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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라이브1/당선인 인터뷰] 천하람 "이재명 큰 정치인 풍모 보여줘...개혁신당 원내대표 제가 할 듯"

2024-04-26 15:01

뉴스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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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라이브1]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국회방송 <국회라이브1>'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국회방송에 있습니다.

■ 방송 : 국회방송 <국회라이브1> 월~금 (13:00~13:30)
■ 진행 : 송경철 앵커
■ 대담 : 천하람 개혁신당 당선인

천하람 개혁신당 당선인
"최후 당선, 꼼수 안 쓴 개혁신당 국민들이 알아준 듯"
"비례대표로서 더 용기내서 민감한 내용 소신있게 다룰 것"
"의제 접어두고 만난다는 이재명 아주 잘해...큰 정치인 풍모 보여줘"
"대통령 다변, 말 끊기 쉽지 않고 매듭어려워"
"대외적으로는 통 크게, 대내적으론 꼼꼼히 준비해야"
"25만원 지원금보다 순직한 채상병 사건에 더 집중해야"
"이재명, 조국과 전략적 만남...당근 안주고 달래기만"
"조국, 총선 이후 제대로된 메시지 없어...칭얼대기만"
"조국 미래 어두울 것...발광체 아닌 반사체"
"추미애가 윤 대통령 띄웠듯, 대통령이 조국 띄운 셈"
"조국, 처벌 피하는 대통령 일가와 대비돼 심폐소생...곧 꺼질 것"
"거대 양당 원내대표 거론 인사들, 진영 논리에 쩔어있어"
"최악 21대국회보다 22대가 더 안좋을 수 있겠단 위기감 느껴"
"개혁신당 원내대표, 제가 하게될 가능성 높아"
"이준석, 본인의 색채 완화하고 인재 모으기 위해 당직 안맡으려"
"국민의힘 관리형 비대위? 아직 정신 못차린 것"
"짧은 비대위원장, 김재섭 당선인 같은 인물 왜 못 시키나"
"무난한 인물 뽑아 무난하게 용산 출장소 역할한단 뜻"
"국민의힘 이대로라면 비대위원장 누가 되든 변화 없을 것"
"국민의힘, 당원들·지지층만 바라보고 정치해선 안 돼"
"국민의힘, 민심보다 대통령을 더 무서워해...공포증 극복이 과제"
"이준석 대표는 겸손하지만 개혁신당은 대권주자로 키워나갈 것"
"비수도권 발언권 강화할수 있도록 노력해보겠다"

앵커>
화제의 당선인 오늘은 22대 국회를 이끌 포부 가득한 정치 신인을 모셨습니다.
호남을 정치적 고향으로 둔 영남 출신의 30대 정치인 개혁신당 모두 3개의 의석 가운데 비례대표 두 번째로 당선이 됐습니다.
거대 양당 속에서 소신과 융통성을 발휘할 의정활동이 더욱 기대되는 인물입니다.
개혁신당 천하람 당선인과 함께합니다. 안녕하십시오.

천하람 개혁신당 당선인>
안녕하십니까? 감사합니다.

앵커>
선거 치른 지 이제 보름쯤 지났습니다. 천하람 당선인은 역시 화제의 당선인이시지 않습니까?
아주 마지막, 최후의 당선인이세요. 개표가 0.03% 정도 남았을 때 당선을 확정 짓지 않았습니까? 농구 경기를 치면 마지막에 버저가 울리는 그런 상황에서 골이 들어가는 것과 같은

천하람 개혁신당 당선인>
정말 버저비터 같은

앵커>
그런 모습을 연상케 했습니다.

천하람 개혁신당 당선인>
저는 약간 문 닫고 들어온 그런 느낌으로 표현했는데 버저비터라고 하시니까 훨씬 더 멋진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실제로 저희가 개표가 개시되고 그다음 날 오전 10시가 넘어서야 확정이 됐습니다. 14시간 정도 걸린 셈이죠.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마는 이번에 준 연동형 비례대표제라고 하는 것이 굉장히 복잡한 제도인데, 이런 복잡하고 국민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제도를 도입한 취지는 어쨌든 이런 복잡한 제도를 통해서라도 다양한 정당의 국회 진입을 돕자라고 하는 취지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거대 양당이 위성 정당을 도입하고 또 조국혁신당은 비례전용 정당이다 보니까 사실 저도 이준석 대표가 당선 안 됐으면 굉장히 쉽게 당선되는 거였는데요.
이준석 대표가 당선되고 나니까 저희가 지역구 당선자에 따른 불이익을 굉장히 세게 봐서 마지막에 정말 소수점 두 자리 싸움을 해서 가까스로 그래도 정의는 승리한다고 할까요? 꼼수를 안 쓴 저희를 어여삐 보셨는지 저희가 가까스로 들어오게 됐습니다.

앵커>
바늘구멍 같은 공간을 뚫고 들어오신 것 같은데요.
그동안에 어떻게 보내셨습니까? 인터뷰 많이 하셨던데요.

천하람 개혁신당 당선인>
제가 어렵게 들어온 만큼 이 국회의원 배지 특히 비례대표로서 전 국민을 대변할 수 있는 이 위치를 굉장히 소중하게 생각해야겠다, 라는 다짐을 더 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용기를 내야겠다, 라는 생각들을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일반적인 지역구 당선자라면은 하기 어려운 민감한 주제들을 저도 소신 있게 다루려고 노력했고요.
특히 대표적인 것들이 이번에 국민연금 개편안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그게 더 내고 더 받는 형태인데 제가 봤을 때 이거 하면은요 지금 9살 난 저희 아들 이민 가야 됩니다. 미래 세대가 부담하기 불가능한 수준이고 그렇기 때문에 저는 소신 있게 목소리를 내려고 했고 또 최근에는 굳이 이런 거 왜 하냐 싶은 성인 페스티벌 금지에 대해서도 용기를 좀 쥐어 짜서 나름대로 소신 있게 제 입장을 말씀드리려고 노력하는 그런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앵커>
현재 당선인 신분이지만 벌써부터 의정활동을 사실상 시작을 하신 거군요.

천하람 개혁신당 당선인>
지금부터도 용기를 못 내면은 점점 이게 어려워질 것 같아서 초반부터 좀 열심히 달려보자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앵커>
천하람 당선인은 청년 정치인 중에서도 유독 날카롭고 거침없는 이제 스피커로 유명하고 또 제3지대에 계시면서 여야 할 것 없이 쓴소리도 많이 하시면서 국민들의 사랑을 받고 계신데 오늘 정치 현안을 좀 여쭤보겠습니다.
여야 영수회담이 성사가 될 것 같습니다. 오늘 아침에 이재명 대표가 다 접어두고 만나겠다 이런 입장을 밝히면서 그동안에 한 두 차례 실무협상하면서 좀 접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국민들도 좀 답답해하셨는데 그동안에 의제를 놓고 좀 샅바싸움을 하지 않았습니까? 채상병 특검법이라든지 대통령이 그동안에 거부권 행사 한 데 대해서 사과해야 된다든지 민생 회복 지원금을 의제로 삼아야 된다든지 이런 의제를 놓고 이제 신경전을 벌이다가 접점을 찾았지 않습니까? 갑자기 이재명 대표가 이렇게 방향을 바꾼 배경은 뭐라고 보십니까?

천하람 개혁신당 당선인>
우선 저희가 진영 논리에 빠지지 않고 잘한 건 잘했다 못한 건 못했다라고 솔직하게 말씀드리려고 노력하는 정당입니다.
저희 개혁신당이. 저는 그래서 이재명 대표 이건 그냥 칭찬해드리고 싶습니다.
저 이재명 대표 아주 잘하셨다. 사실 이재명 대표가 대선주자시고 큰 정치인인데 지금까지 특히 본인의 사법 리스크를 다루는 과정들 또 체포동의안의 부결을 호소하는 그런 장면들을 보면서 조금 정치인으로서의 폭이 좁아지신 것 아닌가 하는 우려들을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굉장히 통 크게 의제 상관없다 대통령과 제1야당 대표가 만나는 게 중요하다라고 합의하신 거는 저는 큰 정치인의 풍모를 보여주신 굉장히 멋진 장면이었다 생각하고요.
그런데 조심하실 것은 이재명 대표 본인은 이렇게 멋지게 통크게 하셔도 됩니다.
그런데 실무 협상을 하는 당직자들 같은 경우에는 그래도 끝까지 아주 구체적인 준비를 해나가야 되는 거 대통령을 만나가지고 정말 어떻게 구체적인 의제들을 꺼내고 어느 정도 대통령의 반응을 이끌어낼지에 대해서 내부적으로는 아주 촘촘하게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저희 이준석 대표랑도 제가 이야기를 나눠보면 대통령께서 다변이십니다.
말씀을 많이 하시는 편이고 아무래도 만나면 대통령의 말을 끊는다는 게 쉽지 않습니다.

앵커>
대통령 듣겠다고 했는데요.

천하람 개혁신당 당선인>
그렇다 하셨더라도 이준석 대표도 본인이 겪어보면은 그냥 대통령과 이런저런 얘기 하지만 결국 매듭이 잘 안 지어지고 뭔가 이야기를 마치고 나와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들이 많았다라는 그런 과거의 경험들을 공유하고 있는데 저는 이재명 대표께서도 이런 이준석 대표의 어떤 조언을 잘 참고하셔서 대외적으로는 통 크게 대내적으로는 꼼꼼하게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앵커>
디테일에 좀 신경을 써야 된다는 말씀이신 것 같은데 그러면 한 가지 좀 꼭 이것만큼은 좀 다뤄야 되겠다 하는 의제가 있다면 어떤 겁니까?

천하람 개혁신당 당선인>
저는 채상병 특검이죠. 그러니까 제가 오늘 오전에 대전 현충원에서 열린 제1회 순직 군경날에 다녀왔습니다.
거기에 한덕수 총리께서도 오셔가지고 정말 순직한 우리 의무 군경을 예우하는 것이 국가의 최고의 책무다라는 말씀을 하셨어요.
그런데 말입니다. 우리가 권력자를 비호하기 위해서 내지는 불편한 진실을 외면하기 위해서 한 장병이 순직한 것을 외면한다고 한다면 저는 오늘 한덕수 총리께서 대전 현충원에서 하신 말씀들이 굉장히 공허해진다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사회가 의무적으로 어찌 보면 끌려간다라고 표현하는 우리 장병들의 희생에 대해서 굉장히 뭐랄까 그냥 당연하다는 듯이 별거 아니라는 듯이 치부하는 일들이 많았습니다.
저는 이번에 채상병 사건에 대해서 제대로 진상을 파악하고 혹시 진상을 은폐하려는 시도가 있었다면 아무리 높은 권력이라도 국민 앞에 제대로 혼난다라는 것을 보여줘야지만 저는 이번에 정말 우리 순직한 의무 군경들을 제대로 예우할 수 있다라고 보고요.
제1야당의 대표로서 이재명 대표 다른 부분도 물론 중요하겠지만 25만 원 지원금 이런 것보다도 저는 가장 중요한 우리 순직 군경의 어떤 예우, 추모의 부분, 진실 규명의 부분 집중해 주기를 꼭 부탁드립니다.

앵커>
채상병 특검법과 관련해서 좀 전향적인 합의가 이루어졌으면 좋겠다 이르면 일요일쯤에도 할 수 있다고 하니까요. 같이 지켜보기로 하겠습니다. 그리고 어제 민주당 이재명 대표하고 조 국 대표가 저녁에 만나지 않았습니까?
같이 술도 한잔 하고 이렇게 하셨더라고요. 근데 그 시점이 조국 대표가 민주당을 향해서 영수회담을 앞두고 야권 연석 회의를 하자 이렇게 제안한 데 대해서 민주당이 거절을 했어요.
그리고 조국혁신당은 지금 당면 과제가 교섭단체 아닙니까?
그런데 그 부분이 어려워지는 그런 상황 속에서 두 사람이 만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일단 표면적으로는 이제 법안이라든지 앞으로 정치에 대해서 공조해 나가자 이렇게 합의를 이루었다고 하는데 앞으로 잘 될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천하람 개혁신당 당선인>
아니요. 이거는 이재명 대표가 전략적으로 잘하시는 거죠.
실제 당근을 주지는 않으면서 달래기만 하는 겁니다.
지금 보면 말씀하신 것처럼 조국혁신당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건 사실 교섭단체 요건 완화일 겁니다. 그게 어마어마한 어떤 국고보조금의 차이를 가져오기 때문에 그런데 그런 실질적인 부분 더불어민주당 전혀 협조 안 하잖아요.
그리고 연석회의도 칼같이 거절하시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조국혁신당과의 관계 설정이 더불어민주당 내에 친문들과 친명 사이의 관계 설정과도 맞닿아 있다 보니까 너무 박하게만 할 수는 없는 거예요.
그러니까 적당히 식사하고 술 한잔하는 달래기 정도를 하면서 실제 당근을 주지 않는 것을 조금 희석시키려고 하는 것 아닌가라고 생각이 들고요.
저는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께서도 지금 보면 총선 과정에서 어마어마한 태풍을 일으키셨지만은 그 이후에는 제대로 된 메시지가 나오는 게 별로 없고 대부분 약간 좀 뭐랄까요? 좀 칭얼대신다고 할까요? 표현이 좀 과한지 모르겠습니다마는 계속 만나달라 대통령께도 만나달라 더불어민주당도 우리 끼워달라 이런 식의 얘기들을 하시는데 그게 아니라 독자적인 아젠다가 있다면은 저는 그걸 가지고 국민들께서 평가하실 것이지 다른 정치 세력에 대해서 부탁하기만 하는 청탁 정치를 할 것은 아니거든요.
그래서 조금 조국혁신당도 좀 뭔가 선거 때 보여줬던 그 기세를 회복하시는 것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앵커>
지금 말씀하신 김에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에 대해서도 여쭤봐야 될 것 같은데 사실 천하람 당선인은 2019년 조국 사태 부조리함을 느낀 청년층을 대변하고자 정치 입문하신 걸로 이렇게 알려져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지금 조금 전에 말씀하신 것처럼 조국혁신당이 22대 총선에서 그야말로 돌풍을 일으키고 12석을 거머쥐었고 조국 대표도 원내에 입성을 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앞으로 조국혁신당의 미래 그리고 조국 대표의 미래는 어떨 것 같습니까?

천하람 개혁신당 당선인>
저는 어두울 거라고 생각합니다. 어두울 거라고 생각하고 조국 대표 제가 이번에 오늘 엄청난 인기를 얻었습니다마는 저는 발광체는 아니고 반사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추미애 전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을 띄워줬듯이 저는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에 조국 대표를 띄워주신 1등 공신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조국혁신당 선거대책위원장은 저도 사실상 윤석열 대통령이 아니었나. 정치적으로도 사법적으로도 사실상 살아날 길이 거의 보이지 않았던 조국 대표의 내일 윤석열 대통령이 심폐소생술을 해준 겁니다.
우리 국민들도 조국 대표를 지지하시는 분들도 조국 대표의 어떤 사법적인 여러 유죄로 판명된 내로남불이나 위선 내지는 어떤 입시 비리 행위들에 대해서 정당하다라고 얘기할 수 있는 분들은 아주 소수일 겁니다.
그런데 조국 대표가 국민들에 많은 사랑과 지지를 받은 것은 아니 조국도 잘못했지만 김건희 여사는 뭘 잘했냐 또 대통령 일가 하는 건 뭘 잘했고 오히려 그쪽에서 처벌 안 받은 거에 비하면 조국 대표가 어쨌든 처벌받을 거 아니냐 받고 있고 그런 것들이 사실은 대비되면서 좀 터무니없이 저는 우리 헌정사에 이런 일이 있어서 안 된다고 생각하지만 조국 대표에 대한 동정론으로 이것이 이어졌던 것이거든요.
본인의 자력이 아니라 다른 윤석열 대통령 일가가 더 못하기 때문에 심폐 소생이 된 조국 대표의 정치력이라고 하는 것은 곧 꺼지지 않겠는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여야 할 것 없이 지도체제 개편 작업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조국혁신당 같은 경우는 황운하 의원을 원내대표 선출을 민주당은 박찬대 의원이 사실상 단독 출마하면서 추대되다시피

천하람 개혁신당 당선인>
저는 그런 경우 사실 처음 봤습니다.


앵커>
5월 3일에 아마 찬반투표 정도 하시면서 이 원내대표가 사실 기정사실화됐고요.
국민의힘이 5월 3일 선거에서 친윤 이철규 의원 출마가 거론이 되고 있는 상황이 이렇게 보면 전체적으로 계파색이 강한 이런 분들이 원내대표로 지금 나서고 있는 상황, 어떻게 보시는지요?

천하람 개혁신당 당선인>
계파색이 강하다라는 표현으로도 부족할 정도로 저는 진영 논리에 쩔어 있는 분들이 각 당의 원내대표를 맡게 됐다.
저는 참 안타깝게 생각하고요. 우리 정치의 어떤 현실과 수준이라고 하는 것이 가면 갈수록 더 악화되고 있고 이번 다시 개헌안 22대 국회에서도 최악이라고 여겨졌던 21대 국회보다도 더 안 좋은 상황들이 펼쳐질 수 있겠다라는 위기감을 갖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저희 개혁신당이 비록 국회의 1%, 3석을 가지고 있지만은 저희는 자유롭습니다. 저희는 진영 논리에서도 자유롭고 내로남불 논란에서도 자유로운 사람들이 모여 있는 젊고 빠른 정치인들의 연대입니다.
그런 결사체입니다. 그래서 저희가 지금 양쪽에 모든 어떤 정치 세력들이 다 진영논리에 양극단으로 달려갈 때 저희는 그나마 저기는 진영논리 말고, 솔직하게 얘기하네, 소신대로 얘기하네 하는 정치를 하고 싶고요. 저희가 멸종위기종 소신파 정당이라고 얘기했는데 멸종위기종이 되지 않고, 요새 보면 멸종위기종 재보급 사업같은 것도 하거든요. 그렇게 될 수 있도록 하려고 하고 저희 개혁신당도 곧 원내대표가 선출이 될텐데.

앵커>
지금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지 않습니까?

천하람 개혁신당 당선인>
네 당대표 선출도 얼마 남지 않았고 원내대표는 곧 정해질텐데
저희 오는 국회에서는 제 입으로 얘기해서 그렇지만 아마도 제가 하게 될 가능성이 높지 않겠는가

앵커>
세 분 중에서 어차피 원내대표는 원내에 들어가신 분 중에서 하시는 거니까
이준석 대표는 안 하실 거고.

천하람 개혁신당 당선인>
사실 저는 이준석 대표께서 당대표든 원내대표든 계속 맡아서 당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시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마는 본인께서 조금 이게 너무 이준석 신당이라고 하는 색채도 조금 완화하고 그리고 또 지방선거를 대비해서 전국에 좋은 인재들을 모아보겠다고 하시니까 저희로서는 그런 본인의 희망을 존중하고 저도 못 이기는 척하면서 뭔가 주요 당직을 맡게 되지 않을까

앵커>
원내대표 하신다고 하셨으니까 그리고 당 대표는 전당대회에서 하는 거니까 지금 하마평이 많이 거론되고 있는데 원외 인사 중에서 하실 가능성이 크다면서요.

천하람 개혁신당 당선인>
그렇습니다. 사실은 저도 당대표 욕심이 많았습니다. 제가 국민의힘에 있을 때도 당대표 선거에 도전했고

앵커>
작년에도 나가서 3등 하셨죠

천하람 개혁신당 당선인>
제가 당대표 매니아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마는 저희 당이 이번에 아주 좋은 불꽃을 살렸습니다마는 아주 좋은 자원들이 원외에 계시게 된 면이 있어서 우리 좋은 원 외에 또 계시는 분들이 주요 당직을 맡을 기회를 적극적으로 부여해야 하지 않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세 분이 이제 원내에 진입을 하셨으니까 세 분이 일당백을 하셔야 되겠네요.
300명을 상대로 해서

천하람 개혁신당 당선인>
일당백까지 하면 저희가 국회 전체니까요. 그렇게까지는 바라지 않고 일당50 정도 해보겠습니다.

앵커>
조금 전에 친정이라는 표현이 어떻게 들리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어쨌든 작년까지 국민의힘에 계시다가 이제 개혁신당을 만드셔서 원내 입성까지 하셨는데 지금 국민의힘 상황이 매우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총선 패배에 대한 원인 그다음에 어떻게 해야 될지를 놓고 상당히 지금 고민에 빠져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에서는 비대위원장 선출을 해야 되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짧게 다음 전대까지 임기를 하는 그런 관리형 비대위원장을 아마 윤재옥 원내대표가 지명하는 그런 절차로 월요일쯤에 아마 윤곽이 드러날 것 같은데 어떤 인물이 좀 적합하다고 보시는지요?

천하람 개혁신당 당선인>
일단 관리형 비대위, 대충 중진 중에 아무나 하면 되지 않느냐 이런 얘기들이 나오는 것 자체가 정신을 못 차렸다는 얘기입니다.
사실은 조금 도전적이더라도 김재섭 당선인 같은 사람, 짧은 비대위원장 정도는 시켜도 되는 거 아닙니까?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금 이번에도 원외에 낙선한 인사들이 정말 분에 차가지고 당과 대통령이 이대로 가선 안 된다라는 수많은 말들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오히려 비대위원장을 잘 찾아본다면 당의 쇄신을 제대로 이끌 사람이 한두 명 정도는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그런 노력은 하지 않고 이번에도 상대적으로 따뜻한 지역구에서 편하게 생환한 중진 의원을 무난하게 모시겠다라고 하는 것은 아무런 변화를 하지 않겠다는 겁니다.
그리고 저는 결정적으로 국민의힘이 변화가 안 보인다라고 하는 것이 당심 100% 룰을 개정할 것 같지가 않습니다.
그냥 무난하게 중진으로 또 무난하게 당심 100% 룰을 유지해서 무난하게 용산의 어떤 출장소 역할을 계속하겠다는 것이거든요.
그러니까 이 정도 상황이 됐는데도 대통령에게 용기 있게 당에게 자유를 허해달라고 요청할 사람이 없는 겁니다.
그래서 누가 되든 아무런 변화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저는 그렇게 전망합니다.

앵커>
천하람 당선인께서 보시기에 지금 국민의힘의 가장 먼저 고쳐야 될 거는 대통령에 대한 직언입니까? 어떤 거라고 보시는지 한 가지만 좀 조언을 좀 해 주신다면요?

천하람 개혁신당 당선인>
사실 그런 부분입니다. 대통령과의 관계에도 관계인 것이고 민심이 당심을 견인한다라는 기본적인 상식을 회복해야 됩니다.
맨날 하는 얘기가 당심이 민심이라고 이야기합니다.
근데 그런 거는 그냥 궤변입니다. 그러면 정말 당원들만 바라보고 본인들의 지지층만 바라보고 하는 정치를 하게 되면 결국 총선에서는 계속 참패하게 됩니다.
그리고 국민의힘의 지지층이라고 하는 것이 예전에 비해 그렇게 탄탄하지도 않습니다.
그럼 현실을 직시해야 되는데 지금도 지난번보다 낫지 않았냐 몇 프로 5% 정도만 뒤집으면 된다 이런 소리하고 계시는 걸 보면은 정신 차릴 리가 없다.
그래서 민심의 무서움을 아시는 것이 첫 번째인데 아직까지도 전혀 모르고 계신다.
오히려 민심보다는 대통령이 더 무서운 상황이니까요.
대통령 공포증을 극복하시는 것이 저는 첫 번째 과제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앵커>
이준석 대표 말씀을 끝으로 잠깐 보시죠. 대권 도전 관심 갖는 분들이 많고 본인께서도 대권 도전 여부에 자신감을 드러내는 발언을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천하람 당선인은 이준석 대표 당선됐을 때 한국의 마크롱이다 이렇게 한 발언이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 앞으로 정치적인 미래는 어떻게 점치시는지요?

천하람 개혁신당 당선인>
이준석 대표는 굉장히 겸손하게 특히 외치 부분에 있어가지고 공부할 게 많다라는 이야기들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저희 개혁신당 입장에서는 저희가 작은 당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국민들께서 좀 그래도 관심 가져주시고 앞으로의 미래에 대해서 성장할 당이다라고 봐주시는 중요한 이유 중에 하나가 이준석 대표가 대권주자로서의 굉장히 의미 있는 잠재력이 있다라고 평가하시기 때문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희 개혁신당 입장에서는 이준석 대표는 저는 명실상부한 대권주자라고 보고 잘 키워나가야 된다라고 봅니다.
제가 키운다고 클 건 아니지만 본인이 잘해야 되는 것이지만 저희 당으로서는 미래에 아주 젊고 유력한 대권주자를 보유한 당이다라는 그 브랜딩을 포기할 수 없습니다.
본인은 겸손하더라도 저희 당 입장에서는 이준석 대표를 대권주자로 보고 거기에 맞는 정치 행보들을 요구도 하고 같이 해 나갈 거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앵커>
끝으로 천하람 당선인이 꿈꾸는 정치, 22대 국회에서 어떤 정치를 하고 싶으십니까?

천하람 개혁신당 당선인>
저는 용기 있는 정치, 이미 말씀드렸습니다마는 그거 플러스로 인구가 수도권이 더 많아지면서 비수도권의 정치라고 하는 것이 굉장히 소외당하고 있습니다.
제가 고향은 영남이고 정치적 고향은 호남인 정치인입니다.
그런 상황 속에서 비수도권에서도 큰 정치인도 나오고 큰 정치가 행해져서 경제력이 수도권에 집중된 상황 속에서 비수도권의 발언권을 더 강화할 수 있는 그런 정치를 저는 열심히 해보고 싶습니다.

앵커>
앞으로 종종 나오셔서 정치 발전을 위한 조언 계속해서 좀 부탁 좀 드리겠습니다.

천하람 개혁신당 당선인>
불러만 주시면 바로바로 오겠습니다.

앵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다시한번 축하드리겠습니다.
화제의 당선인ㅡ 천하람 개혁신당 당선인과 함께했습니다.
평안한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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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NATV 이지원 기자 / qkfkfk@assembly.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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