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종섭 주호주 대사와 황상무 시민사회수석의 대처와 거취를 두고 대통령실과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입장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수도권 후보들도 대통령실이 용단을 내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이 모든 지역구에 공천을 마무리한 가운데,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는 비례대표 후보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천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종섭 주 호주대사의 즉각 귀국, 황상무 시민사회수석의 거취를 압박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 같은 작심 발언이 나온 배경엔 수도권 위기론이 자리하고 있단 분석이 나옵니다. 최근 여론 조사 추이를 봤을 때 잇단 '용산 리스크'로 수도권 민심이 악화될 수 있단 겁니다. 나경원·안철수 공동선대위원장도 재차 본인의 결단과 조치를 촉구했고, 장동혁 사무총장은 격전지나 수도권에서 어려운 상황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른바 '찐윤'으로 불리는 이용 의원도 가세했습니다. <이용 / 국민의힘 의원(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사과에 대해서 국민들이 직접적으로 받아들인다면 정리가 되겠지만 이슈가 계속되고 국민들이 받아들이지 못한다면 스스로 거취를 결정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대통령실은 이 대사 임명은 적절했으며 황 수석 거취에 대해서도 일단 일축한 모습인데, 황 수석의 거취 표명이 임박했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습니다. 국민의미래는 비례대표 후보자 순번을 발표했습니다. 1번에는 시각장애여성인 최보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인권경영위원이, 2번엔 탈북 공학도 출신인 박충권 현대제철 연구개발본부 책임연구원이 선정됐습니다. 지난 선거를 기준으로 20번까지 당선권으로 여겨지는데, 현역 비례대표 의원인 김예지 의원이 15번에 뽑혀 '비례대표 재선'이 유력해 보입니다. 국민의미래 선대위원장으로 거론되는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도 앞순번에 배정받았습니다. 한지아 비상대책위원과 김장겸 전 MBC 사장, 용산 출신인 안상훈 전 대통령실 사회수석과 이소희 전 혁신위원도 비례대표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유일준 / 국민의미래 공천관리위원장> 국회 가서 일을 잘할 수 있느냐, 정책 능력이 있느냐…(이른바 국회의원)감이냐, 아니냐 그게 최고의 기준이었습니다. 한편 '막말 논란'으로 공천이 취소된 장예찬 전 최고위원은 부산 수영구 지역에 무소속 출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장 전 최고위원은 잠시 당을 떠나지만 승리해서 돌아가겠다고 밝혔는데, 국민의힘은 재입당을 비롯한 복당이 불가능하다며 과거와 같지 않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국회방송, 천지원입니다.
2024-03-18 17:15[앵커] 더불어민주당은 이른바 언론인 회칼 테러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인 황상무 대통령실 수석을 경질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발언으로 논란이 된 양문석 후보를 두곤 당내 의견이 갈렸습니다. 김동희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이 기자들 앞에서 이른바 회칼 테러 사건을 언급한 것을 두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젠 언론을 직접 협박하냐며, 아무리 겁박하고 짓눌러도 국민 심판은 피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당장 황 수석을 경질하고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입틀막으로도 모자라서 '칼틀막'하는 것입니까? 윤석열 정부는 국민을 억압하고 언론을 탄압, 협박하는 그야말로 폭력 정권입니다." 과거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불량품이라 비하해 논란이 된 경기 안산갑 양문석 후보는 봉하마을을 찾아 사죄했습니다. 하지만 당내에선 양 후보의 공천 재검토 요구를 놓고 기류가 엇갈린 상태입니다. 앞서 이재명 대표와 이해찬 상임선대위원장은 양 후보를 두둔하는 입장을 취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마포 유세 현장에서도 양 후보에 대한 공천 유지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양문석 후보가) 사과해야죠. 과거에도 사과했던 거로 압니다. 또 사과하고 있습니다. 그 이상의 책임을 물을 것인지는 우리 국민께서 판단하실 거로 생각합니다." 김부겸 상임선대위원장은 어제 상황을 수습할 수 있는 건 양 후보밖에 없다고 말한 데 이어, 오늘 아침 선대위 회의 직후에도 어제와 입장이 같다고 밝혔습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공관위 내부에서도 논란이 있었는데 통과됐다며, 빨리 논란을 끝내고 선당후사하는 모습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정봉주 전 의원의 공천을 취소한 서울 강북을에선 박용진 의원과 조수진 노무현재단 이사가 경선에서 맞붙는 가운데 잡음이 일고 있습니다. 의원 평가 하위 10퍼센트인 박 의원은 감점 30퍼센트를, 조 이사는 여성 정치신인 가점 25퍼센트를 받는데, 비명계이자 당권 경쟁자인 박 의원을 견제하려고 양자 경선을 붙인 게 아니냔 비판이 나옵니다. 투표 기준이 앞서 서대문갑에서 실시한 것처럼 전국 권리당원 70퍼센트와 강북을 권리당원 30퍼센트인 것도 친명계 강성 지지층의 입김이 작용하게 만든 것이란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회방송 김동희입니다.
2024-03-18 17:02북한이 오늘 오전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데 대해 여야가 논평을 내고 한목소리로 규탄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북한이 오늘 예정된 한미외교장관회담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는 공고한 한미동맹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도 명백한 군사도발이라고 지적하고, 강경일변도의 대북정책이 한반도 긴장을 증폭시킨다며, 꽁꽁 얼어버린 남북관계를 해소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2024-03-18 15:29나경원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기업과 근로자에게 모두 도움이 되는 시장경제적 질서를 통해 저출산 해법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했던 나 위원장은 선거대책회의에서, 저출산 문제에 담대한 정책을 시도해야 한다며, 일-가정 병립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와 육아휴직 모델 다양화 등을 제안했습니다. 특히 저출산으로 인한 노동력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경제활동 인구 범위를 확대해, 근로와 소득의 선순환 자립복지가 가능하도록 생태계를 바꿔나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2024-03-18 15:33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상임 선거대책위원장이 의대 증원과 관련해 정부의 위압적인 대응이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의대 증원의 본질은 국민을 위한 공공의료·지역의료 정상화인데, 정부가 정원 2천 명 만을 고집하며 의사 집단을 범죄인으로 매도하는 것은 기존의 목적과 맞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설득을 통해 이해당사자들이 만족하지 못해도 수용하게 하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라며, 정부가 특단의 노력으로 국민의 생명을 지켜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2024-03-18 16:56더불어민주당은 투표는 국민의 가장 강한 무기라며, 재외국민 투표독려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해외에 있는 재외국민들은 세계 속에 대한민국이 어떻게 추락했는지 절실히 느낄 것이라며, 유권자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민생경제가 최대 위기인 상황인데 현 정권의 의지가 보이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정권심판론을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2024-03-18 17:53[국회라이브1]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국회방송 <국회라이브1>'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국회방송에 있습니다. ■ 방송 : 국회방송 <국회라이브1> 월~금 (13:00~13:30) ■ 진행 : 송경철 앵커 ■ 대담 : 김태일 전 장안대 총장 김태일 전 장안대 총장 "정치는 말로하는 전쟁, 품격이 있어야 설득력 가져" "양문석, 대통령 정책 비판할 수 있지만 품격 잃어" "양문석, 과거 자극적인 말들에 대한 성찰 필요" "강북을 경선, 하나마나한 게임...평가 절차 다듬을 필요" "민주당 지도부, 박용진 향한 지지와 연민에 주목해야" "이종섭·황상무 문제, 대통령실 뜻대로 되지 않을 것" "선거 코앞, 중차대한 변수될 수 있어...당의 뜻 따를 것" "김기웅·정현옥, 지역 친화적 느낌 취약...변수 있을 수도" "도태우·장예찬, 무소속 출마? 해당 지역 정당 충성심 강해" "젊은 개혁적 보수인 김용태, 국민의힘 소중한 자산" "제3세력, 정체성 확실해야...세 불리기에 급급했던 게 실수" "이준석·이낙연 자리를 조국 혁신당이 대체하고 있어" "이준석·이낙연, 아직 시간 있어...강한 메시지 가지고 나와야" 앵커> 총선을 앞두고 여야 후보자들의 과거 발언들이 막판 변수로 급부상한 가운데 국민의힘은 이종섭 호주 대사 논란과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발언 논란을 놓고 당정 갈등이 재점화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양문석 후보의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논란으로 당내 계파 간의 갈등 양상까지 보이고 있는데요. 정치한수 김태일 전 장안대 총장과 함께 총선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총장님 김태일 전 장안대 총장> 안녕하세요. 앵커> 여야가 공천이 사실상 마무리가 됐는데요. 지금 보면 막말 같은 악재 속에 총선 정국이 요동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같은 경우 보면 양문석 후보 경기도 안산 갑이죠. 최종적으로 본선 진출이 됐는데 과거에 언론 기고문에 노무현 전 대통령을 불량품이라고 표현한 부분, 이 부분이 다시 부각되면서 친노, 친문 쪽에서 강하게 성토하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문명 갈등이다 해서 계파 간의 갈등이 재점화되는 거 아니냐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공동선대위를 맡고 있는 이재명 대표라든지 이해찬 전 대표, 김부겸 전 총리 이분들 간에도 좀 이견이 있는 것 같고 양문석 후보는 오늘봉하마을에 가서 사과하기에 이르렀는데 말이죠. 이 문제는 어떻게 풀어야 된다고 보시는지요? 김태일 전 장안대 총장> 정치를 말로 하는 전쟁이라고 하거든요. 그러니까 전쟁은 전쟁인데 총칼로 하는 게 아니라 말로 한다는 뜻인데 그러려면 그 말이 정확히 어떤 설명 능력을 가져야 될 뿐만 아니라 품격이 있어야 됩니다. 왜냐하면 품격이 있어야 널리 많은 설득력을 갖게 될 것이기 때문이거든요. 근데 일반적으로 보면 아주 격한 말을 통해서 자신들의 지지 기반을 동원해내는 그런 전략들을 많이 쓰고 있고요. 이번에 양문석 후보의 경우도 그런 거라고 볼 수가 있겠습니다. 사실은 대통령과 대통령의 정책에 대해서 그 대상이 누구든지 비판할 수 있는 것 아닙니까? 예를 들면 노무현 전 대통령의 한미 FTA에 대한 비판은 당시로서는 잖이 지식인 사회나 정치권 안에 존재했었단 말이죠. 그래서 비판할 수 있는데 다만 그 표현이 품격을 잃어버렸다는 것이 하나 문제입니다. 두 번째는 여기에 대해서 지금 어떻게 생각하는지 지금 그 문제에 대해서 어떻게 성찰하고 있는지라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과거에 했던 말과 별개의 것이죠. 그런데 지금 양문석 후보가 거기에 대해서 어떻게 하고 있는지는 제가 정확히 잘 모르겠습니다마는 한 가지 걱정스러운 것은 이분이 노무현 전 대통령대해서뿐만 아니라 민주당 내에 다른 여러 가지 경쟁 그룹에 대해서 또 다른 어떤 경쟁 상대에 대해서 아주 격하고 자극적인 말을 쓰기를 굉장히 즐겨한 분입니다. 말하자면 개딸이라는 강성 지지층에 부합한다, 이런 얘기를 들을 정도로 그런 자극적인 얘기를 많이 써왔던 분이기 때문에 그 외에 또 어떤 말에 실수가 있었는지 또 거기에 대해서 자기가 지금 전체적으로 포괄적으로 빠짐없이 어떻게 성찰할 것인지 하는 것이 문제라고 봅니다. 아마 그것을 좀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본인이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것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포괄적으로 자극적으로 아주 뾰족한 소리를 했던 문제에 대해서 지금 한마디 성찰적인 얘기를 내어놓아야 할 것입니다. 앵커> 추가적으로 어떤 비슷한 사례가 나올 경우에는 걷잡을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겠군요. 김태일 전 장안대 총장> 그렇습니다. 오늘 어떤 수습하는 그런 행동이 또 실효성이 없어질지도 모르죠. 앵커> 알겠습니다. 그리고 앞서 목발 경품 논란으로 공천이 취소된 정봉주 전 의원 지역구 서울 강북을이죠. 여기에서는 박용진 의원하고 조수진 변호사가 양자 대결을 치르게 됐습니다. 그런데 조수진 변호사 같은 경우에 여성 신인 가산점 25% 적용 받는 반면에 박용진 의원 같은 경우에 30% 감산 패널티를 그대로 또 적용받게 됩니다. 게다가 당원 투표로 치러지는데 강북을 당원 30% 전국 당원 70% 박용진 의원 같은 경우에는 좀 공정하지 않다 면서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양자 대결이 성사되기까지의 과정 그리고 어떻게 예측하시는지요? 김태일 전 장안대 총장> 공정한 절차에 따라서 또 정해진 기준에 따라서 평가를 했는데 결과가 박용진 후보가 아니었다. 이게 민주당 지도부의 설명 아닙니까? 그런데 공정하고 정해진 절차를 잘 따랐다 하더라도 그 결과가 국민들의 느낌과 상식 또 혹은 국민들의 이미지에 어긋난다고 하면 그 절차와 기준이 좀 문제가 있는 거라고 봐야 되겠죠. 근데 현재는 하나마나 한 게임이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패널티를 한쪽은 굉장히 많이 받고 있고 또 경쟁 상대는 굉장히 가산점 어드벤티지를 가지고 시작하는 게임이니까 그 결과는 이미 예측할 수 있는 바인데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그 평가 절차와 지표를 다듬는 작업들, 이번에 어떤 정치적 의도가 없었다고 한다면 그런 작업이 앞으로 필요하리라고 보고요. 박용진 의원의 그런 현재 처지에 대해서 많은 지지와 연민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런 부분들도 좀 주목해야 될 것 아닌가 싶습니다. 민주당 지도부가. 앵커> 결과는 지금 어떻게 보면 예측이 되는 그런 상황인데 앞으로 박용진 의원의 거취가 또 주목되는 부분이군요. 김태일 전 장안대 총장> 본인은 민주당에 대한 정체성이 분명하고 조직에 대한 충성심이 아주 강력하니까 민주당에 계속 남아서 후를 도모하고 또 당의 조직에 기여할 수 있는 방도를 스스로 찾는 것이 본인을 위해서도 차선책이 아닌가 싶은데요. 앵커> 어쨌든 지금 현재 당원 투표 과정에 있으니까 그 결과는 한번 또 지켜보기로 하겠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이종섭 호주 대사 문제 그리고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이 발언을 놓고 이것이 총선의 악재가 되지 않을까 고심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그래서 어제 한동훈 위원장은 이종섭 호주 대사에 대해서는 즉각 귀국을 촉구했고요. 황상무 수석에 대해서는 거취를 결단해야 된다 이렇게 언급을 했습니다. 사실상 자진 사퇴를 촉구한 것으로 해석이 됐는데 말이죠. 아직까지 대통령실에서는 이런 데 대해서 어떻게 보면 일축하고 있는 그런 상황이고 기류 변화가 좀 있을지 어떨지는 하루이틀 좀 지켜보긴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이 문제는 어떻게 봐야 될까요? 김태일 전 장안대 총장> 일반적으로 보면 그 두 사안은 아주 중차대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민주주의의 가장 기본적이고 일반적인 원칙을 위배하고 있기 때문이거든요. 지금 호주 대사로 나간 부분들에 대해서는 이 법치의 훼손이라고 국민들이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다음에 황상무 수석의 발언에 대해서는 아주 기본적인 민주주의의 자유권, 기본권에 대한 위협과 겁박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 두 사안이 갖는 의미는 굉장히 중차대합니다. 그런데 지금 대통령실은 거기에 짐짓 모른 척 하는지 아니면 정말로 모르거나 둔한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현재 당이 그 문제에 대해서 적극적인 태도를 취하는 것도 이 문제의 준엄함에 대해서 잘 알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런데 제가 생각하기에는 아마 대통령실의 뜻대로 되지 않을 것 같다 싶습니다. 왜냐하면 민심을 이기는 정치는 없고 선거와 표를 이기는 그런 정치는 없거든요. 그래서 선거가 바로 코앞에 다가왔는데 이것이 선거에 아주 중차대한 영향을 미치는 변수라고 한다면 당의 뜻에 따를 것이 아닌가 저는 그렇게 전망을 합니다. 앵커> 그 전망이 맞을지 금방 드러나겠죠. 그러면 국민의힘이 최근에 공천이 취소된 도태우 변호사, 장예찬 전 청년최고위원, 그 지역의 대체 후보로 대구 중·남구에는 김기웅 전 통일부 차관 그리고 부산 수영구에는 정현옥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을 공천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 공관위가 강조하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적합한 후보라고 우선 보시는지요? 김태일 전 장안대 총장> 새로 들어간 후보가 말이죠? 국민의 눈높이에는요. 이런 부분도 있습니다. 얼마나 지역 친화적인 느낌을 가지고 있느냐라고 하는 점도 명백히 국민의 눈높이거든요. 그런 점에서 보면 새로 지명된 두 후보는 아주 취약하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그 지역에 연고가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러나 그 지역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어느 날 뜬금없이 날아왔네 이런 느낌을 가지기에 충분하고 아마 그런 것들이 향후 진행될 여러 가지 국면에 대해서 변수를 만들 가능성도 있지 않나 싶습니다. 가령 지역 주민들이 그런 생각이 크다면 기존에 밀려난 후보 측에서 다시 또 무소속으로 도전한다든지 그런 시도가 있을 수 있겠죠. 앵커>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새로운 변수가 마련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우선은 지금 도태우 변호사 같은 경우는 5.18 민주화운동 폄훼 논란으로 공천이 취소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도태우 변호사는 일단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국민의힘 탈당을 했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고 장예찬 전 최고위원은 오늘 잠시 뒤에 2시에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힌다고 하는데 무소속 출마를 시사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거든요. 그런데 원래는 경선을 하면 현행법상 해당 지역에서 출마할 수 없게 돼 있는데 공천이 취소되면 나올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무소속 출마가 가능할 걸로 보이는데요. 이렇게 되면 여기서 보수표가 분산이 되고 하면서 선거판 자체가 상당한 또 변동이 있을 것 같거든요. 그래서 이 부분은 어떻게 좀 봐야 될까요? 김태일 전 장안대 총장> 아마 공천이 취소되고 새로 지명된 후보가 그 지역에 얼마나 좋은 반응을 받는지 하는 것이 하나의 변수일 테고요. 두 번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두 지역은 정당에 대한 충성심이 강한 지역입니다. 그래서 대개 인물 보고 투표하느냐 정당 보고 투표하느냐 이런 관측의 기준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정당 투표가 굉장히 강력한 지역입니다. 한쪽은 대구고 한쪽은 부산이니까요. 그래서 정당투표가 강하다면 새로 지명된 후보가 다소간 거리감이 있지만 당의 승리를 위해서 그 후보를 지명할 가능성 그 후보를 적극적으로 지지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 두 가지 변수를 아마 공천 취소된 두 분이 좀 가늠을 하고 자신의 성공 가능성을 점친 다음에 결정을 할 것이라고 보는데 현재로서는 무소속 출마라고 하는 것이 머리에 가득 차 있을 가능성은 많이 있다고 봅니다. 앵커> 무소속 출마 가능성이 크고 당에서는 어쨌든 탈당할 경우에는 재입당이라든지 복당은 불가하다 이런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 역시 또 볼 만한 또 선거구가 더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김태일 전 장안대 총장> 약간의 미미한 것이긴 하지만 그 두 지역에는 그렇고 그런 뻔한 선거라는 평가들이 있는데 좀 구경거리가 생긴 셈이죠. 앵커> 국민의힘의 김용태 전 청년 최고위원이 본선행을 확정지었습니다. 그래서 김용태 전 최고위원 같은 경우에는 이준석계로 불리는 이른바 천아용인 가운데 유일하게 잔류를 선택했던 분이죠. 그래서 경선을 통해서 최종적으로 본선행을 확정지었는데 포천시 가평군 이 지역이 좀 보수세가 좀 강한 지역이라고 해요. 그래서 이번에 공천 결과 어떤 의미가 좀 있다고 보시는지요? 김태일 전 장안대 총장> 아마 당으로서는 김 후보의 신세를 많이 진 것으로 이렇게 볼 수가 있겠습니다. 첫째는 개혁신당 쪽으로 가지 않았으니까 국민의힘 조직 안정에 아주 크게 기여를 했고요. 두 번째는 이분이 이번에 출마한 후보들 가운데 가장 젊은 후보라고 말하지 않습니까? 그런 점에 대한 또 기대를 걸 수도 있고요. 그다음에 세 번째는 어쨌든 그동안에 쭉 발언하고 활동해 온 것을 보면 개혁적 보수란 말이에요. 그런 점에서 지지의 폭이 상당히 넓을 수도 있기 때문에 국민의힘으로서는 굉장히 소중한 그러한 정치적 자산이라고 보고 또 그 지역 내에서도 여러 가지 기존과는 다른 어떤 지지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지 않나 싶어서 좀 지켜볼 지역이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지난해죠. 일찌감치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던 오영환 의원이 민주당을 탈당해서 무소속 설훈 의원과 함께 새로운 미래에 합류했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미래는 모두 현역 의원이 5명으로 늘어나게 됐습니다. 오영환 의원 설훈 의원 그리고 앞서 김종민, 박영순 홍영표 의원 이렇게 해서 5명의 현역 의원을 보유하게 됐고 또 개혁신당은 어제 이준석 예비후보 개소식이 있었는데 여기서 그동안에 젠더 갈등으로 좀 서로 좀 앙숙이라 그럴까요? 류호정 후보하고 이준석 대표가 서로 손을 맞잡는 그런 모습이 또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최근에 제3지대의 흐름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김태일 전 장안대 총장> 기존의 제3지대를 대표했던 개혁신당과 새로운 미래가 지금 존재감이 상당히 약해지지 않았습니까? 그건 단 하나의 원인 때문입니다. 그런 힘이 약한 제3 세력의 경우는 그 이슈를 분명히 해야 됩니다. 자기 정체성을 확실하게 보여줘야 합니다. 그걸 가지고 국민들에게 지지를 바라고 이미지를 만들고 폭넓은 관심을 끌어내야 되는데 이 두 세력이 실수를 했습니다. 정체성과 그 깃발에 관심을 쓰기보다는 초기에 세력화에 관심을 두었습니다. 그래서 손을 잡았다가 다시 헤어지지 않았습니까? 그러면 정작 세력화를 통한 이점도 얻지를 못하고 또 세력화를 하느라고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서 뭔가 좀 흐리멍텅한 상황을 만들어 놓았단 말이죠. 그래서 국민들의 관심으로부터 점차 멀어지기 시작했는데 그 자리를 누가 대체하고 있습니까? 지금 조국 혁신당이 대체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 조국 혁신당은 정체성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거의 싱글이슈 파티라고 얘기할 정도로. 단 하나의 이슈를 가지고 지금 줄기차게 그 깃발을 치켜들고 있고 앵커> 단 하나의 이슈라면 김태일 전 장안대 총장> 검찰개혁 그다음에 윤석열 정부 퇴진 이런 아주 강력한 메시지를 가지고 단일 메시지를 가지고 있지 세력을 가지고 호소하지 않았습니다. 기존의 당이 그런 실수를 하였던 것이 지금 이 상황을 가져오지 않았느냐 싶은데요. 그 점을 어떻게 수정해 나갈지 앵커> 조금이라도 모멘텀을 마련할 시간이나 방법이 있을까요? 김태일 전 장안대 총장> 지금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개혁신당은 개혁신당대로 자신들이 주창해 온 바 또 이준석 대표가 보여온 그런 아주 독특한 색깔의 깃발을 분명하게 천명을 하고 그다음에 또 새로운 미래는 새로운 미래대로 뭔가 자기가 보여왔던 그런 원숙함 경험 이런 것들을 기반한 정체성을 분명하게 보이는 것이 남아 있는 것이지 세력을 지금 아무리 구축을 한들 뭐가 되겠습니까? 사실은 영업으로 치면은 조직력을 가지고 널리 상품을 판매하느냐 아니면 벤처기업처럼 아주 공중전을 통해서 뭔가 제품을 알리느냐 하는 것이 전략적인 차이인 것처럼 제3당은 정체성과 색깔을 분명히 하면서 국민들에게 호소하는 전략이 필요했고 필요하다 이렇게 볼 수가 있겠습니다. 앵커> 이슈와 정체성을 좀 분명히 해야 될 때다. 총선 23일 남겨놓은 시점에서 김태일 전 총장님께서 어떻게 보면 조언하는 그런 내용이 되겠습니다. 김태일 전 장안대 총장> 다행히 오늘부터는 그런 메시지 전으로 들어갔지 않습니까? 이제 인물 공천은 다 끝나고 또 조직 정비도 끝났으니까 지금부터는 그런 정체성을 분명히 하는 메시지를 통해서 지지를 물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뭐 그렇게 되지 않겠습니까? 앵커> 그럴 만한 충분히 시간은 있다. 희망을 가질 필요가 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정치 한 수 지금까지 김태일 전 장안대 총장과 함께했습니다. 국회 라이브1 내일 오후 1시에 찾아뵙겠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 ※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024-03-18 14:123월 18일, 강아랑이 전해주는 정치권의 뜨거운 말말말. '강아랑의 정치랑'입니다 오늘의 첫 번째 주제는, < 5인 공조 대 3각 편대 >입니다. 국민의힘이 중앙선대위를 구성한 후, 어제 첫 회의를 진행했죠. 오는 19일, 공식 출범을 앞두고 있는 국민의힘 선대위는, 첫 회의에서 총선 승리를 다짐했습니다. 이어서 두 번째 주제는, < "은근히 밀었음" > 입니다. 어제죠. 경기 화성을 출마를 확정한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습니다. 금태섭 최고위원은, 개소식에 다녀온 소감을 SNS에 밝히며, 사진 한 장을 올렸습니다. 바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류호정 개혁신당 성남 분당갑 후보가 손을 맞잡은 모습이었는데요.
2024-03-18 17:46*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시 <국회방송 국회라이브6>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방송 : 국회방송 <국회라이브6> (월~금 18:00~19:00) ■ 대담 : 이종훈 정치평론가 / 김성완 시사평론가 앵커> 다가오는 22대 총선의 지역별 민심과 주목받는 핵심 선거구를 날카롭게 분석해보는 총선 핫플. 오늘도 이종훈 정치평론가, 김성완 시사평론가 두 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반갑습니다. 앵커> 어떤 사안에 대한 찬반이 동률이거나 두 세력이 비슷할 때 승패를 결정짓는 한 표를 가리켜서 캐스팅보트라고 하죠. 오늘은 전통적으로 캐스팅보터 역할을 해온 충청 지역으로 가보겠습니다. 앵커> 충청 지역을 흔히 속을 알 수 없는 곳이다 이렇게 말들을 많이 하고 있는데 대체로 여야 어느 한쪽으로 쏠리지 않는 그동안 절묘한 선택을 해왔기 때문인데요. 과거 자민련부터 시작해서 충청당이 사라진 이후 양당 구도 속에서 충청의 정치적 성향은 어떻게 변해왔는지 한번 오늘 두 분의 말씀을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종훈 시사평론가님께서 좀 정리를 해 주실까요? 충청 지역의 정치적 성향. 이종훈> 충청 지역이 워낙은 완전히 한쪽에 쏠렸던 지역이죠. 완전 보수 텃밭 비슷하게 돼있었습니다. 그러니까 조금 전에 자민련 말씀하셨는데 그 자민련 시절에 그래서 15대 총선 1996년도에 있었던 총선 때는 그 당시 이 지역이 24석이었는데 모조리 자민련. 24석 싹쓸이 했던 적도 있습니다. 그런 적도 있군요. 그런데 지난번 총선 때는 어땠죠? 민주당이 20석 거의 싹쓸이. 8석만 단지 국민의힘 쪽에서 가져오는 이렇게 완전히 흐름이 확 바뀌게 된 건데 이게 인구 구성의 변화도 좀 있고요. 그런 것들이 반영이 되면서 서서히 바뀌어 왔습니다. 그리고 자민련이 아시다시피 DJP 연합을 또 해가지고 한때 또 이제 지금의 민주당의 원조격인 그쪽하고도 힘을 합쳤던 새천년민주당하고도 힘을 합쳤던 그런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러면서 이게 조금 아마 희석이 좀 된 것 같아요. 그러면서 서서히 민주당 중심이 더 강세인 곳으로 그렇게 바뀌어왔는데 사실은 지난 총선이 약간 좀 이례적이었죠. 이례적으로 민주당 쏠림 현상이 그때 전국적이었죠. 전국적으로 그랬던 거고 그전에는 민주당이 민주당하고 국민의힘 보수 정당이 그나마 약간 반반 정도 하는 그런 흐름이었다. 그래서 이번 같은 경우에 다시 도로 반반으로 환원이 될지 안 될지 그게 최대 관전 포인트라고 봐야 됩니다. 앵커> 충청권 28석 중에 국민의힘은 10석 그리고 민주당은 5석을 안정권으로 보고 있습니다. 나머지 13곳에서 충청의 성적표가 결정된다는 그런 이야기인데요. 특히나 최근 여론조사에서 충청은 부동층 비율이 14~ 17% 정도 이렇게 잡히고 있습니다. 충청권 판세를 좌우할 부동층을 내쪽으로 끌어당기려면 여야는 어떤 포인트들을 건드리면 좋을지 김성완 평론가님께 여쭤보도록 하겠습니다. 김성완>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민생 토론회 충청지역에 가서 하기도 하고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충청지역에 가서 한 얘기를 보면 다 답이 나와 있는 것 같아요. R&D를 일단 예산 복원하겠다 이걸 굉장히 강조하고 있고요. 그것에 대해서 특히 대전 지역의 민심이 안 좋아질 수밖에 없고요. 세종도 일부 영향을 받을 수 있고요. 그리고 충청지역이 좀 더 개발될 수 있겠다 여러 가지 개발 공약들을 많이 냈거든요. 그런데 그게 민심에 전혀 반영이 안 됐느냐 제가 볼 때 일정 부분 역할을 한 것 같아요. 왜냐하면 여론조사들이 이렇게 발표된 것들을 보면 충청지역은 그래도 대통령에 대한 뭐랄까 정당 그러니까 국정 수행평가나 이런 것들에서 보면 다른 데는 완전히 평가에서 부정적인 평가가 사실상 압도적으로 높은 상황이잖아요. 10명 중 한 6명 가량 정도는 부정 평가를 하고 있다. 대략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는데 충청지역 같은 경우는 그거보다 낮긴 낮았지만 국정수행 평가에 대해서도 한 10명 중에 5명 정도는 부정 평가를 했다가 최근에 한 1~2주 사이에 좀 바뀌었어요. 보니까 거의 똑같아졌어요. 국정수행 평가가 거의 똑같은 상태에서 여당이 더 많이 당선됐으면 좋겠다고 하는 여론도 조금 더 높아지는 경향이 나타나고요. 그리고 정당 지지율은 원래 보수정당인 국민의힘 쪽에 더 기울어져 있기도 해요. 그러니까 최근에 여러 가지 이제 개발 공약 또 기대감 이런 것들이 좀 모아지는 게 1~2주 사이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저는 그렇게 분석을 하고 있거든요. 그런 걸 보면 굉장히 현실적인 판단들을 하고 있다. 그러니까 여러 가지 이념이나 이런 것들 그리고 또 각 정당에 대한 정당 일체감이나 그러니까 나는 국민의힘 소속감이나 이런 것들이 굉장히 강해서 난 끝까지 국민의힘을 찍을 거야 아니면 민주당을 끝까지 찍을 거야 이런 분들이 상대적으로 많이 없다 적다 상대적으로. 그렇게 봐야 되고요. 또 조국혁신당 바람이 불고 있다고 그러잖아요. 조국혁신당 지지율로 보면 영남을 빼고 지지율이 제일 낮아요, 충청지역이. 이것도 굉장히 흥미로운 지점 중에 하나인 것 같아요. 오히려 수도권보다 조국혁신당 지지율이 더 낮게 나오거든요. 그 이유는 뭘까. 아직 표심을 잘 드러내지 않기 때문이기도 할지 모르겠고요. 상대적으로 말하면 그런 바람을 잘 안 타는 지역이다 이렇게 또 해석이 가능할 것 같아요. 그러니까 어느 한쪽으로 마음을 확 주지 않고 계속 뭔가를 좀 상황 판단을 하고 있는 지역이기 때문에 아까도 말씀하셨던 것처럼 지난 21대 총선에서만 20석 정도를 28석 중에서 한꺼번에 몰아주기 그전에는 아무리 한나라당이 152석을 가져가는 한이 있더라도 충청권에는 한 열몇 석밖에 안 줘요. 충청권은 원래 그런 지역이었거든요. 민주당도 역시 늘 가져가는 게 한 10석 정도 나눠가지고 가지고 가는 지역이었어요. 그러니까 이번에 그렇게 다시 복원될 조짐도 일부 나타난다. 그러니까 그런 것들은 앞으로 민심의 변화를 우리가 좀 예의주시하면서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앵커> 역시 지금 현재로서는 굉장히 신중하게 접근해야 될 그런 지역이고 역시 뚜껑을 열어봐야 결과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김성완> 전통적으로 충남 지역은 한 절반 절반 이렇게 갈리고 11석 가운데 충북 지역도 거의 절반 절반 갈리는 것 같아요. 8석 중에서 많이 몰아줘봐야 5석 몰아주던가 아니면 한 4석 3석 요 안쪽에서 왔다 갔다 했거든요. 근데 요즘에 이제 그 의석 차이를 만드는 곳은 세종하고 대전이에요. 그러니까 지난 총선에서도 세종하고 대전은 9석 합치면 9석이거든요. 그거 다 민주당한테 몰아준 거예요. 그러면서 원래 한 10몇 석이라고 제가 말씀드렸잖아요. 근데 20석으로 확 기울어지는 현상이 나타난 거죠. 그러니까 이번에도 세종하고 대전 지역에서 어느 정당이 얼마나 선전하는지 이걸 보면 충청지역의 승패를 가늠할 수 있을 거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난 21대 총선에서는 현 국민의힘 당시 미래통합당이 8석, 민주당이 20석으로 민주당이 압승이었는데 이번에 22대에는 또 어떤 결과표를 받아들게 될지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될 것 같고 역시 격전지가 아무래도 국민들한테는 관심 포인트가 될 텐데요. 충청 지역에는 또 재격돌이 이루어지는 곳들이 꽤 많이 있습니다. 고 김종필 총재의 정치적 고향이라고 할 수 있는 공주 부여 청양의 정진석 박수현 후보 이번이 세 번째 대결인데 20대 21대 모두 3% 포인트 안팎의 접전이 벌어졌던 두 후보 간의 대결이었고 천안갑에 신범철 문진석 후보 신범철 후보는 윤 정부 초대 국방부 차관 문진석 후보는 대표적인 친명. 지난 총선에서 1.4%포인트 불과 1천여 표 차이로 결과가 나왔던 이번에도 재격돌을 하는 상황이고 역시 굳히기냐 설욕이냐 여러 가지 성일종 조한기 이번에 세 번째 성일종 후보가 2연승을 한 상황인데 재격돌지의 관전 포인트 역시 이종훈 평론가님부터 짚어보실까요? 이종훈> 그러니까 이제 여기 조금 전에 이제 말씀하신 게 이제 지난 총선 결과인데 굉장히 박빙이잖아요. 그러니까 지난 총선이 민주당이 압승하는 가운데서도 이들 지역은 굉장히 박빙이었다라고 하는 것 그거를 이제 눈여겨 봐야 됩니다. 그리고 이제 그 와중에 당선된 지금 국민의힘 쪽 보수정당 후보들이 적지 않게 있었다. 충남에 가장 많았어요. 그때 제 6대 5로 갈렸습니다. 민주당 6 국민의힘 5 그러니까 그 민주당 바람이 거센 속에서도 충남은 견고하게 딱 그 스윙 보터로서의 역할을 딱 한 거죠. 그래서 이제 굉장히 관심이 가긴 하는데 그런데 지난번에 사실은 민주당 후보들이 이제 여기도 나오지만 상당히 초근접한 상태에서 패했단 말이에요. 그리고 이게 추세적으로 보면 민주당 후보들이 계속 치고 올라오는 그런 형국이에요. 횟수가 거듭됨에 따라서 벌써 이번에 세 차례 맞붙는 건데 지난번 맞붙었을 때보다 이제 이게 격차가 점점 줄어드는 흐름으로 이제 왔다는 거죠. 그래서 이번에 과연 반전이 발생할 것인가 말 것인가 이걸 이제 봐야 됩니다. 그래서 이제 큰 틀에서 보면 조금 전에 말씀드렸듯이 충청권 전체가 국민의힘이 과거에 당세를 회복하면서 그래도 한 절반 정도까지 의석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그 여부가 관심인 가운데 이들 지역 같은 경우 충남에서도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됐던 정진석 의원이라든가 성일종 의원 있는 그 지역 같은 경우에 민주당 우세 속에서도 지켜낸 곳인데 이번에도 여전히 지켜낼 수 있을 것인지 아닌지 이게 굉장히 관심 포인트가 되는 거죠. 최근에 국민들 전반적인 여론 지표를 보게 되면 정권 심판론이 그래도 약간 우세한 그런 상황이어서 이번에는 좀 추세적인 부분도 고려하면 뒤집어질 수도 있다 의외로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다음에 이제 충북 지역에서 제가 개인적으로 굉장히 관심 갖는 지역은 조금 전에 말씀하신 신범철 대 문진석. 이번에 재대결이기도 하고 지난번에 굉장히 박빙으로 패했단 말이에요. 그 얘기는 민주당 굉장히 우세 속에서도 상당히 신범철 후보가 개인기로 그래도 많이 쫓아 붙었다는 얘기거든요. 이번에는 그러면 이 흐름으로 보게 되면 뒤집어 볼 만한 곳인데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지난번에 충북에서 5 대 3이었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국민의힘이 이제 세 석. 그런데 과거 보게 되면 거의 반반했으니까 이제 회복을 할 수 있느냐 마느냐 이게 굉장히 관전 포인트고 혹시 정권 심판론이 우세하더라도 신범철 후보 같은 경우에는 지난번에도 굉장히 개인 역량을 많이 보여준 경우에 해당해서 또 의외로 뒤집을 수도 있는 그런 부분이 굉장히 관심이 가는 그런 상황입니다. 앵커> 충청 지역이 28곳인데 무려 10곳에서 재격돌입니다. 그만큼 다른 지역에 비해서 새로운 인물이 덜 나왔다 이렇게 볼 수도 있는 건가요? 김성완> 아니면 기존의 후보들이 워낙 정세가 강해서 감히 덤비지 못하는 이런 현상도 나타나는 거 아닌가 싶은데요. 그러니까 그만큼 경쟁이 치열하다는 얘기죠. 지역에서 굉장히 오랫동안 공을 들이지 않으면 쉽게 마음을 안 주는 지역이다 이렇게 또 얘기할 수 있을 거예요. 그러니까 한 지역에서 굉장히 터를 잘 닦으면서 오랫동안 공을 들여왔는데 그 지역에 가지고 경선에서 이길 거라고 생각하기가 쉽지가 않잖아요. 거기에 아예 터줏 대감이 딱 있는 상황이니까 그러니까 비슷하게 정치적 중량감이 비슷한 후보들이 계속 맞붙는 현상들이 나타나는 것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고요. 그리고 충남 지역은 사실은 여러 가지 도심 지역도 있고 읍면 단위도 있고 그렇기는 하지만 충남 지역분들 만나잖아요. 홍성분들이나 예산 분들 만났을 때도 마찬가지인데 우리는 독립운동하던 시절부터 굉장히 뭐라고 하죠? 이 안에 그 꼿꼿한 심지 같은 걸 갖고 있는 사람들이다. 그때 일제시대 때부터 일제강점기 때 얘기부터 꺼내세요. 우리 쉽게 마음 안 준다. 그리고 누구한테 함부로 뭘 하지 않는다 이런 것들을 굉장히 강조하시거든요. 그런 것처럼 그만큼 사실은 어느 정당 바람이나 이런 것들을 타면서 투표 선택을 하지 않기 때문에 표를 던져주지 않기 때문에 이렇게 계속 여러 사람들이 똑같이 세 번씩이나 붙거나 이런 지역들이 많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고요. 앵커> 정진석 의원 같은 경우는 이번 6선 도전인 거죠? 김성완> 네 맞습니다. 최다선 의원이 되는 거예요. 그러면 만약에 국민의힘이 다수당이 되잖아요. 1당이 되면 국회의장으로 바로 갈 가능성이 매우 높죠. 그러니까 그런 것들은 아마 지역민들한테 일정하게 영향을 미칠 수는 있다고 보는데요. 사실은 지난 총선 때 박수현 후보가 더 득표할 수 있었을 가능성이 저는 되게 높았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추문 문제가 걸려 있었던 거예요. 그런데 그게 사실은 충청 지역에 특히 충남 지역에 전반적으로 선거에 악영향을 미쳤어요. 그때 굉장히 고전을 많이 했어요, 후보들이. 그 리스크나 변수가 이제 사라진 상황이잖아요. 여기에 예를 들면 이제 이른바 정권 심판론이 일정하게 작동을 한다거나 또 왜냐하면 새로운 신인 후보라기보다는 계속 그 지역에 공들이는 후보이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한 번쯤 이번에는 뽑아줘야 되지 않을까 미워도 다시 한 번 뭐 이런 감정들이 올라오기 시작하면 지금 정진석 의원도 후보도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이렇게 생각해요. 그 어느 것도 안심할 수 없는 이런 지역이 아닐까 싶어요. 앵커> 빅매치 지역이 또 남아 있습니다. 여야가 전략공천으로 맞붙는 지역도 빅매치가 예상되고 있는데 지금 민주당 장철민 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대전동구 지역에는 비례대표 출신 윤창현 현역 의원이 현역 대결로 맞붙게 됐고요. 대전동구 지역이죠. 또 홍선예산에는 강승규 전 대통령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이 양승조 전 충남도지사와 일전을 벌이게 됐습니다. 또 그리고 국민의힘으로 간판을 바꾼 이상민 의원. 이상민 의원도 지금 6선 도전인가요? 그리고 또 정치신인인 황정아 후보가 싸우는 유성을까지 있습니다. 지금 이 판세가 선거 때까지 이어질 수 있을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이종훈> 네 뭐 정치라는 건 예상을 하기 어렵기 때문에요. 뭐 어떤 악재가 불거질지 모릅니다. 그거에 따라서 판세가 또 한번 요동칠 수도 있는 거고 또 이 충청권은 조금 전에도 계속 얘기를 했습니다만 어찌 됐건 캐스팅보터들이 많은 지역이어서 그 바람의 영향을 굉장히 받는다는 거죠. 그래서 이번에 어찌 됐건 이 지역에서 가장 관심 갖는 데는 대전 유성을이라고 봐야 되겠습니다. 이상민 의원이 민주당에서 국민의힘으로 옮겨서 출마를 했고 그런 속에서 아시다시피 이제 R&D 예산 축소라고 하는 빅 이슈가 조금 터졌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민주당에서 연구원 출신의 여성과학자를 딱 투입을 했습니다. 근데 거기서 끝나는 게 아니고 새로운미래가 또 여기서 기 후보를 딱 내보냈어요. 그래서 이게 이제 어떻게 작동할 것이냐 이제 그러니까 R&D 예산을 축소시킨 부분 때문에 제가 듣기에도 그쪽 민심이 그렇게 요즘에 굉장히 좀 좋은 건 아니래요 여당이. 그리고 굉장히 부정적인 그런 게 많고 그래서 뭔가 이번에 좀 우리가 집단 행동으로 좀 뭘 보여줘야 되는 거 아니냐 정부 여당에 대해서 그런 민심이 좀 있다 그래요. 그래서 최근에 실시된 그런 여론조사를 보더라도 이상민 후보가 고전을 하는 약간 그런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단 말이에요. 앵커> 현재까지 여론조사가. 이종훈> 그렇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보면 이상민 후보 같은 경우는 워낙 이곳에서 정치를 오래 하셨기 때문에 자기 조직력이라든가 이런 게 꽤 있는 것으로 그렇게 봐야 되는데 그게 별로 작동 안 하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하는 것. 그 가운데 지금 조금 전에 말씀드렸듯이 새로운미래 쪽에도 후보를 냈단 말이에요. 그럼 새로운미래 쪽 후보는 누구 표를 잠식할 것이냐 역시 민주당 표를 잠식할 거란 말이에요. 그러면 이제 민주당에 이제 야심차게 내보낸 여성 후보자 황정아 후보자의 표심을 옮아가는 새로운 미래 쪽에서 가져갈 가능성이 없지않아 있는 거죠. 그게 그러면 어떻게 작동할 것인가 이거를 복합적으로 봐야 되는 그런 상황이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앵커> 눈여겨본 적 있으실까요? 김성완> 근데 제가 눈여겨본 지역하고 거의 똑같아가지고요. 앵커> 대전 유성을로. 김성완> 대전 유성을. 앵커. 아까 충청도가 그 인물에 대해서 오랫동안 정을 줬으면 쉽게 바꾸지 않는 지역이다. 일제시대 때까지 말씀을 하셨는데 5선을 했습니다. 당을 바꿨어요. 정말 충청지역의 민심이 정말 궁금하거든요. 김성완> 이상민 의원은 자유선진당으로 갔다 온 전력이 있기도 하니까요. 그 사이에 자유선진당으로 당선이 되기도 했었고요. 그러니까 이번 한 번이 아니기 때문에 그것만 가지고 영향을 미친다고 보기는 좀 쉽지는 않을 것 같고요. 그러니까 지금 조금 열세다 이렇게 표현하신 거는 제가 볼 때는 대전 유성 같은 경우에는 젊은층 인구가 상대적으로 많기도 하고요. 대덕단지하고 그다음에 카이스트하고 같이 끼어 있는 지역입니다. 그러니까 상대적으로 젊은 층에다가 연구원들이 많은 지역이니까 R&D 예산 삭감 문제나 이런 것에 대해서 상당히 여론이 안 좋을 수 있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민주당이 그런 점을 겨냥해서 황정아 박사를 여기다가 공천을 한 거죠. 사실은 그러니까 천문연구원 시절에 저도 뵌 적이 있었거든요, 인터뷰하는 것 때문에. 굉장히 시원시원하고 그런 상품이에요. 그런데 주변 사람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정치를 원래 생각했던 건 아닌 것 같은데요. R&D 예산 삭감에 대해서 굉장히 분노했다 그래서 그걸 다시 복원하겠다 이런 얘기를 했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그런 것처럼 일정하게 R&D 예산 문제가 선거 표심에 상당히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이런 거고요. 말씀하셨던 것처럼 민주당에서 곧바로 정반대인 국민의힘으로 옮겨갔잖아요.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반신반의하거나 갸우뚱하는 그런 유권자들도 적지 않겠죠. 그게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 이건 앞으로 지켜봐야 될 부분이 아닐까 싶고요. 그리고 홍성예산 홍문표 의원이 오랫동안 현역 의원으로 있었잖아요. 중진급 의원인데 강승규 수석한테 사실은 밀려버린 거잖아요. 나중에 가서 불출마 선언을 하기도 했었는데 강승규 전 수석이 이른바 찐윤이라고 불리잖아요. 그런데 여기는 원래 보수색이 굉장히 강한 지역이에요. 제가 아까 그 독립 투사들 얘기 바로 이 지역에서부터 나오신 분들이거든요. 그러니까 그런 자부심 같은 것들이 있고 함부로 마음을 안 주는 지역인데 상대적으로 또 보수화되어 있는 지역이기도 하고요. 그런데 이른바 찐윤 후보가 갔을 때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또 전 충남지사가 또 같이 맞붙은 상대이기도 하잖아요. 어찌 보면 두 사람 다 한쪽은 살아있는 권력 또 한쪽은 이전에 이미 권력을 가졌던 경험이 있는 인사가 붙었을 때 어떤 결과가 나올지 이걸 좀 지켜보면 어떨까 싶어요. 앵커> 알겠습니다. 초선끼리의 대결 윤창현 장철민 의원 간 대결은. 김성완> 여기는 대전 동구는 대전역 있는 지역이에요. 제가 알기로는. 그래서 그쪽은 상대적으로 오랜 구도심이에요. 구도심이고 보수색이 조금 여기는 짙은 지역에도 해당이 되거든요. 그러니까 지난번에는 민주당이 대전 지역에서 싹쓸이 했다 이렇게 해도 되지만 보수색이 어느 정도 있는 지역이기 때문에 실제로 여기서 민주당이 이번에 아무리 여러 가지 바람을 탄다 하더라도 박빙이 되거나 고전할 가능성이 있는 지역이라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제3지대로 또 옷을 바꿔 입은 현역 의원들이 또 이 지역에도 있습니다. 제3지대의 바람의 세기가 중요한 변수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민주당에서 탈당해서 새로운미래로 합류한 박영순 의원 김종민 의원 대전대덕과 세종갑에 출마를 합니다. 제3지대가 변수가 될 수 있을지 이종훈 평론가님. 이종훈> 굉장히 관심이 가는 대목이죠. 그것도 그러니까 조금 전에 언급하신 두 분 다 민주당 현역인데 컷오프되고 하면서 나가시면서 당을 바꾸고 그래서 새로운미래로 이번에 출마를 하시게 되는 건데 이 두 지역 다 사실은 좀 민주당세가 강한 지역입니다. 특히 저는 세종에 굉장히 관심이 많이 가는데 세종은 지난 총선 때도 두 곳 모두 민주당이 가져갔을 뿐만 아니라 지난 대선에서도 충청권 대부분이 윤석열 대통령 지지로 돌아선 가운데 세종만큼은 이재명 후보를 지지를 한 곳이라는 거예요. 거의 철옹성 같은 그런 곳인데 이번에 어찌됐건 김종민 의원이 민주당을 탈당한 분이 이쪽에 새로운미래로 들어온다는 거죠. 그랬을 때 결국은 민주당 표심을 일부 이제 가져가지 않겠어요. 그게 이제 과연 어떻게 영향을 미칠 것인가 그래서 국민의힘이 정말로 민주당의 아성에서 깃발을 꽂느냐 마느냐 하는 거를 하는 게 판결날 것이기 때문에 굉장히 관심이 많이 가는 그런 상황이고요. 대전대덕 역시 마찬가지죠. 그러니까 민주당이 지난번에 당선된 곳인데 이번에 나가서 새로운미래의 후보로 나온다는 거죠. 그런 상태에서 과연 민주당 표심을 얼마나 가져가서 야세가 강한 이곳에서 과연 국민의힘이 탈환을 해낼 수 있겠는가 이게 굉장히 관심이 가는 그런 대목이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김성완 평론가님. 김성완> 지금 말씀하셨던 것처럼 새로운 미래가 어느 정도 바람을 일으킬지 과거에 2008년 총선이나 이랬을 때처럼 그런데 그 이전에 자민련 시절도 말씀하셨잖아요. 자유선진당이 그때 2008년 총선 때 18석인가 가져갔던 것으로 기억하거든요. 그다음부터는 한 5석으로 줄어든다가 당의 존재 자체가 없어지는 이런 일이 있었는데 그러니까 그 시절까지는 아니더라도 새로운미래가 어느 정도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지 이걸 좀 지켜봐야 될 것 같고요. 여론조사 결과 아까 제가 조국혁신당에 대해서 영남권 빼고 제일 낮은 지지율을 보인다 이렇게 말씀드렸잖아요. 새로운 미래는 또 거꾸로예요. 그러니까 새로운미래가 사실 호남에서 제일 지지율이 많이 나올 것 같지만 그렇지는 않아요. 충청권이 다른 지역 숫자를 말씀드리면 여론 의사를 다 밝혀야 되기 때문에 좀 답답하기는 한데요. 다른 지역보다 눈에 띌 만큼 조금 더 많이 나와요. 아주 많다고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앵커> 새로운미래가요? 김성완> 네 새로운미래가. 그런데 지금 김종민 의원이나 박영선 의원도 마찬가지지만 그러면 충청권에서는 새로운미래에 대한 기대감이 그래도 조금은 살아 있다. 이런 경우에 예를 들면 민주당하고 국민의힘으로 표가 갈리는데 새로운미래가 아예 대체제로 들어갈 가능성 자유선진당 제가 말씀드렸던 것처럼 그렇게 해서 인물론으로 싸우거나 당색을 조금 가지고 들어가면서도 이미 충청권의 의원이기도 하니까요. 그런 점에서 한번 해볼 만한 승부가 될 것인지 아니면 민주당하고 국민의힘이 일정 부분 의석을 지지율을 가져가는데 거기에 새로운미래가 껴서 어느 쪽에도 불리하게 작용할지 이게 두 가지 가능성이 있다고 보여요. 그러니까 민주당이 좀 유리한 지역에서 민주당 표를 더 많이 잠식해 가면 국민의힘 후보가 될 가능성이 있잖아요. 또 정반대 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는 거고요. 그런 면에서는 아직 투표함을 안 열어봤으니까 또 여론조사 결과를 다 인용해서 제가 말씀드리지는 못하니까 단정적으로 설명해서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지금까지 추이로 보면 전혀 뭐 미동도 없는 그런 지역하고 비교했을 때는 충청권의 마음은 그래도 새로운미래에 조금은 기대가 살아있다. 그리고 현역 의원이라고 하는 프리미엄을 먹고 거기서 일정하게 선전을 해준다면 지금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민주당이 다 이길 거야 아니면 국민의힘이 다 이길 거야 이런 식의 결론이 안 나올 가능성도 여전히 있다 이렇게 보입니다. 앵커> 22대 총선의 지역별 민심과 주목받는 핵심 선거구를 분석해보는 총선 핫플 오늘은 충청도 28석이 걸린 충청 지역을 살펴봤습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 김성완 시사평론가 두 분과 함께 했습니다. 오늘도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풀 영상은 국회방송 유튜브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NATV_korea/videos
2024-03-18 21:35[앵커] 총선이 2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가 어젯밤 '막말 논란'을 빚고 있는 도태우·정봉주 후보에 대해 공천 취소 결정을 내렸습니다. 선거에 악재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차단하는 모양샌데, 여야 대표는 오늘 각각 호남과 PK 지역 등 이른바 '험지'를 찾습니다. [앵커] 국회에선 국방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가 열렸는데, 이종섭 호주 대사 출국을 두고 야당의 공세가 계속되는 모습입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천지원 기자! (네. 국회의사당입니다.) 여야가 모두 어제 밤늦게 공천 취소를 알렸다면서요? [기자] 네, 5.18 폄훼 발언을 한 도태우 국민의힘 후보와 '목발 경품' 등 막말 논란이 계속된 정봉주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공천 결정이 번복됐습니다. 국민의힘은 도 후보가 두 차례 사과문을 올린 후에도 부적절한 발언이 드러났다고 설명했는데요. 과거 노무현·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비하 발언이 추가로 알려진 점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막말 논란이 이어진 장예찬 후보에 대해선 지켜보겠다는 입장입니다. 장동혁 사무총장은 사과문의 내용, 후보의 태도나 입장까지 아울러 고려하겠다고 밝혔는데, 사실상 장 후보의 사과를 압박하는 당 지도부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서울 강북을 지역의 후보 재추천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는데, 결선에서 탈락한 박용진 의원이 반발했습니다. 박 의원은 민주당이 차점자에게 공천을 준 전례가 있고 재심 결과가 나오지 않은 만큼 아직 경선 절차가 끝나지 않았다는 입장입니다. 박성준 대변인은 라디오에서 경선 자체에 문제가 없었던 만큼 박 의원에게 공천을 줄 명분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당내에서 박 의원을 제외한 전략공천 기류가 감지되는 가운데 이른바 '찐명' 후보 공천이 유력하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연일 지역을 돌며 민심 잡기에 나서고 있는데요. 오늘은 호남과 PK 지역 일정을 소화하고 있을 텐데 어떤 이야기가 나왔습니까?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은 오전 전남 순천을 찾았는데 물가 안정 등 민생 대책과 지역 의대 같은 숙원 사업 해결을 약속했습니다. 오후엔 광주를 방문해 5.18 민주화운동을 상징하는 충장로를 찾는데요. 5.18 폄훼 발언으로 도태우 후보 공천이 취소된 직후라 관련 발언이 있을지 주목됩니다. 한 총괄선대위원장은 광주 시민들을 만난 뒤 전주를 찾아 청년 간담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이재명 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울산을 찾아 연일 정권심판론을 전면에 띄우고 있습니다. 이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국민의힘 내에서 나온 막말 논란을 언급하며 이런 사람을 공천하는 건 경상도 말로 국민을 알로 보는 것이라며 국민을 위해 살아온 민주당 후보들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오후엔 부산을 찾을 예정인데, 지난 1월 피습 이후 첫 방문입니다. 민주당은 지역 전통시장을 방문해 민생 위기를 내세우겠다는 전략입니다. [앵커] 국회에서는 법사위, 국방위가 열렸다던데요? [기자] 네. 오늘 회의는 민주당 단독으로 개회됐습니다. 상임위에서는 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의 피의자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호주 대사 임명과 출국 등에 대해 야당 의원들의 발언이 쏟아졌는데요. 국방위에선 대통령과 이종섭 대사가 범죄의 공동운명체다, 이 대사 출국은 조폭 두목이 행동대장을 해외로 도피시키는 것과 같다고 하는 등 수위 높은 공세가 이어졌습니다. 이 대사가 공수처 조사 때마다 귀국하면서 대사 직무수행이 가능하냐는 지적도 있었는데요. 법사위에서는 이 대사의 출국금지 해제 조치에 대한 민주당의 문제제기가 있었습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일방적인 회의 개회에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습니다. 통상적으로 총선 전에는 상임위 소집이 이뤄지지 않는데 민주당이 정치 공세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겁니다. 이 대사가 공수처 수사와 관련해 언제든 출석하겠다고 말했다며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기자] 윤 원내대표는 이 대사 임명이 방위산업 등 국익을 위해 공백을 방치할 수 없어 이뤄진 일이라며 민주당의 정치 공세가 나라 위상과 국익을 안중에 두지 않는 태도라고 비판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2024-03-15 1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