국회를 세종으로 완전 이전하고 개발제한규제를 해제하겠다는 공약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선대위원장> "저희가 국회를 이전하겠다고 약속했죠. 바로 이곳까지 개발제한의 해제로 이어져서 여러분의 삶을 바꿀 겁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종섭 호주대사가 사의표명한 것을 두고 국민의 회초리를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공수처가 신속히 조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국회방송 김지수입니다.
2024-03-29 17:22
이종섭 사의..."책임있는 모습 " vs "사퇴 아닌 해임했어야"
민주당, 성남 현장 선대위…"대통령 사과해야"
[앵커] 민주당은 경기 지역 격전지인 성남에서 선거대책위원회의를 열고 선거 전략을 논의했습니다. 민주당은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사퇴하자 윤석열 대통령이 외교 결례를 책임져야 한다며 대국민사과를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소식 오다흰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22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 이틀째. 더불어민주당은 경기 성남갑 이광재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선거대책위원회의를 열었습니다. 이해찬 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의 비속어 섞인 발언을 비판하며, 민주당의 품위있는 유세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 흑색선전과 막말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이런 흠 잡기·막말에 흔들려서는 안 됩니다. 겸손하고 품위 있는 유세·선거운동을 통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대장동 사건 재판 출석으로 선대위에 불참했습니다. 이 대표는 총선 직전까지 법정에 출석해야 하는 상황을 두고, '정치 검찰이 노린 결과'라고 주장했습니다. 김부겸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광주와 전주 등으로 향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야권이 여권보다 한 석이라도 많아야 정부를 견제할 수 있다며, 유권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한편, 민주당은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사의를 표명한 데 대해 '윤석열 대통령 책임론'을 꺼내 들었습니다. <강민석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이종섭 대사가 물러난 것만으론 미봉에 지나지 않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도주대사 파문과 외교 결례 사태를 초래한 데 대해 대국민 사과를 해야 합니다. 민주당은 이 대사는 사퇴가 아니라 윤 대통령이 해임했어야 한다고 비판하며, 공수처의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국회방송 오다흰입니다.
2024-03-29 17:55
국민의힘, '이조심판 특위' 구성…위원장에 신지호
국민의힘은 이재명, 조국 대표의 심판이 이번 총선의 주요 화두가 될 것이라고 밝히고,'이조심판 특별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이조심판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신지호 전 국회의원이 맡았습니다. 중앙선대위는 권력형 비리와 입시 비리 등 특권과 불공정을 상징하는 이재명·조국 대표의 방탄 연대 정치 세력을 청산하고 진정한 정치 개혁을 이뤄내겠다고 설명했습니다.
2024-03-29 1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