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ICK MENU

“심근경색증 지역 간 사망률 차이, 해소해야”

2019-12-12 16:40

뉴스 토론회·세미나
페이스북 트위터 블로그 카카오스토리 카카오톡 링크 공유하기

날씨가 추워지면 심근경색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죠. 심근경색증의 국가 관리에 대한 토론회가 국회에서 열렸는데 한도형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우리 나라 급성 심근경색증 사망률은 계속 올라갈 뿐만 아니라,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심근경색증에 대한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의미인데요.

우리 나라는 OECD 중 급성 심근경색증 사망률이 올라가는 유일한 국가입니다.
OECD 평균이 내려갈 때, 한국은 같은 기간 1.5% 포인트 올라갔습니다.

심장질환 사망률을 보면, 경남 지역이 서울에 비해 2배 가까운 수치를 기록하는 등, 지역에 따른 사망률도 고르지 못합니다.

<김세연 /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처치 능력을 갖춘 병원에 빨리 이송되는 게 중요한데, 지역에 따라서 그 편차가 아직도 큰 상황에 있습니다. OECD 전반적으로 심근경색으로 인한 사망률이 떨어지고 있는데 우리 나라는 높아지고 있고요.”

전문가들은 시민들의 낮은 증상 인지율과 병원의 불균등한 지역 분포 등 병원 전단계에서 병원 단계까지 이르는 전 과정에 총체적인 문제가 있다고 진단합니다.

<김녹범 / 경상대 의과대학 교수>
“심근경색증이 어떤 병이라는 것, 빨리 치료를 해야 된다는 걸 잘 모르고 있고, 그리고 심근경색증이 걸렸을 때 나타나는 증상을 잘 모르시고 계세요.”

이에 우선 지역 주민들을 상대로 한 급성 심근경색증 대처 방안 캠페인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중앙, 권역, 지역별 심혈관센터를 지리적으로 촘촘히 연결해 각 지역 환자들의 요구에 발 빠르게 대처하자는 대안도 제시했습니다.

<김윤 /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
“중앙(심뇌혈관)센터를 기반으로 해서 지역의 권역 센터, 다시 지역센터로 연결되는 전국적인 체계를 만들어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김세연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국회 차원의 대안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힙니다.

국회방송 한도형입니다.


[NATV 한도형 기자 / joseph4271@naver.com]

본 기사의 저작권은 NATV에 있습니다.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맨위로 가기 이전페이지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