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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희 "尹 영수회담 제의, 진정성 의문…총리 인준 위한 궁여지책"

2024-04-22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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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시 <국회방송 국회라이브6>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방송 : 국회방송 <국회라이브6> (월~금 18:00~19:00)
■ 대담 :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당선인 (중성동갑)



앵커>
22대 국회에서 활동할 300명의 국회의원이 결정됐습니다.
300명 국회의원이 각기 국민투표로 당선이 돼서 하나의 입법기관으로
자신의 철학과 가치관 비전을 가지고 앞으로 의정활동을 해 나갈 텐데요.

앵커>
22대 국회의원을 미리 만나보는 파워 인터뷰 화제 당선인 오늘 첫 시간인데요.
오늘 처음으로 모실 주인공은 여야 여전사가 맞대결을 펼친 서울 중성동갑에서
승리한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당선인 모셔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전현희>
안녕하세요

앵커>
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전현희>
네 반갑습니다. 그리고 영광입니다. 제가 첫 번째라고 하니까.

앵커>
저희도 기쁘게 생각하고요.

전현희>
너무 감사합니다.

앵커>
이번 22대 총선 과정 내내 굉장히 흥미 있게 관심 깊게 지켜봤던 그 지역구라
오늘 저희 첫 번째 시간에 모시게 돼서 더욱더 이제 반갑고요.
당선을 축하드리겠습니다. 근데 이제 사전투표 때 특이한 그 모습이 어머님과
이제 같이 투표를 하셨고 어머님이 의원님 그 투표 때 선거 때 항상
같이 계셨던 것 같아요. 이전에도요.
어머님과 또 해바라기도 굉장히 화제인데 어떤 의미인지 굉장히 궁금합니다.

전현희>
네 일단은 저희 어머님이 이제 제가 그 사고로 우리 남편을 잃었잖아요.
그래서 사실상 선거에서 보통은 배우자의 도움을 받는데 이제 저 혼자니까
우리 어머님이 선거를 하실 때마다 제가 딱해 보였는지 항상 도와주셨어요.
그래서 이번에도 선거운동을 내가 도와야 되는데 이러면서 평소에 매일 하루에 한
만보씩 매일 이렇게 그러시고 체력을 비축하셨다가 거의 지금 구순이 가까우시거든요.
그런데도 이번 선거 때 성동에 전 경로당을 다 다니면서 어르신들에 대해서
이제 우리 딸 지지를 호소하시는 그런 선거운동을 도와주셨고요.
저한테는 정말 제가 어떻게 보면 불효녀죠.
그래서 참 죄송하기도 한데 또 재미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굉장히 많은 도움을 받았고 정말 감사드리고요.

앵커>
어머니는 또 그 의원님을 효녀 딸이라고 그렇게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전현희>
제가 효녀은 아닌 것 같고요. 그래도 서로 이제 많이 의지를 하면서 또
큰 우리 어머니의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앵커>
얼마나 또 자랑스러워 하실지 생각이 되고요.
방금 나왔던 화면에 그 해바라기는 그 어떤 건가요?

전현희>
해바라기는 태양을 이렇게 이제 바라보잖아요. 그래서 저한테는 태양이 국민들이세요.
그래서 저는 국민들만 바라보고 정치를 하겠다 그런 걸 이제 제 스스로 다짐하는
의미에서 국민 바라기 그런 의미를 부여하고 선거 때마다 항상 해바라기를 달고
선거를 하고 있었습니다.

앵커>
그런 의미가 있었군요.

전현희>
국민 바라기 뜻입니다.

앵커>
저희가 매주 월요일마다 이렇게 또 그전에 의원님 모시기 전에는 총선 핫플이라는
코너로 각 지역구 격전지를 살펴보는 그런 코너를 한 두세 달 정도 이렇게
이끌어 왔었는데 가장 많이 언급이 된 지역구가 서울 중성동갑이 아니었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한강벨트 격전지로 꼽혔었고요.
그리고 많은 평론가들께서 강북 지역에서 용산구 다음으로 가장 민주당에게
어려운 지역구가 되지 않을까 이렇게 평했던 곳인데 국민의힘 윤희숙 후보를
5.23포인트 차로 이겼습니다.
이번에 출구조사 결과가 뒤집힌 격전지들이 상당히 많았었는데 개표 내내
긴장을 놓칠 수가 없었던 것 같은데요.
이 승리의 요인 무엇이 통했다고 보면 좋을까요?

전현희>
네 격전지라고 말씀해 주셨는데 저는 이제 사실 선거 기간 내에 TV를 보기가 어려워서
그걸 사실 잘 모르고 있었는데 아마 성동갑이 이재명 대표 지역구 다음으로
언론사에서 여론조사를 제일 많이 했던 지역인 것 같아요.

앵커>
그만큼 핫했죠. 핫플이네요 핫플.

전현희>
15번 이상 여론조사를 했는데 대부분의 여론조사에서 제가 아주 큰 차로 이기는
그런 결과가 나왔다고 그러더라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지역이 지난 대선이나 또 서울시장 선거에서 아주 큰 차로
민주당이 졌던 지역이고 그리고 또 여야의 지지율이 상당히 거의 비슷한 지역이라
대표적인 스윙보터 지역으로 인물을 뽑고 찍는 그런 곳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또 한강벨트의 가장 중심에 위치한 그런 곳이라 여야가 전략적으로
이 지역을 반드시 이겨야 한다 그런 이제 그런 격전이 이렇게 치러지는 그런 장소였죠.
그래서 사실 이제 여야에서도 많은 대표들이나 이런 데서 와서 선거를 독려하고
그랬던 곳이고요. 실제로 쉽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또 제가 공천을 늦게 받았잖아요.

앵커>
맞습니다.

전현희>
한 달여를 앞두고 공천을 받다 보니까 사실상 워낙 치열한 곳이고 쉽지 않은 지역인데
또 선거하는 기간마저 짧아서 상당히 좀 마음을 졸였던 그런 곳인데
결과적으로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습니다.

앵커>
한 달 정도 남겨놓고 이제 시작을 하셨는데 거기에 임종석 전 실장 기다리는 마음으로
처음에 또 일주일은 선거운동을 하지 않으셨다 이렇게 인터뷰를 제가 본 기억이 납니다.
임종석 전 실장이 배제가 되고 전략공천을 받았을 때 당내 그리고 그 이후에
당선이 되시고 나서 임종석 전 실장에게 감사한 마음, 선거 기간 내내 임종석 전 실장
말씀 언급을 여러 차례 하는 배려도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초반에 그렇기 때문에 부담도 상당하셨을 것 같습니다.

전현희>
사실 미안한 마음이 있죠. 그분이 이번 선거에서 재기를 도모하는 그래서 여기서
출마를 하려고 준비를 했는데 당에서 이제 그분이 당의 공천 룰에 의해서
그러니까 전략지역이라 당에서 보내는 것이 본인이 신청해서 하는 것은 아니잖아요.
민주당 공천룰에 따르면. 그래서 사실상 공천에 배제가 됐고 제가 어쨌든 여기에
전략공천을 가면서 그분에게 인간적으로 좀 미안한 마음이 있었죠.
그리고 또 그분이 기존에 이제 성동갑의 당원들과 함께 공조직을 통해서
선거운동을 하고 계셨는데 제가 갑자기 그 지역으로 가니까 기존의 공조직
인수인계가 안 되는 거죠. 그리고 그 조직들도

앵커>
마음을 여는 시간이 필요하고.

전현희>
시간 마음을 열기가 힘들었고 또 임종석 실장에 대한 그런 안타까운 마음이 있었고
그러니까 제가 가니까 사실은 이제 저 혼자 덩그러니 어떻게 보면 낯선 지역에
이렇게 딱 가게 된 거잖아요.
그래서 가자마자 시간이 촉박하니까 선거운동을 해야만 하지만 사실은 제가 무리하게
선거운동을 하면 그분들이 반감이 있을 것 같고 또 마음이 추스리기도 좀 힘든
그런 상황일 것 같아서 일단은 마음을 먼저 열어주기를 기다리면서 한 일주일 정도를
선거운동을 하지 않고 기다렸습니다.
정말 1분 1초가 아까운 그런 시기였지만

앵커>
그런데도 일주일을 기다리셨어요. 임종석 전 실장이 선대위원장직을 맡으셨죠?

전현희>
제가 이제 그렇게 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공개적으로 요청을 드렸지만
이제 그러지는 않으셨고 본격적으로 이제 할 때

앵커>
지지 선언을 하시고

전현희>
출정식 때 오셔서 그때 이제 유세를 한번 해 주셨어요.
그래서 어쨌든 좀 인간적으로 좀 미안한 마음과 또 그분이 좀 잘 되기를 바라는
이런 마음이 있었고 또 그렇게 오셔서 어쨌든 마음을 열어주셔서 거기에 대한
감사한 마음은 가지고 있었죠.

앵커>
저희 직접 이렇게 이야기를 나눠보니까 상당히 부드럽다라는 그런 느낌을 받고 있는데
당선인께서 스스로를 소개하실 때는 투사 전현희다 이렇게 소개하셨더라고요.
투사 이미지는 국민권익위원장 임기를 끝까지 마치면서 만들어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이번에 국회의원이 되어야겠다 다시 총선 출마를 결심해야겠다
이렇게 생각을 하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

전현희>
일단은 투사는 과거에는 이제 뭐 이렇게 으샤으샤하면서 이런 분들을 투사라고 하지만
저에게 주어진 투사는 불의에 저항하고 원칙을 지키는 꺾이지 않는 그런 마음 그래서
그 그런 부분을 이제 그 높이 사고 투사라는 그런 이미지를 주신 것 같고요.
저도 여전히 그 투사라는 그런 이미지가 저한테는 약간은 어색합니다.
제가 이런 걸 사실 그렇게 해본 적도 없고 또 이게 어색하거든요.
그렇지만은 이 불의에 저항하고 정의를 지향하고 원칙을 지키는 이것은 제가
누구 못지않은 그런 강철 같은 마음을 가진 그런 투사다 스스로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고요.
사실은 그런 원래는 권익위원장을 마지막 공직으로 사실 생각을 했었습니다.
정치라는 게 저한테는 너무나 힘들고 개인적으로는 또 희생을 해야 하는 이런 부분이
많아서 이제는 우리 가족들과 저를 위해서 좀 편안하게 살고 싶다 이런 마음을
사실은 했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국민권익위원장 시절에 이 정권의 탄압을 받으면서 불의를
목격을 하게 됐고 또 제가 원래 정의감이나 이런 거는 정말 그런

앵커>
추종을 불허합니까?

전현희>
네 그런 원래 그런 마음이 있어요. 그래서 불의를 보면 제가 불끈하고
거기에 대해서 저항하는 마음이 어릴 때부터 있었거든요.
그래서 이거는 아니다 그리고 국민들을 위한 그런 권력기관이나 감사원 이런 걸
바로 세워야겠다 이런 사명감을 가지고 그것을 제가 직접 겪었던 당사자로서
목격자로서 이런 권력기관을 바로세우는 그런 개혁을 해야 되겠다 그런 책임감을
가지고 다시 정치에 도전해서 국회에 들어가야겠다 이런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앵커>
그러시군요. 18대 비례 20대 강남구을 민주당한테는 굉장히 좀 어려운 지역구
24년 만에 민주당에게 승리를 안겼던 그런 곳에서 입성을 하셨고요.
이번에 22대에 다시 또 국회에 3선 의원으로 입성을 하시게 됐습니다.
경력이 또 특이하세요. 치과의사에서 변호사.
최초로 치과의사에서 최초로 사법시험에 합격한 천재인가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
하고 싶은 거는 만약에 그 마음을 먹으면 주변에서 보기에는 굉장히 부러운
다 할 수 있는 것처럼 인식이 되기도 하는데요.
선거 때 내건 슬로건이 민원 해결사. 강남구 을에서 재선으로 계실 때도
그 지역의 민원을 많이 해결하신 걸로 유명한데요.
22대 국회에 다시 오랜만에 들어오셨는데 방금 이제 그 정치에 대해서 말씀하셨는데
22대 국회에서 가장 하고 싶은 정치, 가장 해결해 주고 싶은 민원 또 계획 법안이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전현희>
네 말씀하신 대로 저는 퐁당퐁당인 것 같아요.
18대, 20대, 22대. 근데 저는 이제 막 국회의원이 되고 싶거나 권력을 탐하거나
성격상 그러지 않아요. 그래서 사실은 국회의원이 쭉 되고 싶었으면
퐁당퐁당의 길을 안 걸었을 것 같은 생각이에요.
그런데 강남을 도전한 것도 이제 제가 생각하는 그 원칙 계급주의나 지역주의
이런 갈등을 정치권에서 없애고 싶다 그런 데 기여하고 싶다 이런 마음으로
많은 분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강남에 도전을 했었고 불가능이다 생각했는데
이제 최선을 다하고 정성을 다하니까 강남 주민들이 마음을 열어주셔서
그때 당선을 했었고요.
그리고 이번에 이제 다시 도전한 것도 불의에 대한 이런 저항이나 국민들을 위한
민주주의 법치주의를 바로 세워야겠다는 그런 사명감을 가지고 도전을 했었고
그렇지만 그 모든 것이 정치는 저는 국민들을 행복하게 하는 것이 정치의 기본이다
생각합니다.
그런 국민들을 행복하게 하는 그 정치가 바로 이제 국민들의 어려움을 직접 듣고
소통하고 해결하는 그런 게 이른바 민원 해결 이런 부분이 가장 중요한 사명이다
이렇게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이번에 이제 제가 국민권익위원장이 대표적인 민원 해결 부처입니다.
그래서 전국 방방곡곡을 다니면서 70년 묵은 굵직한 정권의 현안이라든지
지역 현안 이런 것들을 많이 해결을 했었거든요.
그때 제가 겪었던 경험과 성과 이런 걸 가지고 이번에 중성동갑 선거운동할 때도
제가 민원 해결사를 자처했고 또 지역에 많은 민원을 해결하겠다고 약속도 드렸어요.

앵커>
중성동갑은 현재 가장 시급한 게 좀 어떤 현안이 있다고 느끼셨어요?

전현희>
중성동갑의 이제 여러 가지 민원들은 다양하게 많지만 교육 문제가
가장 또 큰 현안인 것 같아요.
그 학교 문제 특히 이제 초등학교 고등학교는 이제 숫자가 많은데 중학교가 없는 곳
이런 곳이라든지 그래서 중학교 설립 이런 부분을 제가 이제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거든요.
그래서 지역 현안에서는 제일 중요한 부분이 일단은 중학교 설립이라는 그런 약속을
주민들에게 지키는 게 현재로서는 지역 민원의 제일 중요한 현안 일 수 있고요.
그리고 또 국회의원은 지역 현안도 중요하지만 또 대한민국의 현안을 챙겨야 되는
그런 자리잖아요.
그래서 지금 제일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저출생 문제에 대한 그런 여러 가지
그것을 뒷받침할 수 있는 입법 그리고 또 중요한 것은 제가 이번에 정치를 다시 하고자
마음먹었던 권력기관 바로 세우기 그래서 그런 개혁 입법 이런 것을 이번 국회에서
제일 중요하게 하고 싶습니다.

앵커>
저출생 입법 권력기관 바로 세우기 위한 개혁 입법 두 가지군요.

앵커>
아까 신 앵커께서 소개를 해 주신 것처럼 치과의사이자 변호사시니까
변호사 이력 때문에 또 하마평에 오르고 있는 그런 자리가 바로 법사위원장 자리인데요.
지금 여야가 법사위원장 자리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인데
만약에 법사위원장 자리가 민주당 몫이 될 경우에 유력한 후보이기도 합니다.
여소야대 구도 속에서 그간의 관례를 깨고 법사위원장까지 야당이 차지하는 것이
맞는지 그리고 만약에 법사위원장이 되신다면 어떤 원칙으로 임하실 건지
좀 말씀 들어봐도 될까요?

전현희>
이번에는 반드시 민주당이 법사위원장을 가져와야 된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뭐냐 하면 첫 번째는 대통령의 지금 현재 무소불위의 권한으로
행사하고 있는 2년 동안 입법 거부권.

앵커>
천천히 물 드시고 천천히 이야기를 하시면 됩니다.

전현희>
거부권이 그동안 역대 대통령이 행사를 굉장히 자제를 하셨어요.
물론 헌법상 보장된 권한이기는 하는데 그 자제를 한 이유는
헌법상의 삼권분립 원칙 때문이었다고 생각하거든요.
국회는 입법을 하고 행정부는 행정을 하고 사법은 사법을 하는 이런 삼권분립
원칙에 있어서 입법부의 입법권을 최대한 행정부는 존중하고 거기에 대해서
그걸 실행하는 기관이 행정부인데 이번 정권 들어서는 입법부가 하는
입법 권한에 대해서 대통령의 거부권을 통해서 그걸 무력화시키고 또 집권여당은
법사위원장을 통해서 야당이 하는 여러 가지 민생법안이나 개혁법안을 대부분
발목을 잡거나 법사위에 올리지 않아서 통과가 안 되게 하는 이런 행태를 보였거든요.
그런데 이것은 사실상 입법부를 형해화하고 무력화시키는 그래서 헌법상의 3법
삼권분립이라는 이런 헌법 원칙이 무너지는 그런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금같이 대통령이 입법부를 무시하고 거부권을 계속 행사하는
이 기조가 바뀌지 않는다면 입법권에 대한 바로 세우기 위한 그리고 헌법상의
삼권분립 원칙을 지키기 위해서도 야당이 법사위원장을 가져오는 게 맞고요.
그래서 대통령의 거부권을 견제를 해야 되고 또 이번 총선에 나타난 민의 민심은
일단은 야당에게 힘을 실어주면서 대통령에 대한 정권 심판의 의지를
국민들이 보여주신 거거든요.
그리고 야당이 입법부를 통해서 그런 권한을 행사하라는 게 이거는 총선의
민의이기 때문에 국회는 국민의 대리인이라고 하잖아요.
그래서 국회가 그런 역할을 해야 되고 그 역할의 중심에 야당의 때문에
반드시 법사위는 민주당이 가져오는 것이 그게 국민의 뜻이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앵커>
네 알겠습니다. 민주당이 법사위원장을 그렇게 가져와야 한다 당위성을 말씀하셨는데
우리 전현희 당선인께서 법사위원장을 하면 어떤 일을 가장 좀 하고 싶은 그 법안과
또 그런 게 있을까요?

전현희>
지금 그러니까 제 개인적인 법안보다도 민주당이 국민들의 뜻에 따라서 이렇게 하는
민생법안이라든지 개혁법안이 순조롭게 이렇게 법사위를 통해서 본회의에
통과될 수 있도록 그런 역할을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한 역할이고요.
또 하나는 이번에 이제 채상병 특검이라든지 지금 대통령과 윤석열 정권에 대한
이태원 특검이라든지 또 양평고속도로나 김건희 여사 특검 또 대장동 특검 이런
국민들의 심판의 의지와 맞닿아 있는 이런 특검에 대한 그런 이제 통과 국회 통과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중요한 역할을 해야 되고 제 개인적으로는 권력기관 검찰과
감사원 등에 대한 권력기관이 독립성과 중립성을 지킬 수 있는 그런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입법 이런 부분을 제 개인적으로는 꼭 필요하다 이런 생각입니다.

앵커>
이번 주 정치권의 최대 관심사는 아무래도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 간의 만남
영수회담일 것 같습니다.
그 자리에서 어떤 이야기들이 의제로 올라올 것인가도 관심사인데 의원님께서
방금 말씀하신 그런 채상병 특검 김건희 여사 특검 또 총리 후임 인선에 대해서
대통령이 이제 생각을 두고 있는 후보를 좀 당부의 이야기를 할 것인지 아니면
이재명 대표가 먼저 후보를 이야기를 할 것인지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는데
이번 영수회담에서 어떤 이야기들이 최우선적으로 또 어떤 분위기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생각하시는 게 있으실까요?

전현희>
대통령께서 사실 이번 총선의 민심을 정확히 파악을 하신다면 총선 결과 직후에
국민들을 직접 보시면서 국민들에 대해서 사과의 말씀과 함께
앞으로 국정 기조를 바꾸고 또 야당과 대화하면서 협치하겠다
이렇게 하셨어야 했거든요.
그런데 실제로 그렇게 하지 않으셨고 사실상 회피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뒤늦게 이재명 대표에게 손을 내미셨습니다.
그런데 그 이전에는 형사 피의자니까 대화를 할 수 없다 이런 줄곧
그래서 야당을 정치적인 파트너로 인정하지 않는 그런 모습을 그동안 보여오셨거든요.
그런데 뒤늦게 이렇게 이제 야당 대표를 만나겠다고 한 것은 이 총선의 민의를
반영하려는 이런 진심보다는 이번에 총리를 바꾸게 되는데 총리가 이제 사실은
야당의 동의가 없으면 통과가 어렵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해서 사실상
궁여지책으로 대화를 제의를 한 게 아닌가 이런 의구심을 가지고 있고요.
그래서 진정성이 과연 있을까 이런 사실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만약에 그런 걸 떠나서 정말 진정성 있게 야당과 협치를 하려는
그런 의사라고 하신다면 이번 총선에서 나타난 민심에 대해서 대통령이 그에 대한
답을 내놓는 그런 영수회담이 되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이번에 채상병 특검 이 부분에 대해서 특검까지 갈 필요 없다 이거는
사실 대통령과 대통령실을 겨냥한 특검이라고 볼 수 있거든요.
그러면 나도 수사를 받겠다 그리고 아니면 대통령실을 살아있는 권력에 대해서도
먼저 특검까지 갈 필요 없이 공수처에서 지금 수사를 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
이렇게 하신다든지 아니면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도 얼마든지 받겠다 이렇게
하신다든지 그리고 또 그동안 거부권을 행사했던 이번에 새로 올라가는
양곡법이라든지 이런 또 방송법이라든지 개혁 입법에 대해서 다 민의를 수용해서
받아들이고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겠다 이런 말씀을 하셔야 대통령이 총선에 대해서
민심을 받드는 그런 모습이라고 보고요.
무엇보다도 이번 총선에 민주당이 이제 우리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이 공약으로
내세웠던 민생회복지원금 국민들에게 지금 지급하는 이런 부분에 대해서
열린 마음으로 수용을 하는 그런 의사 표시를 하시는 게 맞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고
총리 부분에 대해서는 사실은 만약에 정말 진정성이 있다면 미리 총리에 대해서
야당과 협치 의사가 있다면 협의를 하고 야당이 동의할 수 있는 그런 인사에 대해서
그렇게 하마평을 하는 게 맞는데 그동안 일방적으로 제시를 하셨고
야당 인사에 대해서는 오히려 어떻게 보면 우리가 공격으로 받아들여질 정도로
일방적으로 야당 인사를 빼가면서 갈라치기 하는 그런 형식으로 언론에 흘리셨거든요.
그래서 그런 부분에 대해서 대통령이 아직 바뀌신 건 아닌 것 같다.
그런데 정말 바뀌었다고 인정하시려면 그런 야당과 국민들에게 총선 민의를 수용하는
그런 영수회담이 되셨으면 합니다.

앵커>
어느덧 저희 준비한 마지막 질문 시간인데요.
이번 총선 민심은 절묘한 선택을 했습니다.
야당은 압승을 했는데 탄핵이 가능한 200석은 주지 않았고
격전지에서의 뼈아픈 패배들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더 이상 대결의 정치는 보고 싶지 않다는 게 우리 민심인 것 같은데요.
22대 국회를 앞두고 윤 대통령과 여당에게 바라는 것 그리고 제1야당으로서
민주당의 다짐 그리고 당선인께서의 다짐 한번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전현희>
네 저는 이번 총선이 200석을 민주당에 주지 않은 것은,
일단은 200석에 가까운 의석을 준 것은 윤석열 정권의 심판 그리고 정책 기조를 바꿔라
이런 국민들의 명령이다 이렇게 생각하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200석을 주지 않은 것은 야당에 대한 거대 야당에 대한
견제의 의미도 있고 동시에 윤석열 대통령에게 마지막 기회를 줘서
정책 기조를 바꿔서 국민들의 민심에 따르는 그런 대통령이 되시라
이런 여러 가지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또 집권 여당이나 윤석열 대통령은 그런 국민들의 뜻에 부응하는
그런 정책 기조나 또 국회 운영을 하시는 것이 국민의 뜻이다 생각하고요.
또 야당의 입장에서는 이 자만하지 말고 또 국민들의 뜻에 따르면서도
정권을 견제하는 그런 역할을 하라는 게 국민의 명령이다 생각합니다.
그래서 가장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사실은 여당도 그렇지만
야당도 민생이다 생각을 합니다.
민생 지금 국민들이 다 먹고 살기 힘들다 이렇게 어려운 때는 처음이다
이렇게 말씀하시거든요.
그래서 여야가 힘을 모아서 정말 국민들을 위한 민생을 챙기는 그런 국회가 되는 것이
가장 우선이다 생각하고요.
그리고 또 하나 야당에게 주어진 임무는 개혁 국민들의 정권 심판 열기에 따른
그런 개혁 그리고 이제 제가 생각하는 권력기관을,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바로 세우는 그런 개혁을 하는 것이 저에게 맡겨진 중요도 사명이다 이렇게 생각하고요.
그런 부분에 있어서 국회에 들어가게 되면 최선을 다하겠다 그런 약속을 드립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민생과 개혁이 22대 국회의 시대 정신이다 그렇게 말씀하신 걸로
저희가 이해를 하겠습니다.
22대 총선 화제의 당선인을 만나보는 파워 인터뷰.
오늘은 서울 중성동갑에서 당선된 더불어민주당의 효녀 외유내강 전현희 당선인을
모시고 말씀을 들어봤습니다.
22대 국회에서도 활동을 저희가 관심 깊게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말씀 잘 들었습니다.

전현희>
네 고맙습니다.



* 풀 영상은 국회방송 유튜브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NATV_korea/videos


[NATV 함정아 기자 / ham1222@assembly.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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